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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성공한 섬유업종 '대표주'

    제일모직은 지난 2000년부터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외형성장 추구에서 내실을 다지는 기업으로 일대 변신을 꾀했다. 굴뚝업체로 대변되던 섬유업체에서 선진산업으로 분류되는 패션업체로 바뀐 것이다. 불과 4년 전 삼성에서 의류패션사업을 정리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던 기업치고는 대단한 변화다. 이렇듯 일신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성공적인 구조조정 덕분이다. 1,400여 개 유통조직을 500개로, 직원 수는 3분의 2쯤 줄였다. 명예퇴직과 분사...

    2006.08.31 11:55:48

  • 직장생활 장수하려면'영어장벽'을 넘어라

    S건설회사에 다니는 이모 대리(38)는 요즘 골치가 아프다. 과장 진급 대상자인 그는 평소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해 내심 무난한 진급을 기대했으나 뜻밖의 복병이 나타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 지난해부터 사규가 바뀌어 토익 550점이 넘어야 진급자격이 주어지는 터에 아무리 업무실적이 뛰어나도 점수가 모자라면 진급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 되었다. 할 수 없이 6개월 전부터 새벽(6시30분)엔 서울 강남의 영어학원을, 퇴근 후에는 집 근처(중계동) ...

    2006.08.31 11:55:48

  • 연평균 25% '고성장' 시장 지배력 '으뜸'

    웅진코웨이는 국내 최대의 정수기 생산업체다. 정수기 생산은 웅진코웨이에서, 판매 및 렌털은 관계사인 웅진코웨이개발이 맡는 이원화 구조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웅진코웨이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데다 최근 정수기를 사지 않고 빌려 쓰는 이른바 '정수기 렌털' 분위기가 확산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규모는 1조 원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96년 4,000억 원대에 불과했던 정수기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

    2006.08.31 11:55:48

  • 우리기업 '넘버원 사원'

    베스트 직원들의 공통점은 고급 지식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있다. 지식이 앞선 직원들의 경우 먼저 회사에 보상을 요구하는게 다반사지만 순수 아이디어맨들은 보상에 앞서 회사에 뭔가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한다는 게 기업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때론 엘리트 사원들보다 아이디어맨들로부터 나온 제안이 아주 현실적이고 회사에 엄청난 부를 안겨다주기까지 한다. LG전자 권태정 과장은 그동안 남들이 생각지 않았던 학교를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390억원 ...

    2006.08.31 11:55:47

  • HP·컴팩 통합지사장 “崔냐·姜이냐”

    때문에 두 CEO는 본사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통합법인의 향방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두 CEO 만큼이나 국내 IT 업계에선 벌써부터 통합지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많은 '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규모를 떠나 두 사람 모두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춘 경영자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HP의 컴팩 인수합병 발표가 있자 국내 지사는 '노코멘트'로 즉각적인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올 것이 왔구나'라는 표정을...

    2006.08.31 11:55:47

  • '한우물' 파 최고수로 자리매김

    올해 리서치 부문에서는 한 업종을 오래 담당해 전문지식을 상당히 축적한 애널리스트들이 눈에 많이 띈다. 또 9개 분야에서 새로운 1위 애널리스트들이 선정됐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현장경험을 가진 애널리스트들도 여전히 약진하는 양상이었다. 일부 신진 애널리스트들은 9·11테러라는 돌발사태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업종과 기업을 분석, 호평을 받았다. 통신서비스ㆍ초고속인터넷 정승교 LG투자증권 연구위원(35)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2회 연속 뽑힌 것...

    2006.08.31 11:55:47

  • 신세대 애널리스트 전성시대 돌입

    '영원한 강자는 없다.' 이 당연한 진리는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굴지의 1위'로 우뚝 선 고수도 있었지만, 혜성처럼 새로 나타난 애널리스트가 모두 27명의 베스트 중에서 9명이나 됐다. 이 중에는 언제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다퉜으나 아깝게 2, 3위권에 머물다가 이번에 '결국 해낸' 애널리스트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애널리스트는 가전 전기전자의 김남균(메리츠증권), SI·NI의 박재석(삼성증권), 도소매업종의 한영...

