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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경제에 미칠 '핵폭풍' 우려, 회생으로 '선회'

    미래 가치 고려, 살리는 게 '득' 채권금융기관들은 3월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부채를 출자전환하는 현대건설 처리방안을 확정 했다. 먼저 정부 및 채권단은 현대건설의 완전한 자본잠식에도 '기업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당초 삼일회계법인은 현대건설을 회계감사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매우 까다롭게 했다. 삼일회계법인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 채권단의 분위기를 볼 때 준청산으로 가지 않느냐는 감을 잡을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

    2006.08.31 11:56:23

  • 경제 공황 오나?

    지난달까지만 해도 JP모건증권은 미국경기의 침체 가능성을 35%로 보았다. 그러나 얼마전 이 가능성을 45%로 10%나 끌어올렸다. 증권사 가운데 JP모건은 비교적 경기전망에 낙관적인 회사중 하나로 소문나 있다. 이 증권사 서울지점장 에드워드 켐벨해리스씨는 “침체 가능성 수치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한다. 켐벨해리스 지점장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5%로 최근에 하향수정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국내외 각종 ...

    2006.08.31 11:56:23

  • 힘내라! 김과장 날아라! 이과장

    조직변화가 더디고 파격적인 인사관행이 드물기로 유명한 삼성생명 인사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이사급이 아니면 팀장에 오를 수 없는 관행을 깨고 자산운용본부에 부장급 4명과 차장급 1명이 대거 팀장으로 진급했다. 회사측에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부담스러운 눈치지만 실상 회사내에선 대단한 변화로 여기고 있다. 자산운용본부 산하 12개 팀중 차부장급 등 중간 간부들이 5개 팀의 팀장으로 오른 예는 창사이래 처음이기 때문. 특히 런던지점장...

    2006.08.31 11:56:23

  • 신춘 분양 봇물 … '돈물살' 기선잡기 시동

    LG건설 역세권 중심 중소형 공급 강화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LG빌리지' LG건설은 지난해까지 서울·수도권에 대단위 아파트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서울 요지의 재건축 수주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더불어 서민 수요층에 초점을 맞춰 역세권 중심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동부이촌동, 용인 수지 등에서 보여준 고급화 전략을 활용,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것. 특히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 '분양...

    2006.08.31 11:56:23

  • 버팀목 미국 경제 '흔들흔들' 세계경제 동시 불황 '그림자'

    1997년 11월 동남아발 위기, 미국 경제가 구조 97년 말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촉발된 외환위기는 한국으로 확대됐다. 아시아지역의 주가폭락 환율급등 성장둔화는 지금과 비슷했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지독한 고금리상태였다는 점이다. 현재 국제유가는 98년보다 2배이상 오른 2달러선이다. 당시 일본경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장기불황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경기지표는 최악의 정점을 향하고 있었다. 97년12월 대형 제조업체들의 ...

    2006.08.31 11:56:23

  • e비즈 실패 입방아 속 “예고된 사업정리”

    “오프라인의 기반이 튼튼한 미국 금융사들의 온라인 기업이 위협받는 것을 보고 삼성의 미래를 위해 e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e비즈 사업을 확대하던 지난해 7월 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욕적으로 밝힌 내용이다. 이상무보는 후계구도와 관련해서도 “삼성은 지금까지도 계속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왔다”며 “(내가) 직접 경영하는 것보다 전문경영인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

    2006.08.31 11:56:23

  • 위축→둔화→ 부진→최악 “위기는 이미 진행중” 불안

    1997년 11월 기업 도산 도미노, 실업사태 최대 ● 생산 금융기관이 제 구실을 못하면서 돈이 묶이고 대기업과 하청업체는 부도 도미노로 계속 쓰러지면서 제조업 생산은 11월부터 증가율이 6.1%로 급격히 둔화됐고 12월에는 2.1%를 기록했다. 내수관련 업종의 생산은 10월부터 계속 부진해 98년 1월에는 10.7%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수침체가 반도체 등 일부 업종만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으로 확산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내수산업을 중심으로...

