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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릿수 향해 '활강'시작

    사채시장에 20여년이나 몸담아온 고금리씨(가명·47)는 요즘 남다른 감회를 갖고 채권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자금시장 사상 초유의 저금리시대가 펼쳐지면서 약간은 얼떨떨한 표정이다. 만성적인 고금리의 두터운 양파껍질이 한풀 벗겨져 이제는 안정된 저금리의 속살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했다.장기실세금리를 대표하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은 지난16일 연10.90%로 떨어져 연11%의 높은 벽을 무너뜨리고 연10%대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 ...

    2006.09.03 11:59:57

  • 유동자금, 부동산으로 유입 조짐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리면 돈은 금융권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남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다른 실물자산을 찾아 움직인다. 이것이 돈이 움직이는 패턴이다.자본이 보다 큰 이익을 쫓아 움직이는 실물자산 가운데 가장 많은관심이 몰리는 것은 단연 부동산. 연세대 경제학과서승환교수(40)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그 유동성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을 쫓아 움직인다는것이 경제학상의 이론』이라고 말했...

    2006.09.03 11:59:57

  • 고객의 합창 '편리ㆍ친절했으면'

    친절 편리 신속….이번 설문에서 별도항목으로 해당 거래은행이 고객만족을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제언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1천85명의 응답자중 가장 많은 1백7명이 친절봉사를 지목했다. 이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전반적인 개선사항으로 꼽힌 것으로 개별은행의 경우에는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거래고객들의 요망사항을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대기순번표」제도를 제일 먼저 도입한 국민은행은 대기시간을 단축시켜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았다. 또 ...

    2006.09.03 11:59:57

  • 18개 전략품목 집중개발 '땀'

    「전동기」 「발전기」 「변압기」지난해 국내 전기업체가 2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데 일조한 품목들이다.지난해 국내 전기업계의 대외수출액은 10억 6천만 달러였다. 반면수입은 30억 달러, 94년의 23억 달러에 비해서 30% 가까이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2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들 3개품목이 20억 달러의 적자중 절반을 차지한다. 이들 3품목의 적자액은 각각 전동기(3억2천만 달러) 발전기(2억7천만 달러)변압기(2억 7천만...

    2006.09.03 11:59:57

  • 고객세분화, 과학적 서비스가 '축'

    씨티은행의 고객만족 업무는 고객세분화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과학적인 서비스 관리라는 양대축으로 이루어진다.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다른 은행보다 더 빠르고잘 제공하는 TSM(Total Satisfaction Management)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우선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보자. 씨티은행은 지점망이 서울과 부산등 일부 대도시에만 있고 이용고객도 소득상위 10%에 들어있는사람이라는 「현실」을 경영 및 고객만족에 ...

    2006.09.03 11:59:57

  • 자본재산업 아직도 '식민지' 시대

    「자본재 수출 1천5백억달러(전체 수출의 60%), 대일무역수지균형」. 정부가 지난해 5월 「자본재육성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2005년에 달성하겠다고 내건 목표다. 자본재 수출 4백75억달러, 대일적자 1백38억달러였던 94년과 비교할 때 엄청난 장미빛이다. 자본재 산업을 수입대체에서 한발 나아가 수출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역사상 「전쟁」을 통하지 않고 자본재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최초의 나라로 기록되면서 세계의 중심국가로 부상하...

    2006.09.03 11:59:57

  • 원스톱 뱅킹 등 고객밀착경영 역점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 보람은행이 지난 91년9월 투자금융에서 은행으로 전환한 뒤 고객만족 경영을 해오면서최종적으로 도달한 결론이다. 금융의 원래 기능은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처럼 소매업인데도 지금까지는 관료주의적 매너리즘에 빠졌던것에서 벗어나 소매업으로 되돌아 가자는 말이다. 미국의Norwest은행이나 캐나다의 CIBC가 영업점을 지점(Branch)이라고 하지 않고 상점(Store)으로 표기할 정도로 영업을 중시...

