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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운전기사·요리사·운동선수가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찾아오는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전누리 대학생기자] 사람의 미래와 잠재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휴먼 캐피털’인 코드스테이츠는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다. 문화관콘텐츠 전공이었던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가 구글, 페이스북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발판이 필요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러한 김 대표의 경험으로부터 시작했다. 청년 개발자 키우는 코드스테이츠코드스테이츠는 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학습하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단체이자, 구직자들의 ‘코드(code)’에 맞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든든한 연합(states)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유수의 200여 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직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IT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김인기(30) 대표는 국내 최초로 소득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코드스테이츠는 경제적,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지원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의 ‘위-윈(We-Win)’ 프로그램은 부트캠프 수료 후 일정 연 소득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하면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제도다. 수강생은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어떠한 비

    2021.06.30 17:14:22

    배우·운전기사·요리사·운동선수가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찾아오는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 네이버·카카오, 성공의 이면…내부 갈등 곪아터졌다

    [비즈니스 포커스]혁신의 그늘일까. 정보기술(IT)업계의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인사·노무 이슈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에게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의 가려진 민낯이다.지난 5월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인 블라인드의 IT 직군 게시판이 떠들썩했다. 40대 네이버 직원 A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날 분당경찰서는 A 씨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현장에서 이 직원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남긴 메모 등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정황이 나타나 있어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IT업계 “터질 게 터졌다”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네이버 임원 B, C 등이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연루됐다’, ‘고위 임원급에서 괴롭힌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 등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사건 발생 2주 뒤인 6월 7일 네이버 노조는 기자 회견을 열고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야간 휴일 없는 과도한 업무량, 부당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및 정신적 압박,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를 묵살한 회사의 무책임한 방조 등을 꼽았다. 노조는 A 씨가 담당 임원인 B 씨로부터 모욕과 과도한 업무 지시에 지속적으로 시달렸고 B 씨의 평가에 따라 고인의 연봉 인상률, 인센티브가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물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부

    2021.06.16 06:17:01

    네이버·카카오, 성공의 이면…내부 갈등 곪아터졌다
  • 자전거의 역주행, 모빌리티의 변화 주목하라

    it clip/  발명된 지 200년이 넘은 자전거가 최근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모빌리티 업계의 판도를 변화시켰다. 돈, 시간보다 건강, 안전이 중요해진 사회가 되면서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면서 이동을 하기 위해서다. 팬데믹 때문에 대중교통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었기에 정부 차원에서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불특정 다수와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불안감이 줄기 때문에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곧 퍼스널 모빌리티가 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게다가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집콕(집에서 콕 박혀 삶)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해방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자동차보다 훨씬 큰 운동효과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편리성배달 업체는 전기 자전거를 많이 도입했다. 무거운 짐을 싣고 높고 가파른 언덕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전기 자전거는 초기 구입 비용이 낮고 충전 전기료 외에 추가비용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 체증에서도 자유롭다. 기차, 큰 버스, 택시가 아예 접근할 수 없는 골목골목을 섬세하게 누빌 수 있는 것도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경쟁력이다.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충전소도 일상 가까이에 많이 있다. 여러 편의점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급하게 충전이 필요한 사용자, 미리 충전해두려는 사용자,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짬을 내어 충전하려는 사용자는 손쉽게 가까운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독일은 팬데믹으로 언택트, 안전, 친

    2021.04.26 14:14:21

    자전거의 역주행, 모빌리티의 변화 주목하라
  • 'VR방'이 PC방 대체한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는 행사장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시야를 외부와 완전히 차단하는 안대 형태의 기기를 쓰고 고개를 사방으로 두리번거리거나 손발을 허우적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호기심에 줄을 섰다가 저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 싫다며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런데 막상 그 ‘이상한’ 짓을 한 번 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몰입감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면 화면의...

    2016.06.28 00:00:00

    'VR방'이 PC방 대체한다
  • '골목대장' 카카오의 대기업식 '문어발 확장' 가속되나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가 2014년 ‘감청 논란’ 이후 최근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익을 더 내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과 아이디어를 가로채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의 공격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정책에 대해 내심 불편해하고 있다...

    2016.06.14 00:00:00

    '골목대장' 카카오의 대기업식 '문어발 확장' 가속되나
  • 영화 속에서 찾은 '미래형 디스플레이'

    [화제의 리포트] {투명 터치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 주목…장비·재료 업체도 수혜} [정리=이정흔 한경비즈니스 기자]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유진투자증권 이정 애널리스트가 펴낸 ‘10년 후 디스플레이 산업을 말하다’를 선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을 형상화한 영화 속 디스플레이의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2016.05.30 00:00:00

    영화 속에서 찾은 '미래형 디스플레이'
  • 감정 없는 '킬러 로봇' 전장 누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만 볼법한 ‘킬러 로봇’이 현실에 등장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스티브 호킹을 비롯한 1000명의 세계 석학들이 킬러 로봇이 인류의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킬러 로봇 개발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 같다”고 발언해 많은 사람들이 킬러 로봇에 큰 관심을 갖게 했다. 도대체 킬러...