    2006.08.31 11:56:23

  • '바닥'모르는 지 옥장세 '공포' 세계경기 안정 화로 '봄 올까'

    1997년 11월 주가 280 추락 … 부채가 화 불러 97년 11월21일 IMF 구제금융 신청을 전후한 1년 동안 주식 투자자들은 패닉상태에 가까운 공포감을 경험했다. 97년 7월의 종합주가지수 800은 97년말 350으로 급락했다. 96년말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뒤 표면화된 위기감은 97년초 동남아 외환위기로 증폭됐고 급기야 구제금융까지 받아야 했다. 기업의 과도한 부채는 실물 경기 위축과 환율상승 금리폭등 속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2006.08.31 11:56:23

  • 실력으로 승부 … 부장급 팀원두고 승승장구

    포스데이타는 '직급파괴'를 통해 과장에게 주도적 권한을 부여했다. 포스데이타 스텐딩 회의.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선 해당 업무를 꿰뚫는 전문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성공한 벤처기업 CEO들이 대부분 엔지니어 출신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경영전략과 함께 사업의 핵심인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성을 겸비한 결과다. 대기업에서도 일반관리나 마케팅 분야가 아닌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하는 부서라면 벤처기업에서와...

    2006.08.31 11:56:23

  • 도장찍는 역할 'No'… 전문 기획가 'Yes'

    기업의 슬림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리직의 중간 간부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과장급 간부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 변신하고 있으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끊임없이 지식공유를 실천한다. 회사내 전문가에서 특정분야의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이들에게 과장이란 계급장은 단순히 직장내 포스트를 표현해주는 것일 뿐 이들의 능력이나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방해되지 ...

    2006.08.31 11:56:23

  • 조정 명령에도 카드사들 “배 째라?”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LG캐피탈) “향후 어떻게 할지 검토중입니다.”(삼성카드) 카드사들은 지나치게 높은 현금서비스 수수료·연체이자율로 공정위의 철퇴를 맞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조정한 카드사는아직 한 군데도 없다. 어떻게 조치할 계획인가를 묻는 질문에 카드사들은 마치 짠 것처럼 같은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14일 BC카드 및 12개 회원은행, LG캐피탈, 삼성카드 등에 대해 수수료율 조정 명령을 내렸다....

    2006.08.31 11:56:23

  • “보수적으로 가치분석 했다” “스위트하트 딜이다” 입장 팽팽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의 인터넷 지분 가치산정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서울역삼동 삼성사옥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는 지난해 4월1일 e비즈니스사업의 지주회사격인 e삼성 투자를 시작으로 시큐아이닷컴, e삼성인터내셔널, 가치네트, 이누카 등에 5백여억원이 넘는 자본 참여를 했다. 이중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회사들은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이누카를 뺀 나머지 4개 회사다. 이상무보는 이들 4개 회사에 5백5억원을 투자했다가 제일기획 등 삼성관계사들에 ...

    2006.08.31 11:56:23

  • “컨설팅도 신토불이”… 틈새시장 찾아 총력전 전개

    생산성본부·능률협회 등 '빅3'들은 별도 법인설립이나 컨설팅 영역특화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상대로 한 경영컨설팅이 시작된 것은 지난 58년. 한국생산성본부가 경영지도부라는 부서를 만들어 기업들의 경영분석을 해주면서부터다. 그후 국내 컨설팅업체들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변했다. 컨설팅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

    2006.08.31 11:56:22

  • 구조조정·e비즈 물결타고 '고속질주'

    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을 말할 때 외국계, 특히 미국계 컨설팅 업체를 빼놓고는 얘기 자체가 안될 정도로 외국계 컨설팅 업체의 역할 및 비중은 크다. '경영컨설팅'이란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부터 국내에 들어와 '구조조정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기업의 체질을 바꾸고 또 때론 기업의 생사를 결정하기도 했던 것이다. 86년 앤더슨컨설팅(현재의 액센추어)이 서울사무소를 내고 91년 맥킨지 서울사무소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형성된 선진국형 경영컨설팅 시장은 9...

    2006.08.31 11:56:22

  • 컨설팅시장 '물올랐다'

    우선 기업이 왜 경영컨설팅을 필요로 하는지부터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기업은 특출한 몇몇 인재를 뽑기보다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고 '보통으로' 일을 잘하는 무난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이 '무난한' 인재들이 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오늘날 산업발전의 기둥이 돼 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이 잘 굴러갈 때의 일이다. 기업이 일단 위기에 직면해 있거나 시장상황의 변화로 조직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기업...

    2006.08.31 11: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