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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으로 승부 … 품질 차별화 주력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김치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제일제당 풀무원 등 뒤늦게 김치산업에 발을 들여놓은 후발주자들의 전략은 한마디로 '고급화'다. 이들 업체들은 비록 김치산업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그동안 식품업계에서 닦아온 실적이 적지 않은 터라 기존 김치업계에 상당한 자극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99년 9월 김치 세계화를 모토로 'K-프로젝트'팀을 구성, 신개념 김치개발에 들어간 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햇김치'란 브랜드로 국내 시장을...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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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 성장세 “일본시장 잡자” 총공세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김치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포장 용기디자인 등도 고급화하고 있다. 정부는 김치가 다른 수출품목과 달리 우리나라를 알리는 대표적 문화산업 품목이라는 점을 중시해 각종 정책과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본시장 확대 정책이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기무치'시장을 '김치' 시장화 하기 위한 공략책이다. 지난해 1분기 동안 일본에 수출된 김치량은 7천7백69t.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동안 8천2백34t으...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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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착착 진행 …“허가만 떨어져라” 대기중
올해 신용카드 시장의 최대 변수는 대기업 진출이다. 거론되는 업체는 롯데와 SK 그리고 현대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은 지난 95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할부금융 등 금융사업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의 계열사인 SK캐피탈 역시 97년 설립된 뒤 신규 진출에 진력했다. 이 업체들보다 일찍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금융거래고객을 상당수 확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렇듯 대기업의 자본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대기업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 진출할 ...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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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오이시이 ~” 인기 먹거리 대변신
도쿄 신주쿠 한국식품 전문점 "장터"의 김근희 사장. “10년 전만 해도 평일에는 되도록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 주재원들에게는 불문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본인들이 김치를 한국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 일본 근무가 두 번째인 무역업체 A사의 B지사장(49). 과장 시절 도쿄에서 3년을 살다 귀국한 후 7년 만인 99년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온 그는 판이하게 달라진 일본 풍경에 한동안 눈을 의심해야 했다. 냄새를...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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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위·한전 2위·포철 3위
한국 1백대 기업은 시가총액 매출액 순이익 등 3개지표의 개별순위를 매겨 합친 다음 오름차순으로 배열, 선정했다. 이 기준에 따라 1백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가총액 23조원, 매출액 34조원, 순이익 6조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매출액 순이익 등 부문별 순위에서 각 1위 3위 1위라로 상위권에 고르게 랭크돼 한국 톱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 한전은 시가총...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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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중시·스피드경영 시동 '세계적 기업' 힘찬 도약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통적 유선 관련 서비스를 과감히 철수시키고 데이터 무선사업등 수익 경영 중심으로 체제를 재편했다. 1백10여년 동안 우리나라 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한국통신이 World Class Company를 지향하면서 세계 무대를 향한 힘찬 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IMF 이전부터 악화되는 경영 여건과 통신시장 대외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혁신을 시도해 왔다. 공기업 중 최초로 경영 계약제를 도입해 책임 경영 체제를 확...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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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 때 터지는 듯한 느낌 있어야 최고”
'밥(Bob)'으로 불리는 로버트 워필드(Robert Warfield)씨(56, 서울 연희동)는 동료들 사이에서 '김치전문가'로 통한다.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소속으로 TI와 아남 반도체의 합작사업(Joint Venture) 프로젝트 팀원인 그는 외국인 동료들과 회사 근처 식당에 갈 때마다 김치 등급을 매김으로써 한국생활 1~2년차인 동료들의 기를 죽이기 때문이다. “제가 '최고'로 치는 김치요? 글쎄요. 일단 너무 맵지...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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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치 “세계를 버무린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쁜 업계중의 하나가 바로 김치생산업계다. 냉장고의 냉동실까지 동원해가며 아껴두었던 김장김치는 동을 낸지 이미 오래고 그동안 약간의 겉절이 김치와 갖가지 푸성귀로 식단을 얼버무리다가 장마철을 앞두고 시판김치의 인기가 부쩍 올라갈 때가 바로 요즘이기 때문이다. 이런 김치업계에 전해진 또 하나의 호재는 바로 김치의 Codex 규격화다. 'Codex'는 'Codex Alimentarius(Food Code의 라틴어)'의 약...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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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 국산 농산물 사용 '토종 김치' 세계로 수출
농협김치는 전국 각 고장의 특색을 담은 김치를 담아 판매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독점공급, 98년 프랑스 월드컵 공식식품, 주한 미군과 일본 자위대 김치 공급, 에어프랑스 기내식으로 김치 공급'. 농협김치가 경쟁사와 비교해 내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는 이처럼 해외진출의 성과 뿐만은 아니다. 전국 12개 단위조합에서 각 고장의 특색을 담은 김치를 담아 판매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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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창고 '스토리지' 초고속 성장
스토리지(기업용 저장장치) 시장을 얘기할 때 곧잘 인용되는 것이 미국 서부개척 시대 '골드러시'다. 서부개척시대에 돈을 번 사람이 채굴장비나 숙박업소였던 것처럼 스토리지도 주변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요즘 스토리지 업계가 큰 소리를 치고 있다. 주변사업이 아니라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 유명 조사기관들이 앞다퉈 스토리지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얘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미국기...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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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한도내 30% 안전투자 바람직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고모씨(55)는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으로 받은 목돈을 어디에 굴릴까 고민하던 중 공모주 투자가 인기라는 신문기사를 접하고 지난달부터 공모주 청약에 과감하게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시중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을 거두는 데 그쳤다. 패인이 뭘까. 우선 고씨는 청약한도까지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선 1천만원 이상의 주식잔고를 보유해야 한다는 증권사 영업직원의 말만 듣고 지난 2월부터 경험도 없는 주식투자에 나서 원금의 10%나...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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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장 군침 … 앞다퉈 전력 재정비
서버 업체들마다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IBM 컴팩코리아 한국썬 한국HP 등 주요 서버 업체들은 별도의 사업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력을 정비하고 있다. 서버 업체들의 스토리지 영업은 장비간 호환성을 지닌 제품을 출시한 지난해 상반기부터다. 서버를 판매하는 전문업체들이 서버와 함께 스토리지를 판매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이용해 스토리지 시장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는 지난해 2천억원대 ...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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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산업 리드하는 '대표주자'
에쿠스 신차 발표회 지난 4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자동차는 총자산만을 놓고 볼때 국내 5위의 거대 기업이다. 거느리고 있는 종업원만도 26만여명(협력업체 종업원 15만명 포함)에 달한다. 앞으로 10년안에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약진중이다. 이런 원대한 목표달성 가능성은 지난해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매출에서 뚜렷하게 엿볼 수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세계 자동차산업의 실적부진에도 지난 1분기에 37...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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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이 기업을 노려라”
공모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까지 공모주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적게는 2백%에서 많게는 8백%까지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처럼 코스닥에 등록한 뒤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경우가 올들어 사라진 것도 투자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고수익과 안정성이 저금리 시대에 방황하던 자금을 공모주 시장으로 끌어 모은 것이다. 최근 공모를 끝내고 등록일자만 기다리는 업체들을 살펴보면 공모주 열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인바...
2006.08.31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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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틈새전략으로 '매운맛' 돌풍
외국제품 일색의 스토리지 시장에 토종 바람이 거세다. 여타의 IT제품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지 부분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내 제품들이 발붙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국산화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해 외국 업체와 당당히 맞서는 토종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유니와이드테크놀...
2006.08.31 11: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