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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CEO, 외국 리더십 동조 추세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외국인 사장은 한국인 사장보다 나은가, 아니면 단지 다를 뿐인가. 리더십의 스타일과 그 효과를 생각할 때 나라의 문화는 핵심적인 고려 사항이다. 조직문화 분야 세계적 연구자인 네덜란드 림버그 대학의 게트 홉스테드(G.Hofstede) 교수는 서로 다른 문화간의 차이를 네 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측정하고 있다. 첫째, 개인주의·집단주의다. 이는 사람이 자신을 하나의 개인, 또는 집합·조직의 일원으로 여기는 정도를 말한다. 둘...

    2006.08.31 11:55:52

  • 떴다! 타깃마케팅 “살 사람에게만 판다”

    변화무쌍하다 못해 변덕스럽기까지 한 고객의 변화를 붙잡으려는 기업의 마케팅은 '1대1(타깃) 마케팅'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상호작용'의 교집합으로 요약된다. 단골고객을 만들기 위한 기업 전략은 1대1 방식에 의한 타깃마케팅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주는 커넥션으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IMF위기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무차별적인 매스마케팅보다 '살 만한 사람에게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고 팔아보자'라는 효율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케팅은 변화의 급물살...

    2006.08.31 11:55:52

  • “명품 브랜드 유치가 매출 희비 좌우”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한 백화점간의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눈이 반짝일 정도의 명품을 어느 백화점이 많이 유치했는가에 따라 성패가 가늠되기 때문. 백화점에서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해 밤낮으로 뛰어 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명품바이어다. 당연히 이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백화점간의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의 생활잡화팀장을 맡고 있는 오일균(40) 팀장. 지난 90년 업계에서 명품마케...

    2006.08.31 11:55:52

  • 고객 통해 또다른 고객 소개받아 '세일'

    “한 명의 고객 뒤에는 1백명의 잠재 고객이 있다.” BMW코리아 최다 판매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코오롱모터스 서초지점장으로 있는 오미영씨가 갖고 있는 신조다. BMW의 우수판매 사원들은 대부분 한 고객을 통해 다른 고객을 소개받는 방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BMW 딜러인 저먼모터스의 김은정 대리는 모 병원장 I씨를 통해 5대까지 판매한 적이 있다. 김대리가 이같은 방식으로 올해 판 차는 10월까지만 37대. 코오롱 모터스에도...

    2006.08.31 11:55:52

  • 수상한 e메일은 '무조건' 삭제해야

    개인이든 기업이든 컴퓨터를 사용하는 곳에선 바이러스로 몸살 한번 앓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요즘 바이러스는 복잡하고 지능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이젠 출근과 동시에 바이러스 백신을 업데이트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코드(그림참조)는 점차 지능화해 파괴력이 강하고 감염 영역이 클라이언트(PC)나 서버를 넘나들고 있다. 멜리사 나비다드 러브레터 코드레드 님다 등이 대표적인 악성 코드다. 악성 코드는 예측을 불허...

    2006.08.31 11:55:52

  • 일류 맨파워 육성 '넘버원' 컨설팅

    지난 94년 서울 이마빌딩의 10평 남짓한 사무실에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의 한국사무소 직원 5명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기업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날짜가 확정되면 컨설턴트들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뜬 눈으로 며칠씩 작업했다. 이렇듯 몸은 힘들어도 국내에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을 일으켜 세운다는 자부심으로 이들의 눈빛은 반짝거렸다. 당시 사무실을 뛰어다니던 30대 초반의 젊은 컨설턴트들은 이제 BCG 한국사무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2006.08.31 11:55:52

  • “2006년 1조원 매출 10년 플랜 박차”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엡손 사무실은 앞에 앉은 직원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칸막이가 낮다. 특히 사장실은 투명 유리로 안이 훤히 보인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예전엔 사장 자리가 밖에 나와 있었다”며 “직원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사장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다카하시 마사유키(59) 한국엡손 사장은 직원들과의 격이 없는 조직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직원들 사이엔 부드러운 사장이지만 경영일선에선 젊은이 못지 않게 저돌...

    2006.08.31 11:55:52

  • 외국기업 CEO '코리아 비즈' 성공스토리

    외국기업들의 진출은 IMF 유동성 위기와 함께 두드러졌다. 대마불사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국내 금융기관들은 차례로 외국자본에 손을 내밀면서 수치감을 맛보아야 했다. 제일은행이 그랬다. 사내 방송용으로 제작된 '눈물의 비디오'는 공중파를 타고 상처 어린 국민의 눈시울을 다시 한 번 붉히게 했다. 뉴브리지캐피탈이 인수한 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으로 분류됐고 윌프레드 호리에씨가 행장으로 들어앉았다. 국내 가전, 반도체 기업 등도 외국기업에 경영권을...

