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설 공대 전폭 재정지원 명문대로 육성
일본의 대학들 앞에 던져진 2002년 최고의 화두는 '서바이벌'(생존)과 이를 위한 '체인지'(변화)다. 해마다 뒤로 밀려나는 국가경쟁력이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는 것처럼 대학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본 안팎의 비난은 학교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교육의 질 향상에 소매를 걷어붙인 일본 정부는 국공립대학에도 시장원리를 도입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교를 퇴출시키겠다고 공언하지만 언론과 일반 국민들의 불만에 찬...
2006.08.30 11:54:59
-
비전 앞세워 'IT공화국'건설 주도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49)에게 올해는 매우 공격적인 한해였다. 삼성, LG 등에 맞서 KT 지분 확보전을 펼쳤는가 하면 라이코스코리아, 팍스넷 등의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시켰다. 그 배경에 대해 SK텔레콤측은 그동안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왔던 보이스(Voice) 시장이 한계에 도달하고, 방송과 통신, 금융과 통신이 서로 인접해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성장의 주동력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하...
2006.08.30 11:54:59
-
단기운용시 '유리'… 연 수익률 4~5%
'단기자금운용에 유리하다.' 전문가들이 머니마켓펀드(MMF)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다. 한 증권사의 PB는 “경제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당분간 주식투자는 미루고 지금은 MMF에 돈을 넣는 편이 낫다”고 충고한다. 그의 말처럼 MMF는 투신사의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이다. 펀드에 포함되는 금융자산은 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잔존만기 1년 이하의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 만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MMF는 신종MMF와 클린M...
2006.08.30 11:54:59
-
3년 고행 끝내고 정상정복 나섰다
요즘 독특한 제목의 애절한 발라드 이 인기다. 가수이름도 노래제목만큼 튀는 '별'이다. 흔한 단어지만 언제 들어도 예쁘고 신비감마저 감도는 한글이름이다. 더구나 영어 예명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말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신인여가수 별은 '박진영사단'(또는 JYP사단이라고 한다)의 두 번째 신예이다. 별은 이미 스타대열에 오른 '비'에 이은 JYP의 두 번째 작품인데 초반 인기몰이에는 일단 성공했다. 별에 이어 '노을'이라는 이름의 남성그룹도 ...
2006.08.30 11:54:59
-
'경영 구루' 40인의 지혜를 만나다
원래 '무겁다'는 뜻이었으나 전화되어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임. 존경하는 장로나 한 교단의 통제자에 대한 존칭으로 통함.' 사전적으로 이처럼 정의돼 있는 '구루'는 더 이상 종교적 개념만은 아니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저자들은 '현대는 구루의 시대'라는 말로 서문을 열고 있다. 종교적 구루, 정신적 멘토르, 동기부여 구루, 금융 구루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구루들이 사회 전면에 부각되면서 공포와 걱정의 시대에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
2006.08.30 11:54:59
-
시청률이라는 괴물의 살상력
웬 느닷없는 앵커맨 이야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때문이다. 긴 세월 농촌 서민들의 수많은 애환을 담아 전파에 실어 보냈던 가 대장정을 끝내고 소재고갈과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막을 내린다. 평소 잘 보지도 않았던 프로그램의 종영소식이 자꾸 맘에 걸리는 건 시청률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어서다. 이건 만의 문제가 아니다. 멍하니 바라보지만 말고 정말 생각을 가지고 텔레비전을 사고한 적이 있는가? 조금만 ...
2006.08.30 11:54:59
-
'1등기업 실패사례'서 배우는 성공경영전략 리포트
1998년 초. 롯데제과 제품개발팀에 우울한 소식이 전해졌다. 1997년 8월 '빅히트'를 기대하며 출시했던 자일리톨껌의 판매실적이 저조해 시중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영업팀의 보고서가 올라왔기 때문.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만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대안 찾기에 나섰다. 제품개발팀은 1년여에 걸친 관찰 끝에 3가지 실패원인을 찾아냈다. 기존 껌 케이스에 담았기 때문에 차별성을 꾀하지 못했고 성분에 ...
