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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행 시스템 조기 구축에 총력 … 일등 은행원 육성위한 인재 프로그램도 가동
“이제는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11월 국민은행의 물리적 합병작업을 마무리한 김정태 행장이 합병후 제일 처음 꼽은 선결과제는 '통합은행의 시스템 조기 구축'이다. 화학적 통합을 위해 전국 지점을 순회방문하고 있는 김행장이 주로 논의하는 것도 시스템 문제다. 김행장은 지난 98년 옛 주택은행장으로 취임했을 때도 전체적인 개혁방향을 잡고 난 뒤인 99년 초부터 대장정에 나서 그 해에만 2천3백50명의 직원과 대화를 나눴다. 김행장...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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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많은 K사장, 건강·상속 관련 대책 세워야 … 샐러리맨 P부장 '마이너스 인생' 대비 전략 시급
겨울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일까.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K사장, 토요일 오후 스산한 회사 건물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다가 문득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올해 나이 43세, 한창 일할 나이이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바쁘기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회사일을 그만 둔 후에는 또다른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 평생 일만 하면서 취미도, 특기도 가꾸지 않은 중장년 세대가 퇴직 후 한꺼번에 늙어 버리는 모습을...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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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MS 등과 전략적 제휴로 미래 예약 … 인재양성·IR 강화로 성장 채찍질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전자업계의 거두다. 그의 경영능력은 삼성전자를 일으킨 강진구 전 회장에 이어 세계 전자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윤부회장의 눈빛은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마쓰시다전기 도시바 소니 필립스 인텔 마이크론 등 세계로 향하고 있다. CEO뿐만 아니라 사업부 임원들의 변화, 기술 설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것은 참여연대와의 주총싸움이다. 장...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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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영시스템 '포스피아' 본격 가동 … 리더 교육·양성도 열심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프로세스 혁신(PI)와 관련한 통합 업무시스템을 지난 7월1일 가동했는데 예상외로 상태가 우수해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이 노력해 준 덕분이지요.” 유상부(59) 포스코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포스피아(POSPIA)'가 그것이다. 유회장은 지난 99년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철강사업으로, 여기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경영의 방법도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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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포기해야 전원생활 '성큼'
돈 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차이가 한참 크게 보이는 때가 부동산 운용계획을 세울 때다. 유리지갑처럼 훤히 들여다보이는 중산층의 부동산 전략은 특별할 게 없다. 반면 아파트 2채, 현금자산 5억원 정도 있는 집들은 다양한 부동산 운용전략을 세울 수 있다. 거기에 따른 향후 수익의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훨씬 더 벌어진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명한 곳이 바로 부동산 바닥이다. 중소기업 P부장과 벤처기업 K사장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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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장기투자로 “장수 만세”
수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고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재무목표를 이루고 노후를 준비한다.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방식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다. 물론 이런 미국인들의 투자성향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은 지난 80년대 후반 고금리 시대로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시장의 변동성도 매우 심했다. 많은 미국인들이 아무런 투자목표 없이 단기투자에 치중했고, 이 때문에 많은 손실을 경험했다. 그러나 90년대...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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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경쟁 자제 '역발상 전략'으로 증권업계 새바람 … 중국금융시장 진출, 의욕적 추진
'삼성증권' 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의 대표증권사다. 이런 회사의 CEO를 맡는다는 건 보통 이상의 부담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또 웬만한 경영방식으로는 주주나 시장에 임팩트를 주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삼성투신운용 사장에서 올 6월 삼성증권 대표로 자리를 옮긴 황영기 사장은 시장과의 첫 만남부터 '역발상 전략'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황사장의 취임일성은 '약정경쟁 지양, 정도경영'이었다. 황사장은 1위 자리를 내주더...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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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경영이 경쟁력” … TV홈쇼핑·e백화점 등 연계 종합유통업체 변신 박차
