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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시공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시공간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주상 대표(23)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시공간은 시각장애인분을 대상으로 한 B2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픽포미’와 ‘봄자국’을 개발하고 출시했다. 픽포미는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쇼핑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AI와 사람이 상품 추천과 분석을 대신해주는 쇼핑 보조 서비스다. 봄자국은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을 매칭하여, 사진에 대한 해설과 질의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시공간은 대체텍스트 자동 생성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정보접근성 개선 B2B, B2G 솔루션 ‘글공방’도 준비하고 있다. 오 대표는 “기술력 측면에서 여러 최신 이미지 분석 AI 모델을 활용해 타 유사 서비스 대비 AI 성능의 강점을 확보했다”며 “시각장애인의 꾸준한 사용성, 접근성 피드백을 통해 시각장애인 친화적인 UX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시공간은 시각장애인 시장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각장애 복지관을 중심으로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비시각장애인 측면에서는 언론 보도 및 앱테크 관련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서울대학교 경영학회 ‘인액터스’에서 팀원을 처음 만났습니다. 평소 장애인 인권에 관심이 있던 터라 시공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후 소셜 미션에 대한 공감이 다들 더욱 깊어져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초기 자금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창업 후 오 대표는 “직접 바닥부터 만들어낸 서비스에 대해서 시각장애인들이 정말 좋다고 말씀해줄 때 가장
2023.11.29 20: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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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SIC Cloud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하는 ‘소테리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소테리아는 Dual 딥러닝(Deep Learning) AI 및 친환경 ASIC Cloud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하는 기업이다. 김종만 대표가 2018년 1월에 설립했다. 소테리아는 하드웨어 기반(Intel SGX) 무결성 및 신뢰 기반 컴퓨팅, 보안성, 신인성(Dependability) 이 강화된 Dual Deep Learning AI 엔진, NeurotronTM 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 주요 공공기관 솔루션 공급으로 양산성 있는 SW Engine 체계를 갖췄으며, 아울러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AI ASIC Cloud 시장에서 풍부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저전력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ASIC Accelerator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고 있다. “초고성능 컴퓨팅 및 대규모 병렬 프로세싱 (MPPA), Hyper-scale 생성형 AI 발전 및 증설, 막대한 에너지 소요로 인해, 탄소 중립 친환경 데이터 센터 개막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퍼 저전력, 초병렬 고성능 AI 반도체 칩 개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당사는 새로운 아키텍처 도입, 비동기 연산 로직 개발, Analog IP 개발, Standard Cell Customization, Heat Dissipation Mechanism (방열 메커니즘) 응용 등으로 Green HPC Accelerator 개발 혁신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Green AI 가속기 기술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북미, 유럽 고객사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혁신적인 접근법이 산업의 향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희의 목표는 초고성능 컴퓨팅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ASIC 가속기 개발을 위해서는 반도체 제조업체, 시스템 제조업체,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과 협력하여 HPC용 가속기를 탑재한 제품
2023.11.28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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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 되는 의약품·전자약 개발하는 스타트업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현재 간질환, 항암제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자약을 우선순위로 개발 중입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과 전자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인 연성찬 대표(57)가 2021년 1월에 설립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전자약을 통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질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전자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 중인 전자약은 기존의 바이러스 대처 방법인 백신과 치료제 같은 약물 기반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개입하는 물리적 방법과 사이토카인의 조절을 통해 질병을 치료합니다. 전자약을 통해 바이러스의 구조적인 특성을 파괴하고 사이토카인의 조절이 이뤄지면 기존의 약물에 대한 내성 형성으로 인한 약효 감소와 부작용이 거의 없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약은 한국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KGMP)에 대한 실사를 곧 거쳐 제품 제작이 가능한 상황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며, 연 대표는 “양산을 위해 의료기기 전문 생산 공장과 협의까지 마쳤다”며 “대량 생산을 통해 개인이 가정에서 손쉽고 편안하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바이러스 대처 방법에 대한 국제특허을 출원했다. 연 대표는 “전자약은 바이러스 질병치료에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암, 마약치료, 면역매개질환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어 난치병 치료에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발에 긴 시간과 수많은 임상을 거치고도 안전성을 입증하기가 어려운 백신 및 치료제와 달리
2023.11.27 2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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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브노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이브노틱스(AIVeNautics)는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진형 대표(53)가 한정욱 부사장(40)과 함께 2023년 2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자율형 항해 지원솔루션 분야 세계 최고의 딥테크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회사 이름인 AIVeNautics는 ‘AI-Vessel, AI-Nautics’에서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에이브노틱스는 해양 AI 및 IT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기술 파운드리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테크 파운드리라는 단어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는 최종 제품 제조업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더 안전하고 더 친환경적이라는 측면에서 항해를 혁신할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에이브노틱스는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기술, 항해 지원정보서비스 기술, 해사커넥티비티 기술을 아이템으로 하고 있다. 세 개의 아이템이 상호 연계되고 조합되었을 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항해지원 솔루션이 된다. 박 대표는 “에이브노틱스는 세 기술 분야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방향성을 가진 세 가지 비즈니스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기술은 AI 기반 해상 물체 탐지, 분류, 식별 및 표시 기술을 포함합니다. 이 기술은 선박에 설치되는 항해지원 시스템을 위한 것이고, AI-vessel 및 AI-Nautics 두 용어 모두에 대응하는 기술입니다. 선박용 자율형 항해 보조시스템 제조업체는 에이브노틱스의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항해 지원정보서비스 기술
