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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병-기대감 '한국으로 U턴'

    지난 91년 캐나다 토론토로 순수투자이민을 떠났던 이모씨(51). 이민 당시 의욕적으로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이씨는 그러나꿈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채 지난해 9월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역이민을 한 셈이다. 한국에는 부인과 함께 돌아왔고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1남1녀)은 현지에 남겨 두었다.7년전 이씨는 캐나다로 떠나면서 큼지막한 슈퍼마켓 사장님과 교육잘 시키는 부모를 꿈꾸었다. 캐나다에서 슈퍼마켓이나 야채가게를운영하면 괜찮다는 말을 ...

    2006.09.02 11:58:52

  • 일하면서 견문을 넓힌다

    ◆ 해외봉사단원 『자신의 축적된 경험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개척자 봉사자의생활을 하는 것은 인류공동체의 삶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경험』(KOICA 문을주홍보실장)이라는 해외봉사단은 개발도상국의복지향상과 경제사회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파견하는 단원. 지난97년도까지 모두 23개국에 5백4명의 단원들이 파견돼 봉사활동을벌였으며 지난 2월의 9기단원모집에는 60명 모집에 7백26명이 몰리는 뜨거운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해외봉사단원의 자격요건으로...

    2006.09.02 11:58:52

  • 이면우 교수의 '신창조론'

    이 책은 저자가 산학협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정리하고있다. 대학(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기업들과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교수로서 우리기업에 대해생각했던 부분을 가감없이 써내려갔다. 특히 저자는 IMF체제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와 기업을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 비유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를 극복해야만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본다. 「IMF체제는 역사가 주는 선물이다. ...

    2006.09.02 11:58:52

  • 실업대책이 가장 급하다

    IMF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경제와 관련된 여타 주제를 다루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워낙 구조조정 문제가 긴박한 상황이라서 사족이 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다시 한번 IMF 문제와 관련된 몇가지 사안들을 거론해 보기로 한다.IMF 지원에 따른 구조조정과정에서 제기되는 가장 긴박한 정책과제는 두말할 나위없이 실업대책이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3월중 실업자규모는 1백5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현존하는 수백만명의 불완...

    2006.09.02 11:58:52

    CEO
  • 호쾌한 드라이버 샷, '파워골프'초석

    핸디캡 11인 L씨의 골프관점은 특이하다. 일리가 있어 소개한다.우선 그는 드라이버 샷만을 주로 연습한다. 연습장에 가면 80%이상의 시간을 드라이버 샷만 갈고 닦는다.『드라이버 샷이 부실하기 때문에 리커버리 샷이 필요하고 롱아이언이나 페어웨이우드까지 써야 하는 것 아닙니까? 드라이버만 제대로 맞으면 나머지는 어려움 없이 풀어 나갈 수 있어요.』그는 또 어떤 상황에서도 「파온」을 추구한다. L씨 역시 마인드게임을 모를 리 없다. 실제 무작정 파...

    2006.09.02 11:58:52

  • 모니터컴퍼니의 '대기업 구조조정안'

    현재 한국 재벌은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안팎으로부터 구조조정에대한 강력한 요구를 받고 있다. 각 기업은 내외의 압력으로 인해서둘러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성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의 구조조정 작업이 자산 매각을 통한현금 확보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급히 진행될 경우 그 결과가 경쟁력 강화라는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부작용만 초래할 우려가있기 때문이다. 모니터컴퍼니는 다수의 기업 포트폴리오 재구축(Portfo...

    2006.09.02 11:58:52

  • 경승용차 싸움 '점입가경'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작은 차, 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경승용차시장 쟁탈전이다. 대우자동차가 일본스즈키사모델인 경차 「티코」로 재미를 보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고유모델 「아토스」를 시판하며 대반격전을 펼쳤다.1라운드 경차싸움에서는 현대가 승리를 거뒀다. 현대 아토스는 지난해 모두 6천9백66대를 팔아 티코(판매대수 4천8백86대)를 제압했다. 아토스의 기세는 IMF영향이 본격화된 올해에도 어김없이 위력을 발휘해 1월 5...

    2006.09.02 11:58:52

  • 워드프로세서 전쟁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7일부터 문서편집기인 「MS워드97」의 TV광고를시작한다.이미 지하철에서도 광고를 하고 있다. 주로 컴퓨터전문지를 통하던 사례에 비춰 볼때 상당히 이례적이다. 광고만이 아니다.TV광고를 시작하는 날부터 전국 60개 대학을 대상으로 순회 세미나를 펼친다. 정품과 기능은 똑같고 사용기간만 7월31일까지로 제한된 시험판도 무료로 배포한다. 브라우저전쟁에 이어 워드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브라우저전쟁은마이크로소프트와 넷스케이프가 벌인 ...

