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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둘러라 그래야 노후가 편안하다”

    '사오정 시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사십오세정년 시대'라는 말의 줄임말. 45세가 넘으면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유행어다. 90년대 중반까지는 '60세 전후'가 정년퇴임 연령이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를 겪은 후 '정년퇴직'이라는 용어조차 구어로 여겨지게 됐다. 27세 전후해 취업해 만 56.6세에 퇴직(OECDㆍ2002년), 72.1세(통계청ㆍ2002년)까지 사는 것이 한국 남자직장인의 평균 라이프사이클이다. 약 2...

    2006.08.30 11:54:52

  • 21세기형 황금 비즈니스로 급성장

    국내 공연 시장규모는 연 1,200억원. 이중 뮤지컬만 연 400억~500억원, 관객 30만~40만명 규모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IMF 위기 전까지 (West Side Story) 등 작품이 히트할 당시의 시장규모는 연 300억~400억원으로 분석됐다. IMF 외환위기를 맞으며 한풀 꺾였던 뮤지컬 시장은 지난해 을 기점으로 부활했다. 뮤지컬에서 이른바 '돈이 된다'는 희망을 되찾은 것이다. 뮤지컬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2006.08.30 11:54:52

  • LG전자 'GO! 넘버원'

    2002년 12월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15층 LG전자 부회장실. 집무실 밖으로 호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전화벨도 쉴새없이 울려댔다. 이날 LG전자 핵심 경영진이 대거 승진했기 때문이다. 구자홍 부회장은 회장으로,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김쌍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또 차세대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본부 우남균 부사장 등 부문장들도 승진행렬에 가담했다. LG전자의 '승진잔치'는 2002년 경영실적이...

    2006.08.30 11:54:51

  • 부문별 사업본부장 최일선서 진두지휘

    요즘 구자홍 LG전자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극도로 자제한다. 올해 들어서도 여러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지만 거의 응하지 않았다. 부문별 사업본부장이 책임경영을 하는 마당에 자신이 굳이 나설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LG전자는 간판격인 구회장을 정점으로 김쌍수 부회장(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백우현 사장(CTOㆍ기술담당 최고책임자), 김종은 사장(정보통신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본부장) 등이 철저한 ...

    2006.08.30 11:54:51

  • “브랜드 파워를 키워라 그리고 '독기'를 품어라”

    국내 증권사와 해외 유명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LG전자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브랜드 파워 강화'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LG전자의 이름으로 팔리는 가전제품과 LG전자에서 납품해 OEM 방식으로 팔리는 제품의 가격차가 10~15%나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SK증권의 전우종 기업분석팀장은 “선진국에서 이러한 사례가 간혹 발견된다”며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에 적용되는 선결...

    2006.08.30 11:54:51

  • 간접투자시장 대변화 예고

    이런 계획이 나온 기저에는 앞으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핵심축을 은행을 통한 간접금융 방식에서 경제대국들처럼 주식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방식으로 옮기겠다는 (이른바 이쿼티 파이낸싱(Equity Financing) 중심) 거대한 청사진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방향을 바꿔보겠다는 이 같은 큰 밑그림은 사실, 노무현 정부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이미 현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야심 찬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2006.08.30 11:54:51

  • 수익률은 '불안' 마음은 '편안'

    2000년 11월 조흥은행에서 퇴직한 최기철씨(54). 약 2억3,000만원을 명예퇴직금으로 받았다. 퇴직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최씨는 다른 직업을 여전히 물색 중이다. “창업했다가 퇴직금을 고스란히 날린 퇴직자들 몇 명이 주변에 있습니다. 그런 사례를 보니 섣불리 일을 벌이기도 두려워집니다. 요즘 같은 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부동산은 투자해 본 경험이 없어 리스크가 크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투자라고는 내집마련밖에 없던 게 보통 ...

