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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족의 품격을 싣고 하얀 질주

    르세데스 벤츠가 표방하는 이미지를 압축해 표현하면 '귀족의 품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엔 자동차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그들에게 자동차는 '귀족문화' 그 자체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에 엄청난 부담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까지는 성공이라는 꼬리표를 늘 달고 다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메르세데스 벤츠도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동반돼야...

    2006.12.15 11:30:13

  • 장엄한 중세 역사속으로…짜릿한 시간여행

    리나라 사람들만큼 남의 나라 역사를 속속들이 아는 사람들도 드물다. 그래서인지 간혹 여행길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무척 세세한 역사적 사건까지 줄줄 외는 한국인들은 신기한 사람으로 비쳐진다. 아비뇽(Avignon)도 마찬가지다. 정확히 어딘지는 몰라도 이 지명을 들으면 금세 '아비뇽 유수'가 생각난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아비뇽은 분명 연황톳빛 혹은 탁한 상아색을 머금은 도시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오랜 성곽에서부터 곳곳에서 만나는 유적과 옛 건...

    2006.12.15 11:02:48

  • 한국의 미를 찾아서 19-통영

    영, 이름만 불러 봐도 정신이 새롭다. 다도해, 듣기만 해도 가고 싶다. 한려수도, 얼마나 신선한 이름이더냐. 그림처럼 섬들이 떠 있다. 갈매기 끼룩거리는 소리가 아니더라도, 비릿한 바닷바람만으로도 나그네 마음은 설렌다. 짙푸른 바다, 흰 구름 둥실, 물살을 가르는 뱃고동. 그곳이 바로 통영이다. 초겨울 비가 내리고 바람 끝이 차갑게 스쳐지나가는 통영에는 윤이상 추모음악제 현수막이 도시의 거리마다 휘날린다. 옛적부터 문인 화가 등 예술적 자질이...

    2006.12.15 11:01:46

  • 저평가된 양평·청평권 가격 상승 기대

    로망이 개선되면 수혜를 보는 것은 비단 부동산뿐만 아니다. 골프회원권의 경우도 가격을 결정하는데 접근성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통상적으로 골프장 선택 기준의 3대 요소라고 하면 접근성과 부킹, 코스레이아웃을 들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접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첫손가락에 꼽아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이는 부동산의 경우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리~새터 삼거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이후 강남에서의 도달 시간이 절반 정도 ...

    2006.12.15 10:46:43

  • 포천·연천·동두천 황금 주거벨트 유력

    건설교통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내년 상반기 중 확정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제2외곽순환도로 주변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가로 개발될 신도시 전제 조건이 서울 도심에서 50~60km 거리에,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의 직·간접 수혜지역으로 구체화되면서 선상에 있는 북부권역(동두천 포천)과 동남권역 중(남양주 광주 이천 화성 오산 용인 동부권역 등) 400만~500만 평 규모의 차기 신도시 후보지에 투자하려는 발 빠른 움직임이 벌써부터 포착되고 있는...

    2006.12.15 10:45:33

  • 청약제도 바뀌기 전에 분양…로또 예감

    난 10월 건설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500만 평의 공공택지를 확보하겠다는 지난해 8·31대책의 후속 조치로, 신도시 확대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3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8만4000가구에 달하며, 이 중 34.5%에 해당하는 2만900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2008년 말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되는 제2기 신도시 아파트와 더불어 ...

    2006.12.15 10:44:41

  • 셀러브리티-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삶과 음악

    되게 표현하면 김지연은 우선 '얼굴이 되는' 연주가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명 샴푸의 TV 광고에 모델로 출연한 덕분에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바이올린을 켜는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꽤 많다. 혹자는 그녀에게 따라붙는 '미녀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연주가로서는 마이너스가 된다고 염려하기도 한다. 그녀와의 인터뷰 일정은 이른 아침에 잡혔다. 바로 전날 입국해 피로가 쌓였을 법하지만 워낙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별 도리가 없었다. 그...

    2006.12.15 10:43:15

  • 아름다운 부자-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핏이라는 찬사를 받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말 그대로 앞만 보고 인생을 달려왔다 그는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의 척박한 토양에서 기업을 일군 재계의 산증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현재 세중나모여행 등 1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레슬링협회와 세중옛돌박물관 업무를 돌보는 등 문화 체육계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천 회장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가다. 천 회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연구소 연...

    2006.12.15 10:41:31

  • 세계의 부자-아짐 프렘지 위프로 회장

    산은 무려 10조 원, 하지만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1800cc급 도요타 코롤라. 지독한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매출 150만 달러에 불과했던 작은 식용유 회사를 매출 20억 달러가 넘는 세계적 기업으로 일궈낸 인물. 바로 인도의 대표적 정보기술(IT) 회사인 위프로테크놀로지의 아짐 프렘지(Azim Hashim Premji) 회장이다. 올해 예순한 살의 아짐 프렘지 회장은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

    2006.12.15 10:39:53

  • 황성주 이롬 회장 성공 스토리

    ' 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황성주(49) 이롬 회장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항상 '꿈' 얘기로 시작한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에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키워오는 과정이 오늘날 자신의 성공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기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황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왔지만 처음부터 공부를 잘 했던 것은 아니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목장 주인이 ...

    2006.12.15 10:38:19

  • 전진문의 부자론

    자가 되는 방법은 매우 많다. 그 방법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아서 부자가 되는 조건을 한 마디로 말하기는 무척 어렵다. 복잡계 경제학에서는 인적 요인, 시간적 요인, 공간적 요인 외에 과거에는 설명할 수 없던 요인-이것을 운(運)이라고 말할 수 있다-을 엉뚱한 과학적 법칙에서 찾아내기도 한다. 부는 크게 보아 노력과 고통을 겪으며 얻은 것,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얻은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른바 불로소득이 후자에 속하는 것인데...

    2006.12.15 10:36:36

  • 사통팔달 기대…미군기지 이전 큰 호재

    도권 북동부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 가격 오름세는 더디고 거래도 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심을 끊어버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올해 안에 경원선 복선화가 예정돼 있고 미군부대도 단계적으로 철수할 계획이어서 향후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와 서울~동두천 간 고속도로 역시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시의 발전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동두천 ...

    2006.12.15 10:19:36

  • 경기북부권 노른자위…집값 고공행진

    기도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개발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던 교통 여건도 각종 철도와 도로망 확충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남양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남양주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건설업체들의 주택 공급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양주가 수도권 남부·북부·서...

    2006.12.15 10:17:56

  • 삼성전자 효과 '톡톡'… 투자 유망

    기도 화성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화성은 연쇄 살인사건 등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며 10여 년 전만 해도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신증설이 추진되고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잇따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최근 거대한 콘크리트 숲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택지개발이 이어지면서 현재 계획돼 있는 면적보다 개발지역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화성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경부고속...

    2006.12.15 10:16:59

  • 강남 대체도시로 급부상…투자매력

    울과 맞닿아 있는 하남시는 인구가 13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하지만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 후보지를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데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강남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하남 풍산 택지개발지구 주택청약 시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11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정부의 신도시 추가 건...

    2006.12.15 10: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