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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이해 얽힌 금융정책, 도덕적 해이만 초래

    최근 일본경제가 또다시 흔들리면서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악화된 재정상태와 부실채권 처리문제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일본경제가 처참한 상황까지 도달한데는 무엇보다 일본 정부의 금융개혁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과 재정지출 일변도의 경기부양책 추진만을 고집한 데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 98년 하시모토 전 정권은 장기침체에 빠진 일본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

    2006.08.31 11:56:25

  • 농협, 소매금융 강자 굳히기...금고·종금, 투자은행 대변신...

    초대형 지주회사의 탄생·조만간 실체를 드러낼 국민 주택 통합 매머드급 은행 등 금융권의 소용돌이 틈바구니에서 농협과 같은 특수은행과 지방은행, 이밖에 종금 금고 등 중소 금융사들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농협, 2년 후를 대비한다 농협은 지난해 난무했던 은행합병설과는 무관한 조직이라는 고객들의 인식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이미 대형은행으로 성장한 농협은 우선 지난해 시중은행들이 구조조정의 여파로 우왕좌왕하는 사이 기대 ...

    2006.08.31 11:56:25

  • 위인·명작에서 경영지혜 캔다

    가장 먼저 서구 경영학의 창시자라고 꼽히는 마키아벨리를 스승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들 수 있다. 이제까지 '마키아벨리=권모술수의 화신'이라거나, '마키아벨리즘'은 무언가 어둡고 음흉한 느낌을 주었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마키아벨리는 인간과 사회를 누구보다 예리하고 정확하게 파악했던 인물로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성공이나 생존 등의 주제에서는 더 높이 평가된다. 세계적 유력지인 파이낸셜 타임스가 을 성공학 전도사라는 데일 카네기의 책들보다 한참...

    2006.08.31 11:56:25

  • 성현 말씀 '금과옥조'로 삼자

    성현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경영텍스트의 주인공으로 거론된 인물은 예수. 등이 나와있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은 지난 1월 대형서점들에서 경제 경영서적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 여성으로 미국 광고마케팅사인 존스그룹의 창업자 겸 사장인 로리 베스 존스가 썼다. 지난 95년 출판됐던 의 판형을 바꿔 다시 선보인 이 책은 지금까지 약 10여만부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다. 남성적 권위적인 알파경영과 여성적 협조적인 베타경영을 연계 교양시키...

    2006.08.31 11:56:25

  • 경영 노하우 “위인들에 물어봐”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지난 3월12일 오전 서울 교보문고의 경제 경영서적코너. 다른 곳보다 많은 넥타이차림의 사람들이 붐볐다. '경영 리더십'이란 팻말이 붙은 기획서적 판매대로 경영자의 자질이나 지도력 등과 관계된 서적들이 별도로 진열된 곳이다. 예수, 공자, 엘리자베스 1세, 마키아벨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미야모토 무사시 등의 굵은 글씨가 표지에 걸린 책들을 뒤적이던 회사원 정명석씨는 “(이런 책들은...

    2006.08.31 11:56:25

  • 지주회사든 합병이든 '살아보자' 몸부림

    금융권의 합병에 대한 논의는 무성했지만 아직 성사된 곳은 없다. 신한·한미·하나·조흥·외환·기업은행. 국민 주택은행 등 대형은행의 합병과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추진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살 길 찾기에 분주하다. 현재 대형화 겸업화 추세에 따라 시중은행이 선택한 길은 독자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다른 금융업체와의 합병 등 두 가지.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해서 당장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연결재무제표를 통한 경영 투명성과 겸...

    2006.08.31 11:56:25

  • 출발 불안해도 '수익성 제고' 혼신

    '주사위는 던져졌다'. 길고 지루한 논쟁 끝에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한다. 한빛 광주 경남 하나로종금 등 공적자금 투입 4개 금융사를 자회사로 4월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주회사의 본격적인 틀 짜기는 인선으로 시작됐다. 지난 3월12일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이 CEO로 취임했고 사명도 '우리금융지주회사'로 확정됐다. 이덕훈 한빛은행장, 전광우 국제금융센터 소장, 민유성 살로먼스미스바지 환은증권 대표를 상근이사로 선임하고...

