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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생각은 임원같이 하고 행동은 말단같이 하라

    회사 조직시스템이 변한다 해도 과장의 존재 가치는 상사와 후배직원들 중간자로 여전히 중시되고 있다. '거멀못'. 떨어져 있는 두 사물을 연결시켜주는 물건이다. 회사라는 조직에도 거멀못이 있다. 과장이다. 비록 조직시스템이 변하고 역할이 바뀐다고 해도 과장의 존재 가치는 역시 상사와 후배직원들 중간에서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이 가장 돋보인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과장을 '낀 보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위아래의 눈치를 모두 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

    2006.08.31 11:56:24

  • '선진유통기법' 인식변화 힘입어 '승승장구'

    한국암웨이 주요상품 다단계 판매업은 불황기에 웃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직접 사서 쓰는 고객이자 판매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당을 챙기고 또다른 소비자를 고객이자 판매원(회원 또는 디스트리뷰터)으로 끌어들이는 업종의 특성상 연쇄 파급효과가 큰데다 회원 가입에 특별한 자격요건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직장이 있더라도 겸업이 가능하고 직장이 없는 사람에겐 자본없이 쉽게 접근해 최소한의 호구책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불황에 따른 1백만명 ...

    2006.08.31 11:56:24

  • 일 찾아서 척척 해결하는 '또순이'

    이숙방(43) 실장은 한국아이비엠에서 근무한지 올해로 19년째다.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세월이다. 회사 내에서도 원로(?)에 속하는 그에게 올해 리눅스영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주어졌다. 리눅스는 아이비엠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비즈니스. 한국아이비엠은 지난해말 리눅스 영업팀을 신설하고 올해 1월초 수장으로 이실장을 앉혔다. 이실장이 지목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특정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적용이 가능한 리눅스 특성상 아이비엠의 모든 시스...

    2006.08.31 11:56:24

  • 한국 대표CEO '정주영 경영학' 입체분석

    불도저 정주영=5백원 지폐 담판 정전명예회장의 경영스타일은 '불도저'다. 수많은 미사여구를 빌릴 필요 없이 이 말 속에 세계 초일류 CEO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여기엔 일단 시작한 사업이면 아무리 힘들지라도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정전명예회장의 고집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러나 정전명예회장의 고집은 오늘의 한국경제를 있게 한 원천이었다. 불도저경영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경제의 주춧돌이 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자...

    2006.08.31 11:56:24

  • 현실도피 성향·한탕주의 맞물려 '악순환'

    불황이 깊어질수록 '대박'을 노리는 성향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가계부를 쓰던 주부의 입에서 한숨이 나온다. 경제가 어렵다더니 정말 불황인 모양이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수치보다 실제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낮다. 어떻게 가계를 꾸려야 할지 막막하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회적으로 여러 현상이 나타난다. 소득격차에 대한 위화감이 증폭되기도 하고 나름대로 아껴쓰겠다는 합리적인 소비성향도 등장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가 어려워질 때마다 주기적으로 나...

    2006.08.31 11:56:24

  • '운영체제' 개발 최고수로 '우뚝'

    몇 년 전 만해도 쓸만한 외국 프로그램은 한글버전을 찾기 힘들었다. 한국 등 동양권 버전은 2바이트 개발이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어느 정도 형성되기까지는 한글화하지 않았다. 그래서 해당 기업의 CEO가 방한하면 의레 묻는 것이 “한글버전은 언제 나와요”였다. 이런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인숙(39) 윈도 개발부 부장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최부장이 이끄는 윈도 한글화 개발팀 20여명이 조그만 게으름(?)을 피워도 한글 버전의 출시가...

    2006.08.31 11:56:24

  • “외국 IT업체 첫 지사장 노린다”

    전성희(38) 이사는 현재 어센셜소프트웨어 한국 지사장감 0순위다. 한국인포믹스내 어센셜소프트웨어 부문 대표직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만약 전이사가 지사장이 된다면 업계 최초로 외국 IT기업 여성 지사장이 탄생하게 된다. 전이사는 “국내에 어센셜소프트웨어 지사가 생기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빠르면 올해말 아니면 내년초쯤이나 돼야 할 것”이라며 “지사장에 대한 욕심은 없고 새롭게 맡겨진 영업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 동안 캐...

    2006.08.31 11:56:24

  • 답답한 현실 상담역 톡톡 '사주카페' 성업

    진학 취업 이성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신세대를 겨냥, 다양한 점술을 제공하는 점술전문카페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점술왕국 지난 3월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근처의 E카페. 10년 가까이 역술서비스를 제공해온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도 점심시간임에도 빈 테이블 3개를 제외한 모든 테이블마다 상담하는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신모씨는 “경기가 안 좋은 때라 사람이 다소 늘어났다”며 “하루...

