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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94년부터 안정궤도 이탈

    올들어 11월말까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말보다 4.3% 상승했다.12월중 한파와 폭설등으로 무 배추값이 뛰는 경우 물가가 다소 오를 수 있지만 정부가 연초에 목표했던 물가상승억제목표선 4.5%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세무조사 행정지도 등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노력한 끝에 한때 물건너간 것처럼 보이던 물가를 억제목표선안으로 다시 집어넣은 것이다.물론 구태의연한 행정이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견...

    2006.09.02 11:59:36

  • 미수에 그친 '작은 정부' 구현

    「정부의 효율성 제고」 또는 「작은 정부의 실현」은 전세계 거의모든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이다. 기업은 각종 경영혁신등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에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데 제도라든가법령 관행 등에서 기업을 지원하고 경쟁력 극대화의 여건을 마련해줘야 할 정부부문이 언제까지 팔짱만 끼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절감했기 때문이다.기업은 유연성을 늘리기 위해 슬림화에 나서고 있는데 정부는 거대한 조직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고 한술 더떠 정부가 오히...

    2006.09.02 11:59:36

  • 겨울 여행의 '백미' 노천온천

    ◆ 도심온천 / 가까운 온천에서 스트레스 푼다 대개의 온천이 외진 곳에 있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즐길 수 있는겨울철휴양지로서는 최고로 꼽힌다. 그러나 멀리 있다는 점은 온천휴양지로 향하는 발목을 잡는 덫이 되기도 한다. 움직이려면 교통체증이란 복병에 걸려 온천휴양지에서 챙긴 쾌적함이나 개운함 대신 짜증만 잔뜩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 뚝. 굳이서울을 벗어나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도심에서 가까운 곳에도 온천이 있기 때문이...

    2006.09.02 11:59:36

  • YS 발목잡은 문민주가 '원점'

    「문민정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종합주가지수 6백55로 출발한문민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산뜻한 기대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비단 선거운동의 대미를 증권거래소 방문으로 장식했다는 점에서만은 아니었다. 뭔가 꼬였던 물길이 제대로 흐르면서 주가도 「제자리」를 잡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주가에 관한한 지금 와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YS가 즐기던 등산을 마치고 다시 산을 내려온 것인지도 모른다. 94년말 1천1백고지를 넘었던 종합주가지수가 지금은 7...

    2006.09.02 11:59:36

  • 치솟은 물가 3%로 내려라

    93년 문민정부의 화려한 출발에 때를 맞추어 정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을 입안하는 작업에 돌입하였고 98년에 1인당 국민총생산(GNP)1만4천76달러를 달성하여 선진국의 문턱에 성큼 들어설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제도 및 의식 개혁 계획의 골자를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통제와 보호로 점철된 제도를 참여와 창의가 본류를 차지하도록 개선하고 둘째 기업가의 창조적 기업의욕 증진을 통한 선진경제진입 및 통일의 경제적 기반 조성이...

    2006.09.02 11:59:36

  • 올 적자 2백억달러 사상최고

    문민정부들어 경상수지 적자가 말그대로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특히 올해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2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경상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말 정부가 잡은 올해 목표치인 60억달러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수준이다.문민정부 첫해인 93년엔 경상수지가 3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94년부터는 다시 45억달러 적자, 95년엔 89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놓은 「신경제 5개년계획」과는 ...

    2006.09.02 11:59:36

  • "잘했다" 칭찬 69%차지

    사회간접자본확충은 엄청난 물류비부담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우리 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정책중의 하나이다. 김영삼정부도 이런 기대를 감안, 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을 출범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신공항,고속철도,서해안고속도로건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응답자들은 사회간접자본확충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긍정평가율 81%) 그 정책이 기업경제활동에도 도움이된다(69%)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대수...

    2006.09.02 11:59:36

  • '구호'만 요란…겉돌고 있다

    김영삼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 중소기업진흥책을 활발히 펼쳤다. 올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한 것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및기술개발지원정책도 다양하게 내놓았다. 그러나 국민들의 시각은여전히 냉소적이다.응답자 81%가 문민정부의 중소기업육성정책에 대해 긍정적인평가(81%)를 내렸고 11%만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정책수행에 대한 질문에는 무려 78%가 잘 실행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 아직도 문민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구호에만 그치고 있...

