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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책] 부와 성공을 이끄는 키워드 찾기

    장자는 '길을 걸어가면서 이루어진다(道行之而成)'고 했다. 부는 머물러 있는 사람이 아닌 길을 떠나는 자에게 주어지며, 순탄한 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경험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또한 길을 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는 선인이라면 더 큰 부가 함께 하니, 나눔은 오히려 지혜로운 전략이다. 이번 호에는 글로벌 억만장자의 성공 비결을 다룬 책과, 세계 최고 금융그룹 골드만삭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다룬 도서를 소개한다.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

    2010.07.09 15:43:54

    [이달의 책] 부와 성공을 이끄는 키워드 찾기
  • [On Stage] 매혹적인 뮤지컬 코미디 'Kiss Me Kate'

    재치 있는 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특징인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뮤지컬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키스 미 케이트'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미디 뮤지컬의 진수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가 10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는다.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혼한 한 쌍의 배우가 뮤지컬 ...

    2010.07.09 15:41:14

    [On Stage] 매혹적인 뮤지컬 코미디 'Kiss Me Kate'
  • [강지연의 그림읽기] 같은 듯 또 다른 자매들의 초상화 속 이야기

    자매간에는 묘한 유대관계가 존재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형제간이나 남매간과는 또 다른 여자들만의 은밀한 사생활의 공유랄까. 학창시절 성적표부터 연애사를 비롯해 온갖 소소한 비밀을 서로 속속들이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바로 자매지간이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듯하다. 비유하자면, 남자의 일생에는 메인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여자의 일생에는 온갖 지역뉴스들이 존재한다. 여자의 일생에는 누군가 사소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들려...

    2010.07.09 15:31:36

    [강지연의 그림읽기] 같은 듯 또 다른 자매들의 초상화 속 이야기
  • [Friends] 열정을 간직한 작가와 순수한 컬렉터의 만남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상을 받은 문화인이자 이름난 와인 애호가다. 고영훈 작가와는 1970년대 중반 젊은 작가와 컬렉터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 회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고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부암동 작업실을 찾았다. 서울 부암동 작업실을 찾았을 때, 고영훈 작가는 고려청자를 앞에 놓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얼마 후 있을 전시회를 위해 청자를 그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척이 더디다고 했다....

    2010.07.09 15:26:09

    [Friends] 열정을 간직한 작가와 순수한 컬렉터의 만남
  • [Artist] 마우스를 붓 삼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다

    원성원이 신작 <1978년 일곱 살> 시리즈로 오랜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소스를 합성해 지인들의 이야기를 표현해온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볕이 좋던 2010년 어느 봄날, 전시가 한창이던 갤러리에서 그를 만났다. 젊은 작가 원성원은 전국을 돌며 카메라에 담은 영상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드림룸>(Dreamroom) 시리즈는 유학시절 만났던 친구들의 '방...

    2010.07.09 15:23:41

    [Artist] 마우스를 붓 삼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다
  • [최선호의 아트 오딧세이] 공간조각의 詩的 추상

    색이 가볍게 흔들린다. 빙글빙글 천천히 돈다. 하늘이 춤을 춘다. 아이의 눈동자 그 색을 따라가다 그만 잠이 든다. 엄마가 머리맡에 달아놓은 색 조각, 빨강·파랑·노랑…. 아이는 지금 처음으로 세상의 색 공부를 하고 있다. 움직이는 조각, 모빌(mobil)이다. 모빌을 처음 만든 사람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1898~1976)다. 예술가의 출발점 칼더는 1898년 7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010.06.18 12:12:45

    [최선호의 아트 오딧세이] 공간조각의 詩的 추상
  • [이달의 책] 책에서 얻는 실전투자 전략

    개인 자산 축적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단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재화를 축적하는 수단은 주식 투자다. 투자 후 바로 결과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것을 제외하고, 자녀 교육과 노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다. 미국의 경우 최근 은퇴자들이 여생을 보낼 최적지로 대학촌을 선택한다. 스포츠 활동,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가 많고 이웃 간 친밀도가 높으며,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재산...

    2010.06.17 16:34:30

    [이달의 책] 책에서 얻는 실전투자 전략
  • [On Stage] 감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아시아 최초 공연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발레 소년 빌리를 오는 8월 한국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꿈을 찾아가는 빌리의 모습을 담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슴 뭉클한 부성애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정은 우리네 정서와도 닮았다. 평생 광부로 살아온 아버지의 이해와 애정 어린 지지 아래 발레리노로 성장하는 빌리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

    2010.06.17 16:33:32

    [On Stage] 감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아시아 최초 공연
  • [The Collector] “화려함의 극치, 나전칠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장현자 나은크래프트 대표는 20대에 나전칠기의 매력에 빠져, 30년을 나전칠기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 20년 전부터는 대중에게 나전칠기를 보급하기 위해 직접 제작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나전칠기와 미술 작품을 접목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남산 힐튼 호텔에 있는 전시장에서 장 대표를 만났다. 나전칠기는 목기에 자개로 무늬를 놓아 천연 도료인 옻칠을 한 것이다. 나전칠기 공예품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기원전부터 발달해왔다. ...

