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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양자 기업 ‘리게티’…양자컴 대표주 부상
[글로벌 종목탐구] JP모간의 대규모 투자 소식과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종목은 리게티컴퓨팅이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AI)과 함께 세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히지만 거품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사업모델이 비교적 탄탄한 리게티컴퓨팅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리게티컴퓨팅은 지난 10월 1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 대비 25% 급등한 54.9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디웨이브퀀텀(23%), 아르킷퀀텀(20.1%), 아이온큐(16.2%), 퀀텀컴퓨팅(12.9%) 등 다른 양자컴퓨팅 관련주보다 상승 폭이 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10년간 총 1조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노벨물리학상까지 겹호재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꿈의 기술’로 불린다. 데이터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신약 개발 등에서 혁명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양자컴퓨터는 인류가 불을 발견한 이후 가장 큰 혁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양자컴퓨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가 잇달아 투자에 뛰어들어 올해 뉴욕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7일 발표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탄생한 것도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리게티컴퓨팅은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187.6%로 5개 양자컴퓨팅 관련주 중 가장 높았다. 양자컴퓨팅이라는 ‘미지의 기술’을 가장 현실
2025.11.03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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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몰리는 배당 ETF…금리인하·정책 변화로 인기
[ETF 심층해부]배당 투자는 단순히 배당금을 받는 행위를 넘어 경기 변동이 심한 시기에 현금흐름을 꾸준히 확보하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형태의 배당 투자는 개별 종목의 실적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군에 투자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로 과거 배당주 투자 ETF는 대안적 투자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자산의 방어력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배당 ETF 순자산이 6조에 육박하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더불어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최근 발표된 거시경제 상황 또한 배당 투자에 우호적이다. 미국의 고용 데이터 하향 수정 이후 향후 경기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25bp 금리 인하를 했으며, 현재 금융 시장의 컨센서스를 보면 미국은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 또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어 배당 투자와 그 배당에 투자하는 ETF 투자 전략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구조적 안정성, 미국 배당주 ETF 시장미국 ETF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된 시장이다. 2025년 미국 상장 ETF의 운용자산(AUM)은 전 세계 ETF 시장 규모 18.54조 달러 중 78%에 해당하는 약 12.78조 달러의 압도적인 규모다.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배당 ETF가 상장돼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체계적인 배당 투자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2000년대 초 미국 주식 시장이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초저금리
2025.11.03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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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AI, 모멘텀은 살아 있다
[마켓리더의 시각]코스피 지수가 36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낙관론 이면에는 여전히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에 따라 최근 급등했던 국내 반도체 주식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이미 출회하며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된 점도 단기 조정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중 간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다만 이번 조정은 구조적 추세를 흔드는 요인은 아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협상으로 방향을 틀어온 만큼, 이번 무역분쟁 역시 압박 이후 타협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될 여지도 있다. 셧다운 역시 정치적 교착에 따른 단기 불안 요인일 뿐,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변수는 아니다.현재 국면은 상승 흐름의 초입지금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본격화와 인공지능(AI) 빅사이클의 지속이다. 완화적 유동성이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하고, AI 산업의 성장세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단기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두 사이클이 맞물린 현 국면은 지속 가능한 상승 흐름의 초입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을 지탱하는 요인을 금리 인하와 AI 사이클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첫째, 최근 미 중앙은행
2025.11.03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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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투자, ‘돈’과 ‘전략’이 승부를 좌우한다”
