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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 '준비 끝'

    '이대로 가면 큰일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의지가 더욱 분명해지면서 유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유, 항공, 해운업계 등은 그야말로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돈다. 이들 기업은 유가급등은 물론 전쟁발발 즉시 별도의 비상대책팀을 가동해 준비해 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정유업계 가파른 유가 오름세와 더불어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정유업계의 고민은 가격과 수급문제로 좁혀진다. 업계는 보통 배럴당 1달러가 오를 경...

    2006.08.30 11:54:49

  • 앞으로 40년 지나면 세계 원유 바닥난다

    세계의 석유시장은 누가 지배하는가. '미국의 대이라크전쟁은 석유전쟁'이라는 일각의 말대로 석유를 놓고 세계 각국이 펼치는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석유무장화' 가능성이 터져 나오는가 하면 '이념동맹' 대신 앞으로는 '에너지동맹'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석유시장에서 중동지역 나라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2001년 기준으로 6,850억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어 전세계 매장량(1조500억배럴)의 65...

    2006.08.30 11:54:49

  • 경제성장률ㆍ무역수지 동반 '적신호'

    “이라크전쟁 발발 때는 석유시장 역사상 최대의 고통이 올 것이다.” 지난 2월 초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함께 '최악의 오일쇼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를 넘어 40달러 선까지 넘나드는 원유가격은 이라크전쟁 영향분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며, 전쟁발발시에는 배럴당 10~15달러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해외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이라크전쟁이 주변지역으로 확...

    2006.08.30 11:54:49

  • 방황하는 핵심인재

    버벌리 케이와 샤론 조던 에번스가 지은 의 원제는 이다. 회사를 떠난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왜 떠났는지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 대상으로는 왜 남아 있는지를 분석해 인재확보와 유지전략을 제시한다. 원제에서 느껴지듯 인재들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에 더 이상 감동하지 않는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토양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그들은 떠나고 만다. 국내 기업보다 먼저 인재경영에 관심을 가져 온 미국 등 해외기업들은 이미 인재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해...

    2006.08.30 11:54:49

  • 문화 다르고 비전 없어 '난 떠난다'

    대기업 기존조직과 '불협화음' 회사에 등돌려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R&D팀에 근무했던 S씨(40)가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해 5월. 사내에서도 '핵심인재'로 촉망받았던 그가 갑작스레 사직서를 던진 것은 '회사에 속박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 S씨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한 분야만 파고들 것을 강요당한데다 원천기술이 아닌 영속성이 없는 상품기술 개발에 국한돼 있어 장래성이 없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S씨처럼 핵심인...

    2006.08.30 11:54:48

  • 갈림길에 선 은행신탁

    금융상품에도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라이프사이클'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은행신탁은 지금 많이 아픈 상태다. 병세가 어찌나 심각한지 부모(시중은행)들이 환자를 포기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정도다. 2002년 말 국내 14개 일반은행의 금전신탁 수탁규모는 58조331억원으로 2001년 말의 65조9,292억원에 비해 7조8,961억원이 줄었다. 신탁이 최고 호황을 누렸던 97년의 171조1,615억원에 비하면 3분의 1로 쪼...

    2006.08.30 11:54:48

  • '될성부른 나무' 직접 키워 관리한다

    “사내 MBA과정에서 재무와 회계 분야를 수강한 덕분에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증을 땄습니다. 이후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수강을 권하고 다녀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죠.” 삼성물산 정밀화학사업부에 근무하는 신명철 주임은 지난해 사내 MBA과정인 SBA(Samsung Business Academy)를 마친 후 직장생활이 훨씬 활기차졌다고 자평한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자격증 수당이 연봉에 더해졌고 상사로부터 성실성을 인정받았으며 직무에 ...

    2006.08.30 11:54:48

  • 토종 컨설팅사, 그들이 뛴다

    이야기 하나. '열기구에 몸을 실은 나는 구름 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일단 어디로든 착륙을 시도한다. 그리고 지나가는 이에게 묻는다.' “여기가 어딥니까?”(Where am I) 돌아온 답변은 “당신은 열기구 안에 있지 않습니까.” 이때 나는 탄성을 지르며 되묻는다. “당신은 분명 컨설턴트죠? 그렇죠?” LG CNS의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의 부문장 홍성완 상무는 신입컨설턴트들에게 강의를 할 때면 늘 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틀리지는 않았지...

    2006.08.30 11:54:48

  • 최고직 여성금융인 4인방의 '성 공포인트'

    지난 1월16일 오전 7시 서울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는 '첩보작전'을 하듯 문단속을 해가며 열린 모임이 있었다. 바로 '여성금융인 네트워크' 창립총회다. 모임이 제 모습을 갖출 때까지 외부노출을 자제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극비리에 진행된 것.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은 모임의 취지에 대해 “방카슈랑스 등을 앞두고 금융업종간 정보 및 지식공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금융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 및 지식교...

    2006.08.30 11:54:48

  • HR부문에도 마케팅 개념 적극 도입해야

    최근 '인재전쟁'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재확보(Attraction & Retention)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력의 질이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수한 인재를 회사에 오래도록 머물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인재확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인적자원(HR) 부문에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라고 권한다. 최근 마케팅은 세 가지 흐름으로 요약된다...

    2006.08.30 11:54:48

  • 네모ㆍ엔트루ㆍ이언 등이 '대표선수'

    올해 초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3년도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컨설팅사의 육성이 우선시돼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맞물려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국내 컨설팅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국내 컨설팅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업체들로 시장에 알려져 있는 컨설팅사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중소기업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컨설팅업체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600여개로 추...

    2006.08.30 11:54:48

  • “이젠 주유소 가기가 겁납니다”

    개인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정근씨(51). 올해로 31년째 택시를 몰고 있지만 요즘처럼 힘든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하소연한다. 다시 IMF 외환위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30년 넘게 운전을 하고 있지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한 달 내내 일해 봤자 집으로 가져가는 돈은 150만원이 채 안됩니다. 도저히 생활할 수가 없는 돈이죠. 마누라 얼굴 볼 면목도 없습니다.” 김씨가 개인택시를 몰고 나오는 시간은 ...

    2006.08.30 11:54:48

  • 지식몰에 업무노하우 등 1만건 등록돼

    '지식경영이 없었다면 이랜드의 부활도 없었을 것이다.' 이랜드 임직원들은 회사가 바뀐 근본적 이유는 지식경영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랜드를 지식회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이랜드의 지식경영은 성과중심적이다. 지식은 생산성과 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지식경영은 생산성과 혁신을 낳은 지식을 경영에 반영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이랜드의 지식경영은 BSC(Balanced Scorecard...

    2006.08.30 11:54:47

  • 경기침체 속 재활용시장 '반짝 특수'

    경기가 나빠지면 소비자들의 손길은 중고품으로 이동한다. 특히 서민층의 중고품 이용은 크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중고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중고품 시장의 대표주자는 역시 가전이다.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디오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를 찾는 사람들 역시 많다. 샤론중고센터 유승원 사장은 “중고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

    2006.08.30 11:54:47

  • 매출 1조-순이익 1천억대 시대 '활짝'

    지난 1998년 이랜드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로엠(ROEM)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97년까지만 해도 매출액 500억원을 기록하며 잘나가던 브랜드였지만 98년 들어 190억원으로 추락하면서 회사에 짐이 되는 브랜드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직원들도 대거 떠났다. 한때 230여명이었던 것이 1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대리점수도 자진폐업 등의 영향으로 167개가 94개까지 오그라들었다. 더 이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

    2006.08.30 11: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