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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UP
테크 Bang & Olufsen Beosound A5 Century Weave | ‘베오사운드 A5’는 작지만 강하다. 뱅앤올룹슨 포터블 스피커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할 정도다. 5.25인치 우퍼와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0.8인치 트위터에 각 드라이버에 대응하는 총 280W의 앰프를 탑재해 360도 사운드를 구현한다. 오크 혹은 가죽 소재 핸들 덕분에 이 방 저 방 옮겨 다니며 쓰기 좋고, 베오링크 멀티룸 기능을 지원해 다른 뱅앤올룹슨 홈 스피커와 연동도 가능하다. 요즘 스피커답게 볼륨과 사운드 모드는 뱅앤올룹슨 앱으로 조정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재생되고, 톱 패널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까지 된다. 파티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스피커가 또 있을까. 하지만 진짜 중요한 사실은 지금부터다. 베오사운드 A5 뒤에 ‘센추리 위브’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올해 뱅앤올룹슨은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950년대 라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격자무늬로 스피커를 감쌌다. 테이블이나 선반, 심지어 바닥 위에 올려두어도 감성 돋는 디자인이다.Avantgarde Acoustic Colibri C2 |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혼(Horn) 스피커의 대표 주자,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은 혼 특유의 풍부한 음질을 이유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중 ‘콜리브리 C2’는 브랜드가 유지해온 거대한 스타일과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은다. 좀 더 일반적인 크기의 북셀프 체구에 크지 않은 혼을 더해 가정 친화적이고 대중적인 스피커를 완성한 것이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 것. 초고성능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작은 체구지만 카본 소재의 미드·베
2025.12.05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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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가 하이프를 만났을 때
골프 혼마골프와 말본골프. 국내 골프 애호가들이 애정하는 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협업 소식을 알렸다. 가장 클래식한 브랜드와 트렌드를 앞세운 브랜드가 손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은다. 7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혼마골프는 장인 정신과 품격을 상징하는 글로벌 대표 골프 브랜드다. 반면, 2017년에 창립한 말본골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과 예술, 스트리트 문화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헤리티지와 하이프(‘멋진’, ‘쿨한’이라는 뜻을 지닌 슬랭)로 상징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은 전통과 혁신, 서로 다른 철학이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냈다.두 브랜드의 세계관이 하나로 합쳐진 곳은 다름 아닌 클럽이다. ‘프리미엄’과 ‘퍼포먼스’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이며, 각각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퍼터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의 경우 남성용은 블랙 & 골드, 여성용은 핑크 & 골드 조합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퍼포먼스 라인은 남성용에 에메랄드그린, 여성용에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황금빛 톤은 혼마의 헤리티지를, 그린은 말본의 영향력을 대표한다고. 프리미엄 라인은 혼마 4스타 모델에 기반한 정교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솔 카본, 쿼드 브리지 파워 페이스, PBDB 시스템을 적용해 반발력과 비거리, 관용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반면, 퍼포먼스 라인은 필드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 논스타 그레이드 모델을 기반으로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비거리
2025.12.05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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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미식 전성시대
2025 트렌드 입는 명품에서 먹는 명품으로 이른바 청담동 명품 거리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쇼윈도 앞을 서성이는 사람들의 목적이 비단 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함만은 아니다. 그들은 매장 깊숙한 곳, 혹은 가장 전망 좋은 층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선다.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있다. 루이 비통은 지난 9월 청담동 루이 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4층에 ‘르 카페 루이 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공식 오픈했다. 2023년 ‘우리 루이 비통’을 시작으로 네 차례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 바 있지만, 상설 매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루이 비통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여행용 트렁크를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가 손님을 맞는다. 천장 오브제는 브랜드의 여행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마치 파리의 살롱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미식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한국인 최초로 루이 비통과 협업한 윤태균 총괄 셰프다. 그는 아르노 동켈레와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 등 세계적 스타 셰프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프렌치 요리의 정교함에 한국적 풍미를 입혔다. 대표 메뉴는 시저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와 전통 만두를 재해석한 ‘비프 만두’ 등이다. 루이 비통 모노그램이 정교하게 그려진 라테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접시 위에 차려진 컬렉션 쇼처럼 다가온다. 루이 비통은 지난 11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서울’을 선보이며 ‘르 카페 루이 비통’을 비롯해 초콜릿 숍 &lsquo
