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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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친다
따뜻한 라운딩을 위한, 캘러웨이 어패럴의 멋스러운 제안. 아침, 저녁 제법 매서운 바람이 분다. 옷깃을 여미다 문득 골프웨어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추워져도, 골프를 향한 ‘열정’이 도무지 식을 줄 몰라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캘러웨이 어패럴의 구스다운 점퍼다. 캘러웨이의 옷을 입으면 필드에서 뭇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 시선이 싫지 않아 언젠가부터 캘러웨이의 옷만 찾게 된다. 구스다운 점퍼 역시 참 캘...
2022.10.31 1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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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와 품질에 타협 없어...럭셔리 시장 선도"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뱅앤올룹슨에서 새로운 사운드 바, ‘베오사운드 씨어터’를 선보였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첫 방문한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ar)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 서울을 방문한 소감이 궁금하다. “한국에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로는 첫 번째 방문이다. 빠른 발전 속도와 뛰어난 혁신 기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까지 늘 한국에 대해...
2022.10.31 1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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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역작
발베니가 대한민국 위스키 경매 역사를 새로 썼다. 발베니 위스키 25병이 무려 5억 원에 낙찰된 것. 대체 어떤 특별한 매력의 위스키였을까. 정통 수제 싱글 몰트위스키 발베니의 인기가 뜨겁다. 거의 모든 라인업이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발베니를 구입하기 위한 이른바 오픈런(open-run: 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도 벌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발베니의 특별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특히 위스키 애호가들은 발베니의 풍미에 극찬...
2022.10.31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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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의 스포츠
골프만큼 사람의 ‘품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만드는 스포츠는 없다. 지구상에 골프만큼 매너를 강조하는 스포츠가 또 있을까. 골프의 기본은 에티켓과 그것을 지키려는 매너다. 골프가 매너의 스포츠인 이유는 심판이 없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이기 때문. 심판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골프를 하다 보면 끊임없이 양심과 내적 충돌을 겪게 된다. 전세준 법무법인 제하 대표변호사는 바로 이런 점이야말로 골프의 진정한 매력이...
2022.10.04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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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GEAR
35만 명의 스윙을 비교해 만든 미즈노의 새 아이언, JPX923 시리즈.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데에는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미즈노 골프의 신제품 아이언인 ‘JPX923’ 시리즈를 손에 쥐고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만하다. ‘JPX923’ 시리즈는 무려 35만 명의 스윙을 비교 분석한 후 만들었다. 핵심 기술은 유효 타구의 정확도를 높이고 센터를 벗어난 샷에서도 뛰어난 관용성과 컨...
2022.10.04 14: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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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다큐의 거장, 음식의 디자인을 말하다
다큐멘터리의 거장 이욱정 프로듀서(PD)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인 티빙과 손잡고 신작을 선보인다. <누들로드>와 <요리인류>로 이어져 온 이 PD의 철학을 집대성한 푸드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이 그것. 이번 작품에서는 인류가 감싸고, 쌓고, 납작하게 펴서 먹는 음식들을 선호하는 이유를 디자인과 미학, 건축과 미식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 5년 만에 선보이는 푸드멘터리(푸드+다큐멘터리), <푸드 ...
2022.09.28 19: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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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BALL PLAY
얼음을 가득 채운 글라스에 위스키를 넣고 그 위에 탄산수 혹은 어울리는 음료를 더해 만드는 하이볼 칵테일. 어느새 유행이 된 하이볼을 만들기에 제격인 위스키를 모았다. 1 GLENMORANGIE X ‘글렌모렌지 X’는 바텐더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한 세계 최초의 칵테일 전용 위스키다. 그만큼 어떤 재료와 섞어도 뛰어난 궁합을 선사한다. 칵테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와 바닐라, 오렌지 등의 달콤한 맛이 압권. 이런 위스...
2022.09.28 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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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위스키 기대주
이제 막 출시했거나 곧 출시될 제품 중 6병의 위스키를 엄선했다. 1 레드브레스트 12년 위스키 애호가라면 모르지 않을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가 한국 땅을 밟는다. 1800년대부터 내려온 전통 방식에 의해 맥아 보리와 발아하지 않은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싱글 팟 스틸)에서 증류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시하면서도 달콤한 과일 향이 일품. 2018년과 2019년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
2022.09.27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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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위스키'의 역사를 돌아보다
일본산 위스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대만과 인도 위스키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그런데 왜 ‘K-위스키’는 왜 없을까. 아니다. 있다. 한국 위스키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 코드명: ‘특급’ 위스키 개발 작전 한국에서도 위스키를 만들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원액을 함유한, ‘국산 특급 위스키’가 존재했다. 1980년, 정부는 위스키 국...
2022.09.27 1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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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고민 상담소
남자만 가을을 타는 것은 아니다. 매마른 남자의 피부 또한 가을이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➊ 선크림을 챙겨 바르기 귀찮은 남자에게 추천한다. ‘올인원 디펜스 로션 SPF35 PA++++’는 SPF 기능을 갖춰 수분 케어는 물론 자외선 차단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50ml 5만3000원대 랩시리즈 ➋ 피부 보습뿐 아니라 미세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지 맥스 LS 워터 로션’. ...
2022.09.23 15: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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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하이파이
전문 오디오 브랜드에서 만든 무선 이어폰. 1 마샬, 모티프 A.N.C 이어폰도 패션이라고 생각하는 ‘멋쟁이’에게 추천한다. ‘감성 스피커’로 유명한 마샬에서 출시한 ‘모티프 A.N.C’는 고급스러운 가죽 무늬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반대로 주변 소리를 증폭시키는 투명 기능을 동시에 갖췄는데, 이어폰과 케이스 모두 방수가 ...
2022.09.23 1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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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불황을 말하다
아티스트의 작품에는 동시대 공기가 담기기 마련이다. 경제 위기를 앞서 겪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불황의 그림자. Jan Brueghel, , 1640 팬데믹 이후 자산 가치의 상승은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였다. 불황의 공포 앞에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지나치게 공급한 탓이다. 주식과 부동산은 물론 코인, 아트, 심지어 리셀 상품까지 노동 임금을 제외한 모든 것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 기간 동안 누군가는 기쁨에 몸부림쳤고, ...
2022.09.19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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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이든 거침 없다
아무리 험한 산과 바다도 두렵지 않다. 어떤 길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궁극의 오프로더들이 있기에. FORD | Bronco 1966년에 출시한 브롱코는 5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96년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포드의 대표적 오프로더로 활약했다.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현행 모델은 6세대로, 각진 레터링 그릴과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등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었다. 오프로더로서 매력도 상당하다. 브롱코의 2.7L V6 에코...
2022.09.14 2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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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최근 골프 문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며 온 가족이 함께 필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족 스포츠로서 골프의 매력은 무엇일까. ‘무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김무현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시작은 아홉 살 때부터였죠. 제가 열두 살 때까지 독일에서 살았거든요. 독일은 스포츠 클럽이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돼요. 일종의 방과 후 활동처...
2022.09.05 1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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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눈부신 빛으로 완성한 영원한 사랑의 맹세, 커플링. 자체 개발한 ‘사쿠라골드TM’ 소재를 사용한 ‘트라페지오’ 링은 깊고 정교하게 커팅한 밴드 덕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눈부시게 빛난다. 모두 타사키 장엄한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모티프로 완성한 ‘비제로원 컬렉션 1’ 밴드 링. 나선형 모티프를 따라 오픈워크 기법으로 로고를 장식했다. 모두 불가리 투명하고 네모난 얼음 조각...
2022.09.05 12: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