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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역마진 구조 탈출할 '최후 비상구' 활용

    전문 판매원들이 변액보험 판매교육을 받고 있다. 푸르덴셜 생명보험. '변액보험'이라는 낯선 이름의 보험 상품이 지난 7월9일부터 국내 4개 보험사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89년 처음 도입 논의가 나오기 시작해 실제로 판매되는 데까지 10년이 넘게 걸린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보험업계에서는 이 상품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금융정책당국, 실적배당상품의 아성을 도전받을지도 모르는 투자신탁업계 등 ...

    2006.08.31 11:56:09

  • 1대주주 놓고 베일속 두 주인 '엎치락 뒤치락'

    쌍용화재의 새로운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고요하던 쌍용화재에 낯선 인물들이 들이닥친 것은 지난 6월중순. 증권거래소 공시에는 쌍용화재의 대주주가 바뀌었다는 내용이 떴다. 쌍용화재의 대주주인 쌍용양회의 지분 11.1%를 전부 인수한 곳은 PCI인베스텍이라는 투자회사. 그러나 보름 뒤 삼애인더스라는 업체가 다시 쌍용화재의 대주주가 됐다는 공시가 올라왔다. 비슷한 시기에 한 회사를 두고 두 차례나 대주주가 바뀌자 증권가에선 주가조작설이 흘러나왔고 ...

    2006.08.31 11:56:09

  • “성형미인이면 어때” 신드롬 타고 급팽창

    얼굴과 몸매를 깎고 다듬는 미용 성형수술이 이제 산업화 단계를 밟아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이나 옷을 사듯 부위별 성형수술을 '쇼핑'하는 소비자 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성형외과 의사들도 변했다. 명동의 L성형외과 원장은 “'좋은 성형외과 의사'란 경영 마인드를 갖춘 비즈니스맨이란 뜻과 통한다”고 말한다. 각종 미인대회나 연예계 언론매체에 등장하고 기업체 경품 이벤트에 적극 참여, 환자 혹은 소비자를 찾아 나서는 의사가 유명해지...

    2006.08.31 11:56:09

  • 게임·노래 콘텐츠 풍성 “영어랑 놀자!”

    어린이 영어 교육 사이트가 사교육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윤수진양(12, 경북 포항시)은 얼마전 인터넷 영어 교육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그동안 다니던 영어 학원을 그만 두었다. 그 덕분에 학원 가는 수고를 덜어 과외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됐다. 윤양은 “아무 때고 편한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공부할 수 있다”며 “흥미를 주는 여러 가지 놀이도 있어 영어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8.31 11:56:09

  • 못생긴 것도 죄? 외모산업 '쭉쭉빵빵'

    외모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덩달아 파생산업의 볼륨도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모발을 덜 빠지게 하거나 채워 준다는 갖가지 식약품과 치료법으로 문턱이 닳는 모발관리산업, 보다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가꾸기 위한 행렬이 쉼없는 다이어트산업, 미인 미남을 꿈꾸는 사람들이 줄기차게 문을 두드리는 성형산업 등이다. 모두 다양한 제품과 치료법을 메스삼아 몸에 대한 불만을 도려 내려는 사람들로 촉발된 비즈니스들이다. 몸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가운데...

    2006.08.31 11:56:09

  • 독자 브랜드 개발, 기타 시장 정상 '우뚝'

    미국의 펜더와 깁슨, 일본의 아이바네즈. 이들은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최고급 기타의 브랜드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들 브랜드의 명품 대부분은 국내 기타전문업체인 콜트(Cort)가 생산한다. 실제 콜트는 펜더에 OEM(주문자생산) 방식으로 연 18만대의 중고가 기타를 납품하고 있고 아이바네즈에는 연 7만2천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두 회사가 자사브랜드로 판매하는 총기타 판매량의 각 40%, 50%를 차지하는 수치다. 결국 전세계에서 ...

    2006.08.31 11:56:08

  • 수익률에선 CR리츠 안정성에선 일반리츠

    국내 리츠 시장에서는 상당기간 오피스 빌딩이 주 투자대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과 금융을 유기적으로 접목한 리츠(REITs)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개미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리츠란 전문운영 기관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벌어들인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상품이다. 리츠 제도 운영을 규정한 부동산투자회사법에는 모든 부동산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일반 리츠와 구조조정 ...

    2006.08.31 11:56:08

  • '메이드 인 재팬' 자존심 건 마케팅 '포문'

    JVC 전시장은 디지털 체험관, 홈씨어터 체험관, AS센터 등 복합 AV문화공간으로 꾸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메이드 인 재팬의 공습'. 일본 가전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 수입업체들을 중심으로 '소극적'으로 유통되던 일본 가전제품이 이제는 현지법인의 이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과 첨단 제품으로 무장한 일본 가전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입선 다변화가 해...

