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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욕 증시 연동 “깨졌나?”
그동안 미국 증시와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미 증시 반등에 더욱 힘을 얻는 모습이다. 물론, 여러 확인 과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일견 국내 증시와 미 증시가 그동안 보여줬던 끈끈했던(?) 연동성이 다시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 국내증시의 등락이 미 증시와 연동돼왔음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동성은 지난해 말까지 이어져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올 연초부터 이...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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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높은 장기증권저축 펀드 인기
요즘 여의도는 간접투자시장이 제철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여의도 금융 및 증권가에 돈이 크게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투신사 총수탁고는 2월말 기준 157조 8,565억원. 한 달 만에 6조 5,00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돈이 가장 많이 떠났던 2000년 6월 말과 비교하면 24조원(18%)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주식형펀드에 한 달 동안 4,000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그러나 투신사 마케팅 ...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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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장 서도 종목 잘 골라야 '대박'
증권관계자들은 주가가 일시조정을 겪더라도 대부분 한국증시의 간판스타들이 앞으로도 장세를 주도할 것이란 의견에 토를 달지 않는다. 서울증시가 가격재조정, 즉 리레이팅(rerating)과정에 들어갔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물론 지금 당장 가격재조정 작업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피데스투자자문 김한진 상무는 “리레이팅 작업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물가 금리 기업수익 등이 과거보다 더 탄력적이란 인식이 확산될 즈음에 주가가 한...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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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높이는 수단으로 각광
최근 한 인터넷 기업이 대량으로 e메일을 보내는 사람에게 돈을 받겠다고 나서자 이를 두고 많은 기업들이 반발하는 등 분쟁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과 기업활동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다. 마케팅과 광고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인터넷을 먼저 이용하기 시작한 나라에서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과 광고에 대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폭넓은 시도를 꾀했고, 이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버금가고 있...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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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과거로 떠나는 추억여행
키나발루 산을 끼고 도는 여유로운 기차여행. 냉방이 안 되는 한낮. 화차(火車) 칸에서 불을 뿜는 뜨거운 열기. 식민지 시대풍의 실내장식과 역무원 차림으로 개표를 하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증기기관차의 요란한 기적소리. 시간을 거슬러올라 120년 정도 건너뛴 것 같다. 바로 보르네오 섬의 'The North Borneo Railway'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5~6시간이면 도착하는 코타키나발루의 탄중루 역에서 출발하는 이 기차 여행은 코타키...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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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거상 만상·송상의 후예들
만상 배포 큰 무역상 기질 기업에 투영 개방 마인드, 사회 환원 등 임상옥과 닮은꼴 … 김신권 한독약품 회장 최고령 평북 의주는 서부로 신의주시와 닿아 있고 북부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인접한 곳이다. 북서쪽 교외의 삼각산 정상에 올라가면 중국의 구련성이 눈에 들어오고 태조가 회군을 한 위화도가 발 아래로 내려다보일 정도로 중국과는 지척인 거리. 의주상인(만상)들은 중국 구련성 인근 책문이라는 곳에서 밀무역을 했다. 주로 중국으로 간 사...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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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그윽한 남도답사 1번지
해남과 더불어 '남도답사의 1번지'라는 대접을 받고 있는 전남 강진은 특히 봄철에 가면 복숭아꽃, 살구꽃, 동백꽃, 진달래 등이 잔치를 벌여 남도의 봄빛을 가장 확실히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강진읍내의 영랑생가에서 시작, 다산초당과 백련사, 강진만 동남단의 마량포구를 들르고 마지막 귀로에 월출산 자락의 무위사를 답사하면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영랑생가는 강진읍 남성리, 강진군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버스터미널에서는 도보로...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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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 2세 '뉴 비틀'로 새 전기 맞아
폴크스바겐은 딱정벌레 자동차로 유명해진 독일의 자동차 기업. 국민차를 의미하는 사명 '폴크스바겐(Volkswagen)'에 걸맞게 필요한 기능과 안전성을 담은 자동차만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수입차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고급'이라는 부담을 주기도 하지만,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제품은 결코 그렇지 않다. 최근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은 뉴비틀(New Beetle). 노랑, 빨강, 파랑 등 원색의 컬러는 젊은이와 여성운전자들의...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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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풍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인기
요즘 각종 전파를 통해 또는 길거리나 카페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곡, 다름아닌 신인가수 리치(Rich)의 달콤하고 세련된 R&B 곡 '사랑해 이 말밖엔'이다. 리치는 그러나 또래의 다른 가수들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푹 눌러쓴 털모자에, 화려한 '무대 의상'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차림으로 그냥 밋밋하게 서서 노래만 열심히 부르는 것이다. '생활이 빈곤할지라도 꿈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유하다'는 의미를 지닌 '리치', 이름은 좀 낯설다 싶...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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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수능 콘텐츠로 학습지 시장 돌풍
지난해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 사이엔 신드롬이 하나 있었다. 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벤처기업 이투스그룹(www. etoos.co.kr)이 개발한 이 수험교재는 수능 전까지 10만부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무엇보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직접 집필한 것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교재는 출간된 지 두 달 만에 2만권이 팔려나가면서 국내 학습교재 출판계를 바짝 긴장시켰다. 특히 신호탄격인 란 제목의 수학시리즈가...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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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복권 “로또가 뭐길래”… 왁자지껄
지난 1월 2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이 수행되고 있었다. '온라인 연합복권' 시스템 운영업체 선정 심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 경찰과 시민단체가 눈을 부릅뜨고 모든 과정을 감시했고, 진행자인 국민은행 복권사업팀은 로비 차단을 위해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보안이 철통같은 한 호텔방으로 들여보냈다. 심사위원들의 핸드폰을 빼앗은 것은 물론이다. 입찰 참가 업체들은 삼엄한 분위기에서 심사위원단에게 설명회를 진행해...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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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가입 계기 M&A·경영권 인수 등 '활발'
지난해 중국 컴퓨터 시장에 주목할 만한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컴퓨터 시장의 '황제'였던 렌샹(聯想) 컴퓨터가 영업부진에 시달린 것이다. 렌샹의 판매증가율은 전체 시장 평균성장률(2001년 7∼9월 기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7% 선에 머물렀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시장은 누가 차지했을까. 미국의 델컴퓨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무려 60% 안팎의 출하 증가량을 기록했다. IBM, 컴팩 등 외국 메이커 또한 시장성장률보다 ...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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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한장이면 3시간짜리 영화 '거뜬'
'손바닥만한 원반에 극장이 쏙.' 직경이 겨우 12cm인 원반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바로 DVD(Digital Versatile Disc)로 불리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다. DVD는 비디오테이프, 레이저디스크(LD), 비디오CD 등 기존 영상을 수록하는 모든 매체를 뛰어넘는 뛰어난 화질과 사방을 휘감는 서라운드 영상으로 극장을 가정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그래서 꿈의 영상매체 또는 안방극장...
2006.08.31 11: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