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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검사보다 선택검사가 효과적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설득력 있게 입에 오르내리고, 비슷한 말로 '치료보다 예방이 낫다'는 믿음도 강력하다. 그래서 이른바 '종합검사'라고 하는 건강진단이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런 종합검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그 효과에 대해 어떤 과학적 증거가 있는지 의심해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병이 발견되면 고치면 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안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종합검사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

    2006.08.30 11:54:49

  • 월소득 10%는 위험대비에 써라

    자산상담을 하면서 고객으로부터 보험과 관련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무엇을 기준으로 보험상품을 선택해야 하는가'와 '대체 얼마가 적당한 보험료와 보험금인가' 등이다. 실제 보험설계사례를 통해 보험상품 및 보험사 선택기준, 적정 가입한도 등에 대해 살펴보자. 시중은행 과장인 K씨는 그동안 나름대로 재테크를 잘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보험상품에 가입할 생각으로 상담을 청했다. 다음은 K씨의 프로파일이다.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우선 K씨에게 필요...

    2006.08.30 11:54:49

  • 상아탑, '돈맥을 찾아라'

    상아탑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부도공포증에 휩싸여 있고, 존립에 대한 위기감에 대학 구성원 전체가 몸살을 앓는 곳도 적지 않다. 학생수 감소로 일부 지방대학은 최근 몇 년 사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 줄도산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 곳은 드물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2003년 대학입시를 보면 대학정원(72만6...

    2006.08.30 11:54:49

  • 장기전 가면 80달러도 넘어갈 듯

    지난 3월 중순께 릴와누 루크만 전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이라크전쟁이 일어나면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최대 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이크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아예 지난해 가을부터 이라크전 발발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밝히고 있기도 하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집단과 매체들 역시 현 상황에서 가능한 전쟁시나리오를 엮어 유가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능한...

    2006.08.30 11:54:49

  • 명품의 가치, 소비에서 나온다

    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B 트위첼 지음/최기철 옮김/미래의창/2003년/472쪽/1만5,000원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래서 그 옛날 프랑크푸르트학파 학자들이 이 책을 본다면? 자본주의 경제논리로 무지한 대중의 욕구를 조작해 상업적 이익을 얻는 천박한 '문화산업'을 논한 그들은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아니, 야속한 세상을 향해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다. 의 저자 제임스 B 트위첼은 '교수'라는 직함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달리 소위 명품열기를 ...

    2006.08.30 11:54:49

  • 위기 가능성 '희박'… 대비는 해둬야

    요즘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일본경제'다. 관심의 초점은 이달 들어 재차 불거지고 있는 '3월 위기설'이 가시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최근 3월 위기설의 실체는 이렇다. 현재 일본경제는 '좀비경제'라 불릴 만큼 경제활력이 떨어진 지 오래다. 다시 말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모든 신호(signal)를 준다 하더라도 경제주체들이 좀처럼 반응하지 않아 '강시경제'로 비유되고 있다. 일본경제의 아킬레스건인 금융기관들...

    2006.08.30 11:54:49

  • 'NC03Q1'으로 태양(SUN)을 띄워라

    'NC03Q1' 최근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자리잡은 W호텔에서 열린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신제품 발표회 행사장 벽면에 붙어있는 글자이다. 암호처럼 보이는 이 글자는 도대체 무슨 뜻인가. 그리고 선은 왜 이런 표현을 들고 나왔을까. 원문을 알면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NC03Q1'은 'Network Computing 2003, the first quarter'를 줄인 말. 네트워크 컴퓨팅은 선이 내세우는 컴퓨팅 패러다임의 새로운 비전. 20...

    2006.08.30 11:54:49

  • 휴대용 및 슈퍼 게임기 인기 상승세

    미국 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게임이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휴대전화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다. 또 '슈퍼' 성능을 지닌 게임기가 등장해 게임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의 핵심기기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3월4~8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올해 개최된 제17회 행사에는 120여개 기업과 1만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특히 3월7일 엔씨...