    2010.06.17 16:31:40

    [The Collector] “화려함의 극치, 나전칠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 [김재규의 앤티크 살롱] 문화융합의 산물, 르네상스 시대의 가구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인쇄술이 도착하자 소수 귀족들이나 성직자의 전유물이었던 지식이 대중들에게 확산되고 정보 교류도 신속해졌다. 뿐만 아니라 화약이 전쟁 방식을 바꾸어놓으면서 요새의 개념이 고급 저택의 신축으로 전환된다. 또한 나침반으로 인해 세계관이 완전히 바뀐다. 이슬람으로부터도 문화적 유산을 접촉하고 아라베스크 같은 문양을 도입하거나 마욜리카(maiolica)와 같은 도자기,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리스 고전들이 중세를 거치면서 영향을 미친다...

    2010.06.17 16:29:33

    [김재규의 앤티크 살롱] 문화융합의 산물, 르네상스 시대의 가구
  • [강지연의 그림읽기] 유럽의 앙숙, 영국과 프랑스의 자존심 대결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유럽 대륙에도 수세기 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앙숙으로 남아있는 나라들이 있다. 서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 영국과 프랑스다. 두 나라의 앙금의 역사는 오래 거슬러 올라간다. 백년전쟁을 시작으로 그 이후 크고 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두 나라의 자존심 대결의 역사를 그림 속에서 살짝 찾아보자. 존 싱글턴 코플리(John Singleton Copley), <페어슨 소령의 죽음, 1781년 1월 6일>(The de...

    2010.06.17 16:26:45

    [강지연의 그림읽기] 유럽의 앙숙, 영국과 프랑스의 자존심 대결
  • [김윤섭의 미술품 재테크] LED, 미술 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의 견인차 될까?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이는 미술계에서도 큰 관심사다. 미술 시장의 경기를 좌우하는 가장 큰손은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아주 흥미로운 발표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및 건강 증진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꼽은 신 성장 동력의 리스트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

    2010.06.17 16:24:19

    [김윤섭의 미술품 재테크] LED, 미술 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의 견인차 될까?
  • [Artist] “그때그때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사보(sabo). 본명 임상봉 나이 44세. 성악을 전공하던 음악학도로 1995년 독일 유학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미술대학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함. 슈투트가르트 국립 미술대학에서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스승은 스위스 태생의 세계적인 전시 포스터 디자이너 니콜라우스 트록슬러(Nicolaus Troxler). 독일에서 8년, 미국에서 2년간 지낸 후 2005년 서울로 돌아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비롯해 그래픽 디자인, 가구 디자...

    2010.06.17 16:21:56

    [Artist] “그때그때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 [Friends] 늦은 나이에 만나 한 길을 걷는 화우(畵友)

    박용인 화백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구상 화가로, 채도가 높고 화려한 그의 작품은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화단에서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그는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작업에 몰두한다. 30년 넘게 스스로를 가둔 서울 중곡동 작업실에 화우인 김인화 작가가 오랜만에 발걸음 했다. 박용인 화백의 그림은 아름다운 색채가 특징이다. 그의 색들은 캔버스에 오르기 전 팔레트 위에서 배합된다. 때문에 채도가 높아 색상이 선명하고 화려하다. 대부분...

    2010.06.17 16:19:57

    [Friends] 늦은 나이에 만나 한 길을 걷는 화우(畵友)
  • 월가 대가들의 투자 철학

    대가 또는 고수가 말하는 핵심은 언제나 간결하다. 조화와 균형이란 단어의 어감이 유려하듯이 그들이 전하는 핵심가치도 균형 잡힌 사고와 행동이다. 또한 고도의 지적체계를 요구하지 않고 상식적인 바탕과 견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투자의 대가들도 '기본적인 상식, 건전한 판단, 목표에 대한 인내' 등 보편적인 행동이 투자의 성과를 가져다준다고 언급한다. 꽃잎 흩날리는 봄에 독자 여러분의 투자 성과도 훈풍이 되길 기대한다. 세계 최...

    2010.05.11 11:30:11

    월가 대가들의 투자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