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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CEO출신…실업문제 우선 해결 역설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출마하는 김맹곤 후보(59)는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 출신이다. 경상남도개발공사는 지역 내 주택단지 및 산업공단을 조성,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공기업 사장 이전에는 개인기업을 20여년간 경영했다. 현직 대통령의 고향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후보는 “대통령을 배출한 동네에서 출마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탄핵사태 이후 대통령을 밀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경...

    2006.09.03 12:00:42

  • 국제통…환경정책 중시

    출마의 변을 묻자 김창업 후보는 느닷없이 '독립운동'을 들고 나왔다. 독립운동을 하듯이 결연한 자세로 정치개혁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독립운동이란 표현을 한 것일까. 그 이유는 김후보의 할아버지가 희산 김승학 선생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희산 선생은 상하이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의 사장을 지냈고 한국독립당 최고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이다. “일제에 정치적 독립을 빼앗겼듯이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부 부패정치인...

    2006.09.03 12:00:42

  • IT업계 스타… “정치도 디지털화 필요”

    서울 서초을 지역은 전통적인 한나라당의 텃밭이다. 더욱이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5선에 도전하고 있어 어느 당의 누가 나오든 쉽지 않은 싸움이다. 열린우리당은 김의원의 대항마로 김선배 전 현대정보기술 사장(54)을 내놓았다. 김후보는 버거운 상대를 만났음에도 자신에 차 있었다. “이제는 정치도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 경제마인드,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된 사람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 국정운영을 경제중심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나...

    2006.09.03 12:00:42

  • IT경영인… 1차산업 기술 선진화

    '의지의 사나이'로 불리며 민주당 화성에 출마하는 노상주 후보(49). 한국실리콘밸리 대표인 노후보는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9세 때는 콩 한말에 남의 집에 팔려가는 등 어린 시절이 매우 불우했다. 그러나 노후보는 이 같은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초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것은 물론 중국 상하이대학교 경제관리학과를 졸업했다. “저에게 어린 시절은 암흑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희망을 잃지 않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다음...

    2006.09.03 12:00:42

  • 42년 서대문 토박이… 노인복지에 총력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는 김헌중 자민련 후보(65)는 42년을 서대문구에서 살아왔다. 충남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자란 후 서대문으로 이주한 것. “제가 처음 입주하던 42년 전에는 서대문지역은 황무지와 다름없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생활터전으로 일궈 나갔죠.” 김후보는 기업인으로 활동하기 전에 교육자로 이름을 높였다. 단국대학교 법정대학 졸업했고, 이후 지난 1971년 서대문지역에 서광새마을 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

    2006.09.03 12:00:42

  • 중소기업인… 중기인프라 지원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성일 후보(37)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탤런트 차인표와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차씨는 이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후보도 연예인 못지않은 풍부한 표정과 화려한 언변을 갖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었다. 이후보는 이재오 의원(한나라당)의 텃밭처럼 여겨지는 서울 은평을에 '젊은 경제전문가'임을 내세...

    2006.09.03 12:00:42

  • 금융전문가… 시장 자율성 역설

    서울 강남갑 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는 대표적인 경제관료 출신 출마자다. 행정고시를 거쳐 재정경제부 은행과장, 국제금융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도 금융감독원 감사로 일하다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제를 살리려면 현 정부의 정책으로는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과도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요.” 이후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배보다 성장 위주의...

    2006.09.03 12:00:42

  • 경영수완 발휘…'시장원리' 강조

    울산 남구갑은 뚜렷한 지역 현안이 없는데다 각 후보들이 정당의 색채를 선명하게 띠고 있어 보수 대 진보라는 확연히 구분되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대검공안부장, 대검중수부장을 지낸 보수 성향의 변호사인 데 반해 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는 개혁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병국 후보와 가장 차별화되는 개혁적 컬러를 지니고 있습니다. 20대부터 시작한 민주화운동과 기업ㆍ서민금융기관을 운영한 경...

    2006.09.03 12:00:42

  • 지역 상공인… “정보화산업 육성”

    경북 포항북은 '경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린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할 허화평 전 의원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16대에 이어 두 번째 출마를 앞둔 민주당의 신원수 후보 역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6대 총선 때는 선거 30일 전에 출마가 결정돼 준비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지난 4년간 지역 기반을 충분히 다져 놓았기 ...

    2006.09.03 12:00:42

  • 도시계획 전문가…“지역구 리모델링”

    서울 중랑갑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곽영훈 환경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도시계획 전문가이다. 1970년대 신행정수도 마스터플랜을 시작으로 지하철 2, 3호선, 한강종합개발, 서울올림픽, 대전엑스포, 영종도신공항, 고속전철, DMZ통일평화시 등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거나 제안을 해 왔다. 외국에서는 나이지리아 신수도설계, 이집트 시나이반도 과학문명도시, 두만강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2006.09.03 12:00:42

  • 도시공학박사…지방육성책 강조

    울산시 울주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총선에 나서는 강길부 후보(62)는 건설교통부에서만 30년간 일한 관료출신. 1971년 수자원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차관으로 승진할 때까지 건교부 내 거의 모든 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장시절인 96년 경원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파 관료이기도 하다. 2001년 4월 공직에서 물러나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던 강후보는 “건교부 차관의 경험과 도시공학 박사라는 전문성...

    2006.09.03 12:00:42

  • 렌터카 산증인… 농어민 지원 다짐

    충남 홍성ㆍ예산은 가장 혼전이 예상되는 선거구 중의 하나다. 과거 홍성ㆍ청양에서 청양은 부여와 합쳐졌고, 대신 독립선거구이던 예산군이 홍성과 합쳐져 홍성ㆍ예산이 만들어졌다. 3명의 현역의원 중에서 무소속 오장섭 의원과 자민련 조부영 의원이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며 나섰고, 한나라당 홍문표 후보가 5번째 이곳에 도전한다. 이렇게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신인이라 오히려 이색적인 민주당 신동찬 후보(46)는 렌터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06.09.03 12:00:42

  • 100억대 재산가…“육사 옮길 것”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경제특보 손창현씨(65)가 서울 중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16대 총선까지 중랑을 선거구는 자민련의 지구당이 없었던 사고지구로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김종필 총재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은 손후보가 나서게 됐다. “중랑구는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재정자립도가 30%를 넘지 못하는 수입구조를 띠고 있는 열악한 지자체입니다. 솔직히 중랑구에는 이렇다 할 종합병원도 없고, 백화점, 대학교 등도 없습니다. 한...

    2006.09.03 12:00:42

  • 방송경영인… 청년실업 해결사

    서울 도봉을 선거구는 '거물들의 격전장'으로 미리부터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과거에는 민주화 동지였으나 정치에 입문하면서 각각 동교동계, 통추, 민주계로 입장이 갈라진 설훈(민주당), 유인태(열린우리당), 백영기(한나라당) 후보가 '빅매치'를 벌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결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 이후 8년 만의 재대결이라 각 후보 및 정당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첫 대결에서는 설훈 의원이 승리했었다. 지난 3월8일 후보선출을...

    2006.09.03 12:00:42

  • 벤처 사장… 신용불량제 '폐지'

    “사회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환란의 시국입니다. 청년실업자는 넘쳐나고요. 그런데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서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만 해도 중소기업 육성에 노력했다면 지금 같지 않았을 테니까요.” 인동초 대표이사인 채선수 후보는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듯 중소기업 활성화 문제를 가장 시급한 경제정책으로 꼽았다. 인동초는 인동초 추출액을 이용해 음료ㆍ화장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채후보에게 이번 17대 총선은 3번째 국...

    2006.09.03 12: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