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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선진국 영국도 무릎굻어

    지난 92년 9월은 환투기의 극치를 보여준 사건이 발생한 시기다.「검은 9월」로 일컬어지는 이 사건은 역사상 헤지펀드의 위력을실감케한 대표적인 환투기 사건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유럽통화위기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영국의 파운드화, 이탈리아의리라화 그리고 스페인의 페세타화 등 유럽국 통화의 가치가 급격히떨어지면서 투매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영국은 자국통화를 지키기위해 EMS(유럽통화제도)의 중심기구인 ERM(환율조정매커니즘)을 공식 탈퇴함으로써 유...

    2006.09.02 11:59:04

  • '고개 숙인 남편들에게 힘을 실어주자'

    「주부들도 이젠 생활 전선에 나서자」. 요즘 어디에 가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경제가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고 명예퇴직이니 조기퇴직이니 하는 말이 유행병처럼 번지면서 가정을 지키던주부들이 앞장서서 일을 찾아나서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상계동에 사는 주부 이은정씨(37)의 사례를 보자. 여고를 졸업한후 직장에 다니다 10년전 결혼을 한 이씨는 그동안 줄곧 가정을 지켰다. 남편은 K기업 고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인...

    2006.09.02 11:59:04

  • 육아ㆍ가사문제 먼저 해결하라

    「2평짜리 꽃집에서 무역회사 사장까지.」 최근 주부들 사이에 창업의 열기가 뜨겁다.남편이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불안감도 영향을 받겠지만 보다 궁극적인 목적은 더 이상 가정살림에만 안주하지않고 자신의 일터를 가지고 싶어서일게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이상 자신의 적성과 자금력에 맞는 아이템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과연 돈벌이가 되는지의 여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소자본(1천만∼1...

    2006.09.02 11:59:04

  • 재교육으로 노동의 질 높여라

    명예퇴직이다, 인원감축이다해서 실업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가운데 가정경제 안정을 위해 경제활동을 원하는 주부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가 부족해 주부 취업문제는 뒷전에 밀려 있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하지는 말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막연히 구직에 나서기보다 재교육이나 재훈련을 통해 실무를 익혀 노동의 질을 높인다면 구직난을 어렵지 않게 헤쳐나갈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찾아보면 주부를 위한 교육기...

    2006.09.02 11:59:04

  • 헤지펀드를 경계한다

    한국은 헤지펀드로부터 안전한가? 헤지펀드 원화 대공동남아를 거쳐 러시아 브라질까지 헤지펀드들의침탈이 계속되자 제기되는 질문이다. 실물경제 악화, 금융시스템의총체적 난국, 외환보유고의 감소 등 유사한 징후를 보이고 있어 헤지펀드의 공격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들어헤지펀드들이 외환시장을 교란시킬 여지는 적다고 주장한다. 먼저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문호개방이 제한적...

    2006.09.02 11:59:04

  • 당분간 가능성 희박

    지난 5월이후 진행된 동남아 통화위기와 최근의 급격한 원화평가절하를 계기로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런데 관심의 초점은 대체로 현재 우리 외환시장에 대한 헤지펀드 개입여부와향후 헤지펀드의 원화공격 가능성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또한 1992년 유럽통화위기나 최근 동남아 외환위기 배후에 헤지펀드가 있었다는 소문이 퍼짐에 따라 이들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부각되어 있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의 환율 급상승은 ...

    2006.09.02 11:59:04

  • 이광식 대표이사 인터뷰

    이광식 대표는 원래 대기업에 근무하다 뜻한바 있어 중소기업으로옮겨왔다. 뜻은 다름 아니라 매출액을 배로 키우는 것. 그래서 가급적 짧은 시일내에 「6백억원 고지」에 도달한다는 포부다. 이를위해 이사장은 중소기업도 글로벌화해야한다는 종교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다. 경쟁의 무대를 해외로 옮겨야한다는 것이다. 그는『예를 들어 중국 시골 기업에서의 우리 제품 사용현황을 손바닥보듯 알고 있어야 중소기업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 다른 기업...

