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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부가가가치 낳는 황금시장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랑스계의 세계적 디자인 전문업체 데그립 고베 어소시에이츠사는 94년 1백67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매출 절대액만 놓고 보면 이렇다하게 주목할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세계 10위권인 이 회사의 순이익은 놀랍게도 총 매출액의 80%가 넘는 1백34억6천만원이나 된다.이탈리아 아르떼미데사가 만든 탁상 또는 거실 조명기구는 아무리싸다 해도 2백~3백달러 정도는 줘야한다.고가품은 수천달러까지 호가한다. 값이 비싼 고...

    2006.09.03 12:00:08

  • '썩어도 준치' 그래도 물건은 남산골서 나온다

    충무로. 옛말로 남산골 샌님들이 살던 동네다. 요즘은 영화를 이야기할 때면 바늘과 실처럼 붙어다니는 지명이다. 그러나 충무로는영화이외에 한국 디자인산업의 「밑그림」이 만들어진 거리이기도하다. 디자인왕국 이탈리아에 밀라노가 있다면 한국에는 충무로가있는 셈이다. 밀라노에만 디자인스튜디오 1천여개가 몰려있듯 충무로에도 디자인이나 기획사란 간판을 단 크고 작은 디자인업체들이빽빽히 몰려있다. 충무로3가를 관할하는 중부세무서의 백종길 부가세과장은 『대략3...

    2006.09.03 12:00:08

  • "옷 잘입어야 대접받는다" 71%

    ●패션·유행 스스로 유행이나 패션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패션을잘 받아들인다는 사람은 지난 6년간 10명중 3명정도로 큰 변화를보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패션과 유행을 곧바로 받아들이는 편」이라는 설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34%였다. 성별·연령별로는 20대 미혼여성이 42%에 달해 의생활과 관련된 소비문화를형성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것을 수용하려는경향은 20대보다 10대 중고등학생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패션감...

    2006.09.03 12:00:08

  • 잠자지 않는 지구촌의 파수꾼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이긴 자나 진 자나 망신창이가 되고 만다.걸프전에서는 그러나 CNN이란 혜성처럼 등장한 영웅이 있었다. 『백색의 섬광이 도처에서 번뜩이고 공중으로 포탄이 발사되고 있다』. 과거에는 감히 생각도 못했던 「전쟁생방송」으로 베트남전에서와 같은 전세의 은폐를 더 이상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통신위성의 위력이다.부시는 백악관에 앉아서 이라크군의 동태를 파악한다. 후세인은 지하벙커에 숨어야만 한다. 얼굴을 내밀면 군사위성의 렌즈에...

    2006.09.03 12:00:08

  • 기업지도 '홈닥터' 등 지원 다양

    한나라의 디자인 역량은 메얼마나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해내는가?와 메얼마나 우수한 디자이너들을 보유하고 있는가?로 가늠된다.산업디자인 정책의 초점도 기업의 신제품개발을 지원하고디자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맞춰진다.국내 산업디자인 진흥의 메카는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유호민).주무부서는 통상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이지만 KIDP가 실질적으로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기술개발의 뒷전에 밀려있던 디자인이 경쟁력의 핵...

    2006.09.03 12:00:08

  • "차없이는 못살아" 자가용족 48%

    ●주거문화변화 서구문물이 우리사회에 유입되면서 전통적인 안방중심의 주거문화도 상당히 변화해 기성세대와 젊은세대간에 뚜렷한세대차를 보이고 있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교외보다는 도심에서, 한옥주택보다는 양옥을,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를, 온돌보다는 침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앞으로 10년뒤 우리의 주거문화가 많이달라지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는 대목이다.주거환경의 경우 아파트는 30∼40...

    2006.09.03 12:00:08

  • 상품개발 등 마케팅전략 수립에 한몫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연구는 지난 7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홍기획의 라이프 스타일 조사는 이 분야의 권위자인 웰즈(W. Wells)박사의 도움으로 80년대말 국내에 도입되었다. 매년 조사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통상적 라이프스타일 연구분야외에 제품 소비행동과 매체이용습관 등의 정보를 대폭 보강했다.소비자들의 행동은 한두가지 측면에서 파악하기 힘든 복합적 요인들의 상호영향 결과이며 드러나는 소비자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소비자...

    2006.09.03 12:00:07

  • 돈ㆍ정보 달려 단타위주 상투잡고 고전하기 일쑤

    아무리 목돈이 생기더라도 주식투자만큼은 하지 말라고 흔히들 말한다. 주식투자로 덜미를 잡혀본 사람이라면 한결같이 하는 충고다. 수익보장은 커녕 원금조차 까먹을 가능성이 짙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대한 유혹도 만만치 않다. 잘만 하면 원금의 몇배에 달하는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서다. 과연일반인들은 주식투자를 해서 어느정도 이익을 남기고 어떻게 하면좀더 안전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까.현재 우리네 개미군단이 느끼는 주...

