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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안먹히는 좀비경제 심각

    요즘 들어 전세계적으로 정책무력화(Policy Ineffectiveness) 문제가 경제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일본과 같은 국가는 정책당국에서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어떤 신호를 준다하더라도 경제주체들이 좀처럼 반응하지 않는 좀비경제 국면에 몰리고 있다. 이미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의 반감론 혹은 무용론이 제기된 지 오래다. 경제주체들이 미래를 불확실하게 생각함에 따라 금리인하와 총수요간의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케인즈언의 통화정책 전달경로...

    2006.08.30 11:54:49

  • 경제성장률ㆍ무역수지 동반 '적신호'

    “이라크전쟁 발발 때는 석유시장 역사상 최대의 고통이 올 것이다.” 지난 2월 초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함께 '최악의 오일쇼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를 넘어 40달러 선까지 넘나드는 원유가격은 이라크전쟁 영향분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며, 전쟁발발시에는 배럴당 10~15달러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해외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이라크전쟁이 주변지역으로 확...

    2006.08.30 11:54:49

  • '라이벌 연구' '사고의 유연성'이 키워드

    청량음료회사들에 일본은 천국이자 지옥이다. 도심 상점가와 오피스빌딩은 물론이고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도 어김없이 깔려 있는 자동판매기들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소비자 곁을 파고들며 세일즈 첨병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녹차, 우롱차 등 각종 차음료를 물마시듯 마셔대는 일본국민들의 생활습관은 지갑이 아무리 얇아졌다 해도 음료진열대를 수시로 기웃거리게 만들고 있다. 불황이라 해도 음료 시장은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탈 수밖에 없는 여건이 애초부터...

    2006.08.30 11:54:49

  • “중소기업, 현장에서 지원합니다”

    지난 2월11일 기업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독립적인 '컨설팅센터'를 출범시켜 눈길을 끌었다. 물론 우리은행을 비롯해 몇몇 은행도 서비스 차원에서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 센터를 만들어 중소기업 지원을 제대로 해 보겠다고 나선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컨설팅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정신없이 지냈던 센터장인 이동주 부장(46). 오픈하면 한숨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바빠져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2006.08.30 11:54:49

  • 마포 오피스텔ㆍ천안 소형아파트 '주목'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가만히 앉아서 돈을 까먹는 시대가 됐다. 요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4.45%. 1억원을 은행에 넣어둘 경우 세금까지 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29만원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바뀐 시장상황에 맞춰 재테크 체질을 맞춰가는 것도 쉽지 않다. 주식시장은 이미 반토막이 난 상황이고, 부동산시장도 종잡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아파트값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수익성ㆍ환금성 면에서 효자 노릇을 했던 아파트분양권마저 전매제한 이후 투...

    2006.08.30 11:54:49

  • 드라이브로 300야드 보내기

    테니스의 포어핸드처럼 톱스핀을 먹인다 아마추어들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300야드의 드라이브를 때릴 수는 없겠지만 페어웨이가 단단하고 빠를 때 테니스의 포어핸드와 같은 타격으로 톱스핀을 먹여 드라이브를 때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하려면 낮은 위치에서 높은 위치로, 즉 아래쪽에서 위로 스윙을 가져가면서 테니스에서 마지막 일격을 가할 때 구사하는 포어핸드 동작을 구사해보자. 티 펙을 낮게 꽂고 사진에서처럼 손목을 틀어주면서 볼의 위쪽으로 타격을...

    2006.08.30 11:54:49

  • 과장급 이하 활발한 경영참여 유도

    기업조직은 사람과 비슷하다. 사고방식이 고로해지면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이 늦어진다. 뒤처지게 되고 경쟁에서 무너진다. 갓난아이는 흔히 백지로 비유된다. 백지는 가능성의 상징이다. 백지에는 수천, 수만 가지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윤곽이 잡혀갈수록 결과로써 나올 수 있는 그림의 가짓수는 줄어든다. 결국에는 하나의 그림으로 굳어지고 만다. 안정된 기업일수록, 중후장대한 조직일수록 '젊음'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비결이 무엇보다 시급해진다. 신...

