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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개척 … '종가집 맛' 명성 자자
종가. 한 집안에서 맏이로만 이어온 큰집을 말한다. 집안의 얼굴이자 자존심이다. 그만큼 어깨에 얹힌 책임도 크다. (주)두산 식품BG의 김치브랜드인 '종가집'에 담긴 야무진 속내가 그렇다. 김치에 관한 한 '종가'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름처럼 종가집김치는 우리나라 상품김치에 관한 한 맏이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87년 세계 최초로 진공포장을 한 상품김치를 선보이며 포장김치라는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연게 종가집김치다. 이후 92년 바르셀로나올림...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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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년 후 한국 경제' 1백대 기업이 이끈다
2000년대 한국경제의 새주역은 어느 기업들일까. 새천년을 3년 앞두고 엄습해온 외환위기와 정부의 매서운 경제개혁 조치로 재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그동안 재계에 깊숙이 뿌리박혀 내려온 '대마불사'의 신화가 사라져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많은 대기업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기업들이 속속 채워지는 '자리이동'이 벌어졌다. 21세기 기업경영의 키워드는 '투명경영과 수익창출, 디지털화'이다. 는 21세기 한국경제를 ...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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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 막강 … 세계 통신시장 제패 야심
'2005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5조원, 시가총액 1백조원의 세계일류 종합통신회사.' SK텔레콤 중장기 전략 '비전2010'의 핵심내용이다. 지난해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텔레콤은 그에 걸맞는 새로운 비전 수립에 나섰다. 95년 국내 최고 이동통신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수립된 'MOVE21'은 이제 세계 일류의 종합통신회사를 지향하는 '비전2010'으로 새롭게 바뀐 것이다. SK텔레콤의 '비전...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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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솔루션 제공능력 '막강'여신심사 노하우 '한수위'
지난 67년 국내에 진출한 씨티은행은 웬만한 지방은행 못지않은 영업능력을 갖고 있다. 작년말 기준 씨티의 수신은 6조1천4백91억원, 여신은 4조8백58억원에 달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체이스 은행에 비해 5배 이상의 외형을 갖고 있다. 씨티는 또 34년 연속 흑자행진을 벌이면서 지금까지 1조원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잘 날 없던 한국 금융시장에서 놀라운 실적이 아닐 수 없다. 국내 금융계 일각에서 “...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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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초자 53.33% 경영효율 '넘버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이란 주주의 돈인 자기자본을 사용해 연간 벌어들이는 세후이익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영효율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ROE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주주 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ROE가 높은 기업은 연말 배당도 하지만 영업이익을 사내 유보하기 때문에 무리한 증자를 하지 않게 된다. 투자자들은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률(ROE)을 점검한다. 투자자는 어느 기업의 ROE가 시중 금리보다 낮다면 수익...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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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순이익 증가세 폭발적 '1위 부동'
지난해 순익 1백대 기업들은 최소 2백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들 순익 합계는 모두 21조7백여억원. 이들중 1천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기업은 27개사이고 이중 4개사는 1조원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1조원 이상 순익을 올린 4개 기업 즉, 삼성전자(6조1백45억원) 한국전력공사(1조7천9백25억원) 포항제철(1조6천3백69억원) 한국전기통신공사(1조1백억원)의 순익 합계는 10조4천5백억원으로 1백대기업 순익 합계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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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운용·리스크관리 시스템 덕 톡톡히
씨티은행은 국내 시중은행이 외형성장에 골몰하는 동안 리스크정책위원회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외국계 은행이 우리나라에서 장사를 잘 한다는 건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이야기. 씨티은행은 67년 기업금융 업무로 한국에 진출하고 86년 주력인 소비자금융 업무를 개시한 이래 한해의 예외도 없이 흑자를 내고 있다. 최근 2년간 1조2천억원 어치의 투자상품을 판매했으며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시장과 금융사들이 혼란에 빠진 이후부터는 한층 더 폭발적...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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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SK텔레콤, 1만% 넘어 '최고'
