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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 되는 의약품·전자약 개발하는 스타트업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현재 간질환, 항암제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자약을 우선순위로 개발 중입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과 전자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인 연성찬 대표(57)가 2021년 1월에 설립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전자약을 통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질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전자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 중인 전자약은 기존의 바이러스 대처 방법인 백신과 치료제 같은 약물 기반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개입하는 물리적 방법과 사이토카인의 조절을 통해 질병을 치료합니다. 전자약을 통해 바이러스의 구조적인 특성을 파괴하고 사이토카인의 조절이 이뤄지면 기존의 약물에 대한 내성 형성으로 인한 약효 감소와 부작용이 거의 없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약은 한국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KGMP)에 대한 실사를 곧 거쳐 제품 제작이 가능한 상황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며, 연 대표는 “양산을 위해 의료기기 전문 생산 공장과 협의까지 마쳤다”며 “대량 생산을 통해 개인이 가정에서 손쉽고 편안하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바이러스 대처 방법에 대한 국제특허을 출원했다. 연 대표는 “전자약은 바이러스 질병치료에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암, 마약치료, 면역매개질환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어 난치병 치료에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발에 긴 시간과 수많은 임상을 거치고도 안전성을 입증하기가 어려운 백신 및 치료제와 달리

    2023.11.27 23:40:28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 되는 의약품·전자약 개발하는 스타트업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 “탐구영역 공부하다 궁금한 점은?”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이 만든 ‘1등급 사과’ 정식 서비스 출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래샌도(CLASS&DO)는 탐구영역 오개념 교정 어플 ‘1등급 사과’가 사전 예약을 마치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래샌도가 만든 '1등급 사과'는 중고등학생들이 과학탐구 혹은 사회탐구를 공부하는 중 모르는 개념을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다. '1등급 사과'는 탐구영역의 다양한 개념을 '디지털 교과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튜터봇'과의 대화를 통해 모르는 내용을 바로 답변 받을 수 있다. 또한, 과거의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학습 알람을 받을 수 있다. '1등급 사과'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출신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모두 해당 년도 교육과정의 단원별 목표, 내용 체계, 성취 수준 등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현재 교육 과정에 최적화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챗봇을 통해 질문과 동시에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1등급 사과'만의 장점이다. '1등급 사과' 대표는 “학생들이 오개념을 빠르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아이템이 시작 됐다”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답변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해답으로 1등급 사과라는 어플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크래샌도의 탐구영역 오개념 교정 어플 '1등급 사과'는 다운로드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수능대비를 위한 '지구과학'영역에 대해 약점분석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크래샌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ho2323@hankyung.com

    2023.11.15 15:04:22

    “탐구영역 공부하다 궁금한 점은?”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이 만든 ‘1등급 사과’ 정식 서비스 출시
  • 욕설·구타, 차별당하는 서울대 의대 대학원생들 "인권침해 실태 심각"

    서울대 의대, 간호대 등 의학계 대학원생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다른 계열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인권센터와 사회발전연구소(연구책임자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서울대 대학원 재학생 1,715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설문 대상자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예술계가 497명(29%)으로 가장 많고, 자연계 429명(25%), 공학계 326명(19%), 전문대학원 314명(18%), 의학계 149명(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의학계 대학원생 중 언어·신체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두드러지게 높다는 것이다. 의학계 대학원생은 4명 중 1명꼴(24.8%)로 '서울대 대학원 재학 중 폭언, 욕설을 들었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15.6%)을 크게 웃돌았다. 다른 계열은 자연계 18.9%, 공학계 14.4%, 전문대학원 13.7%, 인문사회예술계 12.1%이다. 기합, 구타를 비롯해 신체폭력을 당한 비율은 의학계가 7.4%로 가장 높아 전체 평균(2.5%)의 세 배에 달했다.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대 대학원에 차별이 존재한다'는 말에 동의하는 재학생 비율은 의학계열(53.1%)에서 유일하게 절반을 넘겼다. '갑질, 집단 따돌림, 배제, 소외 등을 당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도 의학계가 23.5%로 가장 높았다. 자연계(15.4%)도 평균(13.4%)을 웃돌았다. 재학 중 차별적인 언행이나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의학계가 18.1%로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예술계 17.7%, 자연계 14.9%, 전문대학원 1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의학계 재학생 중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느낀 비율은 각각 36.9%(전체 22.4%)와 27.5%(전체 19.3%)였으며,

