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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나웅배

    ▶ 총선이 끝난 뒤 정부가 재벌에 대해 강력한 억제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재계에 팽배해 있습니다. 이른바 신재벌정책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정부의 대기업 정책은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의 참여와 창의를 북돋우되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지배주주의 기업경영에 대한 견제장치를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견제기능의 강화는기업을 얽매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규제완화를 가속화하기...

    2006.09.03 11:59:56

  • 시너지 발휘 전제조건, '감성통합'

    신한금융그룹의 목표는 'No.1'이다. D데이는 2008년 말이다. 거꾸로 보면 주어진 시간은 채 3년이 남지 않았다. 여기에 유력한 경쟁상대인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큼 다가섰다. LG카드 인수경쟁은 그만큼 더 치열해졌다. 합병은행 출범이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선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끝이 아닌 출발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제는 앞으로다. 신한이 풀어야 할 숙제가 적잖아서다. “산 밑에서 이제 겨우 땀을 닦은 정도”라는 신상훈 신한은행장의...

    2006.09.03 11:59:56

  • '재계총본산'으로 중심잡기 '진땀'

    비자금사건으로 의기소침했던 전경련이 차츰 기력을 회복해 나가고있다. 전경련은 그동안 비자금사건이 터진 뒤 속앓이가 이만저만이아니었으나 최근 분위기를 일신,새로운 재계상정립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경련이 안고 있는 최대과제는 비자금사건으로 실추될대로실추된 재계의 위상을 올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이같은 차원에서 전경련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올바른 정경관계의 정착과 경영풍토의 일대쇄신을 주요골자로 한 기업윤리헌장을 선포,새로운재계상정립에 대한 ...

    2006.09.03 11:59:56

  • 고객만족 1등은행 꼴찌은행

    1등 보람은행, 2등 하나은행, 3등 신한은행 … 꼴찌 한일은행.고객만족을 위해 무한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은행들. 이제는 살아남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본격적인 저금리시대가 펼쳐지면서 은행들의 「고객 사로잡기」는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한경쟁의 한복판에서 기로에 선 은행들. 이들 은행에 대해 거래고객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어떠할까. 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서울소재 13개 은행(외국...

    2006.09.03 11:59:56

  • '글로벌 금융명가로 점프할 겁니다'

    대담 = 양승득 편집장 “카드사는 자산보다 회전율이 중요해요. 이런 점에서 LG카드의 회전율은 상당합니다. 자산규모 70조~80조원의 은행 수익력과 맞먹는 규모죠. 자산만 봐선 곤란해요. LG카드는 연체율도 낮고 영업이익도 좋아요. 실사해 봐야 알겠지만 우리한테 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건물도 가까워 매일 쳐다보고 있죠. 3~4년 안에 인수와 관련한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다면 잘 사는 거 아닐까요.”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LG카드 인수를 '하체...

    2006.09.03 11:59:56

  • 재계21C '진취적 공격경경에 건다'

    가치경영(현대)·정도경영(LG)·선수경영(쌍용)·으뜸경영(코오롱)… 재계가 「21세기」를 키워드로 한 변신전략 짜내기에 한창이다.이른바 「보덜리스 대경쟁(border-less mega competition)시대」를맞아 공격적인 경영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대기업그룹들 사이에 다투어 총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이런 공격적인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총수 교체야 말로 가장 「공격적인」 경영전략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1년남짓 사이...

    2006.09.03 11:59:56

  • 은행 2위권 부상…'2008년 정상에 설 것'

    “2008년까지 은행부문 1위, 시가총액 5위로 등극하겠다.”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선언한 비전이다. 비전을 이루기 위한 액션플랜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4월1일 통합 신한은행은 출범 기념식을 갖고 새출발했다. 지난해 말 은행명과 존속법인이 결정된 뒤 올 초에는 신상훈 초대 통합 은행장이 선임됐다. 이제 신한은행은 총자산 163조원의 메가톤급 은행으로 부상, 업계 2위로 우뚝 올라섰다. 총자산 기준 1위인 국민은행(197조...

    2006.09.03 11:59:56

  • '대기시간 단축하라' 최고 특명

    고객만족에 관한한 국민은행은 항상 불만이다. 몰려드는 고객 때문에 아무리 발버둥쳐도 고객만족도에서는 뒤처지게 마련이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번호대기표를 도입하고 온라인통장 및 종합통장제도등을 도입해 금융의 편의성을 도모하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뒷북」인 경우가 많다. 폭주하는 차량으로 인해 도로를 아무리 늘려도 교통체증이 일상화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이같은 국민은행의 불만이 그대로 반영됐다. 13개 은행중 9번째에 머...

