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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정 지지율 26%···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3%·한동훈 1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를 유지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6%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율은 전주 조사보다 2%p 하락한 64%였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6%),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무당층 23%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상승했고,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하락했다.한편, 한국갤럽은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같은 기간 설문한 결과도 공개했다.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2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17%,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 각각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 순이었다. 38%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2024.07.05 14:38:30

    尹 국정 지지율 26%···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3%·한동훈 17%
  • [속보]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에 환원"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에 환원"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05 11:22:50

    [속보]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에 환원"
  • '신꾸' 원조가 온다…세실리에 반센, 한국서 첫 팝업

    전 세계에 신발 꾸미기 열풍을 몰고 온 이른바 ‘신꾸’ 원조가 국내에 상륙한다.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6일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산 팝업 스토어는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이어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분더샵 더 스테이지에서 2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실리에 반센은 동명의 디자이너가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다. 퍼프 소매와 깃털, 리본, 러플, 오간자 등을 활용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디테일로 단숨에 이름을 떨쳤으며,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세실리에 반센은 여성들이 옷을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패션의 전통과 스칸디나비아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접목시켰으며, 낭만적인 무드에 볼륨감 있는 실루엣, 정교한 자수가 특징이다.지난해에는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와 협업해 한정으로 출시한 스니커즈가 큰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아식스의 클래식 모델인 젤 카야노14에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플로럴 장식과 자수 디테일을 가미한 상품으로, 출시 직후 품절되며 리셀가가 정가의 5배 넘게 형성되기도 했다.이후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하지 못한 고객들 사이에서 아식스 젤 카야노 본품을 구입해 레이스와 꽃 장식,

    2024.07.05 10:03:49

    '신꾸' 원조가 온다…세실리에 반센, 한국서 첫 팝업
  • 쿠팡으로 가업 잇는다…2대 소상공인 사장님, 매출 77배 증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위기에 봉착했던 오랜 전통 소상공인 업체들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오프라인에 머물면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경영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이 온라인에 친숙한 2대 경영을 통해 쿠팡에서 새롭게 재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리한 판매 관리, 온라인 수업(MBA), 인공지능(AI) 스마트광고,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전방위적 지원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게 쿠팡의 분석이다.부산의 태리제화는 2022년 말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후 지난해 매출이 77배 이상 뛰었다. 이성용 태리제화 대표(43)는 “넓은 발볼, 발등 모양대로 일일이 모형을 깎고 제작하는 수제화를 쿠팡에서 팔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태리제화는 구두 장인인 이 대표의 아버지가 1967년 시작한 오케이양화점을 이어받았다. 50년 세월을 수제화 한길만 걸어온 태리제화이지만 작은 규모의 신발 브랜드가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쉽지 않았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더욱 그랬다. 자체몰도 만들고 오픈마켓에 입점도 해봤지만 교환·반품이 어려워 고객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와 쿠팡은 특히 잡화 카테고리에서 중소상공인이 강세라는 담당자의 말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노출 효율이 좋은 광고 상품 등을 병행하자 1천 만원이 안됐던 연 매출이 지난해에는 6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4월부터는 바로 로켓그로스도 시작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스니커즈, 여성화, 슬리퍼 등 제조 공장과 함께 기성화까지 상품 라인을 확대했다.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허브앤티㈜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

    2024.07.05 09:27:46

    쿠팡으로 가업 잇는다…2대 소상공인 사장님, 매출 77배 증가
  • 직장동료 살해 후 피해자 아내 납치한 40대···"자주 욕해서"

    지난 2일 밤 전남 목포에서 직장 동료를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가 붙잡혔다. 이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아내까지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한 ㄱ(44)씨의 특수협박 및 감금 등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ㄱ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 사이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직장 동료인 ㄴ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B씨의 아내를 강제로 차에 태워 전남 순천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사건 현장인 ㄴ씨의 집 안에는 ㄴ씨의 아내와 4살 딸 등도 머물고 있었다.ㄴ씨의 아내는 ㄱ씨가 어린 딸까지 해칠까 두려워서 강하게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ㄱ씨는 목포에서 여수까지 도주했고 그 경로에 있는 순천에서 ㄴ씨의 아내를 풀어줬다.경찰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자인 ㄴ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3일 오전 2시 30분께 접수하고 그의 자택을 찾아갔다가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집에 홀로 남아있던 아이로부터 사건 과정을 전해 들은 경찰은 추적에 나선 지 약 12시간 만인 오후 2시 10분께 ㄱ씨를 여수에서 체포했다.ㄱ씨는 사건 발생 약 열흘 전 ㄴ씨의 이웃집으로 이사 온 것으로 전해졌다.자신보다 4살가량 어린 ㄴ씨로부터 자주 욕설을 들었다며 이번 사건이 원한 범죄임을 주장했다. 피해자의 아내를 끌고 간 목적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다.한편,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05 08:56:45

