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뜨는' 연금보험 미래손익계산서

    지난해 대히트를 기록했던 종신보험 판매가 주춤하는 사이 연금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상반기(4∼9월) 전체 생명보험사들의 연금보험 월납 초회보험료가 1,341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80.2%가 성장한 것이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295억원으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20억원 231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상반기에 보험료로 14억6,000만원을 거둬들였다. 금호생...

    2006.08.30 11:54:59

  • 타악리듬에 맞춰 '도깨비와 춤을…'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도깨비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높아졌고 생각도 깊어졌다. 지난해 1월 초연된 후 그해 9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의 장르는 넌버벌(Non-Verbalㆍ비언어) 퍼포먼스다. 언어 등 다른 표현방식은 배제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단조롭게 두드리는 소리(타악) 외에 들을 것도 볼 것도 시원찮았다. 이 자체만 놓고 보면 '난타'와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고 아류라는 혹...

    2006.08.30 11:54:59

  • 컴텍스 위기 속 한국 IT기술 '원더 풀'

    정건수·한국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kschung@hankyung.com 컴덱스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에 있는 몬테카를로호텔. 지난 11월19일 저녁 이 호텔의 '몬테카를로 펍 앤드 바' 2층에 200여명의 동서양인이 모인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유통회사인 아이디어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설립한 아이파크실리콘밸리가 후원한 '아이디어 파티' 행사가 그것. 이날 ...

    2006.08.30 11:54:59

  • 낙지 '맵지 않게' 요리 손님몰이 성공

    '다시 창업을 해도 외식업을 택하겠다.' 월간 가 최근 외식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재창업 업종으로 외식업을 택한 사업자는 38.4%에 달해 이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엿볼 수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낙지전문점을 창업한 최상기 사장(46)도 같은 생각이다. “직장인일 때와는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다음에도 꼭 외식업을 택할 겁니다.” 창업동기 그는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20여년간 근무했다. ...

    2006.08.30 11:54:59

  • 2년내 50조원대 시장으로 '쑥쑥'

    올해 정보기술(IT) 분야 최고의 화두는 차세대 가전, 미래 가정으로 불리는 홈네트워킹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IT업체들은 상용 홈네트워킹 기술과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홈네트워킹은 말 그대로 디지털TV, 세탁기, DVD 등 집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 운영하는 기술이다. 개념은 간단해 보이지만 홈네트워킹 기술이 일상생...

    2006.08.30 11:54:59

  • 주식형 '스마일'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웃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여섯달 가까이 진행된 주가 하락세 탓에 고전하던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최근의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11월20~27일) 종합주가지수는 700선을 뚫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에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플러스였다. 특히 주식고편입형 펀드는 주간수익률 4.65%(연환산 242.46%)에 달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

    2006.08.30 11:54:59

  • 복리후생제도 선택시대 '활짝'

    “제아무리 높은 연봉을 줘도 복리후생제도가 잘 갖춰지지 않은 회사로는 이직하지 않겠습니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김태희 대리(31)의 말이다.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복리후생제도가 진일보하고 있다. 70년대에는 급식과 피복, 기숙사를 제공하는 '생계보조형'이 주류를 이뤘고, 80년대에는 기념일 선물과 통근버스, 학자금 위주의 '급여보전형' 위주였다. 90년대 접어들면서 의료비와 여가생활비,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기...

    2006.08.30 11:54:59

  • 휴대폰 급성장 예측못해 '추락자초'

    '사막이든 남극이든 전세계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습니다.' 1995년 3월 출범한 (주)이리듐코리아의 이리듐(용어설명 참조)은 '꿈의 전화'로 통했다. 당시 이리듐은 전세계 통신업계를 발칵 뒤집은 매혹적인 사업이었다. 세계 어디에서든 휴대전화로 통화가 가능한 환상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것처럼 보였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00년 3월. SK텔레콤은 위성전화 이리듐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주)이리듐코리...

    2006.08.30 11:54:59

  • 펀드자금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

    안정적으로 채권에 펀드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징상 간접투자상품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류되며 운용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상품으로 구분된다. 단기는 6개월 미만, 중기는 6개월에서 1년, 장기는 1년 이상 상품을 말한다. 또 운용기간에 따른 분류 외에 최근 절세형 상품도 나와 있어 투자자들의 선택폭이 넓다. 단기형은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면서 금리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금리변동에 따...

    2006.08.30 11:54:59

  • 유통신화 일군 윤리경영 전도사

    구학서 신세계 사장 '신세계 성공신화의 주역' '유통업계 광개토대왕' '구조조정 조타수' '윤리경영 전도사'…. 구학서 (주)신세계 사장(57)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한두 개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사장은 98년 말 2조3,000억원대이던 매출을 대표이사 취임 3년여 만에 3배 이상 불려 놓았다. 백화점 5개, 이마트 14개이던 점포수는 각각 7개, 48개로 늘어났고 올해 전체매출은 8조원에 이를 전망...

    2006.08.30 11:54:59

  • '글로벌10' 노리는 30대 CEO 기수

    서경배 태평양 사장 모범생 CEO, 서경배 태평양 사장(39)은 올해 상복이 터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한국대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1년 내내 마케팅, 환경, 글로벌 마인드 등의 부문에서 '최고기업' '최고 CEO'로 뽑혀 줄줄이 상을 받았다. 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CEO'에서도 지난해에는 '주목할 만한 CEO'로 거론되더니 2002년에는 당당히 본상에 선정됐다. 이렇게 서경배 사장에게 이목이 집...

    2006.08.30 11:54:59

  • 2002 올해의 CEO

    2002년 '올해의 CEO'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유상부 포스코 회장, 서경배 태평양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 5명이 뽑혔다. 이들 중 유회장은 3년 연속 '올해의 CEO'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윤부회장은 2001ㆍ2002년, 김행장은 2000ㆍ2002년 '올해의 CEO'를 차지, 두 번이나 뽑혔다. 서사장과 표사장은 처음으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올해의 CEO'다음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

    2006.08.30 11:54:59

  • 만기후 받게 될 연금액 꼼꼼히 따져봐야

    노후를 보장하는 돈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연금보험의 인기는 본래의 취지와는 무관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것과 다른 측면이 많다. 따라서 향후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적잖다는 경고가 자주 나온다. 1. 연금보험은 세금탈루용으로 '딱'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내과병원을 하고 있는 개업의 박모씨는 최근 평소 안면이 있던 A생명보험사의 모집인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연금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박씨는 “보험세일...

    2006.08.30 11:54:59

  • 트렌드 모른 채 출시했다가 '쓴잔'

    “매각을 추진해야 합니다.” “안됩니다. 마지막 기회를 주십시오.” “회사를 파산시킬 작정입니까.” “승산은 충분하다니요.” 1999년 1월, 웅진그룹 중역회의에서 3년간 45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며 그룹의 계륵으로 전락한 웅진식품에 대한 처리로 격론이 벌어졌다. 대다수 임원들은 “매각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37세의 젊은 나이로 대표이사에 오른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40)은 “쌀로 만든 '아침햇살'이 웅진식품을 살려낼 ...

    2006.08.30 11:54:59

  • 몬스터 사냥하며 직업을 바꾼다

    '라그나로크'는 국내 만화 를 원작으로 그리비티가 만든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는 원래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단어로 '신들의 황혼'이라는 거창한 뜻을 지니고 있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RO)에서는 본래 뜻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 때문에 어둡고 폭력적 성향이 강한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밝고 아기자기해 여성 사용자가 30%에 이를 정도. 이 게임은 게이머의 분신이 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다른 캐릭터...

    2006.08.30 11: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