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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e비즈 물결타고 '고속질주'

    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을 말할 때 외국계, 특히 미국계 컨설팅 업체를 빼놓고는 얘기 자체가 안될 정도로 외국계 컨설팅 업체의 역할 및 비중은 크다. '경영컨설팅'이란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부터 국내에 들어와 '구조조정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기업의 체질을 바꾸고 또 때론 기업의 생사를 결정하기도 했던 것이다. 86년 앤더슨컨설팅(현재의 액센추어)이 서울사무소를 내고 91년 맥킨지 서울사무소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형성된 선진국형 경영컨설팅 시장은 9...

    2006.08.31 11:56:22

  • 세계적 노하우 도움 … 저급 보고서도 난립

    컨설팅 업체가 제공하는 '고액과외' 수업은 기업에 얼마나 효용이 있는 것일까. 컨설팅 업체들은 컨설턴트의 인건비 뿐만 아니라 경영 노하우, 세계적인 네트워크, 그리고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한 고단위 '처방전'을 제시하는 만큼 컨설팅 비용이 비싸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수천억원에 달하는 M&A와 수천명의 인력구조조정을 급박하게 단행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선 이들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산현장을 이해하지 않은 채 책상에 ...

    2006.08.31 11:56:22

  • TGIF 거센 도전속 '10년 1위 수성' 안간힘, 아웃백·베니건스 점포 확대로 '1위 등극' 도전장

    외국계 브랜드가 포진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업계는 극심한 '혼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92년 3월 최초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보인 T.G.I.프라이데이가 10년째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후발업체들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점포망 확장에 나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 8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 1위 자리에 앉겠다고 공포해 관심을 끈다. 지난해 매출실적으로 따지면 ...

    2006.08.31 11:56:22

  • 컨설팅시장 '물올랐다'

    우선 기업이 왜 경영컨설팅을 필요로 하는지부터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기업은 특출한 몇몇 인재를 뽑기보다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고 '보통으로' 일을 잘하는 무난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이 '무난한' 인재들이 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오늘날 산업발전의 기둥이 돼 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이 잘 굴러갈 때의 일이다. 기업이 일단 위기에 직면해 있거나 시장상황의 변화로 조직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기업...

    2006.08.31 11:56:22

  • “컨설팅도 신토불이”… 틈새시장 찾아 총력전 전개

    생산성본부·능률협회 등 '빅3'들은 별도 법인설립이나 컨설팅 영역특화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상대로 한 경영컨설팅이 시작된 것은 지난 58년. 한국생산성본부가 경영지도부라는 부서를 만들어 기업들의 경영분석을 해주면서부터다. 그후 국내 컨설팅업체들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변했다. 컨설팅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

    2006.08.31 11:56:22

  • 롯데리아 국산 이미지 강점 '제2 전성기', 맥도날드 브랜드 파워 앞세워 시장 리드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두 업체는 당연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하나는 토종브랜드이고 다른 하나는 다국적 브랜드다. 그러나 '햄버거'라는 '서양음식'을 '한국땅'에서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두 업체의 경쟁 조건은 같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의 상품을 내 나라에서 파는 것'과 '내 나라 상품을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현재 국내에 6백8개 매장을 둔 롯데리아는 매장수나 시장점유율에서는 일단 국내 햄버거 시장...

    2006.08.31 11:56:22

  • KFC 신제품 꾸준히 출시 '우위 굳히기', 파파이스 '최고맛 자부' 마케팅 강화 맹공

    치킨은 동네 통닭집서 사먹는 양념닭과 튀김닭으로만 알고 있던 게 우리네 인식. 그런데 불과 몇 년 새 '치킨이 생각날 땐 KFC' '치킨 앤 비스킷-파파이스'라는 모토를 앞세운 KFC와 파파이스의 치열한 마케팅은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념을 바꿔버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치킨 시장을 함께 형성하고 키워 온 두 회사의 시장 쟁탈 경쟁은 닭을 튀기는 기름보다 더 뜨겁다. 치킨 시장 전체 규모는 추산하기가 모호하다. 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

    2006.08.31 11:56:22

  • 지분인수 삼성관계사 주가 줄줄이 '하락'

    국내외 증시관계자들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비판하고 있다. 삼성 임원 연수교육에 참가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와 삼성계열기업간의 이른바 '스위트하트 딜(Sweet-heart Deal)'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대단히 비판적이다. 특히 그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여오던 삼성SDI와 제일기획의 주가는 이재용 상무보의 인터넷벤처캐피털인 e삼성지분 인수가 공시되자마자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삼성SDI는 ...

