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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세티는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타”

    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 발표회가 있었던 지난 10월 30일 제주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GM대우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태완 부사장은 떨리는 마음으로 단상에 섰다. 그 순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준중형 세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머리를 스쳐갔다. 단상에 선 김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의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차량 중 첫 번째 모델로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

    2008.12.16 10:39:08

  • “혁신에서 찾는 우아함이 푸조의 매력”

    조는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외관이 독특하다. '고양잇과의'라는 뜻의 형용사 펠린(Feline)을 형상화한 펠린 룩은 역동적인 주행력을 표현하는 푸조의 아이덴티티다. 지난 10월 22일 국내 공식 출시된 308SW HDi는 펠린 룩을 강조하면서 실용성을 한층 배가한 모델로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를 기념해 본사 디자이너로는 처음 내한한 키스 라이더 푸조 디자인 ...

    2008.12.16 10:38:37

  • 불황기 역발상, 카시오의 고급화 전략

    급형 중저가 시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시오'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런 일본 카시오 시계의 한국 내 유일한 라이선스 업체인 지코스모(G-cosmo)의 백태숙 사장을 서울 연남동 사옥에서 만났다. “카시오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2006년에 선보인 오셔너스(OCEANUS)는 첨단 시계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늘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전파 수신 안테나와 전지 교환이 불필요한 솔라 발전 기능을 탑재한 메탈 스타일의 크로노그...

    2008.12.16 10:37:59

  • “불황때 한 공격적 투자가 브랜드 성공 원동력”

    이란 CEO는 원래 묵기로 예정돼 있던 호텔을 W호텔로 바꿨다. 혁신적이고 모던한 오데마 피게의 이미지와 잘 맞는 호텔에서 한국을 맞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머무르는 곳에도 일관적인 흐름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오데마 피게의 원천적인 에너지로 융합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밤에 왔는데 서울은 굉장히 큰 도시인 것 같다. 한국의 놀라운 발전 모습과 거리의 풍경 등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오데마 피게는 작년 12월 한국에 처음 공식적으로 선보인 상황이...

    2008.12.16 10:37:06

  • 사물의 裏面을 보는 눈<이면>

    월 17일자로 미국 방문 때 비자가 면제된다고 한다. 필자야 그럴 일도 없지만 아무튼 그 까다롭던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좋은 일이다. 그만큼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에는 앞면, 즉 보이는 면이 있고 그 반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면도 있다. 비자 면제는 미국 카지노 업체들이 손이 크고 간이 큰 국내 도박꾼들을 편하게 모시기 위해 열심히 로비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필자는 비자 면제를 이렇게 해...

    2008.12.16 10:36:12

  • 부동산 가격은 거래량 바닥 쳐야 회복

    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간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뚜렷하게 진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시작된 위기가 아닌데도 국가 부도 위기감이 대외적으로 확산되면서 환율이 폭등하고 경제 불안 심리가 극도에 달하던 상황은 해소됐다. 이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행동에도 공포에 따른 패닉 현상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경제는 심리 현상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2008.12.16 10:35:28

  • 부동산 가격은 거래량 바닥 쳐야 회복

    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간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뚜렷하게 진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시작된 위기가 아닌데도 국가 부도 위기감이 대외적으로 확산되면서 환율이 폭등하고 경제 불안 심리가 극도에 달하던 상황은 해소됐다. 이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행동에도 공포에 따른 패닉 현상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경제는 심리 현상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2008.12.16 10:35:18

  • 또 한 해를 보내며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출발했던 2008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올해는 '서브프라임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금융 쇼크에 휘둘리느라 영일(寧日)이 없는 한 해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다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발생한 미시시피주식회사 버블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버블 붕괴 사례 중 하나인 이 사건의 주역은 영국의 몰락한 귀족으로 프랑스에 망명했던 존 로(John Law)라는 인물이었습...