2023.11.23 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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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음악 콘텐츠 플랫폼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이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모이지는 음악 콘텐츠 플랫폼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과 벤처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김주호 대표(24)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모이지는 사운드 AI를 통해 인간의 음악 활동 한계를 뛰어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요즘 사람들은 온라인상에서 음악을 실시간으로 연주하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모이지는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음악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완전한 실시간성을 바탕으로 음악 플랫폼을 구성해 마치 연주자가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실감이 나는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제시합니다.” 김 대표는 “음악에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가치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들과 연주하면서 혹은 콘서트에서 음악을 함께 감상하면서 사람들은 음악을 매개로 다른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이지는 이 보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이지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아이템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아이템 고도화 단계”라며 “최근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축제에 참여해서 MVP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은 삶을 스스로 그려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창업자가 됨으로써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조적으로 살고자 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실제로 경험하면서 배우는 지식은 그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책상에 앉아서 창업론을 배
2023.11.22 2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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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지능형 농업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타파머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파머스는 지능형 농업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규화 대표(28)가 2022년 9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메타파머스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식량난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파머스는 주요 아이템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와 수확 로봇 ‘메타파머’가 있다. 탭파머스는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여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타파머는 토마토를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표다. “아이템의 가장 큰 경쟁력은 환경 적응성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능력입니다. 탭파머스를 통해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최적화해 농장과 작물의 환경에 맞춰 로봇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판로개척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도움으로 여러 농가를 소개받으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1과(科) 1새싹기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농진청의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어떻게 농가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같이 논의하는 중입니다. 딸기의 경우 식물공장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식물공장에 우선 적용해 온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메타파머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추가로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투자사가 있어 11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메타파머스는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에 관해서 연구했던 공학자들로 이뤄져
2023.11.21 23: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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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산기술로 해상용 내비게이션 개발한 스타트업 ‘맵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맵시(Mapsea)는 해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상 내비게이션을 기술집약체로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맵시는 김지수 대표(31)가 2020년 5월 설립한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는 다중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항해 앱 ‘맵시(mapsea)’다. 맵시 앱 하나만 있으면 항해사가 선박 안팎 현황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항해사가 따로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각종 계기판, 전자해도, DGPS, 선박자동식별장치 및 다중센서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보여준다. “맵시 앱엔 주변 장애물과 선박 정보가 나옵니다. 선박이 많은 환경에서 봐야 하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보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일대에 안개가 끼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변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맵시는 올해 싱가포르 해운사에 첫 수출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맵시의 강점은 ‘We know what mariners want’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당사 C-Level 모두가 수년간의 승선 경험을 갖춘 일등 항해사 및 선장 출신입니다. 항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노하우를 가지고 해상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해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내외 도선사들의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국제적으로도 해운 고객니즈에 가장 최적화된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기 노하우가 담긴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구의 71%인 해양 지리정보 빅데이터를 응용하고 기술 장벽을 구축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맵시는 올해 세계 도선사포럼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지고 20~30여
