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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노란콜라·빨간라면 … “이젠 눈으로 먹는다”

    '노란콜라, 초록사이다, 빨간라면, 녹색케첩'. 식·음료 시장에도 컬러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콜라=검정, 사이다=투명, 면발=흰색, 케첩=빨강이라는 기존 등식을 거부하면서 컬러를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 다. 대표적 업체가 '콤비옐로콜라'의 해태음료다. 해태음료는 지난해 '콤비콜라'를 통해 탄산음료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결과는 참패였다. 시장 점유율이 2%를 넘지 못하면서 기존업체의 아성에 부닥친 해태...

    2006.08.31 11:56:01

  • DVR·지문인식제품 문의 폭주 '대박 예감'

    정맥인식이나 지문인식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있다. 국내 보안 장비와 부품개발 업체들은 조심스럽지만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미국 테러사건을 계기로 평소보다 3~4배의 문의 전화를 국내외 업체로부터 받고 있어서다. 해외 문의전화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 각국에서 걸려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회사소개서 정도만 보내달라는 요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제품의 기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거나 샘플을 보내달라는 등 구체적...

    2006.08.31 11:56:01

  • 테러 비극 딛고 보안산업 '스마일'

    9월17일 재개한 미국 증시에서 보안산업의 위력은 대단했다. 다른 정보기술 업체들의 폭락과 달리 이 보안업체 주가가 치솟았다. 스캐너 등을 생산하는 보안업체인 인비전테크놀로지의 경우 다우존스 지수 7.13%(684.81포인트), 그리고 나스닥이 6.85%(116.09포인트) 추락하는 폭락장세 속에도 나스닥 주가가 1백65.3%나 상승(5달러 14센트)한 8달러25센트로 마감했다. 보안 산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전통적인 보안사업으...

    2006.08.31 11:56:01

  • 한방에 통해야 돈이 보인다 … '색色대결'

    광고 마케팅 시장에도 컬러 바람이 거세다. 최근 광고 시장에 컬러 바람을 일으킨 곳은 삼성전자 애니콜 컬러폰. 최근 CDMA 2000 시대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이라는 새로운 광고카피와 컬러를 무기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LG전자도 최근 12줄 컬러를 강조한 '사이언' 컬러폰 광고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애니콜 컬러폰 광고 '인기몰이' 애니콜 컬러폰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김수현 대리는 “초고속, 대용량...

    2006.08.31 11:56:01

  • 사이버 테러 막을 인프라 구축 앞당겨야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 산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전세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던 미국 무역센터 테러사건은 그런 증후를 여실히 드러내며 우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보안업계에 종사하는 책임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테러사건이 정보 보안산업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조망해 보았다. 우선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물리적 테러와 사이버 테러가 결합될 경우 그 효과는 엄청나게 증...

    2006.08.31 11:56:01

  • “핵탄두 공격 겁안나” … PAC3로 막는다

    불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장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여객기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꽂히듯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 '이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항공기가 항로를 이탈해 제멋대로 가는 데 어떻게 방공망 체계가 모르고 있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미국이 자국 본토내 방어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었다'는 데 있다. 서울에는 탐지 추적 레이더가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세계의 하늘을 장악하고 있으며 항상 남의 땅...

    2006.08.31 11:56:01

  • “컬러세대를 잡아라” … 컬러 BIZ '활짝'

    @@@@1200310풍경 1. '가전제품은 역시 백색이어야 돼. 튼튼하고 안정돼 보이니까. 세상에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음료가 뭐야. 색소는 몸에도 안 좋은 데 말이야. 요즘 광고는 너무 울긋불긋해 튀어도 너무 튀는 것 같애. 점잖지 못하게. 쯧쯧'.(어느 구세대 부부) 풍경 2. '집안 분위기를 생각해서 냉장고는 에메랄드로 하고 에어컨은 체리색으로 하자. 노랑콜라가 새로 나와서 먹어봤는 데 맛이 기가 막혀. 지난번 광고에서 본 '빨간통' 말...