    2008.12.16 10:09:25

  • 데뷔 20년, Cinematique life

    iss Shin, Follow me.”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의 객석에 앉아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보고 있던 신영옥을 누군가 불러냈다. 공연의 조감독이었다. 그를 따라 구불거리는 어두운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공연의 2막이 올랐을 때, 그녀는 질다가 돼 있었다. 신영옥이 화려하게 데뷔한 공연이자,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운명의 오페라 '리골레토'. 그녀의 역사적인 질다는 대타로 시작됐다. 당시 질다 역을 맡고 있던, 잘나가는...

    2008.11.10 14:48:08

  • “시장지배력, 산업 성장 가능성이 M&A 키워드”

    코(통화옵션상품) 쓰나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흑자도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자 정책 당국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천정부지로 치솟는 환율 파고 앞에 정책 당국도 속수무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고환율 시장을 여유롭게 지켜보는 업체가 있다.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중견 제조업체 심팩그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주사인 심팩홀딩스와 가전 및 자동차용 중대형 프레스 ...

    2008.11.10 14:46:14

  • “투기적 거래는 외환시장의 기본 속성, 파생상품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죠”

    환시장은 정부의 개입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 외환시장은 정부가 초기에 오락가락 행보로 조기 진화에 실패한데 따른 비용을 톡톡히 지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하루 최고 100원 가까이 오르내리던 10월 중순,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은 MONEY와의 인터뷰를 외환 당국의 세련되지 못한 시장 개입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다. 김 원장은 국내 금융계, 특히 외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1979년 아메리칸익...

    2008.11.10 14:44:28

  • 아파트 시대에 되돌아보는 歸田隱居의 지혜

    짓고 살아갈 땅은 산수가 아름다운 곳을 선택해야 한다. 커다란 강과 산이 어우러진 곳은 좁은 시내(川)와 자그마한 동산이 어우러진 곳만 못하다. 좋은 땅으로 들어가려면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어귀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기우뚱하게 서 있는 바위들 몇이 있어야 한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병풍이 펼쳐지듯 시계가 환하게 열리면서 눈을 번쩍 뜨이게 해주는, 이런 곳이라야 복된 땅이다. 한가운데 땅의 기운이 맺힌 곳에 띳집 서너 칸을 정남향...

    2008.11.10 14:36:00

  • “명품 금융 서비스와 문화공간의 만남”

    대증권이 자산 설계를 겨냥한 실험적 마케팅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이다. 서울 강남에 여성 특화 파이낸셜 라운지를 마련하고 커리어 우먼을 비롯한 중산층 여성 고객 '유혹'에 나선 것. 역삼동에 있는 '부띠크 모나코'는 증권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여성 전용 파이낸셜 라운지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오픈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장하진 전 여성가족...

    2008.11.10 14:35:09

  • “영국 슈트의 특징은 남성적인 당당함”

    난 9월 25일, 던힐 코리아홈 행사가 주류 회사 디아지오가 운영하는 멤버십 공간인 '디아지오 라운지 바'에서 프라이빗하게 열렸다. 이날 초대된 VIP 7명은 본인에게 딱 맞는 슈트를 제작한 후에 셰이빙과 네일케어를 받고 시가를 즐기며, 전문가에게 위스키에 대한 개인 멘토링을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아시아 수석 테일러 다니엘 윌리엄의 테일러링 솜씨는 바쁜 시간을 쪼개온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줬다. “한국 고객...

    2008.11.10 14:34:36

  • 게임의 본질

    식과 부동산, 그리고 우리 화폐인 원화도 모두 내리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묻는다. 뭐를 사야 오를 것이냐고, 또 언제쯤이면 증시가 회복하겠느냐고. 필자는 금년 3월께 달러가 오를 것이라 판단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달러를 사두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고 그 권유를 받아들인 분들은 상당한 재미를 보고 있다. 사실 필자는 작년 11월 초 달러가 900원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오버슈팅임을 직감하고 적립식으로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달러를 사라...

    2008.11.10 14: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