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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저한 현지화로 승부 … 중국인들 “띵호와”

    한우리외식산업(이하 한우리)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한 기업이다. 94년 3월 중국 공상관리국이 중국내 유명 해외투자기업 76개사를 선정했을 때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한우리의 중국지점인 '서라벌'이 뽑혔다. 한우리의 중국 진출은 지난 89년 LG상사의 제의로 시작됐다. 그 당시만 해도 중국은 가깝지만 먼 나라. 당시 우리나라와 국교도 수립되지 않은 사회주의 체제 국가에다 음식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에 '한우리'를 수출한다는 자체가 모험이었다....

    2006.08.31 11:55:40

  • '튤립 열풍',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재앙

    ● 마이크 대시 지음/정주연 옮김/지호/2002년/336쪽/1만 4,000원 1637년 네덜란드의 한 여인숙, 최고급 튤립 한 뿌리가 5,200길더에 거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평범한 목수의 한 해 수입이 250길더. 튤립 한 구근을 사기 위해 20년을 벌어야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안 돼 튤립의 가격은 10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튤립 열풍(Tulipo Mania)'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그후 세계대공황에서도,...

    2006.08.31 11:55:39

  • 무선 인터넷 이용률 일본이 으뜸

    자료제공·www.internetmetrix.com 한국·중국·일본 3개국 가운데 일본이 이동전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이 상대적으로 무선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얘기다. 최근 인터넷메트릭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동전화 이용자 중 무선 인터넷 이용경험률은 일본이 48.5%로 가장 높았고 한국 34.7%, 중국 20.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 1회 이상 유선 인터넷 이용률은 한국이 56.6%(2002년...

    2006.08.31 11:55:39

  • 기발한 아이디어·가격파괴 '돌풍예고'

    소비활동 측면에서 본 2002년 3월 일본의 현주소는 '빙하기'다. 가구당 평균 저축액이 1,500만엔 가까이 된다지만 국민들이 지갑 단속에만 매달리니 경제가 잘 굴러갈 리 없다. 돈이 돌지 않는 바람에 기업들은 기계 돌리는 시간을 줄이며 재고와의 싸움에 허덕이고 있다.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상인들 사이에서는 “장사 못해 먹겠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 빙하기를 녹이고 생존경쟁에서 승자가 되려는 기업들이 안간힘을 쓸수록 고객들...

    2006.08.31 11:55:39

  • 이재용 상무보 등 '3인방' 경영수업 중

    삼성그룹에 몸담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직계가족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34)와,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부장(32), 둘째 사위 김재열 제일기획 상무보(34) 등 세 명이다. 이들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는 단연 이상무보. 그는 지난해초 삼성전자 전략기획부에 상무보로 입사했다. 올초 그는 승진 여부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끌었지만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이상무보는 경영수업 1년 중 100일을 해외에서 보냈다. 해외사업...

    2006.08.31 11:55:39

  •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세계

    박건 음악 칼럼니스트 지난 99년말, 국내 팬들에게 처음 소개된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중국인'으로 오해받기 십상인 그의 특이한 이름과 독특한 색채의 음악이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도 적잖이 알려지게 되었다. 더구나 최근 그는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상도'의 메인 타이틀을 작곡해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96년 일본에서 발매된 자신의 첫 독집 음반 의 국내 발매가 얼마 전 이루어져 독집 음반 전부가 고국 땅에서 발매되는 쾌거(!...

    2006.08.31 11:55:39

  • 고품질·고가격으로 특수 계층만 공략

    일본 땅에서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 중 '유니쿠로'라는 회사 이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저가 캐주얼의류를 만들어 파는 업체지만, 염가양질의 가격전략과 고객제일주의를 앞세워 최근 폭발적 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다. 디플레 수렁에 빠진 탓에 2001년 말부터 고성장에 급브레이크가 걸렸어도 이 회사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기대와 신뢰는 아직 높고 탄탄하다. 가격혁명의 기수로 생활을 좀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굳게 깔려 있는 덕이다...

