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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외국기업 CEO '코리아 비즈' 성공스토리

    외국기업들의 진출은 IMF 유동성 위기와 함께 두드러졌다. 대마불사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국내 금융기관들은 차례로 외국자본에 손을 내밀면서 수치감을 맛보아야 했다. 제일은행이 그랬다. 사내 방송용으로 제작된 '눈물의 비디오'는 공중파를 타고 상처 어린 국민의 눈시울을 다시 한 번 붉히게 했다. 뉴브리지캐피탈이 인수한 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으로 분류됐고 윌프레드 호리에씨가 행장으로 들어앉았다. 국내 가전, 반도체 기업 등도 외국기업에 경영권을...

    2006.08.31 11:55:52

  • 첨단 사무시대 여는 '삼겹살 회장'

    복사기 중심의 사무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한국후지제록스(www.fujixerox.co.kr)' 하면 일본 후지제록스의 한국법인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다카스기 노부야 회장을 비롯해 직원은 물론이고 이 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주까지 어느 누구도 한국후지제록스가 '한국 기업'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카스기 노부야 회장이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전받은 기술로 한국 근로자들이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까지 하면 그게 바로...

    2006.08.31 11:55:52

  • VIP고객 CRM 구축 … 명품마케팅 '톡톡'

    신세계가 계간으로 발간하고 있는 VIP 고객용 잡지 '퍼스트 레이디'. 올 3월 1호를 펴냈다. 1호 발간뒤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표지모델이 착용했던 '로에베' 여성 정장 의류가 이 책이 나온지 1주일만에 품절됐다. 랄프 로렌,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이미지 사진에 나오는 의류 브랜드와 구입처를 묻는 문의전화도 쇄도했다. 6월에 나온 여름호에서도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이 잡지 구독자의 커뮤니티를 만들기위해 조선호텔 일식당인 '스시조'에서 ...

    2006.08.31 11:55:52

  • 일본차브랜드 부담 털고 시장 연착륙

    “10월 말까지 6백70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시장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 진출하면서 목표로 했던 10%의 시장 점유율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2001년 렉서스의 첫해는 성공을 거뒀다고 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토요타 본사에서 만난 야스노 히데아키(56) 사장은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한국시장 진출 1년을 평가했다. 올 1월 한국에서 렉서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토요타는 10월 말 현재 6백70대를 팔아 수입차 회사 중 BM...

    2006.08.31 11:55:52

  • 고객 통해 또다른 고객 소개받아 '세일'

    “한 명의 고객 뒤에는 1백명의 잠재 고객이 있다.” BMW코리아 최다 판매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코오롱모터스 서초지점장으로 있는 오미영씨가 갖고 있는 신조다. BMW의 우수판매 사원들은 대부분 한 고객을 통해 다른 고객을 소개받는 방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BMW 딜러인 저먼모터스의 김은정 대리는 모 병원장 I씨를 통해 5대까지 판매한 적이 있다. 김대리가 이같은 방식으로 올해 판 차는 10월까지만 37대. 코오롱 모터스에도...

    2006.08.31 11:55:52

  • 떴다! 타깃마케팅 “살 사람에게만 판다”

    변화무쌍하다 못해 변덕스럽기까지 한 고객의 변화를 붙잡으려는 기업의 마케팅은 '1대1(타깃) 마케팅'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상호작용'의 교집합으로 요약된다. 단골고객을 만들기 위한 기업 전략은 1대1 방식에 의한 타깃마케팅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주는 커넥션으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IMF위기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무차별적인 매스마케팅보다 '살 만한 사람에게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고 팔아보자'라는 효율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케팅은 변화의 급물살...

    2006.08.31 11:55:52

  • “토착화 전략으로 담배시장 석권”

    '공전절후(空前絶後)의 대경품'. 앞에도 없었고 뒤에도 없을 만큼 놀랄만한 축하상품이라는 표현. 1913년 하단 광고란에 실린 문구다. 빈 담배 각을 모아 오면 거울이나 수건 같은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알리고 있다. 이 광고주는 같은 해 국내에 들어 온 수입담배회사인 영미연초주식회사. '던힐(Dunhill)'로 잘 알려진 지금의 영국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이하 BAT)의 한국법인인 BAT코리아(www.batkorea.com)의 전신인 ...

