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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원시장 놓고 주류3사 전면전

    전면전이다. 주류3사는 이제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경쟁을 벌인다.모든 술을 놓고 크게 붙는다. 주류3사간의 이같은 시장싸움은 주류면허전면개방과 함께 진로가맥주에, OB가 소주시장에 참여하면서 촉발됐다. 즉 진로가 진로쿠어스맥주를 세워 맥주시장을 파고들자 이에 반발한 OB맥주가 경월소주를 전격인수, 소주시장에 뛰어든 것이다.이렇게 되자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게 된 조선맥주도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UD)와 수입판매계약을 맺고 위스키시장에 가담...

    2006.09.03 12:00:03

  • 엎치락 뒤치락 맞수대결 40년

    동양맥주(OB맥주로 회사명 변경)와 조선맥주. 40년 넘게 맞수대결을 보여온 기업이다. 두회사의 출발은 모두 일제시대와 관계가 있다. 일본시장의 기린맥주와 다이닛폰맥주는 식민지인 한반도에서도치열한 시장점유경쟁을 벌였다. 다이닛폰맥주는 생산능력확대를 위해 당시 시흥군 영등포읍에 대지를 구입하고 공장증설계획을 세웠다.그러나 동화정책에 따라 공장증설은 조선인을 자본참여시켜 독립법인화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생겨난 회사가 조선맥주였다.1933년 ...

    2006.09.03 12:00:03

  • 향후 2-3년간 저성장 예상

    맥주시장이 몇년째 침체상태다. 업체간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데 전체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 판매된 맥주는 1억7천7백만 상자(5백㎖들이 20병 기준). 전년대비 3.8% 성장에 그쳤다. 판매량에서의 맥주시장 규모는 진로쿠어스맥주의 맥주시장 신규진출과 유난히 더웠던 날씨로 인해 94년에 13.2% 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주춤하고 있다. 92년과 93년에는 각각 0.2%와 2.8%씩 감소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맥주업체의 경쟁은 우리나...

    2006.09.03 12:00:03

  • 밀러 강세속 코로나 돌풍

    국내 X세대 문화의 바로미터인 홍익대 부근 카페 「인디」. 출입문에 그려진 제임스 딘의 대형 초상화가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30석 남짓한 실내에도 외국 유명배우들의 사진이나 캐리커처가 붙어 있다. 저녁 8시가 갓넘은 시간에 이미 칠팔명의 청춘남녀가 자리를 잡고 있다. 기아자동차 부품수입2부에 근무하는 장종호씨도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 메뉴판에는 밀러 코로나하이네켄 하이트 등 국내외 맥주가 소개되어 있었다. 그는 최근20,30대...

    2006.09.03 12:00:03

  • '나를 데려가줘요' 소비자에 손짓

    몇 년 전만해도 「맥주는 OB」라는 말이 있었다. 맥주를 마신다고하면 OB를 마시는 것으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술집에 가서 굳이크라운을 고집하지 않는한 「맥주 주세요」하면 당연히 OB맥주가나왔다. 그러나 요즘 웬만큼 술을 즐긴다는 사람치고 술집에 가서「맥주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OB라거 주세요」「하이트 주세요」「카스 주세요」가 일반화됐다. 자기가 마시는 브랜드가 확실하다. 최근 2∼3년간 맥주업계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현...

    2006.09.03 12:00:03

  • "다상표전략 밀고간다...점유율 55% 겨냥"

    유병택사장은 OB맥주 사령탑에 오른지 석달이 지나도록 단 한 번도언론과 인터뷰하지 않았다. OB맥주 정도 규모의 회사가 사령탑을바꿀 경우 대부분의 언론이 인터뷰를 통해 새 사장을 소개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유사장에게도 인터뷰 요청은 쇄도하고 있다. 단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있을 뿐이다. 유사장은 『지금까지는 별로 한 일이 없어서 할 말이 없다』며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 내세울만한 것이 생겼을 때 응하겠다』는 말로인터뷰를...

    2006.09.03 12:00:03

  • 기숙사 입주 '하늘의 별따기'

    대학교의 기숙사는 어느모로 보나 상아탑의 요람이라 해도 과언이아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그 대학의 고유한 문화와 학풍을 저절로 터득하면서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점에서다. 비단 기숙사비가 싸다는 요인을 접어두더라도 규칙적이고 절제된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우게 되는 학습효과는 대단하다.이 때문에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기숙사를제공해 이같은 다양한 학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우리네 대학교...

