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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방제차 등 특장차 개발 '매출 껑충'

    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국내 축산업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대량 도축으로 축산농가의 손실도 막대했다. 피해가 큰 것도 문제였지만, 더 이상의 전염을 막기 위한 방역을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실시하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한 일등공신이 있었다. 당시 민관군 합동으로 이뤄진 방역 현장에서 수십명의 인력을 대신한 '방역살포차'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 방역살포차를 납품해 실력발휘를 한 벤처기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소재...

    2006.08.30 11:55:31

  • 스피드·스마일 서비스로 성장가도 '질주'

    고객이 치르는 돈과 서비스의 함수관계는 일반적으로 '반비례'다.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고객이 판매자에게 주는 돈이 많을수록 서비스의 질은 높아진다. 같은 메뉴의 식사라 하더라도 특급 일류 호텔과 시장 한구석 허름한 식당의 서비스가 천양지차인 것만 봐도 그렇다. 대상을 유통업체로 좁혀 놓고 말한다면, 백화점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판매가격은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가격경쟁력만 따진다면 모든 상품을 균일가의 헐값에 판매하...

    2006.08.30 11:55:31

  • 참여업체 줄고 차별화된 제품도 없어

    인터넷 비즈니스의 추락은 끝이 없는가. 인터넷 산업의 불황은 2년여 동안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그 종착점을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 인터넷 기업의 대표 주자 야후는 올해 1분기(1~3월)에도 적자를 냈다. 지난 2000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매출은 약간 늘었으나 적자 규모는 5,3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1,100만 달러보다 5배 가량 많아졌다. 이같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침체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터...

    2006.08.30 11:55:31

  • 비만 치료제 등 '해피드러그'시장 공략

    미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한국애보트는 비만, 발기부전치료제 등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미용, 성기능 등 삶의 질을 바꾸는 '해피 드러그'(Happy Drug)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아기용 분유 '씨밀락'을 판매,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국애보트(주)는 미국 본사가 100% 투자한 법인. 지난 80년 지점 형태로 진출했다가 88년 자본금을 34억8,000만원으로 확대투자하며 법인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이 회사는...

    2006.08.30 11:55:31

  • SW·HW분리 '신분업화'로 시장 급팽창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게임기인 'X박스'를 구상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기 생산을 맡아줄 회사를 찾기 위해 컴퓨터 업체들을 찾았다. 델, NEC, 샤프 등 미국과 일본 업체들은 물론 삼성전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접촉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모두 거절했다. 하드웨어 생산을 통해 돈을 벌던 시대는 지났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전자제품 생산전문서비스(EMS) 회사들. 솔렉트론, 플렉스트로닉스, 산미나SCI 등과 협상을 벌였고...

    2006.08.30 11:55:31

  • 일·중 중간자 역할 활용 '주도권' 잡아야

    최근 동북아 지역에 있어서는 주도권을 놓고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역내 국가간의 협력문제도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 이달 12일에 끝난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현재 동북아 지역의 협력문제는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한·중·일 3국간을 중심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문제가 중심이 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등 금융협력 문제다. 마지막으로 ...

    2006.08.30 11:55:31

  • 신동빈 부회장으로 '롯데파워'이동중

    '조심스럽게, 그리고 확실하게….' 롯데그룹의 권력이양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신중한 행보다. 신회장의 장남 동주씨(48)는 일본롯데를, 차남 동빈씨(47)는 한국롯데를 맡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신회장이 아직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 어떻게 후계자를 거론하겠느냐”는 것이 그룹의 입장이다. 그러나 신동빈 부회장의 후계승계를 위한 물밑작업은 이미 가속도가 붙은 상태다. 신부회장이 대외적인 얼굴...