2006.08.30 11:54:59
-
훌륭한 리더, 훈련 통해 만들어진다
“세계적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해서는 안된다. 지는 한이 있더라도 가시밭길을 걷겠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트루시에 일본축구대표팀 감독과의 대담에서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지난 6월 월드컵 열기 이후 리더십과 관련해 크게 주목받은 히딩크 전 감독의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단호하다 못해 전장에 뛰어드는 사람처럼 비장감마저 느껴진다. 의 저자도 리더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히딩크 전 감독 못지않은 비장한 태도를 보여준다. 전...
2006.08.30 11:54:59
-
타악리듬에 맞춰 '도깨비와 춤을…'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도깨비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높아졌고 생각도 깊어졌다. 지난해 1월 초연된 후 그해 9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의 장르는 넌버벌(Non-Verbalㆍ비언어) 퍼포먼스다. 언어 등 다른 표현방식은 배제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단조롭게 두드리는 소리(타악) 외에 들을 것도 볼 것도 시원찮았다. 이 자체만 놓고 보면 '난타'와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고 아류라는 혹...
2006.08.30 11:54:59
-
컨셉트카 퍼레이드 '내일을 향해 달린다'
2002서울모터쇼가 11월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자동차 5사가 기존 차량 외에 컨셉트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준대형 쿠페 컨셉트카 HIC(High-technology Intelligence Coupe)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일본 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이 차는 고급스러운 에어로 다이...
2006.08.30 11:54:59
-
스웨이 되면 체중이동하지 마라
골프의 거리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거리를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이 체중이중이다.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하고 백스윙을 만드는 단계에서 체중의 축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게 된다. 이때 톱의 위치에서 그 이동의 정도가 최고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렇게 이동된 체중은 하체로 리드를 시작하며 다시 왼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원점으로 북귀하는 것이다. 비거리를 더 낼 생각으로 체중이동을 과도하게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
2006.08.30 11:54:59
-
노트북 대체할 3세대 PC로 '부상중'
1세대 데스크톱PC, 2세대 노트북PC에 이어 3세대 PC가 장안의 화제다. 다름 아닌 '태블릿PC'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겉모양은 휴대용 정보단말기(PDA)와 비슷하다. 노트북처럼 접고 펴지 않고 PDA처럼 모니터만으로도 쓸 수 있다. 물론 거치대와 키보드를 달면 데스크톱PC가 된다. 크기는 노트북과 PDA의 중간. 하지만 노트북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컴퓨터다. 태블릿PC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디지털펜으로 모니터에 대고 직...
2006.08.30 11:54:59
-
재테크전문가들이 뽑은 유망 금융상품 '베스트10'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윤진씨(51)는 요즘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약 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이씨는 지난여름까지만 해도 부동산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주저하고 있다. 규제가 심한데다 주변에서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만큼 투자수익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식투자를 하기에도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된다. 1년 전 투자를 했다가 원금의 20% 이상을 까먹은 전력이 ...
2006.08.30 11:54:59
-
'글로벌 5'목표 세계경영 동분서주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 “미래 경영목표는 GT5, 즉 글로벌 톱5입니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52)의 청사진이다. 세계 5위 안에 들기 위해 김사장은 '글로벌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4월 미국 앨라배마 현지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5월에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자공장 조인식을 가졌다. 미국 공장과 중국 공장이 가동돼 본궤도에 오르면 유럽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 “미국공장은 10억달러(...
2006.08.30 11:54:59
-
'콘텐츠 고속도로' 서비스분야 선두주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뛰어난 인터넷 콘텐츠라도 제때 제공되지 못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면 쓸모없다. 세호정보통신(www.seho.co.kr)은 이처럼 인터넷 콘텐츠를 적시 적소에 보내주고 대금결제까지 대행해주는 벤처다. 이 회사는 '콘텐츠 플랫폼'이란 서비스로 콘텐츠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원한다. 콘텐츠 플랫폼은 콘텐츠 개발자에서 서비스 공급자, 그리고 최종소비자에 이르는 콘텐츠 유통의 전과정에 요구되는 인프라를 일...
2006.08.30 11: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