    2006.08.31 11:55:52

  • 억대연봉자 발굴 “집 사세요”

    지난 11월 초 어느날, 서울 평창동에 사는 의사 K씨 부부는 롯데건설이 집 앞까지 보낸 리무진을 타고 여의도 캐슬 엠파이어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 로비에 들어서자 호텔 커피숍을 능가하는 카페로 안내돼 최고급 자바커피와 케이크를 대접받았다. 라운지에 전시된 유럽 고성들의 사진을 감상한 후 롯데호텔과 똑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모델하우스로 올라갔다. 85평형이 마음에 든 K씨는 대기 중이던 세무사로부터 자산 운용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자금조달...

    2006.08.31 11:55:52

  • “99%는 깃털 … 1%의 몸통을 잡아라”

    “(백명이 덤벼도) 난 한 놈만 팬다.” 99년 흥행한 영화 에서 유오성이 한 말로 한 때 장안에 화제가 됐다. 좀 확대 해석하면 '선택과 집중'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명품 마케팅에 이 개념이 적용되면서 다시 한번 '주유소 습격' 신드롬이 일고 있다. 수입차는 물론이고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탈리아제 가방을 비롯해 수천만원이 넘는 호피, 구슬만한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급시계 같은 값비싼 명품들은 이미 '주인'이 정해...

    2006.08.31 11:55:52

  • 걸렸구나 생각되면 백신5인방 'SOS'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백신 업체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크게 토종과 외국업체로 구분된다. 토종업체는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가 있고, 외국업체는 트렌드마이크로 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 시만텍 등이다. 특히 국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반면 외국업체는 세계 3대 바이러스 백신 업체로 자리잡았음에도 국내에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형...

    2006.08.31 11:55:52

  • '큰손'이 최고 … 만점서비스로 예금유치

    하나은행은 최근 우량고객으로 분류되는 일부 예금자들에게 '귀한' 선물을 돌렸다. 매진 행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입장권을 선물한 것. 지난달에는 1백만원짜리 판화작품을 최우량고객들에게 나눠줬다. 우량고객을 관리하는 PB(프라이빗 뱅커)들은 고객 자녀 중에 혼기가 된 처녀 총각이 있으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맞선도 알선한다. 지난 여름 창립기념행사 때는 우량고객 자녀 60명을 초청해 아예 공식적인 맞선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2006.08.31 11:55:52

  • 소매금융서 바람 일으킨 '뜨는 별'

    “수익성이 좋은 소매 금융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종합 자산관리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국내 시중은행은 너도나도 이렇게 외친다. 요즘에야 사정이 이렇게 변했지만 불과 일년 전, 이런 얘기는 외국계 은행에서나 들을 수 있었다. 옳은 방향인지 어떤지는 훗날의 평가로 미뤄놓더라도 어쨌든 외국계 은행들의 운영 방식이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국내 금융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HSBC는 지난 2년간 개인금융 시장...

    2006.08.31 11:55:52

  • “고객 속으로” 가격·서비스로 승부

    “한국만큼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한국까르푸 마크 욱생(40) 사장은 이전 부임지 태국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여러 유통업체들이 동시에 할인점 시장 점령을 위해 출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움직임이 너무 빨라 부작용이 우려될 정도”라는 것. 그래서였을까. 마크 욱생 사장은 지난 1월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한 후 출점 경쟁에서 한 발 비껴나는 쪽을 택했다. 경쟁업체들이 올해 10개 이상의 새 매...

    2006.08.31 11:55:52

  • 농구 국가대표 출신 '스피드 경영인'

    '3G 시장을 잡아야 한다'. 요즘 야노스 휘게디(54) 에릭슨코리아 사장의 머리속엔 온통 이 생각 뿐이다. 휘게디 사장이 고민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3조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 IMT 2000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에릭슨코리아가 눈독을 들이는 장비 시장만 1조원에 이른다. 최근 장비 납품업체 선정에 들어간 KT아이컴의 경우 3천억원어치의 통신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에릭슨코리아는 1차 BMT(벤치마크테스트)에 통과해 한층 고무돼 있...

    2006.08.31 11: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