    2016.05.09 00:00:00

    감정 없는 '킬러 로봇' 전장 누빈다
  • 이해진 vs 김범수 '옛 동지서 라이벌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두고 신규 사업에서 치열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왜 이토록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지 알아봤다. 네이버는 국내 포털 1위 사업자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만큼은 카카오에 주도권을 빼앗긴 지 오래다. 네이버는 이제 더 이상 모바일 사업을 카카오에 내주면 시대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까지 느끼고 있다. 반면 ...

    2016.04.11 00:00:00

    이해진 vs 김범수 '옛 동지서 라이벌로'
  • [ECONOPOLITICS] 은행법 개정 지연에 속 타는 카카오·KT

    2012년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19대 국회가 오는 5월 29일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단독 집회 요구로 3월 11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가 열렸다. 하지만 국회는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어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본회의 날짜 등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주요 경제 법안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는 형편이다. 주요 쟁점 법안 처리는 갈수록 요원해 보인다. 본회의가 열리기만을 기...

    2016.03.22 00:00:00

    [ECONOPOLITICS] 은행법 개정 지연에 속 타는 카카오·KT
  • '알파고 쇼크'…'넥스트 구글'을 찾아라

    미래를 완벽히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 발전과 수준으로 미래를 예측하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는 바둑 세계 4위 이세돌 9단을 꺾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검색 사이트 구글이 어떻게 AI 컴퓨터를 만들었을까. 제대로 말하면 구글이 처음부터 알파고를 개발한 것은 아니다.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자본을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이 중 하나가 알파고를...

    2016.03.21 00:00:00

    '알파고 쇼크'…'넥스트 구글'을 찾아라
  • 케빈 온 DJI 대외협력총괄 "삼성 드론? 불가능은 없지만…"

    상업 드론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은 중국의 DJI다. DJI는 전 세계 상업 드론의 70%를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졌다. DJI가 지난 3월 12일 서울 홍대앞에 해외 최초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앞서 3월 10일 케빈 온 DJI 아시아·태평양 대외협력총괄을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봤다. 온 대외협력총괄은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1호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2016.03.14 00:00:00

    케빈 온 DJI 대외협력총괄 "삼성 드론? 불가능은 없지만…"
  • 삼성그룹, 반도체의 성공 노하우 바이오에서 재현

    국내 대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찾기가 한창이다. 급변하는 시장과 노키아·샤프·모토로라 등이 줄줄이 매각되면서 영원하고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는 없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도 그간 영업이익의 90% 정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수익 감소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IM(IT·모바일)사업부는 2015년 10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이는 ...

    2016.03.07 00:00:00

    삼성그룹, 반도체의 성공 노하우 바이오에서 재현
  • 바이오 산업, 개발 10년 이상 걸리지만 약효 뛰어나고 부작용 적어

    신성장 7대 유망 산업 '바이오' 고부가가치 제약 산업으로 각광…한국은 바이오시밀러에 '눈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 가운데 하나다. 최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제약 업계는 물론 벤처기업·대기업까지 '바이오'에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바이오시밀러, 효능은 같고 가격은 저렴 바이오 의약품은 사람 또는 기타 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세포·단백...

    2016.03.07 00:00:00

    바이오 산업, 개발 10년 이상 걸리지만 약효 뛰어나고 부작용 적어
  • '스마트 헬스케어' IT와 헬스케어의 만남, 연평균 33.7% 성장

    신성장 7대 유망 산업 '스마트 헬스케어' 2050년 인구 3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일상새왈 파고 들어 '전 영역' 확대 웨어러블 헬스 케어 기기 업체 핏빗의 제임스 박 CEO가 지난 1월6일 열린 2016 CES에서 강연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핏빗, 조본, 그리고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피트니스 트래커'들이다. 운동화에 작은 센서만 부착하면,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

    2016.03.07 00:00:00

    '스마트 헬스케어' IT와 헬스케어의 만남, 연평균 33.7% 성장
  • 일상이 된 '가상현실' … 1500억 달러 시장

    신성장 7대 유망 산업 '가상현실(VR)' 페이스북 VR 기기 예약 판매, 첫날 3개월 치 팔려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커다란 고글을 뒤집어쓰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낯선 주방, 피로 얼룩진 싱크대가 눈에 들어온다. 멀지 않은 곳에 사내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그 사이 한 여성이 손에는 칼을 들고 낯선 남자를 덮친다. 2015년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공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V...

    2016.03.07 00:00:00

    일상이 된 '가상현실' … 1500억 달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