2025.12.05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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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부쉬밀
위스키 이야기 ‘원조’ 아이리시 위스키 특정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먹자골목에 들어서면, 가게마다 이름 앞에 ‘원조’라는 말이 붙어 있다. 누가 먼저 이 골목에서 음식 장사를 시작했는지 가게 이름으로 겨뤄보자는 듯하다. 위스키 업계에도 이런 원조 논쟁이 존재한다. 보통 위스키 종주국이라고 하면 스코틀랜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얘기를 들으면 몹시 언짢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일랜드인들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기원전 5세기쯤 아일랜드 수호성인 성 패트릭(Saint Patrick)이 타국에서 증류 기술을 배워 와 ‘우스게 바하(Uisce Beatha·게일어로 생명의 물)’를 처음 생산했다고 한다. 물론 설화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도 아일랜드에서는 매년 3월 17일 녹색 옷을 입고 위스키를 마시며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한다. 수세기째 이어지는 두 나라 간의 원조 논쟁에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존재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하나 존재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가 아일랜드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증류소의 이름은 부쉬밀(Bushmills). 놀랍게도 이곳에서는 여전히 위스키를 생산 중이다. 부쉬밀의 역사는 1608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우리 역사로 치자면 광해군이 즉위한 해다. 당시 아일랜드를 통치하던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북아일랜드 앤트림 카운티 부쉬밀 지역에 주류 생산 면허를 부여했다. 다시 말해 부쉬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생산 면허를 가진 증류소다. 스코틀랜드 최초의 공식 합법 증류소로 기록된 몰트락과 글렌리벳이 1800년대 초반에야 면허를 취득했으니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이후 1784년 ‘올드 부쉬밀
2025.12.01 0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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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로 제주를 달리다
자동차포르쉐가 제주도로 고객들을 불렀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한 ‘포르쉐 올레 드라이브’ 행사에서다. 고객들은 꼬박 하루 동안 신형 911을 비롯해 마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카이엔 GTS 등 포르쉐의 최신 고성능 모델을 직접 몰고 굽이치는 산간 도로와 탁 트인 해안도로를 주행했다. 행사 일정은 이랬다. 오전에는 한라산 자락에 있는 1100고지 도로를 지나 새별오름까지, 오후에는 제주 내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산록서로와 번영로, 동남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환해장성로와 해맞이해안로를 지나 비자림로까지 달렸다. 총 176km의 구간이었다.여느 시승 행사와 진행 방식이 조금 달랐다. 보통은 차의 성능을 강조하면서 운전석으로 인도한다. 하지만 포르쉐는 오감을 열고 느껴보기를 권했다. 제주도는 국내 대표 휴양지다. 포르쉐라는 고성능 자동차를 타기에 알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포르쉐를 타고 느긋한 휴가를 즐긴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잘 어울렸다. 시승 차량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됐는데, 기자에게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그중에서도 타이칸 터보 모델이 주어졌다. 포르쉐는 지난 2019년 타이칸을 출시하며 일찍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막을 열었다. 그중에서도 기자가 시승한 타이칸 터보는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높은 출력과 확대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만족시킨다. 최고 출력은 707마력. 런치 컨트롤 시 최대 884마력의 폭발적인 힘을 제공해 포르쉐 전 차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타이칸 터보의 매력이 도드라졌던 순간은, 제주 1100고
2025.12.01 0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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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CAKE