    2006.09.03 12:00:07

  • 타이거펀드ㆍ스커더사 투자기법 귀감

    『돈 세이 어게인(Don't say again)..』얼마전 어느 증권사 지점장이 자신의 증권투자 고객으로부터 들은말이다. 세계화 시대라 그런지 이런 외국어 대화가 어색하지 않다.주식투자를 권유했다가 단호히 거절당한 내용이다. 그것도 다시는주식의 「주」자도 언급하지 말라고…. 란 영화를 보면 미래의 운동경기 결과가 수록된 연감을 과거시점에 입수하여 부자가 되는 재미나는 스토리가 있다.이처럼 주식투자자가 미래의 주가를 미리 알 수만 있다면 누구나...

    2006.09.03 12:00:07

  • 은행 보험 투신 등 떠오르는 별 많아

    「광화문곰」 「백할머니」…. 우리 증시의 초창기를 풍미해온 인물들이다. 이름하여 「큰손」. 시장규모에 비한 자금력으로 치면퀀텀펀드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조지 소로스를 연상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인물들이다. 거액의 자금으로 주가를 출렁거리게도 만들었지만 우리 증권시장에서 이들 큰손이 갖는 의미는 실로 크다. 국내에 기관투자가들이 뿌리를 내리기 전이었던 시절 이들은 증권시장의 막강한 주역이자 실세역할을 다해 왔다. 더러는 엄청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2006.09.03 12:00:07

  • 증안, 6조원 품은 '인조 공룡'

    90년대 들어 증시의 공룡급 기관으로 등장한 증시안정기금. 시대적상황이 낳은 대표적인 「인조 공룡」이다. 이제는 자산규모 6조원에 달하는 이 공룡이 한번 움직이면 시장에선 꽁꽁 얼어붙은 강에서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난다. 덩치가 큰만큼이나 움직임이 뜸한 것도 사실이다.종합주가지수가 지난 89년 4월의 1,000선을 고비로 끝없이 추락해800대 붕괴마저 눈앞에 다가온 90년 5월 4일 증안기금설립이 공식화됐다. 당시 증권업협회의 강성진 회장이 아이...

    2006.09.03 12:00:07

  • 연간 4조 '실탄'동원 블루칩 등에 '집중사격'

    보험사들이 증권가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기나긴 가뭄마냥 지루했던 작년 주식시장에서도 보험사들은 국내 기관들중 최대의 순매수 세력으로 자리를 굳힌 것이다.이들은 지난해 3조1천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4조원이상을 사들여9천6백60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 작년 한해동안 1조5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증권사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것은 물론 은행권의 순매수규모(4천1백86억원)를 배이상이나 웃돌았다.이처럼 보험사들이 공격적인 주식매수에 나설 수 있...

    2006.09.03 12:00:07

  • 꼬리문 파동 40년, 투자자 울고 웃고

    짧지 않은 우리 증권시장의 역사는 크고 작은 숱한 「파동」으로얼룩져 있다. 투자자들은 이 과정에서 일희일비해야만 했다. 국내증권시장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인 시절에 이미 국채파동으로 떠들썩했고 중동건설붐을 타고는 건설주파동도 빠지지 않았다. 올해 개설되는 주가지수선물의 전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청산거래 시절엔증금파동과 한전주파동이 터지기도 했다.「시지푸스 왕」의 염원처럼 끝없이 밀어올리고픈 주가이건만 한차례 가쁜 숨을 쉬고 나면 또다시 굴러 떨...

    2006.09.03 12:00:07

  • 여가는 즐겁게 삶은 풍요롭게

    우리 시대는 유난히 레저세대의 등장이라는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바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가생활은 물질적인 여유가 있고 쉴 수 있는정신적인 짬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갖춰졌을 때 가능한 일. 우리나라는 90년대들어 개인소득이 늘어난데다 전반적인 복지수준이 개선되면서 「여가생활」이 삶의 주요한 관심권으로 등장한 것이다.직장생활보다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편이라는 경우를 보면 10대와본격적인 레저세대...

    2006.09.03 12:00:07

  • 공개ㆍ증자 '양날의 칼' 활황땐 '선, 침체땐 '악'

    주식시장이 「게걸음」을 치다가 골창에라도 빠질라치면 투자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항의시위를 벌이곤 한다. 증권사객장에 가부좌를틀고 앉아 주식시장을 살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주식투자를 하지않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같은 투자자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이들이 많다. 「시장이 활황이어서 수익을 올릴때는 아무소리도 하지 않다가 깡통계좌됐다고 정부를 탓할 수 있느냐」는 식으로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과연 투자자들의 항의는 이유있는 것일까.대답은 어느정도 긍정...

    2006.09.03 12: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