    2006.09.02 11:58:52

  • 카이스 G.뉴튼 앤더슨 컨설팅 한국지사장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얼마간은 한국의 미래에 대해 상당히 낙관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솔직히 아니에요.』키이스 G. 뉴튼 앤더슨컨설팅 한국지사장은 한국정부의 개혁에 대한 평가를 다소 유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 이유는 크게 4가지 때문. 첫째 정부조직 개편이 혁신적인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이나 다운사이징(조직이나 인원축소)에 실패했다. 둘째 새로 등장한정책담당자들이 보여준 언행이 전혀 흥미롭지 못했다. 셋째 대통령이 선진적인 개혁...

    2006.09.02 11:58:51

  •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로 공격적 투자 파생금융상품 분산투자 장단기 투자전략등 다채로운 투자전략을 펼치는 조지 소로스. 그가 운용하는 퀀텀펀드는 전방위 투자전략으로창사 이후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는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퀀텀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매년 나눠준 평균수익률은 자그마치 35%. 즉69년에 그의 펀드에 1만달러를 투자하여 배당 및 이익을 모두 재투자하였다면 현재 적어도 1천3백만달러를 거머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조지 소로스는 퀀텀펀드가 헤지펀드이란 점...

    2006.09.02 11:58:51

  • 템플턴 이머징마켓 펀드 총책임자 모비우스

    "주가 변동에 과잉반응 말아라" 「증권시장의 율브리너」. 세계적 투자은행인 템플턴의 이머징마켓펀드 총책임자인 모비우스 박사의 별명이다. 한세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율리브너처럼 강인한 외모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투자기법은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주가가 급락한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92년, 93년 미국과 영국의 증권전문언론매체로부터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년 넘게 한국 홍콩...

    2006.09.02 11:58:51

  • 하드맨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과 대니 보일 감독의 을 합쳐 놓은 듯한 영화. 폭력 조직배의 이야기를 다루는갱 영화지만 류의 의리에 죽고 사는 멋있는 갱과는 거리가 멀다. 의리를 지키느냐 마느냐 혹은 이것이 옳으냐 그르냐의판단 기준을 떠나 과연 이 선택이 나에게 얼마나 좋은가를 따지는현실적인 인물들일 뿐. 빠른 이야기 전개와 TV광고를 연상시키는세련된 화면, 가슴을 뚫어주는 시원한 음악, 거친 폭력, 기발한 반전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하드맨...

    2006.09.02 11:58:51

  • 환율 안정...금리 하락 기대감

    주중(3월16~21일) 국내금융시장은 정책당국의 안정화 의지가 반영되면서 크게 안정된 한주였음. 원/달러 환율은 IMF와의 금리인하협상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듯 기업들이보유한 외화당좌예금을 시중에 매도함에 따라 1주전에 비해 무려달러당 74원이 하락.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환율안정과 외국인투자가들의 채권 매수세에 힘입어 1주전에 비해 1% 하락한 18.5%를 기록. 주가는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이 낮아지면서 외국인 투...

    2006.09.02 11:58:51

  • 화신공업 경리부 최윤부장

    이력서 들고 발 부르트게 뛰었다 지난해 12월말 어느날.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 경리부장으로 있었던최윤 부장(44)은 해고통보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지난 15년간 경리통으로 한우물을 파온 최부장으로서는 앞이 캄캄한 순간이었다.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얼굴이 차례로 떠올랐고 그동안 고생만 해온 부인에게는 무슨 말로 설명을 해야할지 난감하기만 했다. 그러나 회사측의 방침은 확고했다.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경리부가 다른 부서에 통합되는만큼...

    2006.09.02 11:58:51

  • 유럽 단일통화 '유러' 출범

    총성 없는 통화전쟁의 서막 유럽 단일통화 「유러」 가맹국이 11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영국과 덴마크 등 이탈 국가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유러는 로마 제국의 화폐였던 데나리우스 이후 최초로 「제국의 화폐」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지 않을수 없다. 그동안 경제학자와 통화론자 정치인 일반 기업인들에 이르기까지 수도 없는 논객들간에 격렬한 논란을 불러왔던 「유러」였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것은 각국이 국가권력의 원천으로까지 인식되어왔던 화폐주조...

    2006.09.02 11:5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