    2006.08.31 11:56:01

  • “해커 꼼짝마”… 방화벽·IDS(침입탐지시스템)로 철통수비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바이러스를 검색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 사이에 사이버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건물(펜타콘) 테러 이후 미국 기업들은 다음 목표가 온라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캘런스사 등 미국내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 업체들은 여기저기에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바람에 일감이 배로 늘어났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한 사무실의 시스템이 해킹으로 뚫리더라도 전체 시스템에 손상을 입지 않...

    2006.08.31 11:56:01

  • “추석 쇤뒤 내집 마련 하세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가 '내집마련 적정기'라고 입을 모은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자금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고 용인 죽전지구, 신봉·동천지구를 비롯한 서울 수도권 요지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세계 경기 상관없이 예정 분양 시행 무엇보다 내년 봄부터는 청약통장 1순위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정부가 청약통장 가입 범위를 확대한 지 2년째를 맞아 줄잡아 2백만명이 새롭게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을 ...

    2006.08.31 11:56:00

  • 3D업종에서 '떼돈' 버는 사람들

    IMF외환위기 이후 직장에서 내몰렸던 사람들 중에서 3D업종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접합, 틈새시장을 선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제법 회사모양도 갖추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롱이천국(애완동물 장례업)을 차린 장효현 사장, 크린코리아(화장실 청소대행업)의 이창국 사장, 타워크리닝시스템(청소대행업)의 정태민 사장, 새롬터(가죽수선업)의 박성호 사장, 침대세탁119(침대세탁업)의 이정태 사장,...

    2006.08.31 11:56:00

  • 교통 요지에 호텔급 주거환경 '발길 북적'

    10월부터 굵직굵직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 캐슬 엠파이어 올 봄 분양시장에 불을 당긴 주역은 주상복합아파트들이었다. 분당 '파크뷰'를 필두로 '경희궁의 아침' '아크로비스타' 등이 수십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송파구 잠실동의 '갤러리아팰리스'가 평균 7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바람을 일으켰다. 무려 4천억원이 넘는 청약금이 몰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한 것. 10월부터 다시 굵직굵...

    2006.08.31 11:56:00

  • 도배로 시작 … 인테리어 사장으로 '우뚝'

    “한번은 피아노 학원 바닥재 공사를 맡았는 데 견적을 잘못 계산해 손해를 보게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대로 시공했습니다. 다만 고객에게 견적 내용을 정확히 설명해줬죠. 그러면 십중팔구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 줍니다. 미안한 점도 있고 그만큼 저를 신뢰한다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 도배 장판 대행업체 코지토탈인테리어 장선홍(45) 사장은 고객 관리가 투자라고 생각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고객을 버린다면 더 많은 이익을...

    2006.08.31 11:56:00

  • 활력·성장성 등으로 기업체력 재는 거울

    기업연령이란? 사람으로 치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기초체력을 재는 저울이자 체온계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기업연령이 20대라면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30대와 40대는 어느 정도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60대 이후라면 경영혁신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같은 기업연령은 무엇보다 기업들이 현재 자기 회사의 체력을 체크할 수 있는 지표로 유용하다. 연령은...

    2006.08.31 11:56:00

  • 만족서비스로 승부 … 부도아픔 딛고 재기

    인천 지역에서 꽤 규모가 큰 종합건설회사를 경영하던 정태민 사장. IMF 외환 위기는 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잘 되던 회사가 난데 없는 부도를 맞은 것이다. 그는 머리를 식히고 재기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도 찾을 겸 여행을 떠났다. 미국을 둘러 보니 청소대행업체가 성업중이었다.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 대행업체들 대표처럼 정사장이 운영하는 타워크리닝시스템의 '청소대장' 역시 이렇게 외국의 사례를 보고 옮겨와 사업을 벌인 것이 시작이었다....

    2006.08.31 11:56:00

  • '속 꽉찬 내집 찾기'… 가을 분양 스타트

    서울 마포구 현석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 노른자위 단지 분양, 1위 탈환 '불끈' 지난 7월 출자전환 및 신규증자로 재무 정상화를 발표한 현대건설은 서울 9차 동시분양에 2개 단지, 부천 범박동에 1개 단지를 내놓고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선보인 단지 모두 노른자위 주택지로 꼽혀온 곳이어서 현대건설의 '수익성 위주 경영'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알짜 입지만 선별, 빠른 시간내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의 '강변...

    2006.08.31 1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