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위성 멀어도 비즈니스는 가깝다

    광화문 사거리.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불과 1~2분이지만 시간은 더없이 느리게 간다. 성격 급하기로 소문난 A씨에게는 지루함을 넘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그나마 길 건너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보며 따분함을 달랜다. 광고 일색이지만 속보를 전하기도 해 유익하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전광판의 운영원리가 궁금해졌다. TV 방송은 분명 아니고 속보 기사를 보면 비디오도 아니어서 의문이 더해 갔다. 해답은 전광판 아래에 있었다....

    2006.09.03 12:00:50

  • 공무원연금·군인연금 이미 '펑크'

    같은 공적연금이지만 국민연금과 공무원ㆍ군인ㆍ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 이른바 '특수연금'은 차이를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을 나타내는 것은 역시 받을 연금급여 수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가입기간의 월평균 소득 기준으로 40년을 가입하면 60%를 받도록 설계돼 있다. 반면 특수직연금자는 퇴직 직전 3년 소득평균 기준으로 33년 가입할 경우 76%의 연금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와 소득비례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특수연금은 소득에 비...

    2006.09.03 12:00:50

  • 노후생활 안전판으로 '신뢰든든'

    미국에는 한국의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노후보장시스템으로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제도가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그 가족 및 장애인들에게 은퇴 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이 연금을 타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세금을 내야 한다. 한국에서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인식은 편안한 노후를 가능케 하는 도우미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후 태...

    2006.09.03 12:00:50

  • 고성장 시대가 낳은 '원죄의 씨앗'

    국민연금이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국민연금의 불합리성을 비판한 글을 올리면서 촉발된 '반(反)국민연금운동'은 국민연금 폐지론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민연금 파문은 5년 전 연금대란 이후 연금 사상 최대의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다. 2004년 4월 말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120만명. 2008년께는 그 수가 300만명 정도로 늘어나게 ...

    2006.09.03 12:00:50

  • 깊어가는 불신에 사회뿌리 '휘청'

    지난 6월3일 일본 참의원(상원에 해당)의 후생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는 일본 국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연출됐다. 여야 의원들이 뒤엉켜 육탄전에 가까운 몸싸움을 벌였다. 평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체면에 신경 쓰던 일본 정치인들이지만 이때만은 원색적인 욕설과 고함이 난무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것은 일본 정부ㆍ여당이 이번 국회 회기 중 처리 방침을 굳힌 연금관련법 개정안에 대한 시각차 때문. 일본 정부는 연금재정의 개선을 위해 보험...

    2006.09.03 12:00:50

  • 수급자 급증…2036년 적자 돌아서

    국민연금 파문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는 기폭제가 됐다.'국민연금 폐지'까지 거론되는 마당이지만 대다수 가입자들의 궁금증은 결국 한 가지로 모아진다. 기금이 거덜 난다는데 과연 낸 돈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는 공적연금이다. 따라서 연금을 떼일 우려는 없다. 연금적립액이 바닥나면 국고에서라도 내줘야 한다. 하지만 국가가 지급을 보증한다고 해도 모자라는 재정은 세금으로 메워진다. 시간이 ...

    2006.09.03 12:00:50

  • <한경Business>·한국신용평가정보 공동 선정

    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외국계 100대 기업'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외국기업을 제대로 바라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에 마련한 작업으로 언론매체에서 이 같은 조사를 진행한 것은 가 처음이다. 외국계 기업은 구직자에게 유난히 인기가 좋다. 취업 관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외국계 취업에 대한 문의가 쏟아진다. 외국계 기업 취업만을 전문으로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등장했다. 하지만 정작 다국적 기업에 입...

    2006.09.03 12:00:50

  • '우리가 봉이냐' 직장인 불만 하늘 찔러

    국민연금 파동의 한가운데에 형평성 시비와 강제징수 파동이 자리잡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먼저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직장인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5년 전 99년 연금이 도시지역 자영업자에게 확대 적용되면서 끊임없이 제기돼 온 문제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직장인들의 소득은 완전하게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06.09.03 12:00:50

  • 경이적인 성장 일등공신은 'GWP'

    '1분기 매출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 순이익 3조원….' 한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이다. 국내외 언론과 투자자들이 '경이롭다'고밖에 표현하지 못한 바로 그 성적표다. 소니, 노키아 등 세계적 기업들을 두려움 속에 몰아넣은 숫자들이기도 하다. 몇 년 전만 해도 그저 한국의 우량기업에 머물렀던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결정과 뛰어난 재무ㆍ...

    2006.09.03 12:00:50

  • 재미있는 직장 만들면 경영성과 '쑤~욱'

    '훌륭한 일터'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 훌륭한 일터(GWPㆍGreat Workplace)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엘테크신뢰경영연구소의 박현우 부소장과 천동락 삼성SDI 인사담당 상무의 좌담을 통해 국내 외 현황과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들은 종업원과 경영진 사이의 신뢰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아울러 요즘처럼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조직구성원의 자부심을 북돋워 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2006.09.03 12:00:50

  • 국민연금 수령액, 특수연금 '절반'

    국민연금과 함께 4대 공적연금으로 꼽히는 공무원ㆍ군인ㆍ사립학교교직원 등 3개 특수연금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비슷한 봉급에 비슷한 금액을 납부하는데도 국민연금 가입자와 특수연금 가입자 사이의 연금 수령액과 조건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행 연금 설계대로 각각의 연금 수령액을 계산해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특수연금 가입자보다 절반 가까이 적은 금액을 받게끔 돼 있다. 게다가 특수연금이 이미 기금 고갈 ...

    2006.09.03 12:00:50

  • 157명의 서번트, '별동부대'맹활약

    삼성화재는 창립 50주년이던 지난 2002년부터 회사 위상에 걸맞은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신뢰경영을 도입, GWP(Great Workplace)를 추진하고 있다. GWP는 직원들이 회사를 '나의 일터'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안에서 구성원간(상하, 동료간) 인간관계의 질을 높임으로써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간관계 질을 높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구성원간의 신뢰(Trust)...

    2006.09.03 12:00:50

  • 저부담·저급여 형태로 바꿔야

    현재 국민연금제도 가입자는 크게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될 수 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최초 도입된 이후 현재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격관리와 징수가 손쉬운 사업장가입자의 양적 신장 덕분이었다.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자격관리와 징수가 손쉬워 제도발전에 크게 기여한 계층이다. 반면에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이 노출되지 않고 잦은 휴ㆍ폐업 등으로 관리상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제도도입 이후 연금제도의 양적...

    2006.09.03 12:00:50

  • 일할 맛 난다면 '뭐든지 한다'

    삼성전기는 2004년을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회사생활에 지친 임직원이 새롭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기(氣) 살리기'를 위해 마련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애사심을 키우고 임직원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내대학을 통해 임직원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주고 있고 '가정의 행복=회사생활의 만족도 향상'이라는 등식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농촌...

    2006.09.03 12:00:50

  • 연령에 맞춰 포트폴리오 다시 짜야

    자산운용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있다. 바꿔 말하면 '누구에게나 공통되는 유일한 방법'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처해 있는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인생을 보내려는가 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산운용 플랜도 달라지는 것이다. 한 앙케트 조사결과에 의하면 '당신은 왜 투자를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 투자자들의 92%는 '노후대비'를 위해서라고 대답(중복답변)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야 하는...

    2006.09.03 12: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