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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전자 5조원 투자, 자존심 되찾겠다

    LG그룹내에 「V프로젝트팀」이란 이름의 조직이 발족한 것은 지난87년이었다. 국내외의 의견과 자료를 모아 다가오는 21세기의 그룹비전을 준비하는 곳이었다.2년이 넘는 산고를 치른 90년 봄. 마침내 구자경LG그룹명예회장(당시 그룹회장)은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내놓게 된다. LG그룹의 장기발전전략을 읽을 수 있는 강령인 동시에 경영상의 모토란 성격을 갖는 글이다. 당연히 LG그룹의 현재를파악하고 미래를 점치기 위해서는 이 글에서 구전회장이...

    2006.09.03 12:00:05

  • 톰 피터스 4시간 강의로 물경 1억원

    「1시간」과 「1년」. 물리적으로는 1과 8천7백60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갖고 있다. 그러나 「가치」로 따져서는 등식이 성립하는 「마술」이 이루어진다. 1시간에 버는 돈과 1년동안에 버는 금액이같은 경우가 그렇다. 톰 피터스. 세계적 경영학자인 그가 이같은 마술을 부린 장본인이다.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의 초청을받은 그가 국내 청중을 대상으로 4시간동안 강연을 하고 받은 돈은어림잡아 1억원. 기본 강의료 11만5...

    2006.09.03 12:00:05

  • 승부기질 강한 '소탈한 총수'

    LG그룹에 노도와 같은 개혁의 불씨를 당긴 장본인 구본무회장(51). 그의 원래 취미는 헌팅(사냥)과 피싱(낚시). 가히「광(Hunting/Fishing-mania)」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것도 회장이되고나선 「낙」을 잃었다. 경영업무에 전념하다보니 취미생활을즐길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다.그래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이같은 레저를 즐길만큼 강한 승부근성의 소유자임에는 틀림없다. 회장 취임 직후에 『내 핸디는고무줄 핸디』(그의 골프핸디는...

    2006.09.03 12:00:05

  • 국내외 M&A로 몸집 부풀리기

    창업보다는 수성이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기업의 외형을 키우는데는 창업보다는 기업인수가 제격이다. 특히 향후 유망산업인 경우 더욱 그러하다. 창업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물론이고 진입장벽을 넘어야 하지만 기존의 업체를 인수해 「때빼고 광내면」그룹의 효자로 키울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LG그룹은 「도약2005」플랜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구상하고 있을까. 그 단초는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지 2개월이 지난작년 4월 「전략사업개발단」(단장...

    2006.09.03 12:00:05

  • 렌터카 기사의 화려한 변신

    지난 94년11월23일. 1백50개 대기업 임원으로 만들어진 인사관리협회에서 대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있었다. 강사는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한 정신문씨(53). 10여년의 렌터카 기사에서 산업강사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날이었다. 정씨는 그때를 『떨리기도 했고 긴가 민가도 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며 미소짓는다. 산업강사. 기업의 신입사원이나 간부사원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교육훈련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다. 주로 박사학위를 가진 대학교수나 ...

    2006.09.03 12:00:05

  • 패션에서 건설 '철의 여인'까지

    재계에 메우먼파워?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라는 추세에 발맞추어 최근 재계에는 전업주부에서 사장으로 변신한 여성경영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재계에 이른바 메철의 여인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들은 스스로 메여자?라는 잣대로 평가받기를 거부하고 경영일선에 나서 땀과 끈기로 각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공격경영이 대기업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들 역시 중소기업을 스스로 창업, 대기업 빰치듯이 과감히 공격경영을 펼쳐 나름...

    2006.09.03 12:00:04

  • 꿈많은 문학소녀서 사장 변신

    신데렐라와 같은 메인생혁명?이야기는 그저 동화속에서만 나오는것은 아니다. 보우실업 김명자사장은 우리곁에 있는 신데렐라다.9살 때 시인이 되기 위해 신춘문예에 응시했던 조숙한 소녀는 이제연매출 40억원의 액세서리수출업체 사장으로 변신,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그의 활동반경은 다름아닌 지구촌. 일년의 거의 절반을 해외출장으로 보내며 무역전선을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오대양육대주시장을 상대하는 무기는 목걸이 귀걸이 팔찌 머리핀 등 여성용 모조액세서...

    2006.09.03 12:00:04

  • 모델하우스 오락게임 등 '신흥시장'

    「건축전에 미리 아파트나 주택을 구경한다. 필드에 나가지 않고서도 골프코스를 체험한다. 미리 연회행사를 연출해 사전에 미비점을체크한다. 야외운전연습장에 나가지 않고서도 실내에서 운전연습을한다」. 최근 국내산업계에서 가상현실(VR)기술이 활용되는 사례의일부다.그동안 주로 정부출연 연구소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되어온 가상현실기술이 최근 1, 2년 사이에 산업부문에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전자 중공업 가구 건설회사들이 VR시스템을 응용해 제품개발 건축...

