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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중국] 비상 걸린 에너지절약
◆ '새는 에너지 막아라' 국운 건 전쟁 요즘 중국 상하이에서는 와이탄 구시가지 카페에 앉아 황푸강 건너 화려한 푸둥의 야경을 감상하던 낭만이 사라진 지 오래다. 오후 9시만 되면 색색이 요란하던 동방명주탑의 네온사인은 물론 대형빌딩들이 외부조명을 다 꺼버리기 때문이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이 되면서 중국 정부가 절전 방침을 하달했기 때문이다. 요즘 중국 지도부의 관심사는 온통 어떻게 하면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인가에 집중돼...
2005.07.22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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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미국] 줄 잇는 기업유치 관련 소송
◆ '효과 따져보자' 언론·시민단체 제동 미국은 법치주의가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는 나라다. 사소한 교통위반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중한 벌금과 처벌로 다스리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이처럼 규정을 엄격히 지키는 미국 공무원들이지만 금지규정이 없는 한 매우 유연하게 행동하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의 공무원들은 유연성이 넘쳐 필요에 따라선 규정까지 바꾸기도 한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해도 ...
2005.07.22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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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어깨결림 ‥ 습기·어혈 없애야 통증 '싹~'
어깨는 인체의 관절 중 활동범위가 가장 넓고 운동량이 많은 부위. 그래서인지 어깨결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어깨결림은 어깨관절과 목관절 사이가 뻣뻣하면서 당기고 묵직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 그래서 환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주무르거나 두드리게 된다. 주로 긴장한 상태로 오랫동안 일을 하거나 어깨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어깨에 무리를 줄 때 나타난다.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나 가정주부들이 어깨결림을 호소하는 경우...
2005.07.22 1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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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이슈] 하반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 미 무역적자·고유가 등 먹구름 가득 올해도 벌써 상반기가 지났다. 매년 이맘때면 많은 경제현안 가운데 '세계경기와 우리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다. 올 들어 지금까지 모습을 놓고 보면 세계경제의 주변 여건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의 마찰이 언제든지 불거질 소지가 높은데다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금리동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미국...
2005.07.22 18: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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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Focus] 김종학 한ㆍ중 e스포츠 페스티벌 한국집행위원장
◆ '게임과 e스포츠로 한류 열풍 이을 것' 한국의 게임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 지난해만 해도 게임 수출이 124%나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중국수출이었다. 앞으로는 게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게임문화'도 중국 대륙에 뿌리를 내릴 전망이다. 최초의 한ㆍ중 국제게임대회인 '한ㆍ중 e스포츠 페스티벌'(CKCG)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 문화, 지리적으...
2005.07.22 1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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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광화문 '청정주거지' 재개발
◆ 위치·공기 '쿵짝'강북판 베버리힐 스 될까? 서울의 중심 종로, 종로의 중심 광화문 일대가 '청정주거지'로 거듭난다? 서울 한복판, 교통량 많고 빌딩 높기로 유명한 광화문 일대가 쾌적하기로 첫손 꼽힐 고급 주거지로 변신한다. 바로 유서 깊은 양반동네 옥인동, 체부동, 누상동 일대와 북악산 기슭 신영동 일대의 재개발 움직임을 가리키는 말이다. 내수동 일대의 주상복합 건설 붐에 이어 이번엔 고급 저층 아파트 개발 바람이다. 이미 개발 청...
2005.07.22 1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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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知·識 캠페인] 기업의 눈과 귀 역할하는 '모니터'
오전 10시 A건설 상품기획 회의, 오후 2시 B홈쇼핑 신상품 제안 회의, 오후 5시 시내 C대형마트 모니터링, 오후 10시 PC로 보고서 작성. 슈퍼우먼의 하루가 아니다. 올해로 모니터 경력 3년차에 접어든 금자씨의 하루다.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밤늦게 잠자리에 들기까지 금자씨에게는 모든 것이 모니터링의 대상이다. 이태백, 삼팔선, 오륙도가 일반명사가 된 요즘 유난히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직업이 있다. 바로 기업의 눈과 귀의 역...