    2006.08.31 11:55:47

  • 내놓은 '아이디어'마다 대박행진

    '매달 1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주는 효녀.' 인터넷 기업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채팅사이트 세이클럽(sayclub)의 아바타 MD 김수연씨(26)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 세이클럽 아바타(Avatar) 관련 상품 판매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네오위즈의 '베스트 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씨가 하는 일은 아바타 관련 상품을 기획·조사·개발·판매하는 것. 유통업계의 머천다이저(Merchandiser...

    2006.08.31 11:55:47

  • “커져라! 세져라!” 은행 2차 빅뱅돌입

    “올 연말에는 간판을 내리는 은행이 몇 곳 나올 것이다.” 지난 1월 8일 금융감독원이 '2001년 일반은행의 경영실적'을 발표하던 날, 한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이미 은행권 전체에 2차 합병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거대 국민은행이 공식출범한 지난해 11월 이후 전 은행권의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IMF 위기 속에 지난 1998년 탄생했던 금융감독위원회는 설립 당시부터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의 구조...

    2006.08.31 11:55:47

  • 7년 만에 7전8기 신화이룬 주역

    지난해 '효성인상'을 수상, 효성그룹 최고의 베스트사원으로 인정받은 하승민 부장(40). 그는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7전8기의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직장인이다. 실패의 연속, 개발중단 압력, 사업부 해체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내 성공한 나일론필름 개발은 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일론필름의 개발성공은 5년 동안 150억원의 적자를 내 계륵처럼 여겨졌던 필름사업부를 단번에 연간 20억원 이상의 흑자(매출액 130억원)를 내는 ...

    2006.08.31 11:55:47

  •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수수료는 비싸져

    국내 은행이 대형화되는 건 이제 막을 수 없는 추세다. 국민은행처럼 총자산이 200조원대를 바라보는 은행이 또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덩치는 계속 커질 전망이다. 은행이 커지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공공성'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수익성'을 최대의 목표로 삼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1년 국내은행은 5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3년 전에 비하면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경영성적표가 좋다. 2002년 말에는 은행들의 이...

    2006.08.31 11:55:47

  • 대우 '추락'속 현대 '떴다'공정성 유지한 게 비결

    이번 '2001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가장 약진한 증권사는 현대증권이다. 삼성증권이 1위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대우증권의 '위축'을 딛고 현대증권이 사실상 2위 증권사로 부상했다. 삼성증권의 실적이 '젊은 피의 수혈'이라고 할 정도로 과감하게 외부인력을 스카우트해온 덕분이란 점에 비춰볼 때 현대가 자체 인력만으로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의 이같은 약진이 리서치팀과 법인영업본부의 ...

    2006.08.31 11:55:47

  •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OK맨'

    SK(주)의 'OK 캐쉬백 서비스'는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때 캐쉬백 카드를 보여주면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제도다. 현재 하루 평균 5,200여명이 구매 후 자신의 포인트를 사용하고, 하루에 75만명 이상이 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서비스다. SK(주)가 지난 1999년 선보여 대박을 터뜨린 이 서비스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그 ...

    2006.08.31 11:55:47

  • 아이디어 제안, “취미나 다름없죠”

    직장생활 16년 동안 1,00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제안왕'.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생산관리부 이재영 반장(42)이 그 주인공이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회사는 7억3,4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제안 하나만으로도 회사에 훌륭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제안활동은 지난 1985년 2월 현대자동차 자재과에 입사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입사 후 처음 한 달간 자재창고를 청소하면서 현...

    2006.08.31 11:55:47

  • 2001 하반기 BEST 리서치팀·애널리스트

    413명의 국내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1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삼성증권이 사실상 1위 증권사로 등극했다. 삼성은 리서치팀과 법인영업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7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1위 애널리스트를 배출, 명실상부한 최우수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상반기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특별하게 베스트 증권사를 따로 뽑지는 않았지만 여러 부문의 결과로 볼 때 삼성이 '부동의 1위'로 불릴 만하다. 삼성증권...

    2006.08.31 11: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