    직장동료 살해 후 피해자 아내 납치한 40대···"자주 욕해서"
  • 안철수, 여당서 홀로 '특검법' 찬성···"채상병 사망 진상 규명, 국가 존재 이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채상병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4일 안 의원은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 표결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채상병특검법에 찬성한 이유는 민심을 받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어 "국가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채상병 사망의 진상을 규명하고 최고의 예우를 해야 하는 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특히 국방과 안보는 보수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다수 국민의 뜻도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반면 "오늘 본회의에 올라온 민주당의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 등에서 문제가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같은 제삼자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수정되거나, 여야 합의가 된 안이 상정되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했다.안 의원은 "우리 당의 전향적 입장 촉구를 위해 찬성했지만, 이대로라면 재의결 때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이 정치적 공세가 목적이 아니라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목표라면, 제삼자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또한 가능하다면 여야가 합의해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05 08:49:44

    안철수, 여당서 홀로 '특검법' 찬성···"채상병 사망 진상 규명, 국가 존재 이유"
  • 비트코인 하락세 이유는 바이든 때문?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가능성도 하락 이유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짚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은 바이든 드라마(Biden Drama), 독일 정부의 판매 위험으로 하락한다'는 기사에서 "미국의 정치 드라마와 독일 정부가 압류한 코인이 거래소로 옮겨졌다는 소식 등으로 비트코인이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전 세계 시장 투자자들은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철회하라는 요구에 굴복할 경우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며 "한 가지 가능성은 더 강력한 민주당 경쟁자가 등장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블룸버그의 이 같은 분석은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시장이 평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업계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또 비트코인의 하락 이유로 미국과 독일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처분 가능성과 2014년 파산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상환도 들었다.독일과 일본 정부가 범죄 혐의 등으로 압류했던 가상화폐를 시장에 처분할 수 있고, 마운트 곡스 채권자들

    2024.07.05 07:59:03

    비트코인 하락세 이유는 바이든 때문?
  •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전세가격은 59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9주 연속 상승했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2% 올랐다. 지난주(0.1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자치구별로 서초구(0.31%)는 반포·잠원동 등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27%)는 잠실·문정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는 여의도·대림동 위주로,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역삼·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북에서는 성동구(0.59%)는 옥수·행당동 등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5%)는 도원·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33%)는 신공덕·염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2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21%)는 불광·진관동 등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은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됐다”며 “선호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0.03%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1%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4% 내려 전주(-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경기는 이번 주 0.05%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은 0.05%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경기는 과천(0.44%), 성남 분당구(0.32%), 부천 원미구(0.16%), 부천 오정구(0.14%), 군포(0.13%), 시흥(0.13%) 등이 상승세였다. 인천은 중구(0.10%), 남동구(0.07%), 서구(0.07%), 계양구(0.05%), 연수구(0.04%) 등이 상승세였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2024.07.04 17:09:13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전세가격은 59주 연속 상승
  • "의료·교육농단 촉발한 조규홍·박민수 파면해야" 의대교수단체 성명 발표

    전국 40개 의대가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의 파면을 주장하고 나섰다.이날 전의교협은 제16차 성명을 통해 "의료계와 협의하기로 한 의정 합의서를 파기하고 초법적으로 증원 정책을 추진해 촉발된 의료농단, 교육농단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장관은 단독으로 의대생 연간 2천명 증원을 결정·발표해 의료·교육농단을 촉발했다"면서 "이 농단으로 의대생과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연 2천명 증원 정책으로 의학교육 현장은 붕괴하고, 그에 따라 공공·필수·지역의료에 필요한 인력 조달은 불가능하게 됐다"며 "대책도 없는 무능한 정부는 이제라도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의교협은 "2천명 증원을 단독으로 결정했다는 복지부 장관, 그리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수차례 소통했다고 허언하는 복지부 제2차관을 파면하라"며 "정부는 비과학적이고 몰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난 넉 달간 1조원가량 건강보험재정을 써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는데, 더는 곳간을 축내지 말고 무모한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04 16:58:54

    "의료·교육농단 촉발한 조규홍·박민수 파면해야" 의대교수단체 성명 발표
  • 손아카데미 학부모들 "운동장 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체벌 없었다" 주장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4일 입장문을 내고 "수년간을 아카데미에서 보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체벌이라는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동행한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체벌이 있었다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무언가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는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날의 일에 대해 누구도 별다르다거나 특이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조차 무슨 별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거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여태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며 비판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며 "정작 이곳 아이들은 행복하다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누구를 위한 수사인가"라고 비판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부모들의 입장문을 두고 이 같은 집단행동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행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앞서 지난 2일 춘천지