2023.11.19 2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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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부모와 자녀 식사케어·식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나눔비타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나눔비타민은 부모와 자녀 식사케어·식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하연 대표(23)가 2023년 4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푸드핀테크 소셜벤처 나눔비타민은 아이들에게 쉽고 든든한 식사를, 부모에게 끼니걱정 대신 안심할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가 겪는 식비 관리 및 식사케어의 어려움을 디지털 전환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눔비타민은 부모가 자녀의 외식비와 식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10대 초중고등학생의 40%는 방과 후 학원 일정으로 집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녀에게 식비를 주는 과정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 선결제나 외상을 하곤 하는데, 오프라인으로 알음알음 수기 장부로 이뤄지는 것이 불편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엄마카드’는 분실 우려뿐만 아니라 식비 외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이었습니다. 특히 워킹맘으로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아이들의 끼니 문제입니다. 그래서 나눔비타민은 아이에게 식비를 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자 가족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비얌’은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여전히 관리하기 어려웠던 자녀의 식사 영역을 플랫폼으로 연결했다. 김 대표는 “나비얌의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나비얌은 주점 등 청소년 유해시설, 고가의 음식점을 제외하고 아이들이 갈 만한 가게를 큐레이션해 모아둔 10대 맞춤형 식당 앱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식사패턴, 선호도
2023.11.16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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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장례 정보부터 장례지도사 매칭까지 제공하는 스타트업 ‘고이장례연구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이장례연구소는 맞춤형 장례 견적뿐 아니라 장례식장과 장지까지 직접 검색,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고이는 장례지도사 매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이장례연구소는 각종 장례 서비스와 용품 비용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장례 서비스 ‘고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장례지도사인 송슬옹 대표(29)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송 대표는 “고이는 장례 가이드북과 맞춤형 견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정직하고 표준화된 비용을 제시하는 장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장례 서비스의 질은 결국 어떤 장례지도사를 만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지금까지 장례를 치를 때 장례지도사를 선택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이는 장례지도사 검증 체계, 후기를 통한 품질관리(QC) 정책 등을 기반으로 직접 장례지도사를 골라 상담하고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장례지도사 매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별로 경력, 인터뷰, 자격증 등의 정보를 담은 프로필은 물론, 어떤 강점이 있는 장례지도사인지 한눈에 보여주고 실제로 장례를 치른 사용자의 후기까지 상세히 제공합니다.” 고이는 연간 트래픽 36만을 돌파했으며 원스톱 추천 서비스 개발 및 유효 리드 증가, 오퍼레이션 효율화로 매출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화된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팁스 선정 등 AI 및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의 고도화로 기술적 해자를 구축했습니다. 효율적인 오퍼레이션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고이의 경쟁력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고이는 장례 시장의 부조리한 관행을 해결하는 ‘장례 컨시어지 서
2023.11.14 22: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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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에이전트형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SEOULIST LAB’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SEOULIST LAB은 에이전트형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관엽 대표(21)가 2023년 11월에 설립했다. 한 대표는 “SEOULIST LAB은 도구를 쓸 줄 아는 AI 만들고 있다”며 “그 첫걸음으로서, 웹 브라우저의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원하는 업무를 일상 언어로 입력하기만 하면 필요한 동작을 수행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실상 거의 모든 일을 웹 브라우저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그 편의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한 대표는 “인류가 도구를 발견함으로 가장 효율적인 동물이 된 것처럼 저희 팀은 인공지능에게 도구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목표”라며 “그 시작으로 웹 브라우저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사용자가 설정한 임무 수행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브라우저를 첫 번째로 선택한 이유는 오늘날 우리가 수행하고 싶은 거의 모든 일은 인터넷으로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웹 페이지들은 우리의 관점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기계가 이를 읽고 필요한 동작(버튼 클릭 등)을 수행하게끔 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입력한 문장에서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동작들로 변환시키는 데에는 큰 기술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를 독자적인 딥러닝 모델을 통해 돌파하려고 합니다. 또 음성인식을 통해, 정말 ‘말하는 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AI를 제작할 것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다. 한 대표는 “연혁이 1년에서 2년 정도로 길지는 않고, 생성형 AI의
2023.11.13 0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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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감각적인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프로모션 플랫폼 개발하는 ‘히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히어는 감각적인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공간 프로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심지윤 대표(25)가 2023년 3월에 설립했다. 심 대표는 “고객 체험을 향상하고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상업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히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리테일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이커머스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는 가구, 패션 등 예측과 체감이 어려운 제품군의 구매 전환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팝업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려고 하지만, 상당한 비용과 리뉴얼 필요성이 따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고객의 체험을 온라인 구매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방법이 한정적입니다.” 히어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하나의 매장을 100개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히어는 브랜드가 오프라인 쇼룸으로 삼고 싶은 공간의 무드와 상권 등을 알려주면, 자체 큐레이션을 통해 안내를 제공하고 해당 공간에 제품을 소개한다. 제품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브랜드에게 제공해 전략 수립과 제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히어는 공간 중개 이외에도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개설을 도울 수 있도록 인테리어-공간 디자인 사무소와 대관형 공간 사업자를 묶어 올인원 패