[머니 토크]정부가 차세대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해 13조5000억 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펀드 조성에 나선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1000여 명의 청년 '창업 루키'도 발굴한다. 스타트업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3벤처붐' 시대를 이끌기 위해 정부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경머니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최고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대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윤건수 DSC 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가나다 순)가 함께했다.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핵심 역량과 시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 또한 글로벌 시각을 갖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확보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강조된다.전문가들은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함께 이루어지고, 핵심 기술과 창의성을 가진 기업에 자금과 제도가 집중될 때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근 스타트업·비상장 기업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동향은 어떠한가.윤건수 DSC 인베스트먼트 대표(이하 윤 대표)“최근 우리나라 벤처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집중화’라고 생각한다. 벤처투자 자금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받는 기업 수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좋은 기업 위주로 많은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다.”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이하 서 원장) “2013년부터 벤처 생태계
2025.10.01 1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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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증권·RWA…초통합으로 가는 자본시장
[가상자산 따라잡기]최근 나스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을 전통적인 형태뿐 아니라 ‘토큰화된(tokenized)’ 형태로도 동일한 시장 시스템 안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규칙 변경을 제안했다. 나스닥은 신고서에서 증권의 소유권과 권리를 디지털로 단순히 표현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활용해 주식을 토큰화 형태로 거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생각해보면 이런 변화는 완전히 낯설지만도 않다. 예전에는 전화 주문과 플로어에서 호가를 외치는 장내 공개호가방식(open cryout)이 일반적이었지만, 1970년대 예탁결제의 전산화와 1980~2000년대 전자 오더북, 화면 거래의 확산, 디시멀라이제이션(decimalization: 가격 단위를 분수에서 소수 체제로 전환하는 것) 같은 규제 정비를 거치며 완전히 ‘스크린의 시장’으로 바뀌었다.토큰화 증권 거래 제안한 나스닥다만 이번에 거론되는 토큰화 증권은 그 연장선의 단순한 형태 변화가 아니라, 최종 소유권 기록과 결제·정산의 기반을 중앙 장부에서 블록체인으로 옮기려는 인프라 전환에 가깝다. 기존 주식 거래가 정규 시간 내에서만 가능하고 결제 시간이 길다는 점에 비해, 토큰화 방식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결제가 즉시 이뤄진다는 장점을 지닌다. 무엇보다 거래 과정의 효율성을 넘어, 글로벌 유동성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토큰화 주식은 말 그대로 주식의 경제적 가치를 블록체인 토큰으로 표현한 것이다. 구현 방식은 발행사가 실물 주식을 1대1로 보관하고 토큰을 내는 담보형과, 파생 계약으로 가격만 추종하는 합성형으로 나뉜다.주식을 토큰화하려는 시도는 수년 전부
2025.10.01 1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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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노트] 오너십의 진화
[에디터스 노트]이번 호는 국내 40대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베스트 오너십’ 조사를 커버스토리로 싣습니다. 한경머니가 2013년 처음 시작한 연례 평가입니다. 매년 결과가 쌓이다 보니 이제는 내로라하는 그룹 ‘회장님’의 부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료가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역량과 시야가 얼마나 성장했고, 이들이 기업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어 하는지를 읽어낼 수 있는 좋은 투자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경영 전문성과 자질, 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이해관계자 경영, 오너리스크 증감, 지배구조 개선 등 5항목이 평가 잣대입니다.올해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1위를 탈환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입니다. 2022년 이후 3년 만입니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난 7월 대법원의 무죄 확정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것에 하나같이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회장의 1위 탈환은 그에게 쏟아지는 높은 기대감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사실 이 회장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가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여 있는 사이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장에서 몰아친 밸류업의 거센 물결은 상법 개정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습니다. 과거에는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가 지배구조 개선을 견인했다면 이번에는 시장의 힘이 주도한다는 점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강력하고 전면적입니다. 새 정부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낮추려다 투자자의 반발에 없던 일이 된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인구 고령화 시대의 국민
2025.10.01 1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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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아진 한국 증시…‘조·방·원’ 주전선수로 도약
[종목 집중탐구]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조선, 방위산업, 원전 기업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ROE 전망치는 평균 12.3%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가 절정에 달한 2015년(11.9%)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19%), 영국(14%), 대만(15%) 등 선진국 주식 시장의 ROE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상장사 ROE 개선되며 증시 레벨업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ROE는 2010년대 들어 맥을 추지 못했다. 2020년 코로나19 때는 3.7%로 최저를 찍었고, 좀처럼 5%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빅테크와 중국 제조업체의 공세에 밀리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뒤처진 탓이다. 대표 기업들의 ROE가 회복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9.7%)다. 반도체와 조선 업황이 기지개를 켜면서다.올해는 조선·방위산업·원전 기업들이 시총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며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은 연간 조 단위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전체 ROE를 견인하고 있다. 시총 10위권에 새로 들어선 HD현대중공업(2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 HD한국조선해양(17.5%) 등은 올해 20% 안팎의 ROE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로템(28.2%), 메리츠금융지주(21.4%), 한국전력(17.1%) 등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국내 증시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과)’가 좋아졌다는 것이 증권가 평가다.2015년 이후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2025.10.01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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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중국 주식이 주는 투자 기회
