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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장에서 사장까지 배출

    최근 두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에 여기자들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SBS가 지난 3월1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에서 인터넷 매체 기자로 출연 중인 '오다혜'(박지윤)와 지난 4월21일부터 방영 중인 MBC 에서 방송사 여기자인 '이신영'(명세빈)이 그 주인공. 이전 등 여러 드라마에 '여기자'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일관했다면 이들 드라마에서는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또 다른 경우. 지난 1월29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이색행사가 ...

    2006.09.03 12:00:45

  • '금녀의 벽' 옛말…초임판사 절반이 여성

    법조계에서는 법원 쪽에서의 여성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선두주자는 이영애 춘천지법원장(사시 13회ㆍ56) 이다. 그에게는 항상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여성 최초 사법시험 수석합격자, 여성 최초 부장판사를 거쳐 지난 2월에는 최초로 법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법원장은 “판사 본연의 업무인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법원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우려를 했지만 지금까지처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

    2006.09.03 12:00:45

  • SK텔레콤·롯데제과·롯데칠성 1만% 넘어

    2004년 한국 100대 기업들 가운데 50대 기업들의 유보율(2003년 실적 기준)은 지난해(2002년 실적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계속 불투명한 상황으로 치닫자 기업들이 투자보다 유보에 치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합계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것으로 현금이 회사에 어느 정도 쌓여 있는가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유보율이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기업 자체의 재무구조는 튼튼해진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2006.09.03 12:00:45

  • 해킹 사고 '날고', 보안 수준은 '기고'

    해킹사고는 매년 증가한다. 정보기술의 발전과 행보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면 그에 따라 새로운 파괴 기술도 개발되는 식이다. 더불어 각기 다른 기능이 추가된 변종 바이러스가 탄생해 시스템이 속수무책 파괴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그러나 세계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해킹사고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태를 알아야 제대로 잡을 수 있음에도, 객관적인 통계를 잡기 어려운 특수성을 지닌 까닭이다. 심원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2006.09.03 12:00:45

  • 연내 만기 카드채 투자 '0순위'

    현시점에서 가장 유망한 채권은 무엇일까. 개인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한 종목을 김병철 동양종금증권 금융상품운용팀 팀장, 김일구 굿모닝신한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위원, 신동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최용섭 LG투자증권 채권트레이딩팀 차장 등 4명의 채권전문가에게 추천을 받았다. 추천 빈도수를 감안해 투자할 만한 상품을 소개해 본다. 카드채 4명의 채권전문가 모두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일반 카드채를 추천했다. 지난해 '카드사태'로 카드채 가격이 ...

    2006.09.03 12:00:45

  • 무명·신종 바이러스에는 발만 '동동'

    창과 방패의 대결. 승패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창이 이긴다. 아무리 무딘 창이라도 최소한 비기기는 한다. 방패는 어떤가. 잘해야 비길 수 있을 뿐이다. 해킹이나 바이러스 같은 유해 코드와 이를 막기 위한 보안시스템의 관계가 그렇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안시스템은 방화벽, 가상사설망, 침입탐지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안티바이러스 등이다. 새로운 공격법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어떤...

    2006.09.03 12:00:45

  • 손상 후 조치방식 따라 복구율 들쭉날쭉

    바이러스와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올해 초 등장해 역대 최악의 e메일 바이러스로 등록된 '마이둠' 바이러스는 전세계 100만대의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이를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무려 50억달러. 또 14시간 만에 36만대를 감염시킨 코드레드 바이러스의 경우 원상복구 비용에만 20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단지 컴퓨터를 정상화하는 데 드는 비용에 그치지 않는다. 정상화되기까지 영업을 중...

    2006.09.03 12:00:45

  • '3년 안에 국내 백신시장 석권할 터'

    지난해 일본의 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63.3%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내용이었다. 2위인 대만의 41.1%, 3위인 일본의 35.4%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바이러스 천국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워낙 잘 구축돼 있어 전파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들이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하...

    2006.09.03 12:00:45

  • “아직도 여성금지구역이 있다고요?”

    여성 금지구역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금녀의 벽을 허무는 파워우먼들이 이곳저곳에서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병영은 여전사들이 속속 진입해 보병중대 최전방 소대장부터 전투기 파일럿, 전투함 근무, 특전사, 헌병 등 18개 병과에서 남성군인들과 동등하게 복무하고 있다. 좀체 진출하기 힘든 장성급에 처음으로 오른 여전사는 양승숙 준장. 그는 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편했지만 낙선했다. 현재는 지난 1월 별을 단 국군간호사...

    2006.09.03 12:00:45

  • 실업자 2명 중 1명 '젊은 백수'

    청년실업 문제는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4ㆍ15총선에서도 최대의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각 당이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놓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법석을 떨었을 정도다. 여기에는 청년층을 잡기 위한 나름의 포석도 깔려 있지만 청년실업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청년실업률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조사시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 2월에는 9.1%, 3월에는 8....

    2006.09.03 12:00:44

  • '얼씨구' 광역전철…'절씨구' 4대신도시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핵심인 경기도 인구가 1,020만명을 넘어서며 서울을 앞질렀다. 신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전철과 도로망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유입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교통망 개선 등으로 더욱 탄력을 받아 향후 서울보다는 경기도 등 수도권에 더 많은 인구가 몰려들 전망이다. 수도권의 지도 역시 최근 들어 크게 변하고 있다. 새로 길이 뚫리고 신도시가 건설되는 등 큰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안...

    2006.09.03 12:00:44

  • '마이카 여행, 즐겁게 해드립니다'

    차, 사전점검하고 떠나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 및 피서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7월29일부터 8월8일까지 고속도로 및 국도(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 휴양지, 해수욕장(오전 8시30분~오후 7시30분) 등 전국 일원에서 '2004년도 자동차 하계합동무상점검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표 참조) 특히 여름 휴가철 피서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주구천동 등 ...

    2006.09.03 12:00:44

  • 경제는 '쑥쑥' 취업은 '꽁꽁'

    '경제는 성장하는데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다.'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2004년 경제계 화두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제기돼 하반기에는 경제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떠오르더니 올해 들어선 각종 수치를 통해 뚜렷이 현실화되는 추세다. 더구나 청년실업 46만명 시대와 겹치면서 심각한 사회 의제로 확대될 조짐이다. '고용 없는 성장'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동향 간담회와...

    2006.09.03 12:00:44

  • '좁은 문'도 두드리면 열린다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요.” 청년 구직자들의 하소연이다. 아무리 두드려도 닫힌 취업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자 일부 청년실업자들은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백수'를 직업으로 여길 정도다. 그러나 취업전문가들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광석 인크루트 사장은 “눈을 낮추고 발품을 팔면 일할 곳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노력하는 자만이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취직이라는 '좁은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취업성...

    2006.09.03 12:00:44

  • IT·패션 '찍고' 제조업으로 '바람몰이'

    “5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지요.” 지난해 12월 CJ그룹에서 첫 여성임원으로 탄생한 장계원 상무(CJ GLSㆍ53)는 5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한다. 아니, 82년 입사 때에는 임원은커녕 과장, 부장도 '오를 수 없는 나무'였다는 것이다. 당시만 해도 그나마 몇 되지 않은 여직원들 중에 사원, 대리에서 직장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다 보니 그녀에게는 그룹에서 '첫'이라는 관형사가 늘 따라붙...

    2006.09.03 12: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