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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사장 출신… 규제완화 '소신'

    인천시 남구에서 총선에 나서는 유필우 후보(59). 상공부, 노동부, 인천시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24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대한석탄석유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부와 공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인천시에서 산업국장, 북구청장, 부시장 등을 지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인천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다 보니 이번 총선에 나선 동기에 대해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들의 ...

    2006.09.03 12:00:42

  • 선물결제 CEO…“일자리 창출할 것”

    인천 서구ㆍ강화을 지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김철하 민주당 후보(39)가 정치권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스로를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로 평가하지만 늘 정치경력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 이후보는 현재 한국선물결제라는 사업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선물결제는 교육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일종의 유가증권업체다. 교육문화상품권이란 모든 교육 관련 활동에 통용되는 상품권이다. 2002년부터 이 사업체를 꾸려 온 이후보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물...

    2006.09.03 12:00:42

  • 산업정책통…'성장산업' 창출 강조

    경남 통영ㆍ고성에서 열린우리당 주자로 나서는 정해주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통상산업부(현 산업자원부) 장관, 중소기업청장, 특허청장직을 두루 거쳐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진주산업대학교 총장에 취임, 교육계로도 인연을 넓혔다. 정후보는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수출현장에서 지내왔음을 강조한다. “1977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때 상공부 수출과장이었고, 95...

    2006.09.03 12:00:42

  • 정보화 정책 총괄… “지식강국 일굴터”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충북 청원에서 출사표를 던진 변재일 후보(57).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으로 재직하다 1998년 정보통신부에 합류한 그는 2001년 9월까지 정보화 기획실장으로 국내 정보화 정책을 총괄기획한 인물이다. 국민 인터넷 PC 보급사업, 사이버코리아21 등이 그의 손을 거친 대표적인 프로젝트. 그래서일까. 출마동기를 묻자 “인터넷 정치의 잠재력”이라는 화두로 운을 뗐다. 그는 “한국이 지식정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던 능력을 행...

    2006.09.03 12:00:42

  • IT전문 관료…'디지털 도시' 육성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17대 총선에 나서는 안병엽씨(59)는 정보통신(IT) 전문가다. 관료출신인 안후보는 1998년 정보통신부 차관, 2000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하며 초고속통신망인 ADSL 구축에 나서는 등 국내 IT산업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장관 퇴임 뒤에도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정보통신대학 총장을 4년간 역임하는 등 경제전문가로서의 외길을 걸어왔다. 안후보는 화성시 마도면 출신이다. 중학교 과정을 검...

    2006.09.03 12:00:42

  • 샐러리맨 '우상' “수출할 만한 의원 되겠다”

    이번 총선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경제살리기'다. 각 당이 경제인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고, 유권자들 역시 이를 크게 환영하는 것도 최근의 분위기와 관련이 깊다. 그런 점에서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회장(52)의 정치인 변신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초고속승진의 대명사인데다 국내의 대표적인 실물경제통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영입된 경제인 출신 가운데 나라를 바꾸고 경제를 살릴 적임자로 평가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마 과정과 향후 ...

    2006.09.03 12:00:42

  • 고위 경제관료 출신 대거 출사표

    경제인 출신 후보는 누구이고, 어디에 출마할까.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인물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들 역시 경제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최대한 내세우며 유권자들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경제인은 주요 4당(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후보를 합칠 경우 45명에 이른다. 전체 공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를 약간 상회할 정도로 높지 않지만 경제전문가 출신이라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큰 활약이 기...