[투자 인사이트]한국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중국 주식은 좋은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보다는 미움과 실망감이 먼저 떠오르는 자산이다. 오랜 주가 부진, 고질적인 정치적 불확실성, 구조화 상품 사태 등으로 여전히 중장기 투자처로서 중국 주식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중국 주식은 정부의 부동산 구조조정, 플랫폼 기업 규제, 코로나19 봉쇄, 미국과의 지정학적 갈등 등의 악재가 중첩되며 2023년 이후 글로벌 주식의 강세 국면에서 소외됐다. 그러나 최근 달라진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중국 주식은 올해 글로벌 주식과의 동조화를 넘어 차별화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기술 자립을 국가 전략의 중심에이는 정부 정책, 기업 혁신, 풍부한 유동성의 삼박자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보인다. 중국 주식이 오랜 기간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현시점에서 미워도 다시 한번, 중국 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2015년 중국 정부는 첨단 제조업 육성과 과학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하는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기술 혁신은 고속 성장이 마무리되고 저속 성장으로 접어든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2001년 무역 개방 이후 지속돼 온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기를 지탱했던 것은 저임금·노동집약형 산업에 기반한 수출과 투자였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은 과잉 생산과 산업의 기술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낳았고,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높였다.그리고 ‘제조 2025’ 전략이 발표된 후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또 한 번 중대한 경제 정책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5년마다 공식적인 경제 계획
2025.10.01 10: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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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헤어질 결심’…美·中 다툼 속 기회를 잡아라
[ETF 심층해부]지난 수십 년간 공생 관계를 구축해 온 미국과 중국 사이에 균열과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고, 그중 핵심광물 희토류는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미국은 패권국으로 부상했다. 이후 구구소련과 일본의 도전을 누르고 패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구구소련은 대규모 핵무기 개발과 공산권 블록을 형성하면서 미국에 도전했고, 일본은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서며 미국의 산업·무역 패권을 위협했다. 구소련에는 첨단 기술 수출을 금지하고, 일본에는 플라자 합의와 미·일 반도체 협정을 통해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미국은 주요국(G1)의 자리를 지켜냈다.도전장 내민 중국, 다시 지키려는 미국이번에는 중국이 G1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과거 중국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국제사회에 커튼을 열었고,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으로써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값싼 중국 노동력으로 생산된 미국 제품이 전 세계로 공급됐고 애플, 월마트 등 미국 기업들은 글로벌 생산기지를 중국에 구축함으로써 시장 확대 효과를 거두었다. 미국은 기술 혁신에 집중할 수 있었고, 중국은 대량 생산으로 경제가 급성장하는 이른바 ‘글로벌 분업 체계(win-win) 및 세계화’를 이끌었다.그러나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양국 간의 대립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분업 체계의 약화와 탈세계화 및 공급망 재편을 야기시키고 있다.세계화 시대에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의존해 공급망을 구축했다. 서로 간에 강한 부분과
2025.10.01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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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3개의 화살’…지식재산권이 미래다
[마켓 리더의 시각]금융 지표에 이어 실물 지표가 반등하기까지는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된다. 미국에서는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재정 정책과 2024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완화 정책이 대표적이다. 2023년 일본 주식 시장의 밸류업, 2024년 유럽 금리 인하 기대, 2024년 하반기 중국 재정 정책 기대, 2025년 독일 재정 정책 기대도 금융 지표를 먼저 끌어올렸다.한국의 세 가지 화살(AI, 소프트파워, 중소·벤처기업 강화 정책)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국형 경제 모델로의 전환을 이끌고, 이는 한국 실물 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AI·소프트파워·벤처’로 선진국형 전환 한국 경제가 선진국형 모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강화가 필수적이다. 지식재산권 수지 흑자(지식재산권 수출>지식재산권 수입)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달한 선진국 경제의 특징이다. 지식재산권은 특허권, 상표권, 영업권·판매권, 저작권 등의 재산권과 이미 생산된 원본(원고·필름 등)에 대한 권리를 포함하는데, 선진국은 무형자산(기술·브랜드·콘텐츠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해외로부터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익을 많이 얻는 구조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세계은행(WB) 통계에서 한국과 중국은 지식재산권 적자국이다. 1인당 지식재산권 적자 규모로 보면, 한국의 적자 규모가 중국의 적자 규모보다 크다. 해외 특허·브랜드 사용료에 대한 지출(지식재산권 수입)이 국내 기술·특허·브랜드 로열티 수익(지식재산권 수출)보다 많다는 뜻이다.1990년대 일본이 설비투자 공동화를 국내 산업 구조 개편(장비 투자→지식재산권
