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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사랑, 그 열정과 허무

    2008.02.13 16:50:34

  • Japan이라는 이름의 유럽 옻칠 앤티크

    여 년 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루이 15세 스타일의 재팬 뷔로(japan bureau) 한 점이 5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수백만 달러에 호가되는 가구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앤티크로서 뷔로의 가치를 올려준 '재팬(japan)'이라는 이름의 옻칠에 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흔해서, 혹은 아파트와 잘 어울리지 않을듯해서 집집마다 안방을 장식하고 있던 옻칠 가구를 모두 버리고 말았는데 그렇게 가치가 높다니…. '진...

    2008.02.13 16:50:01

  • 위작 그림 피해 줄이는 10가지 방법

    난해부터 미술 시장이 급격하게 활황세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미술품 감정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품 값이 치솟고 그림이 돈이 되면 될수록 인기 작가의 화풍이나 인기 작품을 모사한 위작이 등장한다. 대부분의 경우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면 진위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지만, 간혹 전문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교한 가품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즘은 다시 국내 작가 중 최고가를 기록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세간의 화제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최고의 ...

    2008.02.13 16:49:21

  • “보이지 않는 부분 상상이 내 작품의 묘미”

    강색 캐딜락 클래식 카와 중년 남녀가 등장하는 사진 작품 '로케이션#12'. 정연두라는 작가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작업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구상 작품임에도 추상 못지않게 난해하게 느껴질 것이다. 먼저 눈에 보이는 장면을 하나하나 꼽아 보자면 이렇다. 사진은 흑백영화에서 남녀가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연출할 때 으레 보이던 전형적인 앵글로 찍혀 있다. 배경과 합성한 티가 '팍팍' 나는 그런 장면처럼 말이다. 그리고 차 안에는 번...

    2008.02.13 16:48:46

  • 공감대 형성으로 호감을 끌어내라

    '007 영화'의 주요 볼거리였던 신기한 첨단 장비도 없다. 주인공 제임스 본드도 기존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근육질의 터프 가이로 재탄생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 역을 맡은 '카지노 로얄'은 그래서 이안 플레밍의 원작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영화다. 폭우가 쏟아지는 아프리카 우간다 음발레 지역의 정글. 이곳에 있는 반군 지휘부에 낯선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들이 진창길을 헤치며 줄지어 도착한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검정색 일...

    2008.02.13 16:48:17

  • 캔버스에 서술된 역사적 사건들

    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일들을 들여다보면 거창한 일로 시작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글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그림도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화가는 그림으로 동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건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동시에 선전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이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의 '마라의 죽음'이다. 1793년 여름 프랑스 혁명 중에 일어난 사건을 그렸다. 저널리스트...

    2008.01.16 15:58:08

  • 모딜리아니와 잔느 그들의 사랑과 예술

    국에서도 당신의 모델이 돼 드릴게요.”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있을까. 우수에 젖은 표정과 긴 목의 초상화로 알려진 천재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와 그의 영원한 연인 잔느 에뷔테른(Jeanne Hebuterne, 1898~1920)의 러브스토리는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모딜리아니와 에뷔테른의 사랑 이야기는 그들의 작품보다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

    2008.01.16 15:57:23

  • 백자를 닮은 인품, 붓끝에 묻어나는 듯

    우리시대의 수묵 지킴이 남천 송수남 '꽃향기에 취해 묵향 잠시 잊었죠', '사방팔방에 핀 꽃들 캔버스서 색잔치', '고희 맞은 노작가 꽃으로 회춘하다'…. 인터넷에서 남천 송수남에 관한 최근 기사를 검색했을 때 뜨는 헤드라인이다. 먹그림으로 1970년대 이후 한국화 화단을 이끌어 온 그가 왜 오색찬란한 아크릴화를 그리는 것일까. 홍익대 서양화과에 입학했다가 3학년에 동양화로 전과했으니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를 만난...

    2008.01.16 15:56:30

  • 와인과 앤티크 디캔터

    인과 사랑을 찬미한 그리스의 시인 '아나크레온'. 후세의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인용할 만큼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하다. 아나크레온이 노래한 매혹의 와인은 어느덧 우리 곁에 친숙하게 다가왔다. 특히 글로벌 마인드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기업인에게는 필수 덕목으로 떠오른 와인 신드롬은 즐거움이자 도전일 수 있으리라. 와인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대화를 즐겨야 제맛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진정으로 와인 마니아가 되려면 나눌 수 있는 화제가 풍부해야만 가능...

    2008.01.16 15:55:14

  • 새해 미술시장, 거품 걷히고 투명성 제고 기대

    술 시장의 경우 2007년은 급상승한 투자 열기의 절정을 맛봤다. 물론 작품의 질에 따른 가격의 차별화 현상이 부각됐지만 전반적으로 미술품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인식을 굳히게 된 원년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연말의 분위기는 미술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악재로 인해 예상치 못한 하락세 국면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이들은 올해 미술 시장이 또다시 그 열기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도 그런 역할의 주인공은 새롭게 시...

    2008.01.16 15:53:50

  • 상대의 잠재된 두려움을 자극하라

    악당을 등치는 사기꾼들 '오션스 13(Ocean's Thirteen)' 할리우드의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앤디 가르시아, 맷 데이먼, 그리고 대부로 잘 알려진 알 파치노까지 악역으로 합세,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션스 13'. 최고급 호텔과 카지노를 실제 영화 촬영지로 사용, 세계적 유명 호텔들의 화려한 시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영화다. 호텔 업계의 야비한 미다스 윌리 뱅크(알 파치노 분). 영업이 시원찮은 호텔을 헐...

    2008.01.16 15:52:31

  • 새해는 이런 책으로 준비를

    말은 지난 시간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지만 새로운 다짐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계절이기도 하다. 성공을 만든 이들은 공통적으로 시간의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운 좋게 사업 자금을 확보했어도 비즈니스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등 기본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요소는 돈으로 금방 만들 수 없다. 주식 투자를 예로 들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과거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했으면 대박이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마찬가지 이치다. 삶을 자신이 원하는...

    2007.12.17 15:40:49

  • 한국어로 감상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랑스와 한국의 정서는 통하는 구석이 있는가 보다. 프랑스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국인들의 가슴을 적셨던 화제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우리의 언어와 감성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원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노랫말, 파격적이면서...

    2007.12.17 15:39:04

  • 경매회사 중립·투명성 확보가 관건

    술품 시장에 있어 2007년은 격동의 시기였다. 잠시 한눈팔 사이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미술품 시장의 열기를 중계하는 목소리는 항상 들떠 있었고, 연일 최고가나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단 1회의 미술품 경매로 3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는 정도론 성에 차지 않는다. 최근에 오픈한 외국계 화랑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에서 수십 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들을 스스럼없이 내걸 정도로 미술품 향유 문화 또한 많이 변했다. ...

    2007.12.17 15: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