이병규(48) 현대백화점 사장은 유통업계 지도를 매년 새롭게 그려내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99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매년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려 경쟁회사들을 잔뜩 긴장시켰는가 하면 올해는 TV 홈쇼핑에 뛰어들어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내년엔 홈쇼핑사업에서 흑자를 내는 것은 물론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사장이 자신하는 데는 현대가 백화점사업 부문에서 신세계백화점을 누르고 2위에 올랐던 저력을 믿고 있기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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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대중화 일등공신 … 세계 애주가 공략 월드컵 마케팅 '분주'
국순당 배중호(48) 사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올들어 다섯번째다. 효자상품 백세주를 '세계의 술'로 키우기 위한 출장이다. 특히 내년 월드컵은 놓칠 수 없는 도약의 기회다. 이미 월드컵 전담팀을 가동하는 한편 세계 VIP모임에 백세주를 협찬하는 등 입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외지사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데킬라가 유명해졌듯 2002년 월드컵 이후엔 백세주가 세계 주당의 사랑을 받을 겁니다.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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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다 … 삼성·LG·대림 '각축'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가 무너지고 절대강자도 사라졌다. 불과 1~2년 사이 건설업계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원한 빅3'로 불리던 현대 대우 동아 3강 체제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건설업계는 이미 새 판 짜기에 돌입한 상태다. 누가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을 것인가. 업계 순위 엎치락 뒤치락 '건설업계의 전경련'으로 불리는 한국건설경제협의회(한건협) 회원 변천사를 보면 국내 건설업계 변화상을 읽을 수 있다. 지난 92년 시공능력평가 30위 업체를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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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지역특화 등 생존 위한 대변신, 2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결국 특화된 은행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베스트 CEO' 인터뷰를 위해 기자가 대구광역시 중심가에 있는 행장실을 방문했을 때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작은 체구답지 않게 단호한 어조로 경영관을 밝혔다. 지난 97년 IMF쇼크는 한국의 각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강요했고 지방은행도 그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4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 대구은행을 비롯, 부산 전북 등 3개의 지방은행만이 독자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혹독했던 지...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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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빠일수록 과감해져라”
P부장은 투자성향을 지금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이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재정목표의 우선 순위를 정해보자. P부장은 우선 7천만원의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둘째, 자녀들 대학교육비와 결혼비용을 합해 총 1억4천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까지 월 평균 2백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 이를 종합해보면 그가 본격적으로 연금을 받기 전까지 현금으로 5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김영삼 굿모닝증권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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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전문경영인 조화시스템 구축 … '수펙스 2000' 선언, 글로벌 플랜 진두지휘
“고 최종현 회장 이후에 전문경영인이 그룹을 이끌게 됐어도 SK는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SK는 전문경영인과 오너십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지요. 전문경영인은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영속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있고 오너는 전문경영인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해 왔습니다.” 손길승 SK텔레콤 회장(60, SK그룹 회장 겸임)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의 주창자다. 손회장은 올해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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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경영 혼신, 세계무대 소비자 만족도 1위 올라 … 글로벌 시대 '비전 2010' 시동 박차
'올해의 CEO'로 선정된 정몽구(63)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정회장은 요즘 10년 후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 10년 전인 91년 9월 정회장은 현대정공(지금의 현대모비스)을 통해 지프차 '갤로퍼'를 선보이면서 자동차사업 석권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의 꿈은 지난 98년 국내 자동차업계 1위 현대자동차와 3위 기아자동차의 대표이사로 등극하면서 실현됐다. 이제 그는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 회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
2006.08.31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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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나눠 미리 증여하는 게 '최선'
일반적으로 세금 부분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 이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살아있을 때 재산을 증여하는 것과 사후에 상속하는 것 가운데 어느 편이 세금을 덜 내는 것일까에 관한 내용이다. 보통 사후 상속보다는 사전 증여가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들 하지만 실은 상속 목적과 각각의 사례에 따라서 절세법은 달라진다. K사장의 재산 현황과 미래 재무목표로 볼 때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배우자 명의의 아파...
2006.08.31 11: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