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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선정·집행·사후관리서 허점 드러내

    사례1 IT장비 관련 벤처기업 N사는 2001년 초 프라이머리 CBO 자금을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금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여유자금 확보 차원에서 행한 결정이다. 하지만 결과는 1차 심사 탈락. 자본금이 적고, 재무제표상 지표가 좋지 않다는 것이 탈락 이유다. 1990년 후반 설립된 N사는 2000년까지 연구개발에만 주력, 재무제표상으로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1년 신제품 출시에 성공한 N사는 매출과 ...

    2006.09.03 12:00:21

  • 소기업, 온라인 정보화 바람타 고 '씽씽'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꿈의 안경'이라는 5평 남짓의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진섭 대표(32). 그는 매일 데스크톱 컴퓨터를 켜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의 오른손에 잡힌 마우스는 먼저 인터넷 음악방송 사이트로 향하지만 그가 단지 그것만을 위해 매일 아침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은 아니다. 하나로통신 비즈포스의 '아이텍21'이라는 안경점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체 홈페이지는 물론 고객정보 및 DM 발송 등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기...

    2006.09.03 12:00:21

  • 김근수 쪼끼쪼끼 산본2호점 사장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알려지는 것이 왠지 쑥스러워서….” 맥주 프랜차이즈인 쪼끼쪼끼 산본2호점의 김근수 사장(47)은 자신의 창업소식을 기사로 내보내는 것이 영 어색한 눈치다. 혹시라도 “(지인들로부터) 잘나가던 대기업 부장이 겨우 맥주전문점을 차렸나”라는 비아냥조의 시선을 염려한 탓이다. 자의 반 타의 반 직장을 떠난 게 불과 4개월 전인데다 창업한 지도 이제 한달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그는 이른 시간 내에 새인생...

    2006.09.03 12:00:21

  • “투심잡아라” 미동 않는 개미, 속타는 증권사

    8월31일자 모 종합일간지의 '머니'면. 한 개의 고정 연재물을 제외하고는 전부 증시 관련 기사다. 증시가 지수 800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상승장에서는 내재가치주가 유망하다는 분석, 상장기업 주가수익률을 미국과 비교할 때 저가 메리트가 있다는 기사 등이 그 내용.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으로 지면이 '도배'돼 있다. 같은날 또 다른 모 경제지 증권면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전반적으로 자못 흥분한 어조로 '강세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

    2006.09.03 12:00:21

  • 사례2 - 30대 직장인의 재테크

    30대 초반의 직장인 B씨는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결혼자금을 여유 있게 모아놓지는 못했지만 장남이라 부모님의 결혼 성화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여자친구도 내심 빨리 결혼식을 올렸으면 하는 눈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돈이 문제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2001년에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주택비용을 포함한 결혼비용이 평균 7,600여만원(남자 4,600만원, 여자 3,000만원)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은행잔고를 살피는 B씨의 ...

    2006.09.03 12:00:21

  • 5개 벤처, “이보다 더 요긴할 수 없었다”

    선정과정의 잡음이나 예상을 뛰어넘는 부실률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에 벤처 프라이머리 CBO 자금을 젖줄삼아 현재 탄탄한 기업을 끌어가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다. 벤처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1조9,000억원이 풀렸던 2001년은 한차례 '벤처거품'이 잦아져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창투사 등의 벤처투자도 종적을 감추었던 시기였다. 당장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1~2년생 기업들은 모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

    2006.09.03 12:00:21

  • 은행 해외이주센터 이용사례 급증

    TV홈쇼핑을 통해 확인된 이민 열풍은 금융권까지 휩쓸고 있다. 대다수의 시중은행이 해외이민 준비고객을 대상으로 이민전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은행권이 해외이주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은 아니다.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운영했던 것. 이민상담을 오랫동안 해 온 은행권도 최근의 이민 열풍에 다소 놀란 분위기다. 특히 이민에 대한 열망은 은행권 해외이주센터에 신청한 가구수의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올 상반기 외환은행 이민지원센터에는 150가...