    2006.08.31 11:55:39

  • 정부·민간, 개인 빚관리 프로그램 다양

    너무 많은 빚을 짊어진 사람들은 평소에도 부채와 관련해 여러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혹시 이자 지급일을 못 맞추면 어떡하나, 상환만기일을 늦출 수는 없나 등 심각한 고민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을 헤매다가 결국은 사채업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 하지만 미국에선 국가기관이 나서서 이를 해결해 준다. 미국의 비영리 국가기관인 NFCC (National Foundation For Credit C...

    2006.08.31 11:55:39

  • 가계·기업, 금리인상 대비해야

    가계·기업, 금리인상 대비해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가계와 투자자,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은 앞으로의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재정 등) 거시경제 정책을 그동안의 '경기부양'에서 '경기중립'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총재는 지난 4월 4일 취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최된 금통위는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인 4%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총재는 ...

    2006.08.31 11:55:39

  • “24시간 가동해도 물량 제때 못 대”

    지난 4월 2일 구미 3공단에 위치한 삼성코닝 구미공장. 깨끗한 공장 건물과 잘 정리돼 있는 잔디밭이 첫눈에 들어왔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식당에 들어서니 서울 대기업의 구내식당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표정이 무척 밝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휴대폰용 'ITO(국제적으로 공인된 제품명) 코팅유리'와 'VTR용 로터리 트랜스포머' 등 '1등 제품'을 두 개나 보유한 직원들의 여유가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IT 경기가 ...

    2006.08.31 11:55:39

  •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호전주 상승예상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다시 900선을 돌파했다. 메모리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리라는 기대감의 반영으로 보여진다. 마침 산업자원부에서는 '3월의 수출' 통계를 발표했는데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1%로 1, 2월의 -9.8%, -16.8%에 비해서는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IT 제품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주식시장에서...

    2006.08.31 11:55:39

  • 담보대출 활용 “싼 대출 이자 찾아라”

    “이젠 독립해서 살아야지. 그러려면 집도 장만해야 하고 자동차도 사야 할 텐데. 얼마나 빚을 내야 내 연봉 수준에서 적합한 것일까.” 대기업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최예진씨(33)는 아직 미혼이다. 사귀고 있는 사람은 있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다. 앞으로 2∼3년 안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최씨는 앞으로 철저하게 독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그는 3,000만원 전세를 얻어 ...

    2006.08.31 11:55:39

  • 파동원리 알면 주가흐름 보인다

    주식은 IQ가 1,000이라고 한다. 알 수 없는 것이 주가의 움직임이란 의미일 터이다. 감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종합주가지수는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상승하고, 경제가 회복된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조정을 받는다. 개별 종목의 경우도 정확히 꼭지였다거나 회사 실적이 좋아졌다는 소식도 없는데, 주가는 슬금슬금 오르는 경우를 적잖게 볼 수 있다. 주가의 추세를 알기 어려운 것은 감을 가지고 주가를 보기 때문이다. 주가는 돈의 ...

    2006.08.31 11:55:39

  • 일본 경제 하강세 주춤 '청신호'

    일본 경제 하강세 주춤 '청신호' 일본 경제가 더 이상 나빠지진 않고 있다. 비록 뚜렷한 회복기미는 없지만 경기 하강세는 일단 멈췄다. 우려했던 3월 위기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부 증권업계와 일본 정부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은행은 지난 3월 단기경제관측(단칸) 조사 결과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대기업(제조업종)들의 단칸지수가 지난해 12월과 같은 마이너스 38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2006.08.31 11:55:39

  • '인간 존중'강조하는 신뢰경영 전도사

    로버트 레버링 경영 컨설턴트 “경영진과 근로자의 상호 신뢰가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듭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 초청으로 내한한 미국 경영컨설턴트 로버트 레버링(Rebert Levering·58)은 신뢰경영을 이렇게 설명했다. 레버링은 미국 지가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뽑는 실무 작업을 몇 년째 담당하고 있다. 또 영국 와 함께 '일하기 좋은 5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84년에 출간한 이라는 그의 저...

    2006.08.31 11: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