    2006.08.31 11:56:24

  • 한국암웨이 에메랄드급 IBO 최병익씨(피부과 의사) / 한국파마넥스 최형돈씨

    한국암웨이 에메랄드급 IBO 최병익씨(피부과 의사) “제품·유통방식 '비전' … 겸업 결심” “제품이나 유통방식 면에서 '비전'이 있다고 보고 뛰어들었습니다. 미래에 좀더 많은 시간과 금전적 여유를 보장해 줄 수 있다는 믿음도 있고요.” 경기도 분당에서 예인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익씨(40)는 95년 한국암웨이 소비자 회원으로 등록, 현재 4천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에메랄드급 독립자영사업가(IBO)로 성장했다. 에메랄드급은 쉽게 말해 맥...

    2006.08.31 11:56:24

  • 외환보유고 3 개월째 감소세 환율 급등세 주가도 '바닥'

    1997년 11월 달러금고 '텅텅' 정부정책 '팔짱'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외화부채(Cash-Flow) 상황에 따라 '4륜 구동형 경제'와 '2륜 페달식 경제'로 구분된다. 다시 말해 선진국처럼 외화부채 상황이 건실한 국가를 4륜 구동형 경제라 부르고 개도국처럼 외화부채 상황이 불건전한 국가를 2륜 페달식 경제라 부른다. 어느 국가에 외환위기가 발생할 것인가 여부는 바로 두가지 경제유형 가운데 어느 유형에 속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97년 하반...

    2006.08.31 11:56:23

  • “돈 될 곳에만 말뚝” 서울·수도권 대공세

    '돈 되는 사업만 한다'.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이파크'견본주택 IMF위기 이후 '부실의 온상'으로 취급돼 온 건설업계가 올해 하나같이 세워 놓은 '주요 사업 전략'이다. '일단 따놓고 보자'는 수주방식에서 '될만한 것만 한다'는 쪽으로 일제히 노선을 바꾼 것. 직접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사업을 벌이는 자체 사업 비중을 줄이고 사업성이 보장된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열을 올리는 것도 철저한 수익 중심 전략에 따...

    2006.08.31 11:56:23

  • 건설은 '회의적' 하이닉스는 '회생론' 확산

    증시에서는 "벤처마인드로 하이닉스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공장 하이닉스 반도체(옛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을 보는 시장의 시각은 해법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린다. 특히 현대건설이나 하이닉스 반도체는 소액주주의 비중이 7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이들 기업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 보는 현대건설은 초기의 희망적 시각에서 냉정한 시각으로 돌아섰다. 지난 달 29일 주총에서...

    2006.08.31 11:56:23

  • 환율 충격에 고금리 '들썩' 지표 건전하다 '안심 일러'

    1997년 11월 금리 천정부지 … 줄줄이 문닫아 '금리불문, 금액불문, 기간불문, 염치불문, 출처불문'. 지난 97년말 외환위기때 '5불문(不問)'이란 말이 유행했다. 기업들이 하루하루 급전으로 연명하면서 생긴 말이다. 이렇듯 IMF 구제금융을 전후해 금융시장의 위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금리 금액 기간에 관계없이 돈을 구하느냐, 못구하느냐로 기업의 생사가 갈라졌다. H그룹 자금팀의 한 간부는 “임원 이하 자금팀 전 직원들이 매일 아침마다 나가...

    2006.08.31 11:56:23

  • “중도하차란 없다”… 유지 승계

    “나는 내가 건 간판은 새것이든 헌것이든 절대로 안 내린다. 일단 한번 시작한 사업은 아무리 어렵고 되기가 힘들게 생겼어도 기어이 되게 만들고 성장시켜 '물건'을 만들어 놓았지 중간에 간판을 내린 적은 없다. 뜻이 있어 뜻을 갖고 시작한 사업은 반드시 되게 만들어 성공시켜야지, 당장의 상황이 어렵다거나 또는 당장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또다른 어떤 이유로든 '중도하차'란 내 사전에는 없다.”(자서전 중에서) 열매맺지 못한 사업, 가족들이 추...

    2006.08.31 11:56:23

  • “아직도 내탓보다 네탓이요” 대응책 바로 세워야 '효험'

    1997년 11월 기초여건 건실 '상황판단 제로' 97년 환율방어를 위해 시장에 보유외환을 쏟아 부었지만 외환보유고만 소진됐다. 97년10월27일 김영삼 당시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최근 경제동향'을 보고했다.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동남아 금융·외환위기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그러나 우리 경제는 기초 여건이 건실하기 때문에 위기상황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비율이나 외채원리금...

    2006.08.31 11: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