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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거품경제 붕괴되며 외국인 이탈

    한국증시가 외국인투자가들의 입김에 흔들린다면 증권시장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과 대만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가들의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80년대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일본은 지난 90년 1월4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가 전년도 폐장일에 비해 202가 떨어진 3만8712로 마감되면서 거품경제 붕괴의 서막을 알렸다. 더불어 일본 중앙은행의 재할인율 인상책으로 일본경제에 거품은 본격 빠지기 시작했고 일본 주식시장의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일본 주식시장...

    2006.09.03 12:00:25

  • 첨단생태도시로 거듭난다

    '꼭 서울에서 살아야 하나.'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테마다. 더구나 요즘처럼 아파트값이 요동을 칠 때는 서울탈출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서울을 떠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막상 외곽으로 떠나자니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고 생활환경이 한단계 추락할 것 같은 걱정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려 생각을 바꾸면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수도권에 공급될 신도시가 그 대상이다. 특히 김포신도시...

    2006.09.03 12:00:25

  • 교통ㆍ환경ㆍ미래가치 '삼박자' 갖춰

    '도농통합형 환경친화 신도시란 이런 것.' 서울시 경계에서 15km, 일산신도시에서 2km 거리에 위치한 파주 운정신도시는 자연의 푸근함이 살아있는 새로운 신도시 모델을 보여줄 전망이다. 농업 기반인 파주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설계와 낮은 인구밀도, 높은 녹지율이 삭막한 도시 이미지를 대신하고 대거 확충될 교통망이 서울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남북교류 협력시대의 관문도시'라는 거창한 수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풍부한 개...

    2006.09.03 12:00:24

  • '휴대전화로 눌러만 주세요'

    안방에서 은행 거래를 처리하는 TV뱅킹과는 달리 휴대전화로 금융업무를 보는 '모바일뱅킹'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되면 3,000만명 이상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은행을 주머니 혹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셈이 된다. 금융과 통신의 첫 만남은 지난 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당시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하며 휴대전화를 통한 사이버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이 일일이 객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주문할 필...

    2006.09.03 12:00:24

  • 인터넷쇼핑몰'승승장구'

    지난 10월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9층 제1회의실. 중구 관내 기업체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제목은 'e비즈니스 수익모델 발굴전략'. 오프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온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 강의에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서부터 액세서리 제조업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4시간으로 예정됐던 강의는 1시간30분이나 늦게 끝났다. 질문이 쏟아졌기 ...

    2006.09.03 12:00:24

  • 고객돈 30억, 8개월만에 날려

    최근 한 대형 증권사 강남지역 지점에서 어이없는 거래사고가 발생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지인의 소개로 증권사(이하 A증권사)의 이사 직함을 가진 심모씨를 만나 증권투자를 권유받았다. 본사 차원에서 투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약속이 뒤따랐다. 마침 회사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던 김씨는 심씨의 약속을 믿고 30억원이 넘는 거액을 맡겼다. 심씨에게 자금을 맡긴 김씨는 8개월 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

    2006.09.03 12:00:24

  • 기획에이전시 '전성시대'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출판가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상당수 업체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반면, 한쪽에서는 전문화 물결이 거세게 몰아쳤다. 더 이상 주먹구구식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파주에 출판단지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기운이 싹텄고, 외환위기를 비껴간 업체들은 적극적인 투자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남의 테헤란벨리를 연상시키듯 마포 일대를 중심으로 많은 출판사들이 몰려들며 새로운 '출판동네'를 형성했다. ...

    2006.09.03 12:00:24

  • 사선희 로즈메리 사장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의류시장의 진입장벽은 높지 않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상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뛰어들 수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업체마다 특화된 전략이 없으면 망하기 십상이다. 그런 점에서 사선희 로즈메리 사장(30)의 성공 노하우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온라인 의류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거뜬히...

    2006.09.03 12:00:24

  • 안방에서 은행업무 '척척'

    올해 말부터는 각 가정의 TV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안방에서 TV 화면을 보며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 해도 처리되는 것. 이 같은 'TV뱅킹'은 혼잡한 은행창구에 찾아가지 않아도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뱅킹'과 유사하다. 그러나 인터넷이 생활화된 20~30대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뱅킹'과 달리 'TV뱅킹'은 인터넷에 친숙하지 않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30대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2006.09.03 12:00:24

  • '고객 성향에 맞는 서비스 제공'

    최근 HSBC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인 파이낸셜 플래닝 서비스(Financial Planning Services)를 내놓고 국내 금융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예탁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HSBC은행의 PB는 세계 각 점포에서 서비스 중인 PB를 한국 실정에 맞게 보완한 것으로 벌써부터 국내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HSBC은행 박준규 개인금융본부장(42)을 만나 HSBC의 PB서비스를 살펴봤다. HSBC...

    2006.09.03 12:00:23

  • PF 10조, 리츠 6800억… '안정+짭짤' 매력에 우후죽순

    부동산금융의 여러 영역 중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한 부문은 흔히 '은행 주택담보대출'이라 불리는 주택금융이다. 2002년 말 주택금융의 총규모는 205조원으로 추산된다. GDP(596조3,000억원)의 34.4%나 되는 금액이다. 이처럼 초고속으로 늘어난 이유는 외환위기를 전후로 대기업여신 위주로 영업하던 시중은행들이 한꺼번에 영업전략을 수정, 주택담보대출로 몰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거의 없었던 시장이 기형적으로 급성장한 바람에 오늘날 경제의...

    2006.09.03 12:00:23

  • 보험에 휴대전화까지 팔라고 …

    최근 들어 은행원 A씨의 표정은 매우 어둡다. 출근하자마자 상사로부터 떨어지는 “실적 올려라”는 불호령과 방카슈랑스 시행으로 이제는 보험상품까지 팔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이 정도는 직업의 특성상 참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토ㆍ일요일에도 출근해 연체된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근무하는데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은행원은 편한 직업이다”는 소리를 들을 때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 경기침체와 카드ㆍ여신부실로 은행 실적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은 어쩌면...

    2006.09.03 12:00:23

  • 부자고객은 우리가 잡는다

    '부자고객을 잡아라.' 요즘 은행가에 떨어진 특명이다. 세계 최대의 증권회사인 메릴린치가 2002년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액 자산가들 가운데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5만5,000명이고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50만~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를 반영이나 하듯 올 들어 고액 자산가를 붙잡기 위한 국내 은행들의 부자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시...

    2006.09.03 12:00:23

  • 인터뷰 / 김재홍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 서기관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중소업계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식품위생법에 의해 관리되던 건강보조식품, 특수영양식품, 인삼식품을 굳이 건강기능식품이란 테두리로 묶어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건강보조식품업계의 운신 폭을 줄일 이유가 있느냐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역시 이 점을 신경 쓰는 눈치다.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약무식품...

    2006.09.03 12:00:23

  • 불황? NO! '지금이 적기'

    지난 9월20일 오전 11시30분.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안내데스크 뒤쪽에 위치한 AYS룸. '앳유어서비스'(At Your Service)라는 이름의 이 사무실은 호텔의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컨시어지(consierge)부서의 핵심부문 중 하나다. “우리 호텔에서는 어떠한 불편사항이든지 한곳에서 처리해 드립니다. 객실에서 일단 수화기를 드시면 이곳 AYS로 연결되죠. TV에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리무진버스의 스케줄이 궁금하거나 어떤 내용이라도 ...

    2006.09.03 12: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