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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노하우 도움 … 저급 보고서도 난립
컨설팅 업체가 제공하는 '고액과외' 수업은 기업에 얼마나 효용이 있는 것일까. 컨설팅 업체들은 컨설턴트의 인건비 뿐만 아니라 경영 노하우, 세계적인 네트워크, 그리고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한 고단위 '처방전'을 제시하는 만큼 컨설팅 비용이 비싸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수천억원에 달하는 M&A와 수천명의 인력구조조정을 급박하게 단행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선 이들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산현장을 이해하지 않은 채 책상에 ...
2006.08.3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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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인수 삼성관계사 주가 줄줄이 '하락'
국내외 증시관계자들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비판하고 있다. 삼성 임원 연수교육에 참가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와 삼성계열기업간의 이른바 '스위트하트 딜(Sweet-heart Deal)'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대단히 비판적이다. 특히 그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여오던 삼성SDI와 제일기획의 주가는 이재용 상무보의 인터넷벤처캐피털인 e삼성지분 인수가 공시되자마자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삼성SDI는 ...
2006.08.3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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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신제품 꾸준히 출시 '우위 굳히기', 파파이스 '최고맛 자부' 마케팅 강화 맹공
치킨은 동네 통닭집서 사먹는 양념닭과 튀김닭으로만 알고 있던 게 우리네 인식. 그런데 불과 몇 년 새 '치킨이 생각날 땐 KFC' '치킨 앤 비스킷-파파이스'라는 모토를 앞세운 KFC와 파파이스의 치열한 마케팅은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념을 바꿔버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치킨 시장을 함께 형성하고 키워 온 두 회사의 시장 쟁탈 경쟁은 닭을 튀기는 기름보다 더 뜨겁다. 치킨 시장 전체 규모는 추산하기가 모호하다. 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
2006.08.3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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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 거센 도전속 '10년 1위 수성' 안간힘, 아웃백·베니건스 점포 확대로 '1위 등극' 도전장
외국계 브랜드가 포진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업계는 극심한 '혼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92년 3월 최초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보인 T.G.I.프라이데이가 10년째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후발업체들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점포망 확장에 나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 8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 1위 자리에 앉겠다고 공포해 관심을 끈다. 지난해 매출실적으로 따지면 ...
2006.08.3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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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국산 이미지 강점 '제2 전성기', 맥도날드 브랜드 파워 앞세워 시장 리드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두 업체는 당연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하나는 토종브랜드이고 다른 하나는 다국적 브랜드다. 그러나 '햄버거'라는 '서양음식'을 '한국땅'에서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두 업체의 경쟁 조건은 같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의 상품을 내 나라에서 파는 것'과 '내 나라 상품을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현재 국내에 6백8개 매장을 둔 롯데리아는 매장수나 시장점유율에서는 일단 국내 햄버거 시장...
