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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살아남기 … 뿌리 내리기는 그 다음”
“불행해요.” 안철수(39) 사장이 말했다. 요즘 떠오르는 기업의 주목받는 CEO, 시쳇말로 잘나가는 중인데 무슨 얘길까. 주말이면 아내와 딸이랑 칼국수를 사먹고 할인점에서 쇼핑하길 즐기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서 점점 그럴 수 없다는 거다. “지나가다가 누가 돌아보면 일단 기분부터 나쁘고요. TV 나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말은 안했지만 그 다음으로 싫은건 인터뷰하는 일임이 분명했다. “근데 회사 때문에 희생하는 거예요.” 이런 얘...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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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저가발행·지분변동 놓고 '쑥덕쑥덕'
안철수 사장이 두 가지 시비에 휘말렸다. 첫째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 발행, 사장의 지위를 이용해 본인이 헐값에 매입했다는 루머. 둘째는 전 임원이 보유한 연구소 지분을 안사장이 다른 업체에 강제 매각케 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안사장은 처음으로 이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 주목된다. BW저가발행과 전 임원출신의 지분강매 등에 대해 안철수 사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99년 안철수연구소 감사보고서와 지분강매관련 전임원이 제출한...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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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있는 매장… 아이도 엄마도 단골
아동용품점 아동용품점은 새로운 사업은 아니지만 경기를 타지 않는데다 앞으로도 아동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 유망한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고객은 새로운 디자인, 좋은 품질의 상품을 원하지만 시장에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판매점이 많지 않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아동용 의류, 침구, 액세서리, 식기 등을 함께 파는 복합매장을 추천할 만하다. 기존의 아동복점이나 중저가 아동용품점과는 '컨셉이 있는 매장'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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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율 80%' 사무편의 서비스 유망
사무편의점 최신 사무 설비를 갖추고 사무를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대신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알맞은 사업장 규모는 10평. 특히 대형건물이나 대기업, 공공기관이 많은 곳에 점포를 얻는 게 유리하다. 건물 로비나 대형 문구점 및 서점 등에 입점할 경우 권리금 없이 수수료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점포 구입비를 뺀 개업자금은 8천만원. 이 정도 금액이면 디지털 복사기, 칼라복사기와 각종 제본기 등...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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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드림 X파일'
매출액 1백3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거둔 실적은 평범한 중소기업체 수준이다. 코스닥에 등록하는 올해 매출목표도 3백50억원을 넘지 않는다. 영업실적으로 보면 다른 등록업체들과 비교해 눈여겨볼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회사 사장인 안철수라면 입에 거품을 물고 칭찬한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벤처사업가라는 것 때문일까.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벤처업계에서 묵묵히 정직하게 승부하는 안철수식 원칙...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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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편의점, 맞벌이 주부에 인기
반찬편의점 기존 반찬가게와 달리 즉석 1일 반찬코너를 통해 집들이나 잔치, 명절 맞춤음식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사업이다. 이 업종이 인기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때문. 실평수 6평 규모의 점포라면 개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상류층이 반찬편의점을 많이 이용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득 수준에 무관하게 맞벌이가 많은 지역일수록 장사가 잘 된다. 따라서 반드시 인근 주민들의 생활스타일이나 형태, 가족관계를 확인하고 ...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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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일대일 맞춤 교육업 “짱”
인터넷 학습방 소규모 공부방과 컴퓨터를 결합시킨 신종사업아이템이다. 학습지와 보습학원, 과외 등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다. 원격화상교육이 이뤄지고 다양한 학습콘텐츠가 제공되며 일대일 맞춤학습 등의 설계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했다. 일본에선 공부방 개념의 '학습숙' 체인이 성공한 사교육 모델로 자리잡는 중인데 이곳에서 인터넷을 통한 프로그램 교류, 일대일 지도 등 다양한 교육기법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학습방' ...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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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잔' 음주문화 확산 기대
일본식 주점 동네 포장마차와 고기구이집의 중간쯤 되는 대중주점으로 보면 된다. 일본의 경우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인근을 중심으로 번성하고 있는 업종이다. 주류로 일본 지역별 특산 정종과 일본식 소주, 병맥주를 주로 취급하며 안주로는 생선구이와 닭꼬치, 튀김류, 마른안주 등이 주종이다. 우동과 초밥종류 등은 간단한 식사거리로도 괜찮다. 최근 일본에선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파르페나 크레페 등을 선보이는 점포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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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팔아 정보 수집 … '프로 장사꾼' 첫발
김영수씨(35·가명)는 2개월 전까지 전자부품 생산업체의 과장이었다. 대리 시절 IMF 삭풍을 힘겹게 넘기고 지난 연말 승진할 때까지 '회사'를 최고 가치로 삼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막상 과장이 되고 새해를 맞으니 회의가 밀려왔다. “부장이 되기 위해 다시 몇년간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득하더군요. 이후 임원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얼마 오르지 않은 과장 봉급으로는 두 아이 학원비도 빠듯하니….” 김씨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한동안 잊고 지내...