호텔 서울신라호텔 |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올해 호텔 케이크 최고가 기록은 서울신라호텔이 경신했다.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 중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의 가격은 무려 50만 원. 파인 다이닝에서나 봤음직한 귀하고 희소한 재료를 사용한 까닭이다. 겨울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로 만드는데, 트러플 모양의 초콜릿을 반으로 자르면 조각 형태의 화이트 생트러플을 은은한 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상단에는 연말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 장식을 올렸다. 12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희소한 제철 트러플로 인해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포시즌스 호텔 | 서울 크리스탈 바닐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에서는 장인정신마저 느껴진다. 이를테면 ‘크리스탈 바닐라’는 훈연한 바닐라를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해 완성한다. 천연 당분과 오일이 캐러멜라이즈 된 독특한 풍미가 압권. 도자기를 굽는 과정과 닮은 조리 과정 때문인지 케이크의 생김새도 언뜻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한다. 부드러운 스펀지에 카카오 닙을 더해 바삭한 질감을 더했으며 오아비카 겔로 마무리해 깊은 훈연 향과 달콤함, 미묘한 쌉싸름함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12만9000원. 2026년 1월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파크 하얏트 서울 | 엘레강스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자랑스러운 K-문화를 내세운다. 케이크 이름도 ‘엘레강스 서울’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내소사의 꽃살문과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모티프로 완성했는데, 원통형의 절제된 구조에 꽃살문의 선과 한지에서 영감받은 미세한 디테
2025.12.0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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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골프 X 말본골프, 프리미엄 & 퍼포먼스 컬렉션 공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혼마골프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골프 브랜드 말본골프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퍼터 등 풀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사카타에서 오랜 세월 장인정신으로 쌓아온 혼마의 헤리티지에 로스앤젤레스의 음악·예술·스트리트 컬처로 상징되는 말본의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더해 완성됐다.컬렉션은 ‘프리미엄(Premium)’과 ‘퍼포먼스(Performance)’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은 남성용의 블랙&골드, 여성용의 핑크&골드 조합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반면 퍼포먼스 라인은 남성용에 에메랄드 그린, 여성용에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황금빛 톤은 혼마의 헤리티지를, 그린은 말본의 영향력을 대표한다.‘안목있는 골퍼’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은 혼마 4스타 모델을 기반으로 정교한 기술력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완성했다. 솔카본, 쿼드 브릿지 파워 페이스, PBDB시스템을 적용해 반발력과 비거리,관용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반면 ‘경쟁적인 골퍼’를 위한 퍼포먼스 라인은 혼마 논스타 그레이드(non-star grade)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 퍼포먼스 중심 설계로, 기술적 정밀함과 기능성을 결합해 비거리 향상과 컨트롤 개선을 통한 스코어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돋보인다. 프리미엄과 퍼포먼스 두 라인 모두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14개(여성용은 13개) 클럽의 풀 세트로 구성되며, 남녀 풀세트 또는 여성용 아이언세트 형태로 판매된다.이와 함께 토트백과 모자 등 감각적인 골프 액세서리 컬렉션도 함께 선보
2025.11.11 15: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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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포드 리저브, 국내 최고급 바 44곳과 함께 ‘올드패션드 먼스’ 개최
한국브라운포맨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우드포드 리저브’가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유명 럭셔리 바(bar) 44곳과 협업해 ‘우드포드 리저브 올드패션드 먼스’ 행사를 개최한다.약 한 달간 국내의 프리미엄 바 44곳에서 각 바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올드패션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참여 업장은 △슬로우덴 △가로장 △약전 △공평주 △오퍼 △코블러 △앤티도트 △에이스포클럽 △참제철 △스왈로 △파복스서면 △우드사이드 △바텐더 △주품격 △모라 △앨리스 △르챔버 △미스터칠드런 △배럴 △파인앤코 △무근본 △글리머 △아웃오브타임 △텐트한남 △텐트충무로 △푸시풋살룬 △라이온스댄 청담 △숙희 명동 △바밤바 △루바토 △굿밤 △코너스톤 △조셉 △더롯지 △캐스크바 △스피키지덴 △핸드인핸드 △노츠 △매거진노츠 △잇트 △시냅스 △대저택 △장생건강원 △영동다방 등이다.이와 함께 바 방문객을 위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협업 바 44곳 중 한 곳에서 ‘우드포드 리저브 올드패션드 칵테일’을 주문한 뒤 매장에 비치된 행사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인증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우드포드 리저브 바텐딩 키트, 글렌캐런 글라스,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우드포드 리저브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드포드 리저브 올드패션드 먼스’는 자신만의 취향을 탐색하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
2025.11.04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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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이 위스키를 만들면?