    2006.08.31 11:56:08

  • '몸에 좋다' 효능 업고 인기 수직상승중

    '영지 동충하초 상황버섯을 밥으로 먹는다. 정확히 말해 밥에 섞어 먹는다'. 버섯덮밥이 아니라 기능성쌀 얘기다. 요즘 백미나 현미 또는 보리에 버섯균을 배양한 버섯쌀이 인기다.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에서 버섯쌀 보기란 어렵지 않고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일부 호텔에선 상황버섯쌀로 만든 이탈리아식 볶음밥을 내놓는 등 고객의 입맛을 유혹하기도 한다. 버섯과 쌀이 만나 새로운 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능성쌀로 각광받고 있는...

    2006.08.31 11:56:08

  • 원형 유지하며 밥맛 살린 쌀이 최고품

    식약동원(食藥同原). 허준의 에 나오는 말이다. 원래 식품과 약품은 같은 유래라는 뜻이다. 요즘 각종 기능성식품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은 식약동원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나 한편으로는 기능성 성분에 대한 전문지식이 짧은 일반소비자들은 선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인 쌀의 소비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쌀 산업도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종전의 품질과 마케팅 전략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으며 이런 경영...

    2006.08.31 11:56:08

  • 전세계 항만 선적 SW '메이드 인 TSB'

    배에 화물을 선적할 경우 컨테이너들을 짜임새있게 쌓아 올리지 않으면 많이 싣지 못할 뿐 아니라 내릴 때도 애를 먹게 마련이다. 주먹구구식으로 탑재할 경우 항해 도중 선박이 균형을 잃어 침몰하거나 거센 파도를 맞아 선체가 두 동강 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화물선마다 이런 선적 프로그램을 구축해 놓고 있다. 현재 전세계 항만에 가장 많이 깔려 있는 선적 계획 소프트웨어는 '메이드 인 코리아'다. 부산에 있는 해운 물류 솔루션 전문업체인 토탈소프트...

    2006.08.31 11:56:08

  • 갖가지 기능 부여, 영양만점 '기세등등'

    “잘 나갑니다.” 일산의 농협 하나로클럽 양곡특산팀 박승규(31)주임의 말이다. 박주임이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한 것은 기능성쌀. 3백g짜리가 9천6백원, 10kg짜리가 2만8천원으로 일반미 20kg짜리 한 포대가 4만∼5만원선인데 비하면 월등히 비싸다. 그러나 “이천 여주 김포 등 이름난 산지의 일반미에 비해 (판매량이)뒤지기는 하지만 예상외로 잘 팔린다”는 것이다. 비단 이곳만이 아니다. 농협과 풀무원을 통해 '미래미-씻어나온 쌀'이라는 브...

    2006.08.31 11:56:08

  • 한·일 가전브랜드 “맞장 뜬다”

    “아시아 가전 메이커, 그 중에서도 한국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7월1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 “소니코리아의 매출을 보라. 점유율 1위 차지는 어려운 게 아니다.”(JVC코리아 한동한 영업본부장) 세계적 명성의 일본 가전업체들이 속속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이전에도 일본산 제품은 넘쳐 났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지엽적인 소매 유통망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한국법인을 설립, 공식적인 도전장을 냈다. 한국의 대표 가전업체들도 가만히 앉...

    2006.08.31 11:56:08

  • '쌀들의 전쟁'… 기능성 쌀 '풍년'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끼니'를 거르면 병에 걸리기 쉽다는 뜻이다. 엄밀히 말해 인삼 녹용 등 '진짜' 보약의 효과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근데 요즘 진짜 밥이 보약인 시대가 되고 있다. 보약만이 아니다. 머지 않아 쌀만 먹으면 살이 빠지거나 쌀밥이 치명적인 당뇨병 환자도 쌀밥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몇몇 바이오 벤처가 다이어트쌀 당뇨예방쌀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과 ...

    2006.08.31 11:56:08

  • '고객은 왕' 실천 … 세계시장 50% 장악

    EO테크닉스의 성규동(44) 사장은 레이저로 세계시장을 제패한 중소기업인이다. 성사장이 개발한 레이저 마커는 세계 반도체 생산기지로 불리는 동남아지역에서 각국별 40~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성사장의 레이저 마커는 마이크론,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에이엠디) 등 80여개의 해외 유명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공급되고 있다. 레이저 마커는 반도체 칩에 상표 및 제조번호를 레이저로 적어...

    2006.08.31 11: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