    2006.08.30 11:54:51

  • '너도나도' 펀드판매 무차별 경쟁돌입

    자산운용업법이 통과되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증권업계다. 그중에서도 특히 투신운용, 투신증권 및 자산운용사 등의 투신업계가 가장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운다. 장기적으로는 투신업계의 판도변화까지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이들은 운용자산이 다양해진다는 것과 이제까지는 증권사나 은행 등으로 제한돼 있었던 펀드판매사가 늘어난다는 것 등을 가장 큰 이슈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까지 투신운용사나 자산운용사가 펀드에 편입할 수...

    2006.08.30 11:54:51

  • “2010년 글로벌 톱3에 진입하겠다”

    “'무적해병'처럼 똘똘 뭉쳐 2003년을 출발점으로 삼아 '1등 LG'를 향해 전진할 겁니다.” 구자홍 LG전자 회장(57)은 '해병대 정신'을 강조할 만큼 '1등 LG'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도약 역시 구회장의 '디지털 경영'이 비로소 결실을 거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구회장은 지난 99년 '디지털 경영'을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펀 경영', '노경관계'라는 새로운 경영키워드를 잇달아 제시하며 LG...

    2006.08.30 11:54:51

  • 리츠법과 혼선 … “안전한 상품 만들어야”

    “투자자로부터 자금 등을 모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에 투자하고… (중략) …간접투자에 해당하는 금융행위는 자산운용업법이 우선하여 적용되도록 함”(자산운용업법안 제2조 등) 올 하반기 시행예정인 자산운용업법의 적용범위가 부동산 간접투자까지 포함하고 있어 리츠시장을 비롯한 부동산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법안의 내용이 지난 2001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투자회사법(리츠법)의 내용과 겹치는데다 일부 조항은 상충되기도 하기 때문. 이대로 ...

    2006.08.30 11:54:51

  • “회계투명성 없이는 경영 못한다” 일침

    '기업 회계정보는 정직하고,정확하게 작성돼 제때 투자자에게 제공돼야 한다.' 새정부가 추진하는 '회계제도 개혁'의 큰 방향이다. 정부는 한발 나아가 앞으로는 투명회계 관행이 일선 기업현장에 완전하게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계 한편에서 '과잉규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기업회계의 투명성 확보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점을 새정부는 분명히 한 상태다. 노무현 정부가 시행할 회계제도 개혁의 기본 골격은 '기업지배구조를 이루는 6대축인...

    2006.08.30 11:54:50

  • 국민 1인당 평생의료비 6,312만5천원

    평소 몸이 튼튼해 별다른 병이 없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른다. 또 별로 건강에 대해 신경 쓰지도 않는다. 마치 공기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듯이 말이다. 건강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는 수치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박사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평생의료비는 무려 6,312만5,000원(평균 수명 80세 가정)에 이르는 것으...

    2006.08.30 11:54:50

  • 체력 고른 발달 위한 '분산운동' 필요

    사원 김모씨는 2년 전부터 헬스클럽에서 웨이트트레이닝만 실시하고 있다. 몸은 근육질로 단단하게 보였고, 외형적으로도 건강하게 보였으므로 자신의 운동프로그램에 만족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자신의 운동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검사결과 의외로 성인병의 위험도가 다소 높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으며, 특히 체력측정 결과에서 근력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심폐지구력이나 유연성은 부족한 수준이었다. 체지방도 정상범위를 넘어 약간...

    2006.08.30 11:54:50

  • 개인투자자 당당한 '주인'으로 나선다

    “개인투자자를 무시한다고요? 요새 누가 그렇게 간 큰 소리를 합니까.” 지난 2월27일 의류업체 오브제의 이사회에서는 대주주를 제외한 소액주주들에게만 20%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IR담당자 최영복 대리는 “지난해 의류시장 침체와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며 “개인투자자의 부담이 커진 것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가 떨어지면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여간 ...

    2006.08.30 11:54:50

  • 주식시장의 '보이는 손'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식 때 다짐한 말이다. 시장과 제도를 세계 기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한편으로는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개인투자자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기관투자가 등 주식시장의 '보이는 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투명성은 이미 성장성과 ...

    2006.08.30 11: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