    2006.08.30 11:54:49

  • “음식, 객실 이외에 문화도 팝니다”

    조선호텔은 오는 3월14일 2,500석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콘서트인 를 개최한다. 지휘자 금난새씨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가 아닌 호텔이 주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지만 '인터벌 오더'(Interval Order) 등 VIP 좌석을 위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화제다. '인터벌 오더'란 미리 준비한 메뉴를 공연시작 전에 주문받아 휴식시간에 앉은자리에서 식음료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2006.08.30 11:54:49

  • “보험 들듯 건강도 재테크해야”

    “제 일은 환자를 '진단'하는 게 아닙니다. '평가'하는 거죠.” 권용욱 원장(41)의 노화방지클리닉은 그의 표현처럼 '평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조사와 진찰, 혈액검사, 신체측정과 함께 체성분 분석과 체력측정, 설문조사, 생활습관 조사로 이뤄진 '건강나이 테스트'가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향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노화방지(Anti-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지난해 말 한국적인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권용욱 노...

    2006.08.30 11:54:49

  • “장외주식,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3층. 요즘에는 밤 12시에도 사무실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한 '장외주식 감정서비스' 때문이다. 밤늦도록 일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투자정보팀장(37)을 비롯한 '사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장외주식 감정단'팀원들이다. “일주일 만에 무려 450여명의 투자자가 신청했어요. 이들이 의뢰한 종목수만 1,000여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은 지난 99년 코스닥시장이 한창 좋을 때 투자했더군...

    2006.08.30 11:54:49

  • “의사의 자산건강을 검진합니다”

    '많이 벌기는 하는데 남는 게 별로 없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큰돈을 날렸다.' 개업의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이라고 한다. 보험사에서 파이낸셜 플래너로 일하던 시절, 닥터 프라이빗 뱅크 박기상 사장(38)은 이 같은 의사 고객들의 푸념 속에 사업의 기회가 있음을 간파했다. 2001년 그는 자신의 구상을 마침내 사업으로 현실화했다. '원장님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내걸고 일종의 틈새형 프라이빗 뱅킹(PB)에 뛰어든...

    2006.08.30 11:54:49

  • '금보다 귀한 피부' 여성심리 자극

    '피부는 금보다 귀하다?' 불황한파로 소비 최전선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곳이 일본시장이지만 금값보다 훨씬 비싼 초고가 화장품(크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화제다. 일본의 금값은 소매가를 기준으로 할 때 1g당 1,500엔 안팎. 40~50g의 꼬마용기에 담긴 여성용 고급 화장품의 판매가는 대략 3만엔을 전후한 수준에 형성돼 있지만 개당 9만~10만엔을 호가하는 초고가 제품이 소리 없이 상한가 인기를 누리며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금보다 비...

    2006.08.30 11:54:49

  • 사내에서 직위 관계없이 손뼉 마주쳐

    세계적 물류회사인 페덱스(FedEx)는 그 면면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다. (Good to Great)라는 책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경영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페덱스를 극찬한다.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성장을 통해 위대한 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의 하나로 일찍부터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비전과 가치체계를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역시 경영컨설턴트이면서 '포천 100대 기업'의 선정자로 유명한 ...

    2006.08.30 11:54:49

  • 서울 야경 '이보다 멋있을 수 없다'

    바쁘게 움직이는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비행접시'를 타고 그윽하게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다면. 저 아래 꼬리를 문 자동차행렬과 네온사인으로 가득 치장한 빌딩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면. 서울 종로타워 33층에 자리잡고 있는 '탑 클라우드'는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퓨전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치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외관도 신기하지만 내부 역시 사방을 통유리로 장식해 어디에 앉아서도 환상적인 서울시내 야경을 내려...

    2006.08.30 11:54:49

  • 지도를 사랑하는 여자 “일냈어요”

    '지도를 사랑하는 여자' 김은영 지오마케팅 사장(39)이 또 일을 벌였다. 수채화 기법으로 만드는 3차원 입체지도 '비틀맵'으로 각종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업을 개발, 주목을 끌어온 김사장이 이번에 도전한 분야는 여행전문지 발간사업.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이은 이다.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을 들고 거리로 나서듯, 한국인 여행객들이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여행지침서를 만들고 싶었어요. 5년 넘게 만들어 ...

    2006.08.30 11: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