    2006.09.02 11:59:36

  • "첨단로봇 개발 외길 걷겠다"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걸음마단계이다. 80년대 후반이후 고임금 등으로 기업들이 공장자동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봇산업은 성장업종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기술수준은 일본등 선진국과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몸체 정도가 국산이고 핵심이라할수 있는 컨트롤러등 센서분야는 일본등 선진국 제품이다. 한마디로우리나라 로봇산업은 밑그림단계에 불과하다.로봇산업의 현주소는 이렇게 열악하지만 이 벽을 넘기위한 노력은대학 및 기업연구실에서 꾸준히 펼쳐...

    2006.09.02 11:59:36

  • 항만 야적장 포화 제구실 못한다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 부산항 제4부두. 중국 상해에서 잡화를 싣고 들어온 중국국적 「WELCOME」호가 짐을 내리느라 분주하다. 대한통운 소유의 4백50t 짜리 초대형 하바크레인이 2백TEU급의 이 선박에서 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를 끌어내리고 있다. 하바크레인은한시간에 평균 15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이 작업은 「1크레인=1갱(gang)」원칙에 따라 해운노조원 18명이3교대로 지원하고 있다. 하바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내려놓지...

    2006.09.02 11:59:36

  • 국민 1인당 195만원 빚…세계7위 채무국 위기

    외채는 문민정부의 큰 경제실정중 하나로 꼽힌다.최근들어 외채가 또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85년 세계4위의 채무국으로 전락하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던 「외채망국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규모는 지난 11월말을 기점으로 이미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바로 전 해인 92년말 외채규모가 4백28억달러였으니 불과 4년만에 무려 2.4배로 불어난 것이다. 이대로 가면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7위의 채무국으로 올라설 ...

    2006.09.02 11:59:36

  • 성장률 양호하나 산업경쟁력 약화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 93년2월은 경기가 바닥권에 이른 시점이었다.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서려는 시점에서 정권을 인수한 것이 처음 닻을 올린 문민정부로서는 다행한 일이었다.경기종합지수가 작성된 지난 70년 이후 5번째 순환기는 91년1월을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93년1월께 바닥에 도달했다. 경기가 침체국면을 막 벗어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제6순환기가시작될 즈음에 문민정부가 출범한 것이다. 이번 순환기는 지난해3/4분기를 정점으로 다...

    2006.09.02 11:59:36

  • 겨울 나그네 '온천별곡'

    · 일동온천(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수입리)유황온천, 휴식공간 풍부하고 주변 명소 산재지난 11월에 개장,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온천으로 예부터 물좋기로소문난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에 있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발길이 뜸하지만 서울과 가까운데다 시설이 좋고 인근에 이동갈비 등 명소가 많아 이용객이 많은 편이며 평도 좋다. 유황온천으로 수질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해독 살균 항알레르기 만성관절염부인병 여드름 등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2006.09.02 11:59:36

  • '작은 정부' 뜻은 좋았는데…

    김영삼 대통령은 1년여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있다. 내년 한해는 차기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어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다.과거 예를 보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는 민심을 고려해 행정의 감시감독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여러 이해단체들도 「투표권이 돋보이는 기간」동안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한마디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1년이 될 수 있다.집권말기를 맞이한 김대통령이...

    2006.09.02 11:59:36

  • 이국 문화체험·휴양 '일석이조'

    「온양온정(溫井)에 헌 다리 모이듯 한다」는 말이 있다. 유명한온양온천에 헌 다리 즉 아픈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두고 빗댄 말이다.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국경도 없다. 온양이 아니라 유명하다는 온천을 귀띔이라도 받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진다.한국의 온천과 달리 외국의 온천은 펄펄 끓는 온천이 즐비하다. 지질학적으로 온천의 친정격인 화산지대에 있는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등의 온천이 그렇다. 천당과 지옥을 ...

    2006.09.02 11:59:36