    2006.09.03 12:00:04

  • '별'단 여장부 총 14명 현대ㆍ삼성은 각각 4명

    남자도 힘든 판에 여성이 임원까지 승진했다면 일단 대단한 일에틀림없다. 취직 자체도 쉽지 않은데다 승진에 있어서도 곳곳에 차별의 덫이 놓여 있다. 대리 퇴직이 다반사고 과장 정도만 시켜놓고서도 생색을 내는 것이 아직 우리 기업의 풍토다. 심지어 30대 그룹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한 대기업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여성은 무조건 비정규직」을 원칙으로 세워놓기도 했다. 열악하다 못해 원천봉쇄나 다름없는 승진 현실이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당당히 「...

    2006.09.03 12:00:04

  • 공상ㆍ가상의 현실화 산업에 활용

    공룡이 되살아났다. 중생대 쥬라기 백악기 시대에 번성하다 멸망했던 공룡들이 부활했다. 그것도 수억달러의 돈과 함께. 몇년전 스필버그 감독의 에서 이들 공룡은 찬란하게 살아났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 이들을 부활시켰던 주역은 바로 VR(VirtualReality, 가상현실)기술이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도움을 받아70밀리 초대형 스크린에 이들을 재생시켰다. 미국 VR기술이 올린개가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VR기술이 의료 교육 재판 등에 활...

    2006.09.03 12:00:04

  • 가상현실산업(VR) 뜬다

    「20세기 세계적인 섹스심벌 스타 마릴린 먼로. 그녀가 죽은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세계의 범부들이 이 여배우가 살아있을 때와 똑같이 육체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대답은 「그렇다」이다. 그녀와 전혀 관계없는 보통사람도 미국의당대 최대스타였던 그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적어도 현대과학자들은 이렇게 긍정적인 대답을 자신있게 제시한다.먼로 그녀에 대한 키 몸무게 피부의 탄력정도 등 신체특성과 정신적 특징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입력하면 ...

    2006.09.03 12:00:04

  • 비즈니스 도구될 날 멀지않다

    인생은 연습이 아니다. 하지만 프로는 부단한 연습에 의해서만 탄생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프로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지혜롭게 연습할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된다. 모의실험(simulation)을통해 간접경험을 직접경험으로 살리면 되지 않을까. 간접경험을 직접경험으로 살릴 수 있는 모의실험은 가상현실이란 기술로 가능해지고 있다.가상현실기술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상공간에서 시각 청각촉각 등의 감각정보를 인간에게 제시하여 인간이 마치 가상...

    2006.09.03 12:00:04

  • 여성인력 산업전사화 한국기업 '제3의 카드'

    현대자동차의 액센트. 시판되자마자 길거리 모습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소형자동차다. 사하라 레드(황적색) 오팔 그린(연녹색) 벨플라워(연보라색) 등 화려한 색상의 액센트가 운행됨으로써 거리는한결 생동감 넘쳐 보였다. 액센트는 다양한 색상과 곡선미 넘치는디자인에 힘입어 곧바로 히트상품대열에 끼였다.액센트의 성공에는 이회사 디자인실의 유미연씨등 여성 카디자이너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 그들은 「너무 튄다」는 중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세대의 자유분방하...

    2006.09.03 12:00:04

  • '경제7단체' 꿈꾸는 여성 전경련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806호. 10평이 약간 넘을까 싶은 작은공간에 책상 서너개와 소파 한 세트, 벽쪽에 붙은 서가, 그리고 사무실 가운데 놓인 동그란 탁자 하나가 비품의 전부다. 상근 직원은2명.천억대 매출 회사만도 5~6개에 이르고 백억대 회사는 1백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여성경제인연합회」의 본회 사무실 치고는 지극히 조촐한 모습이다. 3백여 「재력가」회원을 거느린 조직의 본부로서는 협소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혜련 사무국장은...

    2006.09.03 12:00:04

  • 유능한 여성앞에 차별의 벽 무너진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소속으로 삼성정밀화학에 파견근무중인 S양.숙명여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D산업에서 1년 6개월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SDS에 신입사원으로 재입사했다. 근무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무릅쓰고 전직하기까지는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 하지만 눈 앞의 불이익보다 성차별 없이 능력으로 평가받는 평생직장을 갖고 싶은 욕심에 직장을 옮기기로 결심했다.결과적으로 S양은 D산업에 있을 때보다 대리승진연도가 빨라지게됐다. ...

    2006.09.03 12: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