    2006.09.03 11:59:57

  • 외국화장품 '안방' 넘본다

    『팔면 팔수록 손해다』요즘 화장품업계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화장품 생산액이나 매출액은 여전히 1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실질적으로 남는 이익은 거의 없다. 과장된 말이기는 해도 그야말로 팔면 팔수록 적자라는 말이 아예 거짓말은 아닌 셈이다.지난해 10대 화장품 회사는 1조8천9백93억원어치의 화장품을 생산했다. 전년에 비해 13.0% 증가한 수치이다. 10대 화장품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6천5백55억원으로 94...

    2006.09.03 11:59:57

  • 한일격차 '하늘과 땅'

    국내 자본재 산업은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개발투자가 적으며 대일의존이 심각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생산업체보다는 수요업체의 대일의존이 더욱 심하며 이는 정부의 자본재 육성정책이 수요자위주로 이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국내 자본재 생산(1백25개)·수요(55개)업체1백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자본재산업실태」는 이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 R&D 비율 3.4% 불과, 낮은 기술 초래 우선 종업...

    2006.09.03 11:59:57

  • "고객만족 선투자로 미래 열어 나간다"

    「작지만 큰 은행」. 보람은행이 내걸고 있는 경영모토다. 후발은행으로서 자본금 규모와 지점수는 제일 적지만 생산성이나 고객만족면에서는 수위를 차지한다는 의지다. 이는 외형위주 경영에서 수익위주의 질경영으로 전환한다는 「고객밀착 선진경영」이란 형태로 구체화됐다. 2년전부터 매킨지와 함께 고객만족 경영체제를 정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 하반기중 「지점BPR」가 끝나면 고객만족을 한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 고...

    2006.09.03 11:59:57

  • 종합점수 보람 하나 신한은행순

    은행에 가면 일처리를 빨리 해줬으면 하고 대출도 간단한 절차로끝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누구나 느끼는 희망사항이다. 또 은행업무가 끝난 시간인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개인적인 거래를 할 수있는 자동화코너라도 인근에 있으면 큰 불편을 덜게 된다. 의 이번 설문조사에선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한잣대로 6개 지표를 사용했다. 말이 지표라지만 설문에 응한 거래고객들이 평가하는 중요도는 제각기 다르다. 응답자들이 은행거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잣대...

    2006.09.03 11:59:57

  • 컨트롤러 개발에 사활 건다

    CNC(컴퓨터수치제어)선반, 머시싱센터 등 공작기계를 업계사람들은「기계를 만드는 기계」 「기계의 어머니」라고 부른다.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작기계를 통해야 하고 공작기계의 성능이전체 기계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작기계의 자립화정도는 한 나라 기술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종종 사용된다.기계산업에서 이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공작기계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총생산규모는 ...

    2006.09.03 11:59:57

  • 이렇게 하면 나도 '재테크 도사'

    「0.5%포인트의 차이가 20년후에는 2천9백73만7천6백80원의 차이로 바뀝니다」. 신한은행 명동지점에서 내걸고 있는 구호다. 매달10만원씩 20년간 넣어 20년동안 연금으로 나눠받는 조건으로 개인연금신탁에 가입할 경우 조그만 금리차가 장기적으론 엄청난 수익의 격차를 가져오므로 은행을 잘 선택하라는 뜻이다.바야흐로 저금리시대다. 회사채유통수익률마저 한자릿수 진입을 앞두고 있으니 말이다. 저금리시대의 재테크는 고금리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말...

    2006.09.03 11:59:57

  • 만성적 자금난 이젠 '옛말'

    어느 대기업체의 C사장(58). 그의 몸은 본사 집무실에 있지만 마음은 자나 깨나 해외로 향해 있다.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 톡톡히 한몫을 챙겼다. 매출호조로 벌어들인 돈에다 해외의 값싼 자금도 여러차례 들여왔다. 해외 자본시장에서 CB(전환사채)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 장기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한것이다. 자연히 옛날만큼 은행에 손벌릴 일도 적어졌다.C사장 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맞이하고 있는상황이다...

    2006.09.03 11:59:57

  • 저금리시대 투자 '10계명'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 연10.53%,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9.90%, 은행간 콜금리 9.0%…(4월25일)」. 4월들어 시중실세금리들이 일제히 가파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바닥이라고 여겼던 11%대가 「맥없이」 무너졌다. 금리의 바닥이 어디인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4월 보릿고개」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던 예년과는 영딴판이다. 금리하락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고 구조적으로...

    2006.09.03 11: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