    2006.09.03 12:00:21

  • “대기업·소기업간 디지털 격차 없앨 것”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이란. 한마디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30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자를 포함한 종업원수 50인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 사업입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 여건이 열악한 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50인 미만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이유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의 경우 스스로 IT화를 추진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과 기술적 능력을 구비하고 있...

    2006.09.03 12:00:21

  • 상품 대신 품격을 판다

    현대자동차 에쿠스 리무진 VL450 해외 명차와 겨루는 국산 세단의 자존심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는 국내 최고급 승용차의 대명사다. '국내 최고의 명사들이 타는 에쿠스, 누구나 탈 수 없는 에쿠스'라는 회사의 전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도 3,000만원이 넘지만 매년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에쿠스 시리즈 중에서도 '특별한' 차가 있다. 4,500cc급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에쿠스 리무진(모델명 VL450)이 그것이...

    2006.09.03 12:00:21

  • 소호(SOHO) 아이템 무궁무진 … 경력ㆍ적성 맞는 일 찾아라

    보통 직장인의 하루는 '9 to 6' 구조를 띤다. 오전 9시에 출근해 1시간의 점심시간을 갖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 말이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생활에 할애하는 것은 물론 출퇴근 시간이나 야근까지 합하면 하루 10시간 이상을 직장에 쏟아붓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부업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어떻게 시간을 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감 잡기가 쉽지 않다. 본업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남는 시간으로...

    2006.09.03 12:00:21

  • 창업ㆍ부업으로 뚫어라

    40대 이상 직장인치고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근무하면 도둑놈)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올해 들어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이 유행어는 2003년 한국 직장인 사회의 단면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발단은 IMF 위기 때 가차 없이 가해졌던 정리해고 바람이었다. 2000년 들어 잠잠해지나 싶던 칼바람은 이제 '상시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일상화되는 추세다. 여기에 한술 더 떠 회사에서는 40대 초반도 '말년'으로 취급하기 시작...

    2006.09.03 12:00:21

  • 사례3 -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결혼 3년차인 C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다. C씨는 결혼 전 소득과 재산에 대해서는 각자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매월 생활비만 서로 분담하고 각자의 소득에 대해서는 일절 간섭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데 일이 터지고 말았다. 집안에 큰돈이 필요한 위급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C씨와 그녀의 남편은 돈을 모으기 위해 서로의 통장을 공개했지만 부부의 통장은 거의 비어 있었다. 그동안 다방면에서 불필요한 소비가 이중으로 늘어 저축은 생각...

    2006.09.03 12:00:21

  • 겉으론 '전면회수', 속으론 '대책마련 중'

    “일단 2004년 5월에는 일부만 상환하고 2005년까지 나눠 갚고 싶습니다.” “한꺼번에 그 돈을 다 마련하긴 벅차요. 만기상환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벤처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던 많은 기업의 재무담당자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현재 이 채권의 보증을 선 기술신용보증기금(이하 기보)이 파악한 바로는 모두 6차까지 채권을 발행한 808개 기업 중 현재 160개 기업이 도산한 상태다. 결국 1~6차까지 모든 벤처 프라이머리 CBO...

    2006.09.03 12:00:21

  • 이민비즈니스 '특수'

    요리학원인 동원스시아카데미 이상주 원장은 요즘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올 초 개설한 '이민반'에 수강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반'은 해외이주를 준비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5~7주 과정의 요리강습을 하는 강좌다. 스시, 롤 등 해외에서도 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한 요리기술을 실습위주로 강의한다. 올 하반기 들어 수강생이 대거 늘어나면서 지금은 하루 6개반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원장은 “대기업과 은행 간부급 직장인들...

    2006.09.03 12:00:21

  • 은행·보험 “우리도 사장이라 불러다오”

    소사장제도(Small President System, Intrapreneuring)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비용절감과 경영개혁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다. 특정 업무나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독립적인 사업을 내부 직원이 운영한다. 제조업의 경우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가 생산라인 또는 생산공정의 일부를 맡아 경영책임자가 되고, 모기업은 소사장에게 생산현장에 작업장과 생산설비를 설치, 임대해준다. 또 총무와 세무, 회계, 판매, 기타 대관공서 업무를 ...

    2006.09.03 12: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