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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지 백업센터 구축 '붐'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한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은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국내 은행과 증권가도 2000년 동원증권 전산실 침수 이후 원격지 백업센터 구축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해에 따른 손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보기술(IT) 분야 관계자들은 '미션크리티컬(Mission Critical)'이란 용어를 입버릇처럼 사용한다. '지대한 사명'이란 의미지만 한 번 실패하면 살아날 수 없다는 절체절명의 비즈니스를 뜻한다. 컴퓨터...

    2006.08.31 11:55:39

  • 주택담보대출/ 욕심 부리면 '화'… 싼 이자 골라야

    주택담보대출은 일반적으로 재테크, 주택마련, 전세자금마련 등의 대출 목적에 따라 나뉜다. 아직도 대출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주식시장의 활황과 저렴한 대출이자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이자동향에 민감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출상품들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 그러나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시판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작은 차...

    2006.08.31 11:55:39

  • '임원 1순위'파워, 여의도·강남으로 이동중

    지난 3월 22일 주총을 열었던 국민은행. 관심은 인사에 집중됐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후 처음으로, 김정태 행장의 사람 기용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였다. 김행장은 평소 “은행의 경쟁력은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는 데서 나온다”고 입이 아프도록 말해 왔다. 그의 이런 소신이 어떻게 현실화될 것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다. 뚜껑을 열고 보니, 부행장 등 경영진보다 이번 인사의 최고 '히트상품'은 단연 명동...

    2006.08.31 11:55:39

  • “데이터 저장창고를 지켜라”… 기업의 생명줄 'BC'

    케이스1 등단 작가인 심 모씨는 10년 동안 컴퓨터에 저장해 다듬어온 옥고 3만매를 한순간에 날렸다. 장안의 컴퓨터 전문가를 동원했지만 허사였다. 심씨는 결국 다시 작업을 해야 했고, 술로 아픔을 달래고 있다. 케이스2 2000년 초 C그룹의 웹디자이너는 '멜리사' 바이러스로 치명타를 입었다. 3년간 작업한 그림과 영상을 송두리째 날려야 했기 때문이다. 케이스3 2000년 9월 동원증권 전산실에 물이 들이 닥쳤다. 원인은 스프링쿨러. 화재방지...

    2006.08.31 11:55:39

  • 국제금융기구 가입 기대… 미국이 변수

    3월 25일 남북한이 우리측 북한특사 파견문제를 공동으로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를 계기로 국제금융 시장에서는 북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북한 경제는 89년 이래로 약 10년 동안 마이너스 성장세가 지속돼왔다. 특히 남한이 외환위기를 당했던 97년에는 극심한 가뭄과 식량난으로 경제성장률이 무려 마이너스 6.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후 북한은 국제적인 지원과 남한의 노력으로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99년 이후...

    2006.08.31 11:55:39

  • “예전의 명동 위상 이어나갈 겁니다”

    “아직까지는 명동이 금융의 중심지입니다.” 국민은행 윤설희 명동지점장(38)의 야무진 일성이다. 최근 국민은행의 인사는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4급(대리급) 이상 직원 모두에게 e메일을 발송, '희망하는 승진 자리'를 써내라고 주문했기 때문. 그리곤 지난 3월 20일 인사발표에서 40대 초반의 4급 직원 60명을 지점장으로 대거 발령냈다. 보통 40대 후반의 1, 2급 직원들이 맡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점장의 평...

    2006.08.31 11:55:39

  • 30~100개 종목 포트폴리오 짜는게 필수

    지난 시간의 주가지수 선물차익거래에 이어 오늘은 그 차익거래가 실제로 어떤 식으로 행해지는지 알아볼까 한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차익거래는 매수차익거래가 대부분이다. 즉 기준을 현물로 놓고 볼 때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차익거래가 가장 기본이 된다는 말이다. 그럼 현물을 어떻게 사야 할까? (잘 사야지!) 정답이다. 잘 사야 된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짠다. 현재 대상이 되는 종목은 KOSPI200 종목이다. 그 비중대로 200 종목을 다 ...

    2006.08.31 11:55:38

  • “이참에 전망 좋은 교외로 이사해 볼까?”