2006.08.3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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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호텔 'IDC' 부가서비스 전쟁
'한 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보면 안다'는 말이 있다. IDC가 인터넷의 전진기지로 부상하면서 지난해부터 대형 IDC 전용 센터가 건립되고 중소 IDC업체들의 시장 참여와 해외 사업자의 국내 진출이 활발히 진행됐다. 그러나 IDC 업계가 소문만큼 호황에 놓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닷컴 기업의 수익 악화로 인해 IDC 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설립 붐으로 건립된 IDC들은...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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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서 경쟁우위 확보
극장 둘, 케이블 채널 몇 개. 외형상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동양그룹이 앞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주력으로 하겠다'고 천명했을 때는 '사태의 심각성'이 짐작될 만 하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올해 4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첨병은 동양제과의 미디어분야 지주회사 온미디어와 극장 및 영화분야의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온미디어가 투니버스, OCN, 바둑TV, HBO(영화채널), 온게임넷 등 5개 케이블 채널을 갖고 있고 두 개의 영화...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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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배급 부문 등 입지 '탄탄'
'고객에게 최고 즐거움을 주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CJ엔터테인먼트(CJ Entertainment)의 장기 비전이다. CJ는 여기에다 5년 이내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되겠다'는 중기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메이저 스튜디오'는 미국의 디즈니나 유니버설, 폭스 사와 같이 영화제작과 배급, 극장 사업을 총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뜻한다. CJ의 이런 목표와 비전은 그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공수표'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95...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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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나사나 PC제조로 승부한다
PC시장 둔화, 이익구조 악화, 계열사 부실 등으로 삼보컴퓨터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위기라뇨? 지난해 매출이 4조원이었습니다. 99년과 비교하면 두 배가 늘었죠. 이 규모면 대우전자보다 많습니다.”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매출액이 두 배나 늘었는데 무슨 위기설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로 따지면 상황은 역전된다. 영업이익은 99년 9백7억원에서 지난해 5백1억원으로 4백억원 떨어졌다. 경상이익은 99년과 비교...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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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대형 브랜드 '맞수 열전'
'한국은 매력 넘치는 외식업 시장'. 전세계 내로라 하는 외식업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본사로부터 각각 '세계 최고 점포'로 선정됐다. 패스트푸드 KFC도 '아시아지역 대상'을 99년부터 연거푸 수상했고, 맥도날드는 지난해 마케팅 실적이 뛰어난 현지법인에 주는 상을 미국 본사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는 '장사 잘되는 한국시장'을 세계가 인정한다는 의미. 지난...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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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된다더라” 우르르 … 모래성 될수도
“한 편에 2억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취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 영화사 사들이기 붐이 일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인재들이 토박이들을 제치고 영화사의 회전의자를 차지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풍경을 묘사한 글처럼 보이지만 실은 60년대 미국에 관한 기술이다. 거의 똑같은 현상이 2001년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딱 40년 뒤쳐져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영화산업은 제작-도매(배급)-...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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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디어 등 사업다각화 '고비용-저수익' 문제 해결
할리우드는 비단 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을 미처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인도하는 일종의 '매직 킹덤'이다. 이런 할리우드영화가 전세계인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돈 버는 수레바퀴'가 된 데는 메이저 영화사들이 1930년대 대공항을 거치면서 생존을 위해 터득한 나름대로의 방식이 배경에 있다. 메이저 영화사는 할리우드의 6인방으로 타임워너, 디즈니, 뉴스코퍼레이션(20세기 폭스 등), 소니(컬럼비아), 바이어컴(파라마운트...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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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하나로통신, KIDC(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한국통신 국내외 매머드급 IDC 구축 한국통신의 인터넷 데이터센터인 KT-IDC는 목동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에 혜화IDC 마포IDC 영동IDC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에도 IDC를 설립할 계획이다. KT-IDC는 고객에게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과 함께 Network Connectivity, Facilities, Management 등 3가지 요소를 강조해 고객 시설 우선 중심으로 구축, 운용...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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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를 꿈꾼다
또한번의 골드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수익이 나올 법한 곳으로 자본과 인력이 모여든다. 거꾸로 말해 최근 자본과 인력이 모여드는 분야가 곧 유망한 업종이다. 요즘 돈과 사람이 몰리는 곳은 바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올초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사원을 뽑기 위해 공고를 냈을 때 경쟁률은 무려 2백대 1에 달했다. 최근 동양그룹의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에서 마케팅 직원 한 명을 뽑을 때도 2천명이 지원했고 사원 5명을 뽑은 튜브엔터테인먼트에도 2...
2006.08.31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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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엘림넷, IBR, 드림라인
하이텔 통신 네트워크 노하우 '발군' PC통신업체로 잘 알려진 하이텔은 지난해 5월부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텔의 IDC 명칭은 IBC(Internet Business Center)로 진도 8∼9도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끔 내진 설계가 돼 있으며 평당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총 4천5백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IDC의 기본 설비인 전원의 이중화 및 정전시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UPS, 발전기 시설...
2006.08.31 11: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