2025.10.01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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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넥트 업체…AI 시대 숨은 강자 부상
[글로벌 종목탐구]세계 최대 전자 커넥터 업체 암페놀이 2025년 2분기 실적 급증과 10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수 발표에 힘입어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를 새로 썼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광섬유 연결 솔루션을 겨냥한 대규모 인수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AI 시대의 숨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1932년 라디오 소켓 제조업체로 출발한 암페놀은 지금은 전자 커넥트 솔루션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네티컷 월링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자동차, 항공기, 의료기기, 군수 장비, 휴대전화,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케이블, 커넥터, 센서를 공급한다.AI 필수 기업으로 ‘우뚝’단순 부품 공급 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현대 산업 전반의 ‘보이지 않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춘이 발표한 2024년 500대 기업 순위에서도 325위에 오르기도 했다.암페놀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57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88%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25.6%까지 치솟았다. 특히 AI 서버 확장으로 초고속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커넥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매출의 절반 이상이 AI 관련 부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을 216억 달러, EPS를 3.08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뛰었고, 최근 4개월간은 89% 급등하며 10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과거 1년 내 가장 높은 가격인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암페놀은 최근 몇 년간 큼직한 인수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칼라일 그룹 산하 항공우주·방위 부문과 의
2025.10.01 0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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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대변신…AI 거품론 접고 강세장에 베팅
[대가들의 포트폴리오]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지난 2분기에 완전히 달라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지난 1분기 엔비디아와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 걸었던 대규모 풋옵션(하락 배팅)을 전량 청산하고, 대신 헬스케어와 저평가된 소비재 주식에 대한 콜옵션(상승 배팅)을 대거 사들이며 공격적인 강세론자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역발상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리가 다시 한번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다. 불과 한 분기전 인공지능(AI) 버블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경고하며 시장 하락에 베팅했던 그가 2분기에는 완전히 정반대의 전략을 들고나온 것이다. 일부에선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버리가 특정 섹터에서 강력한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2분기 들어 정반대 전략 선택지난 8월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의 2분기 주식 보유 현황 공시(13F)에 따르면, 사이언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변화했다. 6월 30일 기준 포트폴리오 규모는 약 5억7800만 달러로 1분기 말(약 1억9900만 달러)보다 191% 급증했다.가장 큰 변화는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이다. 1분기 사이언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식만을 보유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풋옵션으로 채우며 약세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이런 약세 베팅을 모두 정리했다. 대신 헬스케어, 소비재, 일부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콜옵션을 통해 시장 반등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2분기 버리의 행보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지난 분기 그의 핵심 전략이었던 '하락 베팅'의 완전한 철회다. 버리는 1분기에 AI
2025.10.01 0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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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특수 타고 날개…MZ세대에서 외국인까지 ‘K-뷰티’ 열풍
[마켓 트렌드] 선선해지는 날씨와 긴 추석 연휴를 두고 대규모 특수를 기대하는 업계가 있다. 스킨부스터나 리프팅 시술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의료미용 업계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주입하는 영양 성분 함유 약물을 뜻한다. 리프팅은 초음파, 고주파 등을 피부에 쏴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의료미용 업계는 전통적으로 실적 ‘상저하고’ 현상이 뚜렷하다. 9~12월이 국내 미용 시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서다. 찬바람과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이들, 연말연시 모임을 예상해 피부 관리에 나서려는 이들도. 연말 보너스를 예상한 직장인들이 큰맘 먹고 시술에 나서는 것도 이 시기다. 이들 기업엔 긴 연휴도 실적 모멘텀이다. 연휴 직전이나 중간에 시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확 몰려서다. 의료미용 시술은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것과는 다르다. 대부분 시술 직후엔 붓기나 멍, 붉은기 등이 따른다. 연휴 기간을 활용해 회복한 뒤 불편 없이 일상에 복귀하려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내수·수출 고르게 성장증권가는 의료미용 업계 주요 기업들의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뚜렷하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성장세라서다. 내수에선 내국인과 외국인이 수요를 함께 떠받치고 있다. 내수에선 그간 40~60대가 주를 이뤘던 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20~30대로도 확장되는 분위기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피부관리 비결이 유행을 타는 까닭이다. 최근엔 20대 인플루언서들도 각종 시술 후기를 공유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을 찾아 피부 시술을 받으려는
2025.10.01 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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