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줄 죄기 영향에…서울 주택 매매 시장 심리 한풀 꺾였다
[숫자로 본 경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부동산 매매 시장의 소비 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금융 당국의 ‘대출 죄기’의 영향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을 사려는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9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매매 시장 심리지수는 142.8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8월)의 148.9보다 6...
2021.10.23 06:00:08
-
2022년 개인 중시 나노 사회…MZ이어 X세대 뜬다
[이 주의 책] 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 외 8명 지음 | 미래의창 | 1만8000원 저자는 내년에 예상되는 10대 소비 트렌드의 첫 키워드로 ‘나노 사회’를 제시했다. 나노 사회는 공동체적 유대를 이루지 못하고 개인 단위로 파편화되고 고립된 사회다. 개인은 오롯이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 다른 트렌드는 ‘머니 러시’, ‘득템력’, ‘러스틱 라이프’,...
2021.10.22 06:00:43
-
전쟁터 같은 치열한 비즈니스에서 승리하려면
[서평] 비즈니스 워 데이비드 브라운 지음 | 김태훈 역 | 한국경제신문 | 2만원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 삶 속에서 자신만의 전쟁을 치르며 산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투가 집약된 곳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익을 올리든 간에 같은 일을 당신보다 더 빨리, 더 유능하게, 더 저렴하게, 더 잘 어필하려는 다른 누군가가 늘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경쟁자들과 치열하게 싸워 성과를 내야 하는 비즈니스 세계를 ‘전쟁&...
2021.10.22 06:00:17
-
제2의 테슬라 출격, 미국 전기차 시장 구원투수 될까
[테크 트렌드] 테슬라가 독주하던 전기차 시장에 신생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은 미국의 테슬라라는 절대 강자가 주도해 왔다. 테슬라의 모델 3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가 팔렸다. 최근 상하이 GM우링(SGMW)과 비야드(BYD) 등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돌풍으로 테슬라의 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는 있지만 테슬라는 올 상반기 기준 순수 전기차(EV) 점유율에서 22%를 유지하고...
2021.10.19 06:00:21
-
[해시태그 경제 용어] 베어 마켓(Bear Market)
[해시태그 경제 용어] 베어 마켓(bear market)은 주가를 비롯한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뜻하는 말로, 하락장을 곰에 비유한 말이다. 즉, 베어 마켓은 곰처럼 매우 느린 ‘거래가 부진한 약세 시장’을 의미한다. 반대로 장기간에 걸친 주가 상승이나 강세장은 ‘불 마켓’이라고 하며 황소에 비유한다. 또한 ‘불(bull)’은 전반적인 시장...
2021.10.16 06:00:38
-
경매 시장도 불장,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숫자로 보는 경제] 집값 급등이 이어지면서 경매 시장도 ‘불장’이 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정부 규제가 덜한 지방 아파트 시장에까지 열기가 계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 전문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6%로 해당 업체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1198건의 경매가 진행...
2021.10.16 06:00:16
-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최고의 질문은
[이 주의 책]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 워런 버거 지음 | 이경남 역 | 21세기북스 | 1만9800원 “질문이 없으면 통찰도 없다.”, “심각한 오류는 잘못된 답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한 말이다. 그는 경영자들에게 질문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다. 회사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적절한 질문...
2021.10.15 06:03:32
-
평범한 나도 꼬마 빌딩을 넘볼 수 있을까
[서평] 나는 아파트 대신 강꼬빌딩을 산다 황준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8000원 건물에는 관심이 없고 아파트 투자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파트로 재테크를 하는 이들은 자산은 많아도 현금 흐름이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다. 수십 억원의 자산을 갖고도 월 소득이 충분하지 않고 갖고 있던 아파트를 팔자니 양도소득세가 무서워 팔지도 못한다. 그러다 종잣돈이 모이면 다시 익숙한 아파트를 산다. 자기 건물에서 월세를 받으며 경제적으...
2021.10.15 06:00:10
-
가계 대출 규제의 허와 실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 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가계 신용 규모는 약 1805조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계 신용 규모의 증가 폭이 4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신용 비율은 2분기 말 현재 172.4%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이 지속적으...
2021.10.13 06:00:21
-
게임 산업, 코로나 시대의 승자 된 비결
[테크 트렌드] 인간은 조건이 제한될수록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부침을 이겨 내며 밥벌이를 해낸 산업이 있다. 게임 산업이다. 비대면 코로나19 시대 최대 수혜 산업, 온라인 게임 산업의 특징 두 가지를 꼽았다. 실제 게임은 원격 서버에 설치돼 동작하고 게임 영상이 스트리밍돼 사용자 화면으로 전송되는 게임이 클라우드 게임이다. 사용자가 게임의 캐릭터·화면·속도&mid...
2021.10.12 06:01:21
-
고개 드는 '회색 코뿔소'와 '퍼펙트 스톰' 위기론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국가 부도와 가계 부채 위기, 중진국 함정, 일본형 복합 불황. 문재인 정부 들어 거론된 각종 위기론이다. 이 가운데 최근 들어 경제 각료들의 경고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회색 코뿔소’와 ‘퍼펙트 스톰’이다. 회색 코뿔소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 후보군을, 퍼펙트 스톰은 회색 코뿔소를 방치할 경우 한꺼번에 위기가 닥치는 총체적 난국을 뜻한다. 좀처럼 살아날 기...
2021.10.11 06:00:18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10월 18일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이 주의 한 마디] “10월 18일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주 내 연방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10월 5일(현지 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의 청구서를 지불할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 처한다면 비극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폴트 사태가 현실...
2021.10.11 06:00:09
-
[막걸리열전] 1000년 역사가 깃든 막걸리, 삼양춘
[막걸리 열전] 우리 선조들에게 술은 단지 맛과 흥을 위한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었다. 관혼상제에서 예를 갖출 때도,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때도 늘 함께하는 문화 그 자체였다. 그 덕분에 전국에는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전통주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중에서도 인천의 삼해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고려시대부터 궁과 사대부, 백성들의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을 정도다. 그 흔적은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
2021.10.10 06:00:09
-
예술가의 삶을 쫓아 현장을 담았다, '두터운 유럽'
[이 주의 책] 두터운 유럽 권석하 지음 | 안나푸르나 | 3만5000원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의 길은 틀어 막혔고, 언제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무작정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여행에 목마른 우리에게 가지 않더라도 즐겁게 볼 수 있고, 또 언젠가 갔을 때 읽어두면 반드시 유용한 내용을 담은 책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어떤 공간(지역)으로부터 출발한다. 가령 빅톨 위고는 ‘건지섬’에서 뭉크는 ‘오슬로...
2021.10.08 06:00:18
-
새로운 생애 설계 패러다임인 '파이어족'에 눈을 돌려라
[서평] 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바호(이형욱) 지음 | 한국경제신문 |1만6800원 최근 언론에서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유(Financial Independence)’와 ‘조기 은퇴(Retire Early)’의 앞 글자를 딴 ‘파이어 운동(FIRE movement)’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월급에 매여 살지 않을 만큼의 ...
2021.10.08 06: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