2005.07.22 18: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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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아버지] 아침이슬 털며 들로 나가시던 '농사꾼'
아버지는 농사꾼이었습니다. 창호지문이 환해지기 시작하는 새벽이면 아버님은 문 앞에 앉아 희뿌연 담배를 피우시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습니다. 담배가 떨어지면 이웃의 할머니에게 가셔서 담배를 얻어 오셨습니다. 문풍지를 뜯어 담배를 말아 피우시기도 하고 신문지나 우리가 다 쓴 공책을 뜯어 담배를 말아 피우셨습니다. 아버지는 늘 담배에 배고파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 나도 담배를 피우게 됐는데, 내 소망 중에 하나가 담배를 돈 생각하지 않고 사...
2005.07.22 1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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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Info@Biz] 내비게이션 가이드
◆척척박사로 거듭난 '디지털 길잡이' 자동차가 어엿한 생활공간의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과거에는 학교에서도 재산목록에 자동차 보유 여부를 묻는 난이 따로 있을 만큼 귀하신 몸이었지만 이제는 가구당 한 대 정도는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는 귀하신 몸이다. 생활공간은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격상돼 각종 오디오와 비디오시스템, 내비게이션을 달아 편의성을 높이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게임기를 설치해 놓고 즐기는 이도 적지 않다. ...
2005.07.22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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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tar & Biz] 탤런트 황신혜
◆ 여심 꽉 잡은 '로맨틱·섹시·스포티로' 1년 전 내놓은 언더웨어ㆍ주얼리 브랜드 '엘리프리' 빅히트 “사실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고 주변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언더웨어와 주얼리에 이어 내년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잡화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에요.” '조각 같은' 마스크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자 황신혜(42)가 비즈니스우먼으로 또 한번 '신데렐라'가 됐다. 지난해...
2005.07.22 18: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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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 Beauty] 골프룩
◆ '튀는 센스'…스코어·이미지 Up! 골프에 관한 명언 중 이런 것이 있다. '골프에서의 테크닉은 겨우 2할에 불과하다. 나머지 8할은 철학, 유머, 비극, 로맨스, 멜로드라마, 우정, 동지애, 고집, 그리고 회화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골프는 집중력과 인내심, 그리고 잘 계산된 예의가 필요한 고급 운동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골프를 배우고 즐기기에 아주 많은 비용이 들어 '럭셔리' 스포츠에 속하지만 호주나...
2005.07.22 1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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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바꾼 제품들] 세계 최초 CDMA 이동통신 상용화
◆ 통신강국 기폭제…CDMA 종주국 '우뚝' “감도가 어떻습니까? 제 목소리가 로 톤(Low tone)이라서.” 1995년 6월12일 CDMA 상용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던 서정욱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의 전신) 사장은 일대 모험을 감행했다. 기술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기자들과 시험통화를 시도한 것이다. 통화구간은 하얏트 호텔에서 삼성동 코엑스까지였다. 성공한다면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실패할 경우 '대망신'을 각오해...
2005.07.22 18: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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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⑪ 지속적인 혁신, CRM 리사이클링하기
◆ 고객세분화가 성공 '첫걸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의 패키지를 만드는 데 CRM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CRM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우리의 고객이고 그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CRM 전략이란 세분화된 고객의 특성에 맞춰 기업이 가진 역량을 연결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CRM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총체적인 작업이다. CRM은 단순히 고객...
2005.07.22 1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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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기업인 탐구] 조태권 광주요 회장
◆ 한국음식 세계화 이끄는 '문화투사' 최근 고급 증류주 '화요'를 내놓으며 소주시장에 진출한 조태권 광주요 회장(57)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5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체구에다 그윽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목소리는 묵직하고 느릿했으나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었다. 명품도자기를 만드는 업체가 주류시장까지 진출한 데 대해 이런저런 우려섞인 말들이 적잖다고 하자 금세 자세를 바로잡더니 ...
2005.07.22 1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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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모임&모임] Tri-A
◆ '체력 좋아지면 안되는 일 없어요' 지난해 초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오세훈 전 한나라당 의원. 국회의원 이전에 변호사, 방송인으로 이미 유명인사였던 그인지라 매스컴의 관심은 여전히 끊이지 않았다. 불출마 선언 직후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곰곰이 생각하다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관심이 있기도 했고 스포츠신문에 어울리는 대답을 찾다 기...
2005.07.22 18: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