[위스키 이야기] 스코틀랜드 최초의 ‘합법’ 증류소 더프타운(Dufftown)은 위스키의 천국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도 ‘세계 위스키 수도’라 일컬어지는 곳. 전체 인구가 25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싱글톤과 글렌피딕, 발베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 몰트위스키의 증류소가 모두 이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몰트락(Mortlach)’은 더프타운 지역에 처음으로 세워진 위스키 증류소다. 밀주가 성행하던 1823년 영국 정부로부터 처음 ‘증류 면허 제도’를 받은, 스코틀랜드 최초의 공식 합법 증류소로 기록된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창립자인 윌리엄 그랜트가 몰트락 증류소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1887년 글렌피딕 증류소를 설립한 사실은 유명한 일화. 2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몰트락만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다. 역사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이유는 프라이빗 클라이언트와 지정 고객 등 극소수에게만 판매하는 전략을 깨나 오랫동안 고수해 왔기 때문. 그뿐 아니라 1923년부터 100여 년간 조니워커 위스키의 핵심적인 키몰트 역할을 담당하다가 지난 2018년에서야 처음 싱글 몰트위스키 단일 제품으로 출시됐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2.81회 증류 공법위스키 애호가들은 몰트락을 일컬어 ‘더프타운의 야수’라 부른다. 이는 스페이사이드 지역 위스키 특유의 화사함과는 거리가 먼, 강건하고 육중하며 복합적인 풍미를 상징한다.이 독특한 캐릭터의 핵심에는 1897년부터 증류소를 이끈 알렉산더 코위(Alexander Cowie)의 과학적 접근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저명한 증류소 엔지니어
2025.11.03 0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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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음악 감상실
[자동차] Lotus X KEF | 로터스는 오디오 파트너로 KEF를 선택했다. 6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출신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다. 특별한 콘 재질과 독특한 드라이버 배치 등 스피커 기술을 선도하며 일명 ‘기술의 KEF’라 불린다. 획기적인 스피커 디자인도 인기의 한 축이다. 카오디오도 예사롭지 않다. 특허 기술인 ‘Uni-Q®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독보적 시스템을 완성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분리된 일반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과 달리 Uni-Q® 드라이버 어레이 구조에서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트위터를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통합해 소리를 방출한다. 소리가 넓고 균일하게 퍼져 차량 내부 어디서나 일관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에서 KEF의 오디오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는데, 15개의 스피커로 1380W의 출력을 선보이는 ‘KEF 프리미엄’과 23개 스피커로 구성된 최대 출력 2160W의 ‘KEF 레퍼런스’ 중 선택 가능하다. 두 시스템 모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차원이 다른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Lincoln X Revel | 워낙 장거리 운행이 많아서일까.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오래전부터 카오디오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자동차에 라디오를 단 것도,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를 처음 탑재한 것도 모두 미국 업체였을 정도다. 그중 링컨의 오디오 음질은 자동차 업계를 넘어서도 알아줄 만큼 음량이 크고 웅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하이엔드 홈시어터 브랜드 ‘레벨’과 독점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레벨 울트라 오디오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링컨의 오너들은 오케스트라 등
2025.11.03 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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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위스키
[주류 신상]기원 호랑이 스트랭스 | 2025 지난 9월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 대회 중 하나인 ‘국제 와인&스피릿 대회(IWSC) 2025’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스카치·아이리시·버번 제외)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기원 위스키에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다. 매년 각기 다른 블렌딩과 숙성 방식으로 선보이는 ‘기원 호랑이 스트랭스 2025’가 그 주인공. 올해의 콘셉트는 ‘고삐 풀린 호랑이’로 진한 캐러멜의 달콤함과 셰리 캐스크 숙성에서 비롯한 농축된 건포도와 자두, 꿀과 후추 등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마무리를 책임지는 건, 기원 위스키 특유의 맛있게 매운맛. 물을 타서 도수를 낮추는 과정을 생략한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답게 알코올 함유량은 54.3%로 잔을 채운 위스키에 상온의 물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마시면 더욱 풍부한 향을 만끽할 수 있다.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 오원(吾園) 장승업의 그림을 감상하며 위스키를 기울이는 가을밤,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만큼 낭만적인 경험이 또 있을까. 글렌고인은 간송미술관과 함께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다. 영화 <취화선>으로 잘 알려진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장승업이 필묵으로 기러기를 그린 화조화 <노저래안(蘆渚來雁)>을 제품 라벨과 케이스에 적용한 특별한 제품이다. 참고로 글렌 고인은 스코틀랜드의 고유어인 게일어로 ‘기러기의 계곡’이라는 뜻.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17년간 숙성해 라즈베리와 서양배 같은 과실 향이 일품이다. 258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5.11.03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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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CHALLENGE