    2023.11.09 14:53:38

    욕설·구타, 차별당하는 서울대 의대 대학원생들 "인권침해 실태 심각"
  • 서울대 신입생, ‘서울·자사고’ 출신 가장 많다

    202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 또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출신은 3명 중 1명을 넘어섰다.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가운데 38.96%(1,368명)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5.91%)의 6.6배,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의 3.2배에 달한다. 학교 유형별로는 자사고 졸업생이 60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7.2%를 차지했다. 이어 영재학교 335명(9.54%), 외고·국제고 316명(9%), 과학고 113명(3.22%) 순이었다. 일반고 출신은 1,724명으로 절반(49.1%)을 넘지 못했다. 출신학교뿐 아니라 출신지역 쏠림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서울 출신은 1,302명(37.08%)으로 신입생 3명 중 1명이 서울 출신인 셈이다. 여기에 광역시·특별시 출신 605명(17.23%)을 합치면 총 1,907명으로, 절반(54.31%)이 넘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특목고·자사고와 서울 출신 쏠림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거주지역 배경에 따라 교육 기회, 대입 실적의 차이가 뚜렷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교육과정 다양성보다 대학 진학의 용이성 때문에 특목고·자사고에 진학하는데, 현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은 이 같은 고교 서열화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회 정의를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이 한 공간에 모여 교육받는 것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10 08:25:01

    서울대 신입생, ‘서울·자사고’ 출신 가장 많다
  •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60만원 넘었다···서울대 빼고 대부분 올라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1년 전보다 8% 이상 상승했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의 평균 월세는 56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조사할 때의 52만4천원 대비 8.2% 상승한 것이다.지난해 6월만 해도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 이상인 대학가는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올해는 3곳에 달했다.이화여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65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균관대 인근 60만5천원, 중앙대 인근 60만3천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로 보면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51만4천원에서 60만5천원으로 17.7% 상승해 가장 높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앙대 인근 지역은 54만2천원에서 60만3천원으로 11.1% 올랐다.이화여대 인근 지역은 59만6천원에서 65만5천원으로 9.9%, 연세대 인근 지역은 53만4천원에서 58만5천원 9.6%, 서강대 인근 지역은 51만8천원에서 56만5천원으로 9.0%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경희대(서울캠퍼스) 인근 지역도 51만원에서 55만5천원으로 8.9% 올라 대학가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이밖에 한양대는 7.0% 오른 55만5천원, 한국외국어대(서울캠퍼스)는 5.8% 오른 54만3천원, 고려대 인근지역은 3.8% 오른 55만3천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반면, 서울대만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45만7천원에서 44만8천으로 2.1% 내려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역전세, 깡통 전세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월세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2학기에도 대학가 주변 월세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

    2023.07.19 08:05:11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60만원 넘었다···서울대 빼고 대부분 올라
  • [special] “알파세대, 디지털 DNA 기본…놀이처럼 소비 즐겨”

    ‘디지털 건축가, 소비를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 나를 중시하는 성향.’ 알파세대를 대표하는 설명들이다. 특히 경제 교육을 강조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부모로 둔 알파세대는 필연적으로 ‘돈’의 가치를 어린 시절부터 습득하며 자란다.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인 만큼, 존재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셀러브리티’로서의 자존감을 저마다 지녔다. 메타버스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며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디지털 DNA는 기본이다. 소비 트렌드 전문가인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소비자학 박사)을 만나, 알파세대의 특징과 이들이 이끌어 갈 미래를 물어봤다. 알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아키텍트’라고 표현하고 싶다. 디지털의 설계사, 건축가라는 의미다. Z세대가 ‘디지털 네이티브’의 성향이 강했다면, 알파세대는 자신의 삶에서 디지털화의 비중이 90~100% 정도로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알파세대가 디지털 아키텍트로서 가장 친숙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도구는 무엇인가.“알파세대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는 모든 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데,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로 대변되는 AI 그리고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메타버스를 빼놓고는 알파세대를 이야기하기 힘들다. 사실 기성세대는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 메타버스를 대안으로 활용했던 측면이 컸다. 반면 알파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여가 활동이자 교육으로 연결된다. 코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세대인 만큼, 자신이 직접 코딩해서 가상공간을 꾸미는 행위를 어릴 적부터 체화했다.이는 전 세대

    2023.03.29 07:00:06

    [special] “알파세대, 디지털 DNA 기본…놀이처럼 소비 즐겨”
  • LG엔솔,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 연구…전지분야 도전적 과제 해결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1월 20일 서울대에서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손권남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센터장과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종민 공과대학 교무부 학장 등과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R&D,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 연구 성과 및 인재 육성 경험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용 소재 개발 등 총 9개의 산학 협력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형전지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과제 발굴을 검토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분야의 도전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으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 혁신) 활동에 공들이고 있다.2022년 11월 포항공과대(포스텍)와 배터리 소재 및 분석기술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연세대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한양대와 계약학과도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한국 카이스트, 독일 뮌스턴대,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등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함