    2024.07.04 16:38:44

    손아카데미 학부모들 "운동장 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체벌 없었다" 주장
  • "늦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늦은것" 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HBM 개발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이날 실시했다.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은 D램 여러개를 쌓아 만든 고성능 메모리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 AI 반도체의 연산 작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HBM 개발 조직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HBM 관련 팀과 조직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발팀 신설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장이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된 지 약 한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조직 개편을 통해 AI 사업 영역에서의 고삐를 죄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보다 HBM에서는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HBM 시장은 엔비디아·AMD 등 AI 프로세서 개발사가 메모리 업체들에게 HBM을 납품받는 구조인데, 삼성전자는 4세대 HBM3에서 SK하이닉스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3E 이후 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HBM3E 8단 인증은 3분기, 12단 인증은 4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개발팀과 설비기술연구소도

    2024.07.04 14:50:00

    "늦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늦은것" 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
  • 탕후루 가고 두바이 초콜릿 왔다…유통가 출시 경쟁

    젊은 층 사이에서 중동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불고 있다. SNS에 관련 게시글이 쏟아지고 품절 대란을 빚는 등 탕후루 인기를 잇는 모습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두바이 초콜릿 출시에 열을 올리며 신상 디저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디저트 업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가 처음 만든 제품으로, 볶은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두꺼운 초콜릿 안에 채운 디저트다. 바삭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해외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게재한 뒤 조회수가 6,500만 회까지 치솟으며 전 세계 젊은 층의 입소문을 타게 됐다. 이후 국내 유튜버들이 직접 구한 재료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는 등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하며 국내 인기가 본격화된 것이다.빅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은 6월 한 달 기준 944,900건에 달한다. 이는 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하기 시작한 5월(282,000) 대비 235% 증가한 수치다.이에 유통가는 트렌드에 발맞춰 현지 레시피를 활용하거나 대체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기존 두바이 초콜릿은 유통기한이 짧고, 한정된 수량만 주문받는 방식이라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었다.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키점에서는 ‘하이두바이’라는 두바이 초콜릿 판매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는데, 운영 기간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또 이른 시간에 모든 물량이 동나는 등 품절 사태를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백화점 측은 이 같은 인

    2024.07.04 14:10:28

    탕후루 가고 두바이 초콜릿 왔다…유통가 출시 경쟁
  • [속보] 방통위원장 이진숙·환경부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방통위원장 이진숙·환경부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7.04 10:23:36

    [속보] 방통위원장 이진숙·환경부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 "중국 무섭네~" 쉬인, 오프라인까지 나온다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운영한다.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타일 인 쉬인’ 테마를 바탕으로 쉬인의 다양한 스타일을 포괄하는 패션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자신감과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쉬인의 공식 슬로건인 ‘자신만의 멋을 입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쉬인은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팝업스토어인 만큼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쉬인의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의 앰배서더 배우 김유정이 착용한 데이지 S/S 컬렉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컬렉션을 선보이는 데이지 브랜드 존에서는 배우 김유정의 룩북 촬영 현장을 재현하여 방문객들이 데이지 브랜드의 매력과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쉬인 관계자는 “한국 패션의 성지 중 하나인 성수동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미 쉬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한국 고객들에게 쉬인의 매력을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7.04 09:31:24

    "중국 무섭네~" 쉬인, 오프라인까지 나온다
  • 백화점 VIP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찾는다

    올해 들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찾는 VIP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4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알로드(ALOD)는 올해 상반기 백화점 VIP 고객 프라이빗 클래스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VIP 프라이빗 클래스는 소수의 백화점 VIP 고객을 초청해 다이아몬드 관련 지식을 전하고, 고객 문의 사항을 바로 답변하는 자리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알로드 매출에서 VIP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알로드 전체 매출에서 VIP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7%에서 올해 43.1%까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VIP 고객들의 객단가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것이 알로드 측의 설명이다.통상 서울 강남권 백화점 VIP 클래스의 하루 매출은 2000만원 수준으로, 월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지난 5월 백화점 휴점일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된 VIP 행사의 경우 4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단일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알로드 강성혁 대표는 "천연 다이아몬드 등 프리미엄 제품 구매 경험이 많은 VIP 고객들의 경우 다른 방해 요소 없이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래스에서 제품의 진가를 확인하면 빠르게 구매를 결정한다"며 "그동안 많은 브랜드들이 가성비에 포커스를 맞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이제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7.04 09:25:41

    백화점 VIP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