    2006.09.03 12:00:42

  • 기술 평준화로 '기획' 역할 커져

    게임 좋아하는 사람치고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게임은 90년대 초 출시돼 100만장 가까이 팔려 나간 초유의 흥행작으로 무명의 소프트맥스를 일약 국내 최고의 패키지게임 개발사에 올려놓았다. 국내 패키지게임 사상 이런 성공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다. 한 게임전문가는 “그래픽을 제외하면 지금 봐도 창세기전은 낡지 않았다”며 “치밀한 시나리오와 차별적인 기획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

    2006.09.03 12:00:41

  • 제4의 경영자원 메세나 '빅뱅'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백화점의 문화센터. 이른 오후부터 주부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아직은 한산해 보이는 아래층 매장 풍경과 대조적이다. 200여평 규모의 강당식 이벤트홀에 모인 주부는 300여명. 오늘 준비된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발레 이야기'이다. 국내 유명 발레단의 단장이 나와 발레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고 시범공연을 보여준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무대에 집중하다 해설자가 나와 설명을 해주면 그제야 '아, 그런 거구나' 하며...

    2006.09.03 12:00:41

  • “2세 경영인, 문화 지원 관대해져”

    “기업마저 지원 소홀하면 문화발전 기대 못해” 박회장: 문화 지원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솔직히 저희 세대 경영자들만 해도 문화 지원은 '돈이 남아야 할 수 있는 활동' 정도로만 인식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보다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문화 지원에 나서는 기업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진이 점차 창업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면서 문화에 대한 시각도 매우 관대해지는 것 같습니다. 금감독: 문화계 일선...

    2006.09.03 12:00:41

  • 외식사업·신유통 양날개로 '고속비행'

    CJ 유통사업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빕스(패밀리레스토랑), 뚜레쥬르(베이커리) 등 외식유통사업은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LG를 코앞까지 쫓아간 CJ홈쇼핑 등 신유통사업도 막판 스퍼트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룹 내 위상도 이전과 달라진 느낌이다. 변방부대에서 주력군으로 변신했다. 매출액(1조5,500억원)만 따져도 전체의 26%(2003년 기준)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1년(매출액 8,700억원)에 비해 두...

    2006.09.03 12:00:41

  • “장사 잘하려면 체력이 밑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학교 정문까지 거리는 약 200m. 이 길지 않은 거리에 7곳의 보드게임카페가 영업 중이다. 대개 지난해에 개업한 업소들이다. 2~3년 전부터 서울 강남과 신촌지역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보드게임 열풍이 이곳으로 확산된 것이다. 오성환 사장(47)이 운영하고 있는 재미재미 홍익대점은 인근에서 가장 오래된 업소 가운데 하나다. 카페의 분위기는 깔끔하고 단출하다. 10여개의 테이블과 계산대, 크지 않은 ...

    2006.09.03 12:00:41

  • CEO 성공신화·고감도 커뮤니케이션 돋보여

    LG전자는 기업정체성부문에서 CEO의 리더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높은 점수의 CEO 리더십과는 달리 조직철학ㆍ문화는 4.43으로 낮게 평가됐고, 사회공헌 역시 3.67을 보이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경영전략부문은 기업정체성과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보였다. 경영성과는 4.11로, 마케팅은 4.0으로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커뮤니케이션부문은 4.64라는 점수를 획득하며 기업경영전략, 기업정체성보다 높이 평가...

    2006.09.03 12:00:41

  • 이제는 콘텐츠 기획이다

    디지털콘텐츠는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 새로운 세대는 아날로그 콘텐츠보다 인터넷, 휴대전화, 애니메이션 등이 제공하는 디지털콘텐츠에 익숙하다. 이에 따라 디지털콘텐츠산업은 확장 일로에 있다. 해외수출 소식이 이어질 정도로 수준도 향상됐다. 하지만 갈길이 아직 멀다. 국제적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고급인력, 그 가운데에서도 비즈니스에 강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기획자를 확...

    2006.09.03 12:00:41

  • '영혼의 승부' 펼치는 인터넷 파수꾼

    벤처기업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유일하게 10위권에 입성했다. 매출이나 수익률, 시가총액 등 외형적 면에서 대기업은 물론 스타 벤처기업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명성'만은 어느 기업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기업의 정체성부문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부문을 구성하는 CEO 리더십과 사회공헌도에서 만점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흔히 기업이미지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는 기업으로 불린다. 기업의 투명성, 윤리성이 워낙 빼...

    2006.09.03 12: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