    2006.09.03 12:00:03

  • 세계맥주시장 AB, 밀러, 하이네켄 3파전

    맥주는 막걸리가 아니다. 한국사람들만이 마시는 술이 아니라는 얘기다. 시베리아나 아프리카의 오지에서도 사람들은 맥주를 마신다.맥주는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세계인의 술이다.맥주는 시장이 크다. 세계인의 술로 자리를 굳혔으니 당연하다. 시장이 큰 만큼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들도 많다. 세계적인 맥주회사도 있지만 거의 모든 나라에는 현지맥주를 만드는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서로간에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며 시장안에서...

    2006.09.03 12:00:03

  • "신제품 곧 내놓겠다...올 목표 셰어 43%"

    『하이트를 잇는 신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기는 맥주 수요가 절정에 달하는 초여름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류는 프리미엄급이고 가격대는 OB의 카프리맥주와 비슷합니다.』김명현(55) 조선맥주 부사장은 신제품의 병과 라벨 개발까지 모두끝낸 상태라며 적당한 시판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을 내놓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준비로 『직원들의 정신무장』을 꼽는 김부사장은 『시장을 공략할 마음의 준비만 끝나면 언제든지 신제품은 선보일 ...

    2006.09.03 12:00:03

  • '늙은 곰 OB' 회춘 몸부림

    지난해 12월 1일 OB맥주는 새 사령관을 맞았다. OB맥주 부사장에서4개월만에 사장으로 전격 발탁된 유병택사장. 유사장을 맞는 OB맥주의 분위기는 결연했다. 유사장의 취임사는 더욱 그랬다. 내용이별달랐던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영업없이는 회사도 없다』는게요지였다. 직원들을 숙연하게 만든건 내용이 아니다. OB맥주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맞이하는 사장이라는데 있다. 유사장이 취임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썼다는데...

    2006.09.03 12:00:03

  • 대학가 하숙촌 기업화한다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하숙을 시작했는데현재 자식 5명을 모두교육시키고 출가까지 시켰습니다. 하숙으로 가능했지요. 요즘은 새로 지은 하숙집들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그래도 다른 일이 없어 하숙을 계속하고 있어요.』건국대 정문근처에서 하숙업을 메경영?하는 이정숙씨(57)의 말이다. 이씨는 현재 보증금 8천만원에 월 50만원을 건물주인에게 내고있다. 이씨가 빌린 건물의 방은 모두 8개로 5개를 하숙방으로 쓰고있다. 하숙생은 1...

    2006.09.03 12:00:03

  • '나만의 방' '원룸주택 인기 상한가

    대학가 주거문화의 중심이동이 일고 있다.고향친구나 과·서클친구 등과의 자취 또는 하숙이 주종을 이뤘던예전과 달리 최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신세대들이 대학가를 점령하면서 주거형태도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따라서 하숙이나 친구와의 자취보다 「나만의 공간」으로 주거지선택의 무게중심이 옮겨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가 부동산업자들은 혼자만의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에 대해 현재의 대학생들이 70년대 경제성장기에 태어나 자란 세...

    2006.09.03 12:00:03

  • '아, 옛날이여', 나홀로족 전성시대

    『하숙생들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면서 하숙생들간에 공동체의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숙집분위기도 조금씩 각박해지는 느낌도 듭니다.』고려대 재학때부터 지금까지 만 10년간 줄곧 안암동로터리근처의한 하숙집에서 생활을 하고있는 회사원 홍모씨(32, 한국3M)의 말이다. 예전에 느꼈던 독특한 하숙집문화는 『아! 옛날이여』라는 말이다.『같은 집에서 살면서 인사조차 나누지 않고 식사도 말 한마디 없이 먹는 살벌한 분위기가 요즘 하숙집분위기』라...

    2006.09.03 12:00:03

  • "1백% 비열처리 어필...시장 23% 먹을 터"

    『올해부터는 카스맥주의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어서 안정권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만큼 점유율 23%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봅니다.』진로쿠어스맥주의 이황원사장(55)은 카스맥주의 제품력을 내세워승부를 걸겠다고 말한다. 카스맥주가 시장에 선보인지 20개월만에1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도 결국 품질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카스맥주를 올해안에 「가장 친근하고 맛있는 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여기에서 나온다...

    2006.09.03 12:00:03

  • 생산현장에서 관리직이 사라진다

    『개개인은 이제 회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더 큰 책임을져야한다. 미국의 경우 또 유럽이나 심지어 일본에서조차도 어떤회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고 해서 지금부터 40년후 은퇴할 때까지그 회사에서 근무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미국의 경영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 박사가 최근 화이트칼라의 위상에 대해 지적한 말이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 아니더라도 해외의 각종 조사기관이나 언론은 미래에 없어질 직급으로 어김없이 과장 부장에 해당하는 「중...

    2006.09.03 12: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