2023.11.09 0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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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입주 스타트업 ‘캠퍼 6기’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장영표)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팀)를 육성 및 성장시키기 위해 입주 스타트업 사업인 ‘캠퍼 6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1일(수)부터 11월 14일(화)까지다.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 내외부에 창업센터 2개 소를 조성하고, 예비 창업 시작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인 ‘캠퍼’는 지난 2020년 11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2개 창업팀이 입주했으며 53개 기업이 졸업했다. 누적 145개 스타트업이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함께했다. 캠퍼는 경희대 캠퍼스타운 창업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부르는 말로, 캠퍼스타운과 서핑하는 사람(Surfer)의 합성어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파도 위에서 균형 잡고 물결을 타고 나가는 서퍼와 같이 입주 스타트업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 홀로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60개 내외의 팀이 캠퍼(입주기업)로 선발된다. 선발된 기업은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말까지 입주 공간과 사무실 기본 집기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법률마케팅노무 분야 맞춤형 자문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창업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지
2023.11.07 0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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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뇌지컬(NOIsical) 분석 및 트레이닝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노이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노이랩(NOI LAB)은 뇌지컬(NOIsical) 분석 및 트레이닝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황병훈 대표(31)가 2022년 11월에 설립했다. 황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석사 전공했으며, 뇌과학을 공부했다. 황 대표는 “이 과정에서 단순히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그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뇌과학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이랩은 두뇌를 분석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OI는 뇌를 발음한 것을 영어로 옮긴 것입니다. NOI LAB은 두뇌와 관련된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두뇌가 발달한 삶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존에 두뇌와 관련된 기업들은 굉장히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질환이나 의학적인 소견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혹은 연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었습니다. NOI LAB은 이러한 두뇌를 좀 더 가볍게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친근하고 편하게 두뇌를 생각하기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차별점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노이랩은 현재 뇌지컬(NOIsical) 트레이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뇌지컬이란, 메타인지가 기반이 된 두뇌의 능력을 6가지 지표로 나눠서 측정한 것을 의미한다. 황 대표는 “최근 피지컬 훈련은 굉장히 과학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인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본인 가꾸기에 열정이 있다”며 “이에 비해 두뇌에 대한 인
2023.11.07 0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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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유니콘 발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개최 ‘2024년 입주기업 신규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4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을 신규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이내이면서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2016년 10월 25일 이후 개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7개 스타트업들을 발굴했고, 입주기업들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약 350억원, 투자유치 1,206억원, 정부지원사업 369억원 등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금번 모집 대상은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창업기업으로 선정 규모는 총 50팀 내외다. 모집기간은 11월 24일까지이며 로봇AI, 바이오헬스, 에너지/반도체, 보안/양자기술 등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창업 HERE-RO’ 2~5호 거점센터에 입주해 △창업공간 무상 제공, △투자유치 지원, △ R&D/사업화 프로그램, △ 홍보/마케팅, △ 멘토링을 통한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태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단장은 “이번 모집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중 우수한 역랑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글로벌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2023.11.07 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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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커피 전문 매장 ‘휘카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휘카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커피 전문 매장이다. 권오진 대표(57)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권 대표는 ㈜지니틱스를 창업해 11년 경영 후 회사를 나이스 그룹에 매각하고 현업에서 2011년 은퇴했다. 권 대표는 하나뿐인 아들과 부부의 인생 2막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갔다. 제주에서 권 대표는 감귤 농사를 했고 권 대표의 아들은 제주한라대 관광 일본어과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이주 3년째 되던 해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을 원했던 아들은 면접 단계에서 여러 번 탈락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쌓이자 아들의 삶과 행동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술과 담배에 손대기 시작했고 대인기피증이 심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웃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부부에게는 지옥과 같은 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뭔가 해볼 수 있는 게 없을까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서울에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발견했습니다. 모임에 가입해 한 달에 두 번씩 아들과 함께 서울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모임 참석 후 아들이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고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게 느껴졌습니다. 모임을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경계선지능인(느린 학습자)라는 명칭을 접하게 됐고 아들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1년의 세월을 보낸 후 권 대표는 제주 삶을 청산하고 아들에게 새로운 삶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서울로 이주했다. 시간이 흘러 부모 자조모임은 보다 체계적인
2023.11.05 19: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