    2023.01.22 07:02:02

    LG엔솔,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 연구…전지분야 도전적 과제 해결
  •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동물 유전병 케어를 위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2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가한다. 피터페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려견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를 최초 공개한다. 도그마는 반려견들이 유전병에 취약한 정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인이 직접 채취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DNA 샘플 수거부터 분석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슬개골 탈구, 유전성 백내장 등 반려견의 80가지 유전병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 출시 이후에 반려견 서비스 출시에 대한 꾸준한 요청을 받아왔다”라며 “반려견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 항목과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존 검사 비용 대비 1/10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유전병을 조기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도그마는 이후 12월 중 펫프렌즈에 정식 입점될 예정이다. 한편, 피터페터는 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100% 당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반려견 유전자 검사 키트, 반려견&반려인 커플 후드티, 산책용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본 상품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L-55 위치에서 만날 수 있다.피터페터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

    2022.11.18 07:43:32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홍진 핸듀 대표, “AI 기술을 적용한 언어 교육 솔루션 ‘킨더룸’ 개발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핸듀(HandU)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언어 교육 솔루션 ‘킨더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AI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홍진 대표(26)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홍 대표는 “핸듀는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각종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라고 소개했다.핸듀가 개발한 킨더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어휘력 향상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물의 사진을 찍으면 해당 사물의 한글을 보여준다. “킨더룸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물건을 촬영하면 단어를 알려주고 해당 모양의 가상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스티커로 사용자는 본인만의 가상공간을 꾸밀 수 있죠. 아이들이 학습을 놀이로 인식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울 수 있습니다.”핸듀는 문장을 학습할 수 있는 동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다. “동화 서비스는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동화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주인공으로 동화에 참여해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유대인 교육법을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글쓰기 학습도 가능하다. 핸듀는 아이가 쓴 글자를 인식해 틀린 부분은 교정해준다. 글자를 그림으로 변경해 자신만

    2022.10.28 15:41:2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홍진 핸듀 대표, “AI 기술을 적용한 언어 교육 솔루션 ‘킨더룸’ 개발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디지털 혁신 통해 재가요양서비스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진열 대표(33)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인류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연구하는 곳이라는 비전으로 실버산업의 핵심인 재가요양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한국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죠. 그만큼 재가요양서비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봅니다.”한국시니어연구소는 재가요양서비스의 수기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케어’ 솔루션, 요양 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 ‘요보사랑’ 운영 등을 통해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재가요양서비스는 노인들의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식사, 목욕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 비용의 85%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국내 재가요양서비스 제공 기관의 숫자는 2만여개다. 숫자는 많지만 대다수가 1~2명이 관리하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된다. 소규모이다 보니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기 힘들다. 기관 관리자가 요양서비스 뿐 아니라 재무부터 마케팅 영업, 문서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요양센터를 설립했다. 직영센터는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개발한 ‘하이케어’ 솔루션을 활용해 요양서비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재무, 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본사가 수행해준다. 센터 관리자는 기존 업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요양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이 대표는 “기존에

    2022.10.28 15:41:17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디지털 혁신 통해 재가요양서비스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경호 하하호호그룹 대표, "창작자들의 작업실 커뮤니티, 핏자를 운영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하호호그룹은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경호 대표(31)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하하호호그룹은 창작자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를 개발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피자의 원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토핑을 올리며 피자를 재정의 하죠. 이처럼 피자는 특정한 형태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성과 풍부함을 갖고 있습니다. 피자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협업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모여 작업할 수 있는 협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김 대표는 지난해 핏자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앱 내 필요한 기능, 불편한 기능 등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핏자라는 서비스를 좋아해줬습니다. 또한 핏자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서도 협업 요청이 들어왔습니다.”김 대표는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활동해오면서 예술인, 디자이너, 프리랜서들이 혼자 독립해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독자적인 작업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대다수 예술인은 작업실을 함께 쓰고, 프리랜서들은 공유 오피스 또는 카페,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1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에게는 임대료가

    2022.10.28 15:41:1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김경호 하하호호그룹 대표, "창작자들의 작업실 커뮤니티, 핏자를 운영합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 “유전자 분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가능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입니다. 동물들은 아프면 참기 일쑤라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하다 보니 유전질환도 잘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병원비 지출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사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리 대처하면 최대한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이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유전 정보입니다.”피터페터는 유전자 분석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36)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들이 타고난 유전 정보를 분석해서 어떤 유전 질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인도 읽기 쉬운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며 “보호자들은 어떤 증상을 미리 체크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필요한 돌봄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한 뒤 효과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피터페터의 첫 번째 서비스는 반려묘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이다. 캣터링은 반려묘의 유전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사용자는 이 검사를 통해 반려묘의 다낭포성 신장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유전 질환에 대해 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피터페터는 이해하기 쉬운 맞