- 축하한다. 출연 중인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이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인터뷰일 기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심지어 유럽에서도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반응이 이렇게까지 좋을 줄은 몰랐다. 중국이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영국, 남미 시청자들에게까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온다. 나도 신기해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상엽 같은 유명 배우가 숏폼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 “기존 팬들이 특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항의(?)하는 분도 있었다. 지인들도 ‘네가 왜 여기서 나와?’ 하고 연락을 해 오기도 한다. 스스로도 출연을 망설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10대, 20대들은 TV 드라마를 거의 안 보지 않나. 모든 매체를 스마트폰으로 소비하는 시대다. 변화하는 시대에 순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가 연기하는 데면 어디든 갈 수 있지. 덕분에 해외 팬이나 10대 팬들이 오히려 더 늘었다.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올 초에는 연극 무대에도 섰다. “연극 제의는 꾸준히 받았었다. 솔직히 그동안은 무서워서 도망 다녔다. 관객들 코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거든. 그러다 지난해에 문득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그렇게 도망 다녔는데, 하필 2인극을 하게 돼서 고생 좀 했지.(웃음) 연기 인생의 시야를 넓히게 된 시간이었다.”다이얼에 포지드 카본 소재를 적용한 에디피스 ‘EFK-100CD-1ADR’. 다이얼 위를 가득 메운 포지드 카본은 슈퍼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하는
2025.10.01 09: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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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대 수입차
MINI Cooper C | 3000만 원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볼 수 있을까? 있다. ‘미니 쿠퍼 C’가 그 주인공이다. 미니 쿠퍼는 한 차종을 넘어 아이콘으로 등극한 ‘전설’로 통한다. 이른바 ‘그돈씨(그 가격이면, 조금만 더 보태서 다른 거 산다는 뜻의 신조어)’와 거리가 먼, 몇 안 되는 차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젊고 위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결과다. 3000만 원대인 미니 쿠퍼 C는 엔트리 모델이지만 미니 특유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본질은 그대로다.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트윈 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작지만 당차게 달린다. 최첨단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도 등급을 상회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한 지름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는데, 미니 커넥티드 패키지를 구독하면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700만 원(에센셜 트림)부터. 뒷문 달린 5도어 모델도 3820만 원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BYD Atto 3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좌지우지한다. 그중에서도 BYD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다. 외관 디자인과 만듦새, 주행 성능 모두 기대 이상이다. 최대 강점은 역시 가격. 원래도 저렴한데, 일본보다 1000만 원이나 싸게 판다. 그렇다고 내실이 부족하지도 않다.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감지 등 주요 주행
2025.10.01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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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배리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 블렌더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은 내 생의 최고 ‘명작’”
- 지난해 두 번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지난해 더 글렌드로낙 리뉴얼과 새로운 미래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면, 이번에는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라다.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는다. 특히 위스키, 그중에서도 싱글 몰트위스키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더욱 좋다. 더 글렌드로낙 입장에서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팬이 많다.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은 당신을 ‘누님’이라 부른다.“‘누님’이라는 표현은 작년에 처음 들었다. 귀여운 호칭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듯한 경험을 한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나 사진 요청을 받을 때면 여전히 어색하지만, 감사하다. 이번에도 사진만 수백 장은 찍은 것 같다.(웃음)”- 여성이 흔치 않던 시절에 업계에 진입했다. 위스키업계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나.“나는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 인근에서 나고 자랐다. 아버지는 위스키 애호가였고, 더 글렌드로낙을 가장 좋아하셨다. 위스키가 일상일 만큼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대학생 때는 화학을 전공했는데, 어느 날 스카치위스키 연구소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문을 발견했다. 그때 위스키업계에서 일하게 될 것임을 직관적으로 느낀 것 같다. 그곳에서 짐 스완 박사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위스키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 좋은 위스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생각하는 최고 위스키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 1차원적이지 않
2025.10.01 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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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왼쪽부터) 뉴발란스의 대표적 쿠셔닝 폼인 프레쉬폼X를 적용해 착지 시 근육과 관절에 전달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프레쉬폼X 1080 V14’, 이전 모델 대비 28g 가벼우면서 카본 플레이트를 더욱 단단하게 튜닝해 추진력이 향상된 ‘SC 엘리트 V5’ 모두 뉴발란스탄탄한 힐 쿠셔닝은 물론 충격 흡수와 높은 반응성을 적용한 이중 밀도 미드솔, 재생 소재 70%로 제작한 뛰어난 통기성의 더블 레이어 메시 어퍼가 돋보이는 ‘알로 러너’ 알로미드솔에 질소를 주입한 소재를 적용해 전작 대비 쿠셔닝 10%와 반발력 12% 이상 향상시킨 ‘네오 비스타 2’는 고강도 주행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미즈노 (왼쪽부터) 가벼운 라이트트랙션 아웃솔에 컨티넨탈™ 러버를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나며, 텅과 칼라에 패드를 더해 발등 부분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아디제로 보스턴 13’, 남성화 기준 무게가 200g일 만큼 압도적으로 가벼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는 단일화된 카본 플레이트 대신 발의 중족골(발허리뼈)을 따라 분할 플레이트를 사용해 더 유연하다는 반응이다. 모두 아디다스‘보메로 플러스’의 특징은 뒤꿈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설계해 힐드롭이 크다는 것. 발 아래 딱딱한 지면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착화감이 편안하고 안락하다. 나이키브랜드가 쌓아온 기술력을 집대성한 ‘카본 크루즈 글라이더’. 배드민턴화를 잘 만드는 브랜드답게 뛰어난 쿠셔닝과 반발력을 제공하며, 고무의 유연성과 플라스틱의 강성을 결합한 폴리우레탄 소재는 가벼우면서 견고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요넥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
2025.10.01 06: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