    2006.08.31 11:56:22

  • 아이아시아웍스, 한국 PSINet

    아이아시아웍스(iAsiaWorks) “아태지역 슈퍼허브로 승부” '아태지역 12개 국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슈퍼허브(Superhub)로 승부한다'. 기업전용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업체 에유네트(AUNET)를 전신으로 태어난 아이아시아웍스(iAsiaWorks, Inc.)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모토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아시아웍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DC를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2006.08.31 11:56:21

  • 케이블 채널서 경쟁우위 확보

    극장 둘, 케이블 채널 몇 개. 외형상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동양그룹이 앞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주력으로 하겠다'고 천명했을 때는 '사태의 심각성'이 짐작될 만 하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올해 4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첨병은 동양제과의 미디어분야 지주회사 온미디어와 극장 및 영화분야의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온미디어가 투니버스, OCN, 바둑TV, HBO(영화채널), 온게임넷 등 5개 케이블 채널을 갖고 있고 두 개의 영화...

    2006.08.31 11:56:21

  • 죽으나사나 PC제조로 승부한다

    PC시장 둔화, 이익구조 악화, 계열사 부실 등으로 삼보컴퓨터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위기라뇨? 지난해 매출이 4조원이었습니다. 99년과 비교하면 두 배가 늘었죠. 이 규모면 대우전자보다 많습니다.”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매출액이 두 배나 늘었는데 무슨 위기설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로 따지면 상황은 역전된다. 영업이익은 99년 9백7억원에서 지난해 5백1억원으로 4백억원 떨어졌다. 경상이익은 99년과 비교...

    2006.08.31 11:56:21

  • 제작·배급 부문 등 입지 '탄탄'

    '고객에게 최고 즐거움을 주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CJ엔터테인먼트(CJ Entertainment)의 장기 비전이다. CJ는 여기에다 5년 이내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되겠다'는 중기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메이저 스튜디오'는 미국의 디즈니나 유니버설, 폭스 사와 같이 영화제작과 배급, 극장 사업을 총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뜻한다. CJ의 이런 목표와 비전은 그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공수표'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95...

    2006.08.31 11:56:21

  • 하이텔, 엘림넷, IBR, 드림라인

    하이텔 통신 네트워크 노하우 '발군' PC통신업체로 잘 알려진 하이텔은 지난해 5월부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텔의 IDC 명칭은 IBC(Internet Business Center)로 진도 8∼9도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끔 내진 설계가 돼 있으며 평당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총 4천5백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IDC의 기본 설비인 전원의 이중화 및 정전시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UPS, 발전기 시설...

    2006.08.31 11:56:21

  • 서버호텔 'IDC' 부가서비스 전쟁

    '한 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보면 안다'는 말이 있다. IDC가 인터넷의 전진기지로 부상하면서 지난해부터 대형 IDC 전용 센터가 건립되고 중소 IDC업체들의 시장 참여와 해외 사업자의 국내 진출이 활발히 진행됐다. 그러나 IDC 업계가 소문만큼 호황에 놓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닷컴 기업의 수익 악화로 인해 IDC 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설립 붐으로 건립된 IDC들은...

    2006.08.31 11:56:21

  • 외식업계 대형 브랜드 '맞수 열전'

    '한국은 매력 넘치는 외식업 시장'. 전세계 내로라 하는 외식업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본사로부터 각각 '세계 최고 점포'로 선정됐다. 패스트푸드 KFC도 '아시아지역 대상'을 99년부터 연거푸 수상했고, 맥도날드는 지난해 마케팅 실적이 뛰어난 현지법인에 주는 상을 미국 본사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는 '장사 잘되는 한국시장'을 세계가 인정한다는 의미. 지난...

    2006.08.31 11: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