    2006.08.31 11:55:52

  • 한국인 CEO, 외국 리더십 동조 추세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외국인 사장은 한국인 사장보다 나은가, 아니면 단지 다를 뿐인가. 리더십의 스타일과 그 효과를 생각할 때 나라의 문화는 핵심적인 고려 사항이다. 조직문화 분야 세계적 연구자인 네덜란드 림버그 대학의 게트 홉스테드(G.Hofstede) 교수는 서로 다른 문화간의 차이를 네 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측정하고 있다. 첫째, 개인주의·집단주의다. 이는 사람이 자신을 하나의 개인, 또는 집합·조직의 일원으로 여기는 정도를 말한다. 둘...

    2006.08.31 11:55:52

  • “2006년 1조원 매출 10년 플랜 박차”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엡손 사무실은 앞에 앉은 직원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칸막이가 낮다. 특히 사장실은 투명 유리로 안이 훤히 보인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예전엔 사장 자리가 밖에 나와 있었다”며 “직원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사장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다카하시 마사유키(59) 한국엡손 사장은 직원들과의 격이 없는 조직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직원들 사이엔 부드러운 사장이지만 경영일선에선 젊은이 못지 않게 저돌...

    2006.08.31 11:55:52

  • 일류 맨파워 육성 '넘버원' 컨설팅

    지난 94년 서울 이마빌딩의 10평 남짓한 사무실에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의 한국사무소 직원 5명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기업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날짜가 확정되면 컨설턴트들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뜬 눈으로 며칠씩 작업했다. 이렇듯 몸은 힘들어도 국내에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을 일으켜 세운다는 자부심으로 이들의 눈빛은 반짝거렸다. 당시 사무실을 뛰어다니던 30대 초반의 젊은 컨설턴트들은 이제 BCG 한국사무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2006.08.31 11:55:52

  • 걸렸구나 생각되면 백신5인방 'SOS'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백신 업체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크게 토종과 외국업체로 구분된다. 토종업체는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가 있고, 외국업체는 트렌드마이크로 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 시만텍 등이다. 특히 국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반면 외국업체는 세계 3대 바이러스 백신 업체로 자리잡았음에도 국내에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형...

    2006.08.31 11:55:52

  • 수상한 e메일은 '무조건' 삭제해야

    개인이든 기업이든 컴퓨터를 사용하는 곳에선 바이러스로 몸살 한번 앓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요즘 바이러스는 복잡하고 지능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이젠 출근과 동시에 바이러스 백신을 업데이트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코드(그림참조)는 점차 지능화해 파괴력이 강하고 감염 영역이 클라이언트(PC)나 서버를 넘나들고 있다. 멜리사 나비다드 러브레터 코드레드 님다 등이 대표적인 악성 코드다. 악성 코드는 예측을 불허...

    2006.08.31 11:55:52

  • “IT기술도 1등, 사회봉사도 1등”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CA)는 1천2백44가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IT 백화점이다. 제품군이 워낙 다양하고 복잡해 CA의 세일즈맨조차 상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사 소프트웨어는 단연 인기제품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간다. 고객들 즉, 기업전산실에서 상품조사를 하고 세일즈맨에게 “이것 좀 설치해 주세요”하고 먼저 요청할 정도. 본사는 중국인의 핏줄을 타고난 미국 이민 2세인 찰스 왕에 의해 76년 설립됐...

    2006.08.31 11:55:52

  • 1세대 '자문' 2세대 '새 시스템 무장' 약진

    12월18일 화요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화동 정독도서관에서 튜브투자자문의 김영수 사장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 주식시장에 환멸을 느껴 고시공부로 직종을 바꾸려는 것일까. 김사장은 지난 98년과 99년 동양투신에서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렸던 종목발굴의 전문가. 그러다가 홀연 지난해 초 투자자문사를 설립했다. 그런 그가 한창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에 정독도서관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새로운 아이...

    2006.08.31 11:55:51

  • “은행금리 이상만 …” 방어 전략 빛났다

    '2001년 베스트 펀드' 국공채 부문 1위는 삼성투신운용의 '비과세추가형국공채H1'이 차지했다. 비과세추가형국공채H1은 지난해 6월 처음 시장에 선보였다. 현 설정액은 평균 1천4백66억원이며 1년 누적 수익률은 8.45%로 국공채상품 중 유일하게 8%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국채와 통안채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만 편입시켜 운용하고 있다. 삼성투신 채권2팀에서 운용을 맡았으며 추가형인만큼 특별히 만기는 없지만 최소 6개월은 지나야...

    2006.08.31 11: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