한국 1백대 기업중 현금 동원능력이 가장 좋은 기업은 어디일까. 이를 가리는 지표가 바로 유보율이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합계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 설비확장 또는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현금이 어느 정도 사내유보 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처하는 기업 적응력이 높고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현금동원 능력 또한 좋다고 볼 수 있다. 이들 기업 주식을 산다면 투자자...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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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구조조정 약발 … '세계 1등' 노린다
삼성계열사들 중 상장 및 코스닥 등록회사는 모두 14개. 삼성은 이중 11개 기업이 가 선정한 1백대 기업에 포함돼 4대 그룹 중 가장 많은 1백대 계열사를 거느렸다. 특히 삼성의 나머지 3개 기업중 2개는 3월 결산법인이어서 대상에서 제외됐고 1개는 영업이 아닌 특별손실(삼성상용차 부실)로 적자가 발생,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을 뿐이다. 삼성 계열사들 중 1백대 기업에 속한 11개 기업의 지난해 시가총액은 모두 31조2천여억원. 상장 및 코...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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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남미 … 전방위 진군 “거칠 것 없다”
1월 영국 투자은행 슈로더스(22억달러), 2월 폴란드 소매금융은행 뱅크 핸드로이(10억달러), 4월 영국 신용카드업체 피플스 뱅크 카드 유닛(5억달러), 5월 대만의 금융그룹인 푸봉 그룹 (8억달러)과 멕시코의 바나멕스(1백25억달러). 올들어 씨티그룹이 해외에서 인수한 금융기관들의 목록이다. 거의 매월 한건의 M&A를 성사시킨 셈이다.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회장은 지난 3년여 동안 무려 12개 가까운 해외기업을 사들였다. 최근 들어서는 그 ...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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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근면·외길로 기업과 '동고동락'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에 오른다는 것은 신입사원들에겐 그야말로 꿈만 같은 얘기다. 사장은 고사하고 정년퇴직마저 보장받지 못하기가 일쑤인 까닭이다. 하지만 꿈은 때론 현실로 이어지는 법. 윤종용 삼성전자대표이사부회장 유상부 포스코회장 황두열 SK(주)부회장 등은 신입사원때 품은 '대권야망'을 달성한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한국 1백대 기업 CEO들중 사원으로 출발, 20~30여년만에 사장에 오른 전문경영인들은 모두 17명이다. ...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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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등 6개사 1백대 기업 '부킹완료'
내년에 선정될 '2001년 한국 1백대 기업'으로 지금부터 관심을 끄는 기업들이 있다. 올해 합병했거나 분할한 기업들을 비롯, 형제 계열사에 대한 보증을 섰다가 대규모의 특별손실 등을 입고 적자를 내 이번 1백대 기업 선정에 아깝게 탈락한 기업이 그들이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각오로 약진, '2001년 한국 1백대 기업' 선정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들 기업중 상당수는 '2001년 한국 1백대 기업' 상위권 진입을 일찌감치 예약...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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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서민 문턱낮춘 서비스로 인기몰이
씨티은행은 소매금융의 약진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부를 설립, 미들마켓 공략에도 나섰다. 신용카드 회원 40만명, 해외뮤추얼펀드 판매실적 국내 1위, 수익증권 판매실적 국내 은행 중 3위, 분리과세형 펀드상품 판매고 국내 1위 등 소매금융분야에서 씨티은행은 단시일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전국에 5백~6백여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 12개 지점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것이 더욱 돋보인다. 이...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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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빅5 목표 자동차 수출 '가속 페달'
기아차 노조는 3년간 무분규를 선언하는 등 재기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 기아자동차의 야심찬 계획이다. 2003년에는 1백30만대를 판매해 국내시장의 30%를 차지한다는 중기비전까지 마련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적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것이다. 기아자동차가 이런 야무진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자신감에서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롤러코스터를 타듯 추락과 비상을 되풀이한 지난 4년간의 역경을 헤쳐...
2006.08.3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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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기업
'한국 1백대 기업'은 '자존심'이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혹자는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한국 1백대 기업선정 프로젝트'를 논의할 때 구심체는 다름아닌 '자존심'이었다. 먼저 가 '자존심'에 불을 지폈다. 는 올해로 창간 6년째를 맞으나 풀지 못한 숙제를 안고 지금까지 흘러왔다. 그것은 '우리만의 잣대'에 의한 한국기업의 랭킹화 프로젝트였다. 외국 유수의 일간지 및 경제주간지에서 자신들만의 지표...
2006.08.31 11: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