    2006.09.03 11:59:56

  • "첫고객 영원한 팬 만든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국내에 수입되는 외국 화장품 중에서 가장 잘팔리는 브랜드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84년에 태평양을 통해 외국화장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선을 보였다. 94년에는 태평양과관계를 청산하고 국내에 직접 진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94년 매출액은 74억원. 지난해에는 1백60억원을 기록,1백16%의 성장률을 자랑하며 국내 수입화장품 중 매출액 1위자리에등극했다. 니콜라 코르디에(33) 크리스티앙 디오르 코리아 사장을...

    2006.09.03 11:59:56

  • 올 3월 CS팀 구성, 'CS경영' 시동

    한일은행의 고객만족(CS)팀 구성은 95년3월이었다. 다른 은행에 비해 1∼2년 가량 늦은 때다. 팀 구성원도 6명으로 소규모이며 업무도 고객의 소리청취나 직원연수 등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지난해 6월말에서야 겨우 「고객만족!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CS 불씨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드는 정도였다.한일은행의 CS업무는 올들어서도 눈에 띄는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추진목표나 기본방향 등이 추상적이다.△국내은행중 서비스 일등...

    2006.09.03 11:59:56

  • '나는 다' 튀고 싶은 신세대 선호

    길을 가다가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 나쁘다. 그 옷을 다시는 입고 싶지 않은 기분까지 생긴다. 사람들은모두 자기 자신이 「특별」하고 남과 「다른 존재」라고 생각한다.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그런 경향은 심해진다. 신세대라 불리는 10∼20대에게서 개인주의 경향이 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남과 같은 옷을 입고 싶지 않고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은 현대인의심리를 겨냥해 만들어진 옷이 「캐릭터브랜드(Character Brand)」...

    2006.09.03 11:59:55

  • "우리의 토속성이 디자인의 뿌리다"

    장광효씨는 94년부터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 참가해오고 있다. 카루소라는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가장 인기있는 남성복 디자이너브랜드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중성적 무드의 댄디룩을 추구하는 장광효씨를 만나 파리 진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남성복 디자인을 하면서 국내외의 크고 작은 패션쇼에 참여하다 보니 해외 컬렉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이미 파리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는...

    2006.09.03 11:59:55

  • 고유브랜드로 해외공략 본격화

    뉴욕 파리 홍콩 도쿄 서울. 세계 어느 도시에 사는 사람이든 입고있는 옷은 비슷하다. 브랜드조차도 그렇다. 서울에 사는 청소년이리바이스 청바지를 입듯 런던의 청소년이나 싱가포르의 청소년, 멕시코시티의 청소년도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는다. 패션에는 국경이없다. 세계화가 가장 빨리 진전되는 분야가 패션이다. 국내에서 팔리지 않는 옷은 해외에서도 팔리지 않듯 이제 해외에서 팔리지 않는 옷은 국내에서도 팔리지 않는다. 패션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

    2006.09.03 11:59:55

  • "나오미 캠벨과 당당히 겨루겠다"

    화려한 의상, 현란한 조명, 경쾌한 음악, 강렬한 플래시. 이들4총사가 어우러지면 종합예술인 패션쇼가 이뤄진다. 이 패션쇼를더욱 들뜨게 하는 「쇼다운 쇼」로 끌고 가는 주인공이 바로 패션모델이다. 개성있는 얼굴에 쭉빠진 몸매의 패션모델은 디자이너의창작품에 날개를 달아준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패션작품은 살수도 죽을 수도 있다. 잘만 하면 돈과 명성도 거머쥘 수 있다. 패션쇼의 신데렐라인 것이다.슈퍼모델 이선진(22). 그녀도 패션계의 스포트...

    2006.09.03 11:59:55

  • 무형식의 형식 '개성으로 튄다'

    「패션광고에는 해답이 없다」.어떤 종류의 광고에서도 특별한 정형이나 해결책이 있을 수는 없지만 패션광고는 특히 더하다. 유행이 빠른데다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우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식품광고의 경우 맛있다, 건강에 좋다, 무방부제다, 무설탕이다 등으로 품질을 제시할수 있지만 패션에서는 특징을 설명할 수가 없다. 패션은 설명하지않고 보여줄 뿐이다. 상품이 나타내는 이미지를 얼마나 빨리 소비자의 머리에 감각적으로 입력시키느냐에 패션...

    2006.09.03 11: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