    2022.10.28 15:41:06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 “유전자 분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가능합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정경인 피안 대표,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워크웨어 개발하고 있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안은 기능성 워크웨어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경인 대표(29)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의류대학원에서 기능성 의류를 연구하던 정 대표가 처음 개발한 워크웨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능성 개선이 가장 시급했던 의료복 ‘피안케어’다.“기존 의료복은 고온 세탁을 위해 소재가 100% 면으로 돼 있어 땀 흡수율이 높아 옷이 금방 젖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의료복을 만들게 됐습니다.”피안은 의료진에게 편안한 최적의 의사 가운을 설계하고자 업무 환경에서의 인체공학적 움직임을 먼저 연구했다.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바탕으로 가운의 디자인을 설계했다. 여러 차례 테스트도 거쳐 착용 시 편안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의료 가운을 만들었다.피안은 기능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워크웨어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의사 가운을 만들 때도 패턴과 소재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의료복은 세탁을 고려해 늘어나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패턴을 크게 만듭니다. 그런 이유로 생긴 여백이 움직임의 불편함을 가져오죠. 피안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작에 따라 불필요한 면적은 축소하고 필요한 부분에 여유를 줘서 의료진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운을 만들었습니다.”지난해 메디컬 워크웨어 생산에 집중했던 피안은 올해 팀 워크웨어로 시장을 확장했다. 최근 던킨도너츠 생산 현장에서 착용하는 의류를 개발했다.정 대표는 “피안의 강점은 연구를 기반으로 의류를 제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팀원들 모두가 의류학 전공자입니다.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

    2022.10.28 15:41:0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정경인 피안 대표,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워크웨어 개발하고 있어요”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임준호 펫나우 대표, “세계 최초로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 상용화 성공했습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펫나우는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임준호 대표(55)가 2018년 8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임 대표는 강아지의 코 사진을 찍어서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임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향하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선명한 코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기술”이라며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을 상용화시킨 세계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펫나우는 이 기술로 CES 2022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함께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았다.펫나우는 강아지 코 찍기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코를 선명하게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가만히 포즈를 취할 줄 모르고 산만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어렵죠. 펫나우는 스마트폰에 3개의 인공지능을 탑재했습니다.”인공지능 카메라가 강아지의 코를 빠르게 찾아가서 자동으로 찍고 선명한 사진만을 선별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셔터를 누를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을 강아지의 얼굴로 향하고만 있으면 된다.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를 위해, 품에 안고 셀카로 등록 및 인증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 신원확인 기술’도 개발했다. 펫나우는 3년 동안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임 대표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기술개발의 방향성을 잡아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신원 확인 방법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리 등록된 사진과 조회할 사진을 비교해 가장 가까운 것을 찾는 방식입니다. 사람 안면인식 기술을 강아지 비문 인식에 응용해봤는데 인식률

    2022.10.28 15:40:56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임준호 펫나우 대표, “세계 최초로 강아지 신원확인 기술 상용화 성공했습니다”
  •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 대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했습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인 ‘클라우드’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해답이 됐습니다. 하지만 구름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체가 없는 클라우드는 통제가 힘들죠. 클라우드의 보안을 관리하는 것이 업계에서 늘 큰 과제였습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양혁재 대표(31)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 솔루션 ‘테이텀 CSPM’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테이텀 CSPM은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법을 자동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테이텀 CSPM은 미국 IT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제안한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 솔루션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을 한국의 보안 메커니즘에 맞게 재구성했다. 대다수 클라우드에 호환할 수 있으며 국내 규정들까지 관리할 수 있고 자산과 권한 관리까지 가능하다. 테이텀 CSPM은 현재 국내외 클라우딩 업체 AWS(아마존 클라우드), Azure(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GCP, Oracle, Openstack, Docker, k8s NCP, KT Cloud, NHN Cloud 등에서 호환이 된다.“북미에서는 이미 스타트업이 개발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 솔루션 CSPM이 대형 보안 및 네트워크 회사에 많게는 수천억 원 단위로 인수됐습니다. 기술도입이 더딘 국내 특성상 테이텀 CSPM이 가진 기술은 곧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봅니다.”테이텀 시큐리티는 규모가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국내에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모두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는 명확하게 해결 방안을 찾

    2022.10.28 15:40:52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 대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