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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도 어르신도 '윈윈'기쁨 두배

    은퇴한 60~70대 노인들을 근로현장에 모시는 회사가 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삼성증권이 지난해 12월 은퇴한 3명의 노인을 채용했다. 71세와 68세인 남성 2명과 59세인 여성 1명을 채용한 것.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사회공헌사무국을 신설하고 '은퇴자 사회 참여사업'을 대표적 공헌사업으로 선정했다. 그후 사내 부서장회의를 통해 은퇴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던 중 서류배달과 자료실 문서 업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노인복지...

    2006.09.03 12:00:46

  • '재계 선구자'…도전과 개척의 역사

    호암(湖巖ㆍ고 이병철 회장 호ㆍ1970~1987년)이 남긴 공로는 실로 대단하다. 한국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 그 이상을 공헌했다. 그의 삶은 한국경제 발전사와 함께해 왔다. 일제치하였던 1938년 사업에 투신한 이래 삼성을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동시에 불모의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운 재계의 선구자이자 한국기업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있었기에 한국경제는 오늘의 반석에 올라설 수 있었다. 호암은 걸출한 글로벌 기업인들과 어...

    2006.09.03 12:00:46

  • 연금보험 등 다양… '안심'강조

    노후에 대비해 적합한 금융상품은 보험이 첫손에 꼽힌다. 보험은 80세 또는 사망 시까지를 보장하는 장기상품인데다 저축기능에다 위험보장기능도 함께 갖춘 장점이 있다. 노후생활은 크게 보면 건강과 소득 측면에서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노인들은 질병이나 상해 위험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높은 반면, 회복할 때까지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의료비 지출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들어 장기간병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

    2006.09.03 12:00:46

  • '포니·엑셀 신화' 그때를 아십니까?

    2004년 5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04 상반기 신차 품질조사' 결과에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국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중형차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소식은 당시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매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던 뉴스였다. 는 “10년 전만 해도 형편없이 싸구려차라는 평판을 들었던 현대차가 지속적인 성능향상 노력을 기울여 일본 도요타, 혼다와의 품질 차이를 없앴다”고 보도했다. 경기부진과 극심한 내수침체...

    2006.09.03 12:00:46

  • 실버타운 확산…서비스 차별ㆍ고급화

    국내 실버타운의 효시는 수원의 유당마을. 최초의 유료양로시설인 이곳은 사회복지법인 재성이 지난 88년 문을 열었다. 15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유료양로시설은 37곳으로 늘어났다.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파악하지 못하는 소규모 시설까지 합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실버타운의 양적 성장은 그동안 실버 계층이 주요 소비그룹으로 떠올랐음을 말해주는 지표다. 정재원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사무총장은 “실버산업 장려를 위해 노인복지시설 설치를 ...

    2006.09.03 12:00:46

  • 5년새 10배 증가 … 전국에 1백여개 운영중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김모씨(62)는 2주일에 한 번씩 시외곽의 D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한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쓰러진 시어머니가 이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형편상 직접 모실 수 없는데다 재활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료진의 충고를 받아들였던 것. 노인병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고민도 많았지만 병원을 둘러본 후 안심했다. 김씨는 “건물도 깨끗하고 의료진과 시설이 좋아 마음을 놓았다”며 “집에서 모시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

    2006.09.03 12:00:46

  • “공보관 시절 모든 것을 터득했다”

    공보관 출신 관료들이 바깥에서 기업인 못지않게 능력을 발휘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4월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윤총장은 이희범 산자부 장관의 후임으로 교육계에 투신한 것. 행정고시 12회 출신인 윤총장은 93년 재무부(현 재경원) 공보관을 지낸 후 대통령 조세금융비서실장, 관세청장, 재경원 차관, 산자부 장관을 역임했다. 윤총장과 행시 동기인 오영교 무역진흥공사 사장은 수출기업들에 각종 정보제공를 제...