    2006.08.30 11:54:49

  • 미국 이라크전쟁·북한핵'산 너머 산'

    지난주(3월7~13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2%와 5.2% 하락했다. 이제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힘겹게나마 지지되고 있지만 SK글로벌 분식회계 문제로 SK계열사 및 은행과 증권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는 대외여건 악화에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중첩됐다. 이에 따라 주가하락뿐만 아니라 원화, 채권가격 등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위험...

    2006.08.30 11:54:49

  • 비수기에 매출 올릴 '특화된 전략' 필요

    술은 원래 신이 마시던 음료인데 실수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음주량은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운해할 정도. 그런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점들이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점업은 여성보다 남성 창업자에게 단연 인기다. 평소 즐겨 찾던 곳이라 친근감이 있기 때문. 특히 호프나 맥주전문점은 가장 일반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업종인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어느 입지에서도 자기 자금대에 맞게 업태를 정할 수 있으며, 어느 ...

    2006.08.30 11:54:48

  • 전환점 확인 후 움직여라

    지난주(2월28~3월6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7%와 10.8%가 하락했다. 전저점을 하회한 것이다. 주요종목의 주가변동을 보면 포스코를 시작으로 현대차, LG카드, 하나은행, 삼성전기 등의 하락폭이 컸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외국인들이 그동안 덜 팔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순환적으로 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 주간 한국 주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보더라도 세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2006.08.30 11:54:48

  • 세계적인 호텔비즈니스의 메카

    글ㆍ남기환 월드콤 여행기자 worldcom@worldpr.co.kr 사진ㆍ서경택, 지호영/현지취재협조ㆍ스위스관광성 하루에도 여러 번 기차를 갈아타며 이동해야 하는 스위스의 알프스 마을들. 규모는 작지만 저마다 독특한 사연과 이야기가 있어서 여행하는 재미가 각별한 곳들이다. 그중 세계적인 호텔리어 세자르 리츠가 태어나 성장하고 교육받은 브리그라는 작은 마을은 각국에서 호텔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콘크리트를 처음 개발한 구...

    2006.08.30 11:54:48

  • 문화 다르고 비전 없어 '난 떠난다'

    대기업 기존조직과 '불협화음' 회사에 등돌려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R&D팀에 근무했던 S씨(40)가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해 5월. 사내에서도 '핵심인재'로 촉망받았던 그가 갑작스레 사직서를 던진 것은 '회사에 속박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 S씨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한 분야만 파고들 것을 강요당한데다 원천기술이 아닌 영속성이 없는 상품기술 개발에 국한돼 있어 장래성이 없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S씨처럼 핵심인...

    2006.08.30 11:54:48

  • 전세 끼고, 미분양 잡고… '적은 비용'장점

    '한푼 두푼 모아서 아파트 사긴 틀렸다.' 직장생활하며 매달 나오는 봉급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이라면, 지난해 가격이 무섭게 오르는 아파트 시장을 보고 한 번쯤 읊조렸을 말이다. 아무리 착실하게 저축을 한다 하더라도 24평 아파트가 한 해에 5,000만씩 오르는 상황에서는 내집마련 꿈은 그야말로 '꿈'일 뿐이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을 고비로 아파트값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눈에 띌 정도로 가격하락세가 뚜렷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실수요자에게는...

    2006.08.30 11:54:48

  • 햇병아리 검사의 좌충우돌

    검찰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고들 한다. 검찰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건국과 동시에 일찌감치 권력의 시녀 노릇이나 하며 추상같은 권위에 먹칠을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요즘에는 검찰 수사결과를 믿는 사람보다 안 믿는 사람이 더 많은 지경에 이르렀으니까. 큰 사건만 터졌다 하면 온통 특별검사제를 들먹여대니 검찰에 이제는 더 이상 떨어질 권위가 남았는지조차 의문이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 검사들은 18층 지옥 중에서도 끄트머리라는 '무간지옥'(無間地獄)...

    2006.08.30 11: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