2006.08.31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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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없이 아이만 오면 십중팔구 실패
LA 남쪽 롱비치 서쪽 해안지역인 랜초팔로스버디스(Rancho Palos Verdes)지역은 부촌으로 LA일대에서 학군이 좋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의 PV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2년전부터 동양인학생이 백인학생 숫자를 추월했다. 현재는 동양인이 거의 60%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한국인이다. 미국 학교의 대부분은 학업 성적과 사회활동을 함께 중시한다. 미국내에서 집값과 생활비가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인 샌호제이 산타클라라(Santa Clar...
2006.08.31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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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났다간 1백% '패가망신'
소액투자이주는 비자(E-2)를 받는 것 자체는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민변호사들은 말한다. 미국입장에서 볼 때 미국내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이 들어오고 미국시민을 고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규모를 갖고 비자받는데까지 성공해도 “70∼80% 이상이 비즈니스에서 실패하는 것같다”는 것이 미국 현지교민들의 지적이다. 가장 큰 실패 이유는 우선 '준비부족'이다. 한국도 아니고 남의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만큼 철...
2006.08.31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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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을 입는다” 고품격 기능성 제품 강세
'기능성과 패션의 강화'. 올해 골프웨어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다. 필드에서 강한 햇빛을 받으면서 땀에 젖어야 하는 골퍼들을 고려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골프웨어가 대세다. 패션성을 높여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커플룩으로도 착용이 가능한 제품, 토털 코디가 가능한 골프웨어 등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모두 골프웨어가 고급 캐주얼웨어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일반인들의 타운웨어로 자리를 잡은데...
2006.08.31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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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업'으로 '아메리칸 드림' 일궜다
의류가게 / 샌호제이 'VIVI' 장상영씨 “그라시아스!(Gracias:스페인어로 '고맙다'는 뜻).” 그의 옷가게에서는 영어보다 스페인말이 더 자주 들린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은 주로 히스패닉이 거주하는 동네. 샌호제이 동남쪽으로 US101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스토리(Story)로드로 들어가면 히스패닉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가 나온다. 장상영씨(42)는 이곳에서 VIVI라는 이름의 옷가게를 운영한다. 한국에서 광고대행사를 다니던 장씨는 9...
2006.08.31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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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발휘하고… 돈도 벌고… “문호 활짝”
미국기업에 취업해서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아주 잘 풀린 경우에 속한다. 일단 회사의 재정보증으로 취업비자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어 신분이 안정된다. 또 미국 이주후 학력이나 한국내 직업과 무관하게 몸으로 때우는 일을 하는 대다수 이민자와 달리 이들은 한국에서 하던 일을 그대로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능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엔지니어들은 미국 취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한국을 떠나고 있다. 미국 정부 취업 이주에 가장 호의적...
2006.08.31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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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회원권 'NO'… 서비스차별화로 '유혹'
골프장이 변하고 있다. 대중화의 문턱을 넘어서는 듯 싶자 차별화를 통한 전략을 잇달아 구사하며 골퍼들의 발길을 당기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러한 골프장 변신의 움직임을 가장 빨리 느끼게 해주는 곳은 회원권시장. 자기과시형으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회원권을 소유하던 시대에서 실질적으로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 한 개를 보유하는 실질소유형으로 변하고 있다. 회원권에 대한 골퍼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회원권을 여러 개 소유하던...
2006.08.31 11: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