    2006.09.03 12:00:46

  • 홍보 부사장 8명'사장도 머지않아'

    잘나가는 현직 홍보맨 지난 3월 윤석만 포스코 전무(56)와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54)가 각각 부사장 홍보실장 대열에 끼면서 홍보실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에 따라 현직 부사장 홍보실장들은 모두 8명. 2001년 홍보실장의 부사장 시대가 개막된 이후 3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사실 역대 홍보실장들 중 가장 먼저 부사장 시대를 연 홍보맨은 이영일 KCC 홍보고문(60)이다. 이고문은 98년 현대그룹 문화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200...

    2006.09.03 12:00:46

  • 15년 후 경제·사회·문화 지각변동

    행복한 미래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는 반박할 여지가 없다. 막연하게나마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각종 문화생활을 향유하면서 행복한 노년생활을 이룰 것이라는 각자의 미래상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들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 없이 이루어진 '바람직한 노년상에 대한 합의'일 뿐 고령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적 합의와 지향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현재진행형 상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

    2006.09.03 12:00:46

  • “몸이라도 아프지 않다면”

    노인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간 서울 탑골공원은 썰렁했다. 봄비로 인해 쌀쌀해진 날씨 탓이려니 했지만 그러기에는 봄기운이 너무 완연했다. 알고 보니 노인들의 아지트가 종묘공원으로 옮겨진 뒤였다. 지난해부터 문화재보호를 이유로 탑골공원 이용에 제약을 받으면서 대이동이 시작됐다는 것. 종로통을 끼고 탑골공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종묘공원은 한마디로 인산인해. 담장이 없는 구조 때문인지 탑골공원보다 사람들이 더 넘쳐 보였다. 경로우대증만 ...

    2006.09.03 12:00:46

  • 고령화 빠른 속도로 진행… 65세 이상 8.7%

    인구구조의 고령화는 단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65세 인구가 7%를 돌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공통된 분석이다.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령화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그 실태는 어떨까. 먼저 인구의 고령화를 살펴보자. 최근 우리나라 인구구조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반면, 0~14...

    2006.09.03 12:00:46

  • 경제회생 앞장…직장문화까지 바꿔

    지난 5월 일본에서는 세계적 게임기 메이커인 세가가 자사의 최대주주이자 파치스로('파친코'와 비슷한 종류의 도박성 게임기) 메이커인 사미와 경영통합을 실시한다고 발표해 큰 충격을 던졌다. 게임기와 관련해서는 세계시장에서 일세를 풍미하기도 했던 세가가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도박게임기 메이커의 지휘하에 들어가게 된 사실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이들의 경영통합 방식이었다. 양사가 취한 방식은 공동으로 '세가사미홀딩스'라는 이름의 지...

    2006.09.03 12:00:46

  • 맥없이 뚫리는 보안방패… IT강국 이름뿐

    이래도 인터넷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 국가 주요기관과 대형 IT업체들이 바다 건너 해커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강국이라는 '벅찬' 자부심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왔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각성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국가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대학과 연구소, 개인 PC 등 분야별로 보안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해 봤다. 국가기관 - 잇따라 해킹당해 '충격' 최근 주요 ...

    2006.09.03 12:00:45

  • 끝없는 신기록 행진…5년간 13조 투자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 저력을 과시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철강사로 발돋움한 포스코는 가 '한국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부터 3~7위를 오가며 초우량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포스코의 2003년 매출액은 14조3,593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9,806억원으로 80%가 늘었다. 특히 재무구조 건전성이 한층 강화돼 자기자본비율이 70.4%(지난해 67.1%), ...

    2006.09.03 12:00:45

  • 전기품질 세계적…글로벌 전력사 '우뚝'

    한국전력은 1898년 한성전기회사로 첫 출발했다. 이후 1982년 지금의 이름으로 새출발했고, 이를 계기로 주식회사에서 공기업 체제로 옷을 갈아입었다. 89년과 94년에는 국내증시와 뉴욕증시에 잇달아 상장돼 한전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2001년에는 발전부문을 6개 자회사로 분리, 발전분야의 경쟁시대를 열었다. 주요 핵심사업은 송변전사업, 배전사업, 판매사업, 해외사업 등 4개로 크게 구별된다. 한전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고객...

    2006.09.03 12: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