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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는 시대와 세대를 반영하는 문화 아이콘”

    크라이슬러는 현재 국내에서 수입차로는 가장 많은 브랜드와 차종을 판매 중인 메이커다. 미 대중차 대표 주자인 크라이슬러를 비롯해 정통 오프로드 브랜드 지프와 픽업트럭의 대명사 닷지가 모두 크라이슬러코리아를 통해 국내 수입되고 있다. 판매 차종만 26개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별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 차종을 매장에 전시할 수도 없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안영석(41) 사장과의 인터뷰는 다품종 판매 전략에 대한 이야기로 ...

    2008.12.16 11:04:05

  • 자동차에 영혼을 불어넣는 Car Design

    년 BMW가 영국 로버자동차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을 때 대다수의 영국인들은 BMW가 랜드로버를 라인에 편입, 모델을 다양화하고 로버로 대량생산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BMW 경영진의 생각은 처음부터 달랐다. BMW가 주목한 것은 영국의 아이콘 미니였다. 미니는 헨리포드의 T, 포르쉐의 비틀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차다. T, 비틀, 미니는 대량생산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강하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영...

    2008.12.16 10:58:06

  • 경매시장 가격·매수세 지금이 저점

    동산시장이 기나긴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정부가 6·11 지방 미분양 대책을 시작으로 최근 11·3 대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쉼 없이 완화책을 내놨지만 부동산시장은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환율 주가 금융 건설 물가 부동산 등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의 정도가 외환위기 당시와 비견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데다 투자 심리마저 전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시장도 경기 침체, 부동산시장 침체의 파고를 넘을 수는 없...

    2008.12.16 10:57:24

  • 기업 구조조정 과정서 우량 매물 쏟아질 듯

    울 강남에 사는 박응현(41·가명) 씨는 얼마 전 술자리에서 친한 친구로부터 부동산 투자를 권유받았다. 대중과 반대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투자자라는 얘기와 함께. 그러나 박 씨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금융 위기가 이제 실물경기 침체로 번지고 있어 최소 몇 년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투자했다가 부동산 가격이 폭락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

    2008.12.16 10:55:52

  • 서울 도심 블루칩 단지 눈여겨봐야

    학 용어 중 용해(鎔解)라는 말이 있다. 소금이 물에 녹아 소금물이 되는 과정이 용해다. 그러나 소금을 탄다고 해서 모두 소금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비율을 넘어서면 아무리 넣어도 소금은 녹지 않고 물 아래로 가라앉는데 이 같은 상황을 한계용해라고 한다. 현 부동산 시장은 한계용해에 이른 모습이다. 정부발 규제 완화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발 규제 완화가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

    2008.12.16 10:55:10

  • 재무구조 탄탄한 회사채 매력 높아

    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연 4.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무려 1.25%포인트를 인하한 것이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채권 금리가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은행이 1.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는 동안 한국 채권시장에서는 두 가지 독특한 현상이 나타났다. 첫 번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한 10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08.12.16 10:54:43

  • 독점력 강한 기업이 체리 피킹 '1순위'

    상을 뛰어넘는 공포가 닥칠 땐 이성적 사고가 쉽지 않다. 공포가 지닌 점염성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면 반드시 답은 있게 마련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국내 고도성장에 따른 버블을 해소하는 과정이었다면 미국발 금융 위기가 가져 온 이번의 구조조정은 중국의 고성장과 전 세계적인 부동산 등 자산 버블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버블 해소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순히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위기여서 그 심각성이 과거보...

    2008.12.16 10:53:23

  • 체리 피킹의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

    둠 속이다. 패닉은 조금씩 가라앉아 가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침체라는 긴 터널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기준금리는 내려가고 돈은 풀리고 있다. 그런데도 시장의 반응은 감감하다. 답답할 수도,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풀린 돈이, 한껏 낮아진 금리로 인해 갈 곳 없어진 그 돈이, 마침내 주식시장으로, 부동산으로 돌아와 준다면 좋으련만 아직은 종무소식이다. 기준금리의 연속적인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이 ...