    2006.08.31 11:56:25

  • '돈놓고 돈먹기' 내기문화 '레저' 날개 달고 급팽창

    지난 3월4일 과천 경마장. 3월 들어 첫 일요경마가 열린 이날 하루 마권 판매액은 6백8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6백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과천 경마장을 찾은 숫자는 무려 14만3천여명에 달했다. 이날 날씨가 영하의 온도에 간간이 눈발이 흩날리는 악천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믿기 힘든 수치다. 경마·경륜·카지노·복권 등 이른바 대박을 노리는 사행산업(Luck Business)은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곤 한다. 경기...

    2006.08.31 11:56:24

  • '컴팩문화' 꿰뚫고 있는 '대비'

    컴팩코리아엔 '대왕대비'가 있다. 이화숙(41) 컴팩코리아 플랫폼컨설팅 이사가 장본인이다. 컴팩코리아가 현지법인이 되기 이전인 91년 직원 5명의 브랜치 시절부터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컴팩의 문화, 조직을 잘 안다는 얘기다. 이이사는 지난해 1월 플랫폼컨설팅 조직이 신설되면서 이사로 승진했다. 여성으로 이사까지 올라간 예가 없는 컴팩코리아에선 드문 케이스다. 게다가 올해부터 컴팩 제품뿐 만 아니라 디지털 제품까지 커버하게 돼 회사로부터...

    2006.08.31 11:56:24

  • 종합상사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

    수출 전선에서도 과장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IMF 이전만 해도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수출 업종의 실세(?)는 부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그 자리를 과장들이 대신하고 있는 게 요즘 추세다. 특히 과장의 역할 권한 의무 등이 올라가면서 옛날 과장과 확연히 달라졌다. 수출입 계약의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만큼 책임도 따르는 기업의 중간관리자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삼성물산 LG상사 SK글로벌 코오롱상사 등 종합상사 과장들이 기업...

    2006.08.31 11:56:24

  • 실직·취업난 한파에 너도나도 '내 사업'

    프랜차이즈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창업박람회는 IMF이후 인기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2001 소자본 창업박람회장. 지난 3월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 20∼50대를 아우르는 남녀 수천명이 하나같이 팸플릿을 한아름 안고 심각한 표정으로 기웃거리며 다녔다. 바닥에 자료들을 펴놓고 앉아 뭔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이, 늘어선 부스마다 들러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도 적지 않았다. 음악소리, 마이크 소리가 장내를 쩌렁쩌렁 울렸지만 밝은 얼굴을...

    2006.08.31 11:56:24

  • 외국 IT기업 원더우먼들 “펄펄 난다”

    “변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일을 해보는 것이죠.”(한국아이비엠 이숙방 실장) “여성도 마켓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개발쪽에 있다면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시장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 최인숙 부장)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해 시장을 리드하는 겁니다. 어떤 기술, 어떤 상품이 시장의 주류가 될지 잡아내는 노하우를 길러야 합니다.”(한국인포믹스 어센셜소프트웨어 전성희 이...

    2006.08.31 11:56:24

  • 팔방미인보다 한우물이 몸값 올린다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K부장은 지난 18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다. 생산관리부 과장, 영업부장을 거쳐 유럽 지사장으로 승승장구할 때까지 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IMF 직후 회사가 청산할 지경에 이르자 갑자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다른 회사로 전직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생산 영업 기획부를 거치면서 회사 내부 사정은 파악하고 있지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전문분야는 하나도 없기 때문. K부장은 어느덧 제너럴리스트...

    2006.08.31 11:56:24

  • 불황타고 '스마일'

    경기가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계를 꾸려나가기가 어렵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각종 지표들도 아직은 본격적인 경기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신호다.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 가계에 주름살을 주고 있으며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다시 불면서 실업자들도 1백만명을 넘어섰다. 주머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도 평균 이하에서 헤매고 있다. 50미만이면 전년대비 생활형편이 악화된 것을 의미하는 생활형편지수는 ...

    2006.08.31 11:56:24

  • 판매 최전방 진두지휘 실적으로 '파워' 자랑

    기업에서 영업이나 마케팅분야는 자사 상품의 판매와 직결되는 부서라는 점에서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판매전략 수립 및 각종 판촉활동, 판로개척 등으로 요약되는 영업·마케팅부서는 따라서 유난히 젊고 팔팔한 과장급 직원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추진력, 불굴의 패기가 결합돼 '매출상승'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부하직원 의견 수렴 '팀 화합' 이끌어 김영태 대상 경남영업본부 부산...

    2006.08.31 11: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