    2006.08.30 11:55:30

  • 경영권 확보시 자산 90조 '슈퍼그룹' 변신

    KT 민영화를 놓고 삼성, LG, SK 등 국내 3대 그룹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KT가 어느 그룹의 영향권에 놓이느냐에 따라 판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KT는 2000년 말 기준 자산규모 24조원(자회사 포함시 30조원)으로 삼성(70조원), 한전(65조원), 현대(54조원), LG(52조원), SK(47조원) 등에 이어 6위에 랭크돼 있다. 한때 민영화를 놓고 분분했던 포스코(21조원)보다 덩치가 큰 공기업이다. 따라서 KT...

    2006.08.30 11:55:30

  • 수치밝고 실리추구하는 CEO '대약진'

    롯데그룹의 권력구조는 강력한 중앙집권제다. 신격호 회장의 카리스마는 절대적이어서 그룹의 대소사가 모두 그의 '입'을 통해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홀수달에 한국에 머무는 신회장은 호텔롯데 34층 집무실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2주일간 32개 계열사 전문경영인(CEO)들의 보고를 듣는다. 그가 한국에 머물고 있을 때는 계열사 사장들이 “회장님이 언제 부를지 모르기 때문에 점심약속도 하지 않고 사무실을 지킨다”고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친다. 그룹의 CE...

    2006.08.30 11:55:30

  • 화인자금·인맥 연계해 중국진출 바람직

    최근 들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화인 자본(華人資本)을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중국 본토 밖에 거주하는 화인(華人)의 수는 세계 인구의 1% 정도인 약 6,0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아시아 1,000대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 경제와 아시아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국제금융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화인 자본의 규모는 약 2조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

    2006.08.30 11:55:30

  • 전체 매출 '늘고' 전문몰 비중 '커져'

    국내 인터넷쇼핑몰의 거래액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몰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국내 2,334개 인터넷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액, 운영형태 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국내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4,662억원, 올 1분기 중 거래액은 1조3,39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월에 비해 전문몰이 63개나 증가했다. 3월 현재 거래액은 4,662억원으로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

    2006.08.30 11:55:29

  • 마그네슘 프레스 공정기술 세계서 '주목'

    최근 모바일기기 업계의 화두는 단연 '경박단소'이다. '가볍고, 얇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한 모바일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량화의 흐름에 최적화된 소재로 각광받는 소재가 바로 마그네슘. 신소재 개발 벤처인 ART글로벌은 마그네슘의 생산공정을 개선,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비용을 절감한 프레스 공정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들의 제휴가 들어올 정도. ART글로벌이 독일 아...

    2006.08.30 11:55:29

  • 무조건 침투하라! …'깜짝 이벤트' 효과만점

    '이래도 우리 제품 안 살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요즘 기업들은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어르고 달래느라 정신이 없다. '성능이 좋으니 한 번 써보라'고 제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대형버스를 미용실로, 바(bar)로 개조해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기도 한다. 이처럼 예측불허의 깜짝 이벤트를 동원한 마케팅, 즉 '게릴라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웬만한 자극에는 반응조차 하지 않는 요즘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이같은 특이한 충격...

    2006.08.30 11:55:29

  • 무선랜·보안분야 신제품 대거출시 '눈길'

    정보기술(IT) 산업 가운데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는 통신일 것이다. 글로벌크로싱을 비롯한 신생 장거리 통신 서비스 업체는 이미 대부분 파산신청을 한 상태이며, AT&T나 MCI월드컴 등 기존 장거리 통신 서비스 회사들도 대부분 경영난을 겪고 있다. 버라이존이나 SBC 등 지역전화회사나 버라이존와이어리스, 싱귤러 등 이동통신회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그다지 재미를 못 보고 있는 형편이다. 통신 서비스 업체의 어려운 사정은 장비업계에도...

    2006.08.30 11:55:29

  • 선진업체들 설비이전 '디지털가전' 양산

    중국 산둥성 칭다오 시내에 자리잡고 있는 종합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그룹 본사. 정문에 들어서자 '海爾是海'(하이얼은 곧 바다), '中國造'(메이드인 차이나)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관계자에게 무슨 뜻인지 물었다. '하이얼이 해외로 뻗어나가 중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하이얼은 중국 가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하이얼 브랜드는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가전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국 소형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2006.08.30 11: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