    분홍빛 벚꽃이 만개하고 연녹색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 햇볕 좋은 주말이면 가까운 근교에 나들이 가고픈 생각이 절로 드는 때다.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연욱 부장(가명·40)도 3월 마지막 휴일을 이용해 양평 용문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팔당댐, 양수리로 이어지는 강변을 달리며 오랜만에 자연의 향기에 흠뻑 취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서울 집으로 돌아온 후 정작 머리 속에 남은 것은 봄 풍경 사이사이 자리잡은 그림 같은 전원주택들. 광주시 ...

    2006.08.31 11:55:38

  • 주식형 펀드, 고수익률 '행진'

    주식성장형 펀드들의 고공수익률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주식형 뮤추얼 펀드들이 6개월 누적 평균수익률 96.13%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식성장형 펀드들도 평균 78.13%로 이를 뒤쫓고 있다. 개별 펀드로 보면 SK투신운용의 OK퍼스트스텝주식B2가 6개월 누적수익률 119.67%로, 116.72%를 기록한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 주식형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채권형 펀드의 주간 평균수익률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2006.08.31 11:55:38

  • 음지를 떠도는 금기여서는 안된다

    이 연극은 버자이너에 관한 이야기다. 버자이너는 여자의 성기다. 는 너무도 솔직하다. 여성의 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여성의 성을 복원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여성의 질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유머와 힘, 고통, 지혜, 분노, 미스터리 등을 살핀다. 이 연극은 지난 96년 뉴욕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앤드, 파리, 베를린, 예루살렘을 거쳐 우리나라에서도 화제 속에 공연된 바 있다. 미국 공연 당시에는 글랜 클로즈, 케이트...

    2006.08.31 11:55:38

  • 비즈니스 전사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적의 계획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고 거기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려면, 적이 처한 위치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저자로 유명한 전술 전략가 클라우제비츠(Clausewitz, 1780∼1831)가 한 말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내세운 을 동양의 대표적인 병법서로 꼽을 수 있다면, 서양에는 이 있다. 프로이센 군인 클라우제비츠는 나폴레옹 1세의 여러 전쟁과 자신의 전투 경험을 정리, 분석해 전쟁이론을 체계화했다. 전...

    2006.08.31 11:55:38

  • 불황없는 아동복, 할인점 재창업 '만족'

    “아동복 시장에는 불황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옷을 사야 하거든요. 또 부모 마음이란 게 자신들은 대충 입어도 아이들은 가능하면 잘 입히고 싶어하잖아요.” 지난해 10월 문미라 사장(37)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아동복 할인 전문점을 열었다. 여기는 말 그대로 중저가의 품질 좋은 아동복을 판매하는 곳이다. 예전에도 아동복을 팔아오던 문사장이 할인전문점으로 문을 연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뜻밖이라는 반응을 ...

    2006.08.31 11:55:38

  • 글로벌 펀드 대만 등 동남아로 이동 중

    요즘 들어 세계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토대로 본다면 세계 증시를 포함한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된다. 하나는 국제간 자금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성향이 바뀌고 있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엔론사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방지 차원에서 추진는 각종 제도 개선에 따른 변화다. 특히 글로벌펀드들의 투...

    2006.08.31 11:55:38

  • 양대 핵심축 구씨·허씨 핵분열 '착착' 진행

    LG그룹을 이끌어온 양대 로열패밀리 구씨가와 허씨가가 55년 동안의 동업 관계를 차분하게 청산해 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구씨가의 핵분열도 착착 진행되고 있어 향후 LG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씨와 허씨의 동업관계는 1947년 창업 때부터 시작됐다. 구인회 창업회장이 부산에 락히화학공업사를 설립했을 때 허만정씨 지원 아래 셋째 아들인 허준구씨가 상무로 참여했다. 두 집안은 친척 사이로 경남 진양군에서 함께 살았다. 지난 4월 3일 L...

    2006.08.31 11:55:38

  • 컨셉·개발·관리 망라하는 빌딩 총지휘자

    서울에 있지만 마치 뉴욕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다. 광화문 사거리 요지에 위치한 서울 파이낸스 센터(SFC). 지금은 매킨지 딜로이트 컨설팅, 메릴린치 증권 등 유명한 외국계 회사들이 입주해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임대가 되지 않아 도심 속 흉물로 취급받았다. SFC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6월 싱가포르 투자청에 인수되면서다. 하지만 코리아 에셋 어드바이저즈(KAA)가 부동산 자산관리를 맡아 지하 아케이드 개발에 본...

    2006.08.31 11: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