    2008.12.16 10:52:21

  • Make Money by Cherry Picking

    글로벌 금융 위기로 대한민국은 지금 '10년' 만에 또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끝 모를 불황으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다. 주가가 반 토막 나고 기업들의 실적 역시 상황은 심각하다. 개인들은 어떤가. 반 이상 빠진 주가와 펀드 수익률, 꽁꽁 얼어붙은 집값에 가뜩이나 심난한 연말연시가 더 우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투자 귀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절망 속에서 희망을...

    2008.12.16 10:49:11

  • IT 성공신화 쓰는 '구글의 제갈공명'

    난 11월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장에는 내로라하는 미국 경제계의 거물들도 모습을 나타냈다. 기자회견 전 오바마 당선인이 미국 경기 침체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한 경제자문회의 멤버들이다.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로버트 루빈,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 유난히 젊게 보이는 인사가 눈에 띄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다. 슈미트 회장도 실...

    2008.12.16 10:48:17

  • “경쟁자도 고객으로 만들어 세계시장 공략”

    내 시리얼 통신 1위 시스템베이스 김명현 대표 사무실 한쪽에는 클래식 기타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장식용이 아니다. 그는 머릿속이 복잡하면 어김없이 기타 줄을 튕기며 잡념을 떨쳐 내곤 한다. 그의 클래식 기타 연주 실력은 연주회를 가져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그는 “환율 상승, 주가 하락, 원자재 값 상승 등 요즘 들려오는 것마다 우울한 소식뿐”이라며 “기타를 치고 있으면 불안감과 잡념을 모두 한꺼번에 떨쳐버릴 수 있어 그만”이라...

    2008.12.16 10:47:38

  • 붕어빵 좋아하는 하버드 철학도 유쾌한 한나 씨의 음악과 철학

    와 재능이 넘치는 사람을 보면, 끌리다 못해 조금 두려워질 때가 있다. 경외감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어린 나이지만, 그녀가 그랬다.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검은색 블라우스를 갖춰 입은 그녀에게선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어서인지 모든 물음에 대한 답변이 철학적이었고 독창적이었다. 밝았으며 사려 깊었다. 푸근하고 여유로운 성품. 흡사 첼로를 닮았다. '까르르~' 자주 웃는 웃음소리가 상대방의 마음...

    2008.12.16 10:46:48

  • 붕어빵 좋아하는 하버드 철학도 유쾌한 한나 씨의 음악과 철학

    와 재능이 넘치는 사람을 보면, 끌리다 못해 조금 두려워질 때가 있다. 경외감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어린 나이지만, 그녀가 그랬다.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검은색 블라우스를 갖춰 입은 그녀에게선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어서인지 모든 물음에 대한 답변이 철학적이었고 독창적이었다. 밝았으며 사려 깊었다. 푸근하고 여유로운 성품. 흡사 첼로를 닮았다. '까르르~' 자주 웃는 웃음소리가 상대방의 마음...

    2008.12.16 10:46:36

  • “돈?기술적으로 벌어 예술적으로 써야죠”

    난 11월 1일 일본 요요기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나비스코 컵 결승전. 이날 경기는 만년 하위 팀 오이타 트리니티가 전통의 강호 시미즈 에스펄스를 2-0으로 꺾는 이변으로 막을 내렸다. 오이타가 J-1리그(1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창단 이후 14년 만에 처음. 그동안 오이타는 1, 2부 리그를 오가는 '그저 그런' 팀에 불과했다. 제대로 된 모기업도 없고 평평한 마운드밖에 없던 야구장에서 훈련하던 오이타가 J리그 패권을 차지하자...

    2008.12.16 10:44:30

  • “공공성 배려하는 은행 역할 절실… 은행다운 은행 모습 보여주겠다”

    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였던 미셸 캉드시는 한국의 외환위기가 위장된 축복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힘든 시기였지만 결국 당시 외환위기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금융 위기도 활용하기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쟁력이 있는데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몰린 중소기업들을 은행들이 적극 지원하는 길이 우리 산업 기반의 붕괴를 막고 은행도 사는 길입니다.” 윤용로 ...

    2008.12.16 10: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