    2006.09.02 11:59:03

  • 태국의 사례

    한국의 통화위기가 심화되면서 한국은행과 재경원이 원화방어를 사실상 포기하고 IMF에 대한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IMF의 구제금융은 지난 8월과11월에 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금융위기와 통화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IMF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IMF의 구제금융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알아야 할 첫번째 사안은IMF의 구제금융이 우리 정부가 달성해야 하는 정책 목표에 조건(condi...

    2006.09.02 11:59:03

  • 65년 첫삽... 곳곳에 '건설 기념비'

    한국의 「노가다」들이 해외에서 첫삽을 든 것은 지난 65년.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98km에 이르는 고속도로 공사를 5백만달러에 맡으면서다. 그후 전쟁을 치르던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태평양지역의 국가들에서 단순공사형태로 활발한 공사를 벌이며 건설한국의기반을 닦았다. 65년 이후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당시 경제개발을위해 도입하던 외자규모의 5% 정도를 충당했을 정도로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해외건설의 비중은 상당했다. 해외건설의 기반 조성기가 6...

    2006.09.02 11:59:03

  • IMF이후의 향후 전망

    「IMF(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 정부가 IMF로부터 최소 2백억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을 요청키로 결정하자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는 첫마디다. 구제금융을 받으면 통화 재정 외환정책 등 거시경제운영에서 IMF와 상의를 해야 하는 상황을 빗대는 말이다. 경제운영의 주권을 상당부분 침해받는다는 얘기다. 동시에 광복 직후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를 놓고의견이 분분했던 것처럼 찬반에 대해 딱부러지게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곤혹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2006.09.02 11:59:03

  • 마침내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다

    마침내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다. 국가이미지 추락과 대량해고,긴축재정에 따른 내핍, 정부의 정책자율성 침해 등의 부작용을 감내하고 정부는 IMF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했다. 금융시장 안정과외자유입 촉진, 그리고 국가신용도 회복이라는 실리를 선택한 것.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환보유고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경제체질이 금융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며 IMF구제금융 요청설을 부인하던 정부당국자도 마침내 이를 번복하고말았다. 자...

    2006.09.02 11:59:03

  • IMF란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는 지난 1944년 12월 「브레튼우즈협정」에 따라 설립됐다. △국제통화 협력의 촉진△국제무역 확대와 균형의 도모 △경상거래에 대한 다자간 결제제도 확립 등을 조직목적으로 내걸었다. 즉 IMF는 외환의 안정과 무역의 확대를 통한 세계경제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외환에 대한 제한폐지와 다자간 결제제도의 확립을 도모하는 기구다. 또한 외환부족에 시달리는 국가에 신용을 제공하는 것...

    2006.09.02 11:59:03

  • 구제금융 득실분석

    한국은 지금 심각한 통화위기를 겪고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급속하게 치솟고 있으며, 은행과 종금사는 돌아오는 외채를 막지 못해 외화부도의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주가는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금리도 급등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국제신뢰도는 땅에 떨어져 외국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만기일이돌아오는 자금의 기한연장을 거부당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는 한국 경제는 건실하다,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는 등한국은 마치 이러한 ...

    2006.09.02 11:59:03

  •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업체/대림그룹

    「플랜트건설의 명가」를 자부해온 대림그룹이 인도네시아 APPRI사가 발주한 23억달러짜리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미국 스톤앤드웹스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턴키베이스방식으로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동부에 있는 자바주의 시투본도지역에 하루 3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정유공장을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해외에서 플랜트에 특화한 수주전략을 펼쳐온 대림은 이번 공사수주를 위해 지난 2월 APPRI사에 프로젝트제안서를 제...

    2006.09.02 11:59:03

  • 성공기업 사례/성문전자

    대기업만이 「강한 기업」은 아니다. 회사의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뛰어난 기술력과 큰 시장 점유율로써 확고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기업들이 얼마든지 있다. 경기도 성남공단의 성문전자도 작지만 탄탄한 기업의 반열에 포함시켜 전혀 손색이 없다. 성문전자는 콘덴서(축전기)용 금속 증착 필름을 전문 생산하는 회사다. 콘덴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외곽에 폴리에틸렌(PET) 또는 폴리프로필렌(PP) 필름이 감겨져 있는데 성문전자는